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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李濟馬)의 형상관(形象觀)이해와 안면부(顔面部) 형태의 해석 (Understanding of Lee, Je-ma's View of Form and Interpretation of Form of Face)

  • 김형순;최광진
    • 사상체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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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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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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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제마(李濟馬)는 각 체질의 판단을 위해 체형기상(體形氣像)등의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의 체질판단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한 이론의 바탕에는 이제마(李濟馬)의 행위결정론적 사고방식이 강하게 뿌리박고 있다. 이는 "성명론(性命論)"의 '두견요둔(頭肩腰臀)', '이목비구(耳目鼻口)', '함억제복'등의 단어들을 볼 때, 기존처럼 형(形)을 상(象)을 반영하는 객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부분 주체적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로 보아 이제마(李濟馬)는 인체의 각 부위에 대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육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복잡한 성정적(性情的)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고찰과 인체의 외형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 있는 "장부론(臟腑論)" 등을 종합해 보면 현재 이용하고 있는 체질판단의 체형기상(體形氣像) 부분에 대하여 일정한 이론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하여 보았다. "사단론(四端論"과 "확충론(據充論)"을 볼 때, 사상인(思象人)의 직부대소(職腑大小)는 태음인(太陽人)의 경우 폐(肺) > 비(脾) > 신(腎) > 간(肝)의 순으로, 소양인(少陽人)은 비(脾) > 폐(肺) > 간(肝) > 신(腎)의 순으로, 태음인(太陰人)의 경우 간(肝) > 신(腎) > 비(脾) > 폐(肺), 소음인(少陰人)은 신(腎) > 간(肝) > 폐(肺) > 비(脾)의 순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직부론(職腑論)"에서 사람의 형(形)이 형성되는 과정 중에 보이는 '신기혈정(神氣血精)'이라는 개념은 형(形)의 생성과 관련이 있음과 아울러 각 직국(職局) 및 애노희락(哀怒喜樂)의 기운과 통한다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상인(四象人)을 분류해 보면, 태음인(太陽人)을 신기정혈형(神氣精血型), 소양인(少陽人)을 기신혈정형(氣神血精型), 태음인(太陰人)을 혈정기신형(血精氣神型), 소음인(少陰人)을 정혈신기형(精血神氣型)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역량관계에 따라 각 체질의 외형에 대하여 일정한 설명방법을 도입해 보았으며,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사상의학의 형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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