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로,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개발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 설계를 이용하였다. 사용자 중심설계란 대상자에게 적합하게 적용하기 위해 대상자 요구도 사정-분석-설계-개발-평가-수정 및 보완-적용하는 연구설계이다.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자가관리를 위해 이들의 주요 정신건강 문제인 음주·수면·우울·스트레스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각 영역별 현재 상태에 대한 자가테스트 콘텐츠, 점검 결과 분석 및 알림, 현재 상태에 대한 관리 방안 제시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정신건강 자가관리 앱을 개발하였다. 대상자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자료를 입력함으로써 각각의 결과에 대한 정상 혹은 위험 정도를 설명하고 이에 따라 대상자는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중재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가지 영역에 대한 현재 상태를 일자별로 나타낼 수 있는 정신건강자가관리 캘린더와 현재상태를 애니메이션과 상태바를 통해 통합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대상자 중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정신건강 중재로, 지속적이고 더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자가관리 앱 개발의 기초적인 연구로서 시도하였다.
Objectiv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icacy of transverse process (TP) hook system at the upper instrumented vertebra (UIV) for preventing screw pullout in adult spinal deformity surgery using the pedicle Hounsfield unit (HU) stratification based on K-means clustering. Methods : We retrospectively reviewed 74 patients who underwent deformity correction surgery between 2011 and 2020 and were followed up for >12 months. Pre- and post-operative data were used to determine the incidence of screw pullout, UIV TP hook implementation, vertebral body HU, pedicle HU, and patient outcomes. Data was then statistically analyzed for assessment of efficacy and risk prediction using stratified HU at UIV level alongside the effect of the TP hook system. Results : The screw pullout rate was 36.4% (27/74). Perioperative radiographic parameter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pullout and non-pullout groups. The vertebral body HU and pedicle HU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pullout group. K-means clustering stratified the vertebral body HU ≥205.3, <137.2, and pedicle HU ≥243.43, <156.03. The pullout rate significantly decreases in patients receiving the hook system when the pedicle HU was from ≥156.03 to < 243.43 (p<0.05), but the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vertebra HU stratified groups and when pedicle HU was ≥243.43 or <156.03. The postoperative clinical outcomes improved significantly with the implementation of the hook system. Conclusion : The UIV hook provides better clinical outcomes and can be considered a preventative strategy for screw-pullout in the certain pedicle HU range.
Purpose: This study aimed to update the previously published nursing practice guideline for prevention of venous thromboembolism (VTE). Methods: The guideline was updated according to the manuals developed by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 and Scottish Intercollegiate Guidelines Network (SIGN), and a Handbook for Clinical Practice Guideline Developer Version 10. Results: The updated nursing practice guideline for prevention of VTE was consisted of 16 domains, 46 subdomains, and 216 recommendations. The recommendations in each domain were: 4 general issues, 8 assessment of risk and bleeding factors, 5 interventions for prevention of VTE, 18 mechanical interventions, 36 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36 VTE prevention starategies for medical patients, 25 for cancer patients, 13 for pregnancy, 8 for surgical patients, 7 for thoractic and cardiac surgery, 16 for orthopedic surgery, 10 for cranial and spinal surgery, 5 for vascular surgery, 13 for other surgery, 3 educations and information, and 2 documentation and report. For these recommendations, the level of evidence was 32.1% for level I, 51.8% for level II, and 16.1% for level III according to the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 rating system. A total of 112 new recommendations were developed and 49 previous recommendations were deleted. Conclusion: The updated nursing practice guideline for prevention of VTE is expected to serve as an evidence-based practice guideline for prevention of VTE in South Korea. It is recommended that this guideline will disseminate to clinical nursing settings nationwide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prevention of VTE practice.
Purs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and definition of vulnerable subjects in clinical trials in light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gulations and guidelines, to analyze the contents of standard operation procedures (SOPs) among advanced general hospitals in Korea that conduct clinical trials, and to examine deliberation procedures for operation plans. Methods: The study examined how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were defined and described in related regulations and the classification of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presented in the IRB/HRPP SOPs of 18 clinical trial institutions, including 11 AAHRPP-accreditated general hospitals in Korea, as well as the operation of the IRB deliberation. Results: Among all domestic and international regulations and guidelines, only the The Council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edical Sciences (CIOMS) guidelines explain why vulnerability is related to judgments on the severity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harm, why individuals are vulnerable, and for what reasons. However, the classification of vulnerable subjects by institutions differed from the classification by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Good Clinical Practice (ICH-GCP). A total of the 16 institutions classified children and minors as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14 institutions classified subjects who cannot consent freely were classified as vulnerable subjects. 15 institutions classified sujects who can be affected by the organizational hierarchy were classified as vulnerable subjects. Subjects in emergency situations were regarded as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in 8 of institutions, while people in wards, patients with incurable diseases, and the economically poor including the unemployed were categorized as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in 7, 4, and 4 of institutions, respectively. Additionally, some research subjects were not classified as vulnerable by ICH-GCP but were classified as vulnerable by domestic institutions 15 of the institutions classified pregnant women and fetuses as vulnerable, 11 classified the elderly as vulnerable, and 6 classified foreigners as vulnerable. Conclution: The regulations and institutional SOPs classify subjects differently, which may affect subject protection. There is a need to improve IRBs' classifications of vulnerable research subjects. It is also necessary to establish the standards according to the differences in deliberation processes. Further, it is recommended to maintain a consistent review of validity, assessment of risk/benefit, and a review using checklists and spokeperson. The review of IRB is to be carried out in a manner that respects human dignity by taking into account the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conditions of the subjects.
어류의 번식은 뇌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신경호르몬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생식소 자극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극동산 뱀장어(Anguilla japonica)의 번식도 이 호르몬들의 작용에 의해 조절되지만 성 성숙 시 신경호르몬이 뇌하수체 호르몬을 조절하는 방법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progesterone (P4), melatonin 및 serotonin (5-HT) 등과 같은 신경호르몬이 일부 어류의 번식 과정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뱀장어의 뇌하수체를 초대 배양하였고, 안정화된 뇌하수체 세포에 P4, 17β-estradiol (E2), melatonin 및 5-HT를 처리하였다. 이후 처리된 호르몬의 작용이 뇌하수체 세포에서 번식 관련 호르몬인 FSHβ, LHβ, GH 및 SL mRNA 발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한 결과, P4는 뇌하수체 세포에서 FSHβ와 LHβ 발현을 증가시켰고, melatonin은 FSHβ와 LHβ 뿐만 아니라 GH와 SL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5-HT는 이 유전자의 mRNA 발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P4 또는 melatonin이 뱀장어의 초기 성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성마비 아동에게 시지각 중재를 적용한 연구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시지각중재의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데이터 베이스는 PubMed, EMbase, Science Direct, ProQuest, Korean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국회도서관을 사용하였다. 키워드는 뇌성마비, 시지각, cerebral palsy, CP, visual perception을 사용하였다. PRISMA Flowchart에 따라 2012년 1월 1일부터 2022년 3월 30일까지 게재된 연구 중에서 10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의 질적 수준, 연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중재의 효과, 중재의 영역과 전략, 중재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평가도구, 비뚤림 위험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선정된 모든 연구에서 시지각 중재가 시지각 기능 증진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시지각중재는 시지각 기능뿐만 아니라 상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자세조절, 목표달성, 심리사회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눈-손 협응 영역은 모든 연구에서 중재되었다. 결론 : 시지각 중재 시 시지각 기능을 영역별로 평가하고, 개인별 체계적으로 단계화된 맞춤 중재를 적용해야 한다.
이 연구는 메톡살렌이 함유된 건강 보조 식품인 헤모힘의 안전성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헤모힘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인삼과 경쟁 관계에 있는 제품이다. 건선 및 백반증 치료용 식물 추출물인 메톡살렌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메톡살렌은 간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사례는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섭취했을 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헤모힘의 주원료인 당귀, 천궁, 백년초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의 섭취로 인한 간독성 보고는 아직 없다. 그러나 최근 홍콩에서 헤모힘 섭취 후 급성 간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간독성 위험이 높은 약물을 함께 복용했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경과에 대한 설명이 없으며, 당근, 셀러리 등 일반 식품에 함유된 메톡살렌과 헤모힘의 메톡살렌을 정량적으로 비교하지 않았으며, 환자의 기저 질환에 대한 설명이 없어 헤모힘으로 인한 간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피험자 수가 충분하였던 헤모힘이 안전하다는 연구도 있다. 안정성을 주장하려면 더 많은 연구 논문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식품첨가제로 주로 사용되는 이산화타이타늄 혼합물인 최근 E171은 체내 축적 및 유전 독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현재 규정 개정을 통해 E171의 식품첨가물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E171의 인체 위해성 연구는 많이 진행된 반면, E171의 환경생물에 미치는 독성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우려되는 잠재적 독성물질인 E171의 환경적 위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생태계를 대표하는 물벼룩(Daphnia magna)과 제브라피쉬(Danio rerio)를 대상으로 나노물질의 특성을 반영한 최신 표준문건을 활용하여 기존 시험법의 한계점을 보완한 최적의 독성시험을 수행하였다. 독성시험 결과, 실제 환경적 현실성을 고려한 농도범위의 E171에 노출된 물벼룩에서 유영저해가 발생했지만, 어류의 경우 치사나 이상행동개체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산화스트레스 관련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E171이 물벼룩과 어류에 모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이의 방어작용으로 항산화효소의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항산화효소 관련 유전자의 발현 여부는 생물종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E171은 실제 환경적 현실성을 고려한 농도에서 수생물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할 수 있으나, 생물체의 종류에 따라 가시적인 독성의 정도와 산화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시험법의 한계점을 보안한 최적의 독성시험을 통해 E171이 수생물에 미치는 위험성을 확인하였으며, 이 결과는 E171의 환경 위해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대하여 무인항공기 (무인헬리콥터)를 이용하여 스피네토람의 약효 및 약해를 조사하였다. 하늘소를 대상으로 등록된 펜토에이트 유제, 비펜트린 액상수화제, 하늘소를 제외한 딱정벌레가 대상인 에토펜프록스 유제, 디플루벤주론 수화제와 나방류에 방제 약제로 등록된 인독사카브 수화제, 스피네토람 액상수화제 6종을 ULV기로 살포하여 솔수염하늘소에 대한 섭식독과 접촉독을 확인한 후 선발하였다. ULV 시험 결과, 펜토에이트, 비펜트린, 인독사카브, 스피네토람의 33배, 55배 희석배수액은 처리후 3일차에 접촉독과 섭식독에서 100% 살충율을 보였으나, 에토펜프록스는 7일차 접촉독 살충율 88.9%(33배), 88.9%(50배), 섭식독 살충율 93.4%(33배, 50배), 디플루벤주론은 7일차 접촉독 살충율 83.3%(33배), 섭식독 80.3%, 53.9%(50배)로 조금 낮은 살충률을 보였다. ULV 시험에서 선발된 가장 적합한 스피네토람의 33배액을 무인항공기로 살포하여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대한 감수성을 평가한 결과, 98.6% - 100%의 살충율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약제의 매개충 방제에 적용하기 전에 항공 살포에 의한 꿀벌에 대한 위해성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임산부의 기존 질병 또는 임신 중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사용은 태아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약물의 태아 독성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약물의 태아 독성을 밝혀내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며 인간 태아에게서 독성 작용을 나타내는 근거가 불분명하다. 이에 따라 최근 태아 독성 평가를 위한 시험 설계의 현대화, 예측성 개선, 동물 사용 및 투자 비용 감소를 위한 in silico 태아 독성 평가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태아 독성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태아 독성 예측이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태아 독성 예측 모델의 입력 값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약물에 대한 구조적 및 생리학적 특성 벡터를 생성하였다. 이후 예측 정확도 개선을 위해 초매개변수를 조정하여 모델을 최적화 하였다. 개발한 태아 독성 예측 모델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학습 셋과 독립된 테스트 셋을 활용하여 정량적 성능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모든 모델의 약물 및 약물 후보 물질의 태아 독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AUROC>0.85, AUPR>0.9). 나아가, 예측 모델의 특성 중요도를 분석하여 태아 독성과 관련성이 높은 약물의 특성을 제시하였다. 제안한 모델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예측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태아 독성 연구를 설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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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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