이 논문에서는 위성 탑재용 안테나를 설계하기 위해서 옵셑 그레고리언 안테나의 복사특성을 해석하였다. 거리 복사패턴을 계산하기 위해서 부반사판에 GO를 이용해서 반사파를 구하고 여기에 UTD를 이용하여 구한 회절파를 더하여 얻은 결과를 가지고 PO를 이용하여 주반사면에 유기되는 전류밀도를 구하여 복사적분식을 유도하였다. 그레고리언 안테나의 복사특성해석을 위해서 주반사판의 초점거리가 62.4$\lambda$, 반경이 100$\lambda$, 옵셑 높이가 75$\lambda$, 부반사판의 이심율 0.501. 초점간의 거리 32.82$\lambda$, 경사각이 $9^{\circ}$, 반개구각이 $15.89^{\circ}$ 인 경우를 해석하였다. 이 때 급전혼에서 복사되는 파를 x편파와 y편파로 하였을 경우, 옵셑 그레고리언 안테나의 교차편파 준위와 부엽준위가 옵셑 포물면 안테나의 경우에 비해서 각각 30dB, 10dB씩 줄어드는 특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표수와 지하수의 통합거동을 유역 스케일로 장기간 모의할 수 있고 양수정의 공간분포를 고려할 수 있는 유역단위 통합수문해석모형 SWAT-MODFLOW를 이용하여 복하천 지류인 신둔천 유역에 대해 지하수 이용에 따른 하천수 감소량을 모의하였다. 하천수 취수, 하수처리수 방류, 농업용 저수지 관개, 지하수 양수 등 유역의 물 이용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였고, 특히 농업용 저수지 운영및 지하수 배출수의 회귀영향을 모의할 수 있도록 모형 개선을 수행하였다. 지하수 양수 유무에 따른 모의 결과, 신둔천 유역은 지하수 양수로 인해서 연평균 하천유량이 10% 넘게 감소하였고, 갈수량은 약 40% 만큼 감소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겨울철 비닐하우스 지역의 과잉 양수로 인한 지하수위 저하 영향이 수막시설재배가 종료된 후 농번기인 4월에서 6월 동안에 크게 발생하였다. 하천과 관정간 이격거리별 지하수 이용에 따른 하천수 감소량을 모의한 결과, 신둔천 유역은 300m 이내의 관정이 하천유량감소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탄소펠트에 열산화 반응과 암모니아수 처리를 이용하여 질소가 도핑된 탄소펠트 전극을 제조하였다. 또한 제조된 탄소펠트 전극의 전기화학적 특성평가를 위하여 CV 실험 및 충/방전 실험을 실시하였다. 암모니아수 처리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탄소펠트 표면의 질소 관능기가 증가함을 XPS를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CV 측정 결과 암모니아수 처리된 탄소펠트는 열산화된 탄소펠트에 비하여 산화/환원의 반응성이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충/방전 실험결과 $300^{\circ}C$에서 암모니아수 처리한 탄소펠트 전극은 열산화된 탄소펠트 전극보다 에너지효율, 전압효율, 전류효율이 각각 약 6.93, 1.0, 4.5%씩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질소 관능기가 탄소펠트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전기화학적 성능 향상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변압기 내부에서 발생한 열의 냉각과 절연의 목적으로 채워지는 전기절연유는 광유가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유출 시야기되는 환경오염 문제와 열적 불안정성 등의 문제가 있다. 친환경적이고 넓은 온도 범위에서 사용 가능한 전기절연유를 합성하기 위해, 디글리세롤과 두 종류의 지방산을 반응시켜 diglycerol ester를 합성하였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올레산과 카프릴산의 몰비에 따른 절연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방산의 몰비가 Oleic acid:Caprylic acid = 1:3일 때 유동점은 $-50^{\circ}C$, 인화점은 $306^{\circ}C$로 가장 우수한 절연특성을 보였다. 또한, 합성물은 지방산의 전환율이 상승할수록 인화점은 상승하고 유동점은 감소하였다. $SO_4{^{2-}}/ZrO_2$의 소성온도에 따른 촉매특성 및 전환율을 살펴본 결과, $600^{\circ}C$에서 소성한 $SO_4{^{2-}}/ZrO_2$가 결정성을 가지면서 비표면적 당 산점의 밀도가 높아 가장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합성한 diglycerol ester는 식물성 절연유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식물성 절연유보다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필리핀의 잠사업은 그 역사가 매우 짧다. 1974년 일본의 잠업기술을 도입하면서부터 양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후 1990년 한국의 잠업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뽕밭을 조성하고 잠실을 지어 양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나라의 잠업역사가 짧은 것 만큼 뽕나무 재배기술도 몹시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 고지대의 뽕밭의 현황 및 그 개선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우량, 기온, 일조시간 및 습도 등은 뽕나무가 자라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12월부터 3월까지의 건기에는 뽕밭에 관수를 하거나 뽕밭 주위에 무진장으로 자생하고 있는 풀을 베어서 뽕밭에 피복하여 토양수분을 보존한다. 대부분의 뽕밭이 급경사지에 조성되었는데 등고선에 따라 계단을 만들거나 승수로의 설치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강우시에는 토양의 침식 및 유실이 심하였다. 따라서 계단사면에는 초생재배를 실시하고 계단면에는 유기물을 피복하여 토양의 유실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토양의 pH 4.7, 유기물함량 1.6%, 유효인산함량은 6ppm이었다. 즉 유기물 함량이 낮은 강산성토양이며 유효인산함량이 극히 낮은 토양이었다. 석회와 유기물을 다량 사용하여 토양을 개량하고 인산비료를 증시해야한다. 소나무 밑에서 재배하고 있는 뽕밭에서는 햇빛이 잘 쪼일 수 있도록 소나무의 곁가지를 전정해주고 석회를 증시한다. 현재의 ha당 시비량 질소-46kg, 인산-18kg, 칼리-18kg은 너무 적은 양이므로 ha당 질소-250kg, 인산-120kg, 칼리-120kg을 시용한다. 전체 뽕밭의 70%에 해당하는 뽕나무가 뽕나무 잎말이 나방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인바 DDVP 및 KAFIL 등의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우기에 많이 발생하는 적삽병은 이병된 뽕잎과 새순은 조기 제거하고 Topsin-M을 살포한다.
최근 한국의 주요 사과 수출대상국인 대만의 검역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검역 및 통관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따라서 사과수출연구사업단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를 주관하였으며, 직접 사과를 시식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사과의 속성별 중요도와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4개국이며, 해당 국가의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 동남아시아 한국 사과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첫째, 사과의 가격은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속성으로 분류되었다. 현지 소비자들이 느끼는 중요도는 높은 반면 현실적으로 한국 사과에 대한 만족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동남아시아 국가별 한국산 사과의 수요계층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요구되며, 사과 수출 시 수출시기별 품종별 합리적인 가격이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내적 요인인 당도와 씹는 느낌 및 외적 요인인 표면, 빛깔 등의 해당 요인 관리가 잘 유지 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확 후 관리 기술의 접목을 통한 품질 개선으로 균일한 고품질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생산 수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유통요인인 포장의 경우 모든 국가에서 우선순위를 낮추어도 좋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넷째, 해당 속성의 중요도는 낮은데 반해 만족도가 높은 외적 요인인 모양과 크기의 경우 과잉관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향후, 이러한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동남아시아 지역은 열대과일이 풍부한 국가들이므로 한국 사과의 합리적 가격과 내 외적 품질 우수성이 동남아시아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중요 요인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현지 홍보와 목표 수요계층의 파악 및 수출 자조금 제도의 도입을 통해 대내외적 수출 여건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원웨이 클러치의 핵심 부품인 Outer Support Ring의 복합 단조 공정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하여 평가하였다. 기존 공정 즉, 열간 단조와 MCT 가공 공정은 과대한 소재 절삭량과 가공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열간 단조를 통하여 형상을 구현하고, 냉간 단조를 통하여 정밀한 부품을 성형하였다. 최소한의 가공만을 적용하는 복합 단조 공정을 개발하였다. 상용 소프트웨어인 Deform-3D를 이용하여 단조 해석을 수행하였다.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열간 단조 및 냉간 단조 공정을 설계하였고, 실제 금형 및 시제품을 제작하였다. 제작한 시제품은 경도, 표면 조도, 내부 결함, 단류선 검사 등의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결과 특이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양산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복합 단조를 통하여 열간 단조와 MCT 가공 공정 대비 약 27%의 소재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제품 개당 생산 시간은 약 2.15배 단축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원가 절감이 가능한 공정 및 금형 설계 기술을 확립하였고, 이를 통하여 관련 자동차 부품 생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예취시 벼 줄기의 절단 저항이 적은 콤바인 예취날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위하여 예취날의 윗날 내부에 면적 $75mm^2$의 평면 홈을 가공한 개발날과 시중에 판매되는 예취날을 사용하여 절단속도비와 볏짚의 함수율을 인자로 미예취시 예취날의 구동 마찰저항과 예취저항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예취날 속도 0.37m/s에서 0.55m/s범위 내에서 단날 구동시의 예취날 구동 마찰저항은 홈 가공을 한 개발 날이 평균 $0.12kg{\cdot}m$로 홈 가공을 하지 않은 기존 날의 평균 $0.16kg{\cdot}m$에 비해 25% 낮게 나타났다. 또한 양날 구동방식에서도 홈 가공을 한 개발말이 기존날에 비해 평균 26%정도 구동 마찰저항이 낮게 나타났다. 2. 절단속도비 10.에서 1.5범위 내에서 홈을 가공한 개발날의 볏짚 예취 저항은 기존 날에 비해 볏짚의 함수율 14.2%, 55.3%, 84.2%에 대해 각각 평균 12%, 15%, 20% 낮게 나타났다. 3. 예취날 구동 방식에 따른 볏짚 예취 저항은 양날구동방식이 $0.20kg{\cdot}m$로 단날 구동방식의 $0.24kg{\cdot}m$에 비해 평균 17%정도 낮게 나타났다. 4. 예취날의 최적 속도비는 볏짚의 함수율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함수율 14.2%, 84.2%에 대해 각각 1.2, 1.4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유한요소 해석을 수행하여 터널굴착에 의한 말뚝의 거동변화를 지배하는 말뚝선단에 대한 터널의 상대 위치를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수치해석 결과를 순수하게 터널굴착으로 발생한(Tunnelling-induced) 말뚝두부의 침하, 상대변위, 체적손실률(Volume loss), 말뚝의 축력, 전단응력 그리고 겉보기안전율 등을 분석하였다. 터널과 말뚝선단의 상대위치를 고려했을 때 말뚝선단이 터널굴착으로 인한 지반침하 영향권 내부에 존재하는 경우 Tunnelling-induced 말뚝두부의 침하는 지표면의 침하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말뚝에 Tunnelling-induced 인장력을 발생시켰다. 반대로 말뚝선단이 터널굴착으로 인한 지반침하 영향권 외부에 존재할 경우, 말뚝상부에서 유발된 하향의 전단응력으로 인해 말뚝에는 Tunnelling-induced 압축력이 작용하였다. 수치해석을 통해 분석된 하중-변위 관계를 이용하여 겉보기안전율을 분석한 결과 말뚝선단이 터널굴착으로 인한 지반침하 영향권 내부에 존재할 경우 말뚝의 겉보기안전율은 평균 약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의 상대위치에 따른 전단응력전이 매커니즘을 Tunnelling-induced 말뚝축력, 전단응력과 말뚝의 겉보기안전율을 고려하여 심도 있게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분광영상의 국내 연안 활용 범위 확대 및 정확성 향상을 위해, 국외 연안지역에 대한 항공기 및 위성 탑재 초분광영상의 다양한 처리 기법을 소개한다. 육상과 달리, 가시광선 영역에서 미세한 반사율을 보이는 해양의 경우 보다 정밀한 대기보정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태양-해수면-센서의 기하학적 특징으로 나타나는 태양광 정반사(sun-glint)와 같은 이상 현상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도 개발되어 왔다. 대기 및 정반사 보정된 초분광영상은 연안지역의 수심추정과 산호와 같은 저서 생물 및 해저면 종류 분류, 저서 생물 상태 모니터링에 활용되는데, 주로 복사전달모델과 분광라이브러리에 기반을 둔 반분석적 기법을 사용한다. 이는 초분광영상의 많은 분광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실험적 모델을 적용하는 다중분광자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다. 광학영상의 해양활용에서 있어 수심 및 수질은 매우 중요한 제약점으로, 특히 복사전달모델에 기반을 둔 분석에 따르면 초분광영상은 최대 25m까지 수심측정이나 해저면 분류가 가능하다고 하나, 실제 많은 연구에서 항공기 및 위성 탑재 초분광영상은 수심 10m 이내의 연안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연안지역의 초분광영상자료의 정확하고 정량적인 연안 활용을 위해서는 최대 탐지 가능한 수심 및 수질조건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국내 연안지역에 대해 분류 가능한 저서 생물과 해저면의 분류 및 분광라이브러리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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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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