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ND SAMARA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8초

참느릅나무의 개화, 수분 및 결실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Flowering, Pollination and Samara Characteristics of Chinese elm, Ulmus parvifolia in Wonju, Korea)

  • 김갑태;김회진;추갑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6권4호
    • /
    • pp.588-592
    • /
    • 2012
  • 참느릅나무가 많은 쭉정이 시과를 생산하는 원인을 구명하고자 원주지역에서 생육하는 22그루의 참느릅나무 성목의 개화, 수분 및 시과특성을 3년간 조사하였다. 참느릅나무는 당년지 엽액에 양성화가 달리는 화서를 형성하고, 꽃은 웅예선숙, 자예선숙 및 웅예이숙 하는 등의 독특한 성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참느릅나무는 대부분의 느릅나무속 수종들과는 달리 타가수분하며 부분적이나마 충매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충실시과의 비율의 평균값은 연도별로 고도의 퉁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며, 2009년 65.6%로 가장 높았으며, 2010년 42.9%, 2011년 37.5%로 현저히 낮아졌다. 이는 화분비산에 영향하는 강수량이나 강우일수, 화아분화기인 봄철의 저온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참느릅나무는 자가불화합성을 지니고 수분실패로 많은 쭉정이시과를 생산하는 것이라 사료된다. 앞으로 쭉정이시과를 생산하는 주요 수목의 전략, 수분시스템 등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중왕산 몇 활엽수 종자의 야생동물에 의한 2차 분산 (Secondary Dispersion of Several Broadleaved Tree Seeds by Wildlife in Mt. Jungwang, Pyeongchang-gun, Korea)

  • 김갑태;김회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7권1호
    • /
    • pp.64-70
    • /
    • 2013
  • 야생동물에 의한 활엽수 종자의 2차 분산율과 관련 야생동물을 확인하고자, 온대중부의 천연활엽수 혼효림이 분포하는 평창군 중왕산 지역에서 9월 하순에 4수종의 종자를 배열한 seed-tray를 설치하여 10월 하순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2차 분산율과 야생동물을 3년간 조사하였다. 신갈나무 종자가 평균 87.2%의 2차 분산율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당단풍나무 종자 33.1%였으며, 고로쇠나무 종자 29.2%, 복장나무 종자는 13.6%로 2차 분산율이 가장 낮았다. 2차 분산도 신갈나무가 단풍나무류 세 수종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2차 분산에 관여하는 야생동물은 다람쥐(Siberian chipmunks)가 가장 빈번하게 방문하였고, 다음은 청설모(Korean squirrel), 멧돼지(Wild boar) 순이었으며, 드물게 방문한 종은 담비(Yellow-throated marten)였다. 신갈나무 종자는 대부분 멧돼지가 직접 소비하였거나, 다람쥐나 청설모 등이 물어가 소비하거나 분산저장한 것이라 추정된다. 대부분의 단풍나무류 종자는 직접 설치류들에 의해 소비되고 일부만 분산저장되는 것이라 추정된다. 야생동물의 포식과 분산저장으로 늦가을에 숲 바닥에 남아있는 건전종자는 거의 없었다. 연구 대상지에서 신갈나무, 고로쇠나무, 당단풍나무와 복장나무의 치수발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숲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종자 포식자이며, 설치류는 종자 포식자 또는 분산자임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종자의 2차 분산율, 소비와 분산저장량 및 관련 야생동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천연갱신과 관련된 한국산 단풍나무속 6종의 종자특성과 종자활력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Seed Characteristics and Viabilities of Six Acer Species in Relation to Natural Regeneration in Korea)

  • 김갑태;김회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5권3호
    • /
    • pp.358-364
    • /
    • 2011
  • 단풍나무류의 활력있는 종자의 공급량을 파악해 보고자, 2009년과 2010년의 초가을에 단풍속 6수종, 복장나무, 고로쇠나무, 우산고로쇠, 부게꽃나무, 당단풍 및 단풍나무 종자를 채취하여 종자특성과 종자활력을 조사하였다. 화서형태는 복장나무, 당단풍과 단풍나무는 산방화서(corymb), 고로쇠나무와 우산고로쇠는 위가 편평한 원추화서(flat-topped panicle), 부게꽃나무는 총상화서(raceme)였다. 화서당 종자�V의 개수는 부게꽃나무가 38.5개로 가장 많았고, 당단풍이 2.4개로 가장 적었다. 종자직경은 우산고로쇠가 13.5mm로 가장 크고, 당단풍이 4.7mm로 가장 작았다. 시과의 각도는 당단풍이 $130.05^{\circ}$로 가장 크고, 부게꽃나무가 $48.60^{\circ}$로 가장 작았다. 20 시과�V의 건조중량은 우산고로쇠가 3,900mg으로 가장 무거웠고, 부게꽃나무가 404mg으로 가장 가벼웠다. 채종한 단풍나무류 종자의 건전종자의 비율은 단풍나무는 50%, 다음으로 부게꽃나무는 43.2%로 나타났다. 나머지 4 수종은 8.6~22.2% 정도로 나타나, 낙하종자에 대한 설치류의 피식량, 건조의 피해, 낙엽층의 발아방해 등을 고려하면 고로쇠, 우산고로쇠 복장나무, 당단풍나무 등의 천연갱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건전종자의 공급량 부족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고로쇠, 우산고로쇠, 부게꽃나무 및 당단풍나무의 종피에서 벌레에 의한 천공피해가 관찰되었으며, 고로쇠나무와 우산고로쇠의 종자에서는 검정긴꽃바구미(Bradybatus sharpi)가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단풍나무류의 천연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종자결실과 비산전 후 종자피식 문제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