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구연산함량을 지표성분으로 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재배가 증가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이르러 다양한 가공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실험에서는 매실의 저장성을 높이고, 매실 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하여 금매분말과립을 제조하였다. 과육분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청매를 증숙하여 금매를 제조하고 과육만을 분리하여 건조한 후 유동층조립기를 이용하여 과립을 제조하였다. 과립제조 시 증류수와 매실농축액을 분사하여 제조된 과립 SPPGW와 SPPGE에 대하여 일반성분, 매실제품의 지표성분인 구연산, 물리적 및 관능적 특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SPPGE에서 금매제조 시 추출액에서 유래한 지방과 구연산함량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리적 특성 분석에서는 금매분말을 과립화하였을 때 유동성과 용해성이 증진되어 과립화가 분말의 형태보다 편리한 제품의 형태임을 알 수 있었고, SPPGW가 유동성은 우수하였으나 용해성이 SPPGE보다 떨어지는 현상을 나타냈다. 관능특성분석 결과에서는 SPPGE는 색이 진하고 과립이 반짝거리며, 입안에서 쉽게 부서지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소비자기호도 평가결과에서는 SPPGE가 외관,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소비자들은 SPPGE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매실을 금매의 형태로 제조하여 분말화한 후 과립화하는 것이 편리성을 증가시켜 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과립화 과정 중 분사액은 물로만 분사하는 것보다 매실농축액을 사용하는 것이 용해성이나 기호성을 높이는데 효율적이었다.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고온 증기 Rankine 싸이클 대신 초임계 이산화탄소(Supercritical $CO_2$, $S-CO_2$) Brayton 싸이클을 전력변환 시스템에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 경우, 중간 열교환기로는 확산 접합(Diffusion Bonding)에 의해 제작되는 미소채널형 열교환기인 PCHE(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가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PCHE 형 열교환기 후보재료인 다양한 오스테나이트계 합금의 확산접합 특성을 평가하였다. 후보재료별로 다양한 조건에서 확산접합부를 제작하고 상온에서 $650^{\circ}C$까지의 인장 특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SS 316H와 SS 347H는 $550^{\circ}C$까지 모재와 유사한 특성을 보였지만 Fe-Ni-Cr 합금인 Incoloy 800HT는 모든 온도에서 인장특성이 감소하였다. 연신율 저하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접합부 부근의 미세조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제주산 애플망고의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추출법으로 SE법, SDE법 및 SPME법을 이용하여 제주산 애플망고 시료로부터 휘발성 향기성분을 추출 분석하여 효율적인 추출방법에 대해 비교하였다. 제주산 망고의 조단백질이 $0.22{\pm}0.01$, 조지방 $0.09{\pm}0.00$, 회분이 $0.27{\pm}0.02%$였으며, 유리당 함량은 sucrose, fructose, glucose의 순으로 높았고 maltose, lactose, galactose는 검출되지 않았다. 추출법을 달리하여 SE법, SDE법 및 SPME법에서 확인된 휘발성 향기성분은 각각 51종, 59종 및 71종이었으며, 추출된 망고의 휘발성 향기성분을 분석한 결과 각 방법에 따라 11.44%, 15.68% 및 73.54%가 추출되었고 확인된 화합물의 종류 및 추출량에서 SPME법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휘발성 향기성분으로는 테르펜류와 그 유도체가 44.49~94.57%로 확인되어 망고의 향기성분을 판단하는 중요한 화합물의 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출방법에 따라 관능기별 차이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망고의 주 향기성분인 ${\delta}$-3-carene의 경우 각 추출방법에서 높은 함유량을 보였으며 ${\alpha}$-phellandrene, ${\gamma}$-terpinene, trans-${\beta}$-ocimene, ${\alpha}$-terpinolene, limonene, ${\alpha}$-pinene, furaneol 등은 망고의 특징적인 향기성분으로 확인되었으며 SPME법으로 추출 시에 가장 높았다.
증기를 발생시켜 터빈(turbine)을 회전시키는 화력 및 원자력 발전 계통에서 냉각시설은 필수적인 구조물이며, 냉각수 순환 계통은 일반적으로 해수를 취수하여 발전소 내의 복수기까지 유입시켜 증기와 열 교환 후 다시 외해로 배출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최근 냉각수 취 배수 방식을 표층 취 배수 방식이 아닌 심층 취 배수 방식으로 변경하고 있는데, 기존 원전의 재순환 온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고, 온배수 방류시 밀도차로 인한 부력으로 온배수 혼합효과를 높여 온배수에 의한 환경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하절기에 저층의 저온 냉각수를 취수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향후 계획되는 발전소들도 심층 취 배수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시설 중 심층 취 배수 구조물의 입구 주변을 3차원 전산유체역학 코드인 $FLOW-3D^{(R)}$로 모사하여 그 흐름특성을 분석하였다. 취수구(intake)의 경우 연직취수 조건에서 유속 덮개(Velocity cap), 배수구(diffuser)의 경우 방류수의 분사방향에 변화를 주어 모의하였으며, 그 결과 취수구의 경우 유속덮개에 의한 연직 유속성분의 현저한 감소로 인한 어류 유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배수구 희석효과는 Jirka 및 Harleman이 제시한 2차원 온배수 프룸(frume)과 잘 일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Fe/Zr 혼합 산화물 매체 상에서의 2단계 열화학 메탄 개질 반응을 고정층 적외선 반응로를 이용하여 수행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 금속 산화물은 CO, $H_2$ 및 환원된 금속 산화물을 생성하기 위하여 1173 K의 온도에서 메탄으로 환원되었다. 두번째 단계에서 환원된 금속 산화물은 $H_2$와 금속 산화물을 생성하기 위하여 973 K의 온도에서 재산화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Cu/Fe/Zr 혼합 산화물 내 Cu 첨가량에 따른 반응 특성과 사이클 반응을 평가하였다. Cu/Fe/Zr 혼합 산화물 매체 내 Cu 첨가량 증가에 따라 첫 번째 단계에서 $CH_4$ 전환율, $CO_2$로의 선택성 및 $H_2/CO$ 몰 비는 증가하였으며, CO로의 선택성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두 번째 단계에서 $H_2$ 생성량은 Cu 첨가량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첨가량이 x = 0.7인 $Cu_xFe_{3-x}O_4/ZrO_2$ 매체는 내구성이 우수한 매체임을 지시하듯이 10회의 사이클 순환 반응에서 우수한 재생 성능을 나타냈다. 더 나아가 물 분해 단계에서 침적된 탄소의 가스화 반응은 매체 내 Cu 첨가에 의해 촉진되었다.
공정육묘장과 양액재배 농장에서 재배후 폐기되는 폐배지를 재활용한 배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공정육묘 폐배지와 양액재배 폐코이어, 그리고 펄라이트, 입상암면, 버미큘라이트를 여러 가지 부피비로 혼합한 배지에 페츄니아(Petunia hybrida) 'Madness Rose'와 팬지(Viola tricolor) 'Magestic GT'의 플러그묘를 각각 파종후 33일과 40일간 재배하였다. 육묘 폐배지와 양액재배 폐코이어는 $120^{\circ}C$ 1.5기압하에서 30분 동안 증기소독하였다. 대조구로는 미사용의 육묘배지[토실이 상토, pH 5.10, EC $0.12mS{\cdot}cm^{-1}$, 1:5 희석법, 신안그로(주)]를 사용하였다. 재배전 배지의 pH는 6~7로 처리간 차이가 적었고, 재배후의 pH도 재배전과 유사했다. EC는 폐배지가 들어간 처리에서 다소 높았고 폐코이어(75%)+버미큘라이트(25%) 처리에서도 높았으며 처리간 변화의 폭이 pH보다 컸다. 입상암면이나 펄라이트 혼합처리에서는 EC가 다소 낮았다. 폐코이어(75%)+펄라이트(25%)의 처리에서 페튜니아는 초장, 근형성, 지상부 건물중, 엽수가, 그리고 팬지는 초장, 생체중, 건물중, 지상부 생체중, 지상부 건물중이 가장 컸다. 폐배지보다 폐코이어가 혼합된 배지의 이화학성이 더 우수하였고 생육에서도 보다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폐배지를 이용시에는 펄라이트나 입상암면을 혼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실험에서는 생강 에탄올 추출물의 극성에 따른 용매 분획을 실시하여 생강의 유용성분을 분석하였으며, 초임계 추출 장치를 이용하여 oil을 추출한 후 남은 박을 다시 에탄올로 추출하여 각각의 총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의 함량과 DPPH, ABTS radical 소거활성을 측정하여 항산화 활성을 비교 검색하였다. 알려진 생강의 유용성분 중 6-gingerol의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n-hexane층에 약 25% 존재하여 6-shogaol 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했다. 항산화 성분 측정 결과, 생강 박 에탄올 추출물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생강 에탄올 추출물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내어 생강의 오일 추출 후에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용출이 용이해 졌음을 알 수 있었다. DPPH와 ABTS 라디컬 소거능은 초임계 오일에서 높았으며 특히, 45$^{\circ}C$ 이상의 온도 및 200 bar 이상의 조건에서 추출한 오일에서 우수한 소거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오일뿐 아니라 박 에탄올 추출물은 온도와 관계없이 압력 100 bar에서 항산화능이 우수하였으며 특히, 55$^{\circ}C$, 100 bar에서 20.17${\pm}$0.83 ${\mu}g/mL$로 강한 소거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초임계 오일은 고온, 고압에서 추출 시 많은 양의 항산화 성분이 용출되며, 박 추출물의 경우에는 낮은 압력에서 얻은 박에 많은 양의 항산화 성분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초임계 추출법이 항산화 성분 추출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며, 생강 특유의 향과 고농도의 6-gingerol을 함유하는 초임계 오일뿐만 아니라 향 성분이 제거된 박 추출물도 높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천연 소재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기대된다.
현재 증기나 온수에 의한 열수송은 배관을 통하여 열손실 및 마찰손실 등이 발생하므로 수송거리는 3 내지 5km가 한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단이 도시지역에서 10km 이상 떨어져 있으므로 이들 지역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열수송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 수소저장합금은 수소를 흡수 또는 방출하면서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을 일으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산업공단지역의 폐열로부터 수소저장합금의 수소를 방출시키고, 이 수소를 인근 도시지역에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한 후 필요시 또 다른 수소저장합금과 반응시켜 열을 얻을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난방의 목적 외에도 수소의 흡수 방출온도가 낮은 합금을 이용하여 냉열을 얻을 수도 있다. 따라서 수소저장합금은 폐열의 저장이나 열수송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MmNi_{4.5}Al_{0.5}Zr_{0.003}$, $LaNi_5$, $Zr_{0.9}Ti_{0.1}Cr_{0.6}Fe_{1.4}$, $MmNi_{4.7}Al_{0.1}Fe_{0.1}V_{0.1}$ 합금들이 열수송에 적합한 합금으로 선정되어 그 특성을 검토하였으며, 열수송시스템의 설계 및 제어기술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건설 분야 중 건설 재료와 건자재 산업에서 발생하는 $CO_2$는 약 6,700만톤으로 건설 분야에서 발생하는 $CO_2$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 $CO_2$ 저감은 건자재 산업에서 $CO_2$를 발생시키는 2차, 3차 양생을 줄여 소비되는 화석연료 사용과 배출 가스 저감의 조절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에너지양생용 혼합재(Low energy curing Admixture 이하 LA)를 압출성형패널에 적용한 후 그 혼입량, 섬유종류, 섬유 혼입율에 따른 물리적 특성을 관찰하였다. 섬유종류가 강도에 영향을 나타내는 주요한 인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LA 혼입율과 섬유 혼입량은 강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혼입율 dl 40% 일 때 가장 높은 강도발현을 나타냈으며, 50% 인 시험체의 경우 강도가 하락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섬유 혼입율은 휨강도에 크게 영향을 주었으며 혼입율이 증가할수록 휨강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채류 복합추출물에 소량의 홍삼을 첨가하여 증숙가열 및 유산균 발효에 의한 진세노사이드 대사산물의 활성 증가와 장내면역 활성이 현저히 개선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홍삼 단독 추출물 또는 과채류복합추출물에 비해 홍삼을 함유한 과채류 복합추출물에서 시너지 효과에 의한 장내면역 활성의 증가가 관찰됨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홍삼을 함량별로 첨가하여 유산균 발효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홍삼의 농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과채류 혼합물 질량에 대하여 3~10%의 질량비로 혼합하여 증숙 및 유산균 발효 추출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홍삼을 함유한 과채류 복합추출물은 200㎍/ml의 농도로 처리하였을 때 홍삼이 함유되지 않은 과채류 복합추출물에 비해 NO 생성을 약 60% 억제하였으며, IL-1β의 발현은 63%, IL-6의 발현 69%, TNF-α의 발현 76% 수준으로 억제하여 장내면역 활성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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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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