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 Yeong Su;Kim, Kye-Ryung;Cho, Yong-Sub;Choe, Kyumin;Kang, Chaewon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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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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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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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AMS) is a powerful detection technique with the exquisite sensitivity and high precision compared with other traditional analytical techniques.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can be widely applied in the technique of radiocarbon dating in the fields of archeology, geology and oceanography. The ability of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to measure rare 14C concentrations in microgram and even sub-microgram amounts suggests that extension of 14C-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to biomedical field is a natural and attractive application of the technology. Drug development processes are costly, risky, and time consuming. However, the use of 14C-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allows 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and excretion (ADME) studies easier to understand pharmacokinetics of drug candidates. Over the last few decades,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and its applications to preclinical/clinical trials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For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analysis of biological samples, graphitization processes of samples are important. In this paper, we present a detailed sample preparation procedure to apply to graphitization of biological samples for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한국 주변해역의 해양시료에서 측정된 탄소동위원소 연대 값을 실제 역년(calendar age)값에 가깝게 변환하기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NFRDI)에서 제공한 핵실험 이전인 1942년에 한국 연안에서 채취한 2종의 연체동물 패각 시료를 이용하여 marine reservoir correction$({\Delta}R)$ 값을 측정하였다. 남서해안에서의 측정된 ${\Delta}R$ 값은 $-117\pm45\;^{14}C\;yr$, 남동해안에서 측정된 값은 $-160\pm35\;^{14}C\;yr$로 계산되었다. 이 값들은 황해의 중국연안에서 측정된 값들의 범위에 속하는데 이는 중국과 한국 연안해역에서 reservoir $^{14}C$ age가 지구규모의 해양 평균 reservoir $^{14}C$ age보다 적은 값을 갖고 있음을 말한다. 이들 지역의 낮은 ${\Delta}R$ 값은 아마도 담수유입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Delta}R$값은 한국 주변해역에서 측정된 탄소동위원소 연대 값을 실제 역년 값에 가깝게 변환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Pre-dose 연대측정법은 석영의 $110^{\circ}C$ TL 피크의 민감도가 매장 기간 동안 시료가 흡수한 pre-dose와 활성 온도까지의 열처리에 의해 변화되는 pre-dose 현상을 이용한 연대측정법이다. 이 연구에서는 서천 추동리 문화유적에서 채집된 후 화학적으로 분리된 석영시료를 대상으로 pre-dose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자연축적선량 결정을 위하여 MA(Multiple Activation)법이 적용되었으며 활성온도는 시료의 민감도 변화를 고려하여 $500^{\circ}C$로 결정하였고 냉광(luminescence)의 합산은 $85-105^{\circ}C$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산출된 시료의 연대는 $1725{\pm}25$년(1 ${\sigma}$ SD)이었으며 오차 범위 내에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고 radiocarbon plateau에 포함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보다 높은 정밀도를 가짐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pre-dose 연대측정을 통하여 산출된 연대는 정밀도와 정확도의 높은 증가로 인하여 기원 이후의 고고학적 사건들에 대한 지시자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제주도 역사시대 화산활동 기록의 실체를 밝히고자 제주도에서 가장 젊은 화산으로 추정되는 화산 3곳에 대하여 방사성탄소연대 및 광여기루미네선스연대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송악산은 최소 3.8 ka 전 이후, 비양도는 최소 4.5 ka 전 이전, 일출봉은 6~7 ka 전 이후에 분출한 화산으로 파악된다. 이번 연대분석 결과로 고문헌상의 천 년 전 화산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역사기록 재해석을 통해 1002년과 1007년의 두 차례 기록이 하나의 단성화산에서 일어난 일련의 화산분출 사건임을 새롭게 제시한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화산분출 기록에 대한 화산지질학적 해석을 통해, 역사서에 기록된 화산은 수성화산활동과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모두 가지는 상당한 규모의 화산으로, 분출연대가 3.8 ka 전 이후로 밝혀진 대정읍 송악산으로 추정하였다. 더 나아가, 화산분출 사건이 기록된 고려시대 초기의 탐라와 고려의 실제적 관계, 시대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하여 화산분출 기록 시점과 실제 화산분출 시기가 서로 불일치할 가능성도 새롭게 제시한다.
1896년 Becquerel에 의해 우라늄의 방사능이 발견된 후, 방사붕괴 원리를 이용한 수많은 연대측정법이 개발되었고, 분석기기도 정밀화되면서 그 정확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법 중에서 ${14}^C$ 측정분야는 고고학에 있어서 최적의 연대측정법으로서 고고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어왔다. 그러나 ${14}^C$ 측정법에 이용되는 유기물을 포함하는 시료가 문화층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른 연대측정법이 필요하 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재 OSL연대측정법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dating method) 이 고고학 분야에서 자주 응용되고 있다. 본 연구 목적은 OSL의 고고학적 적용을 위한 시료채취와 적용상 문제점 등에 대해 검토하는데 있다.
Gindai (Pristipomoides zonatus) is one of six snappers in a management complex called the Deep 7 of the Hawaiian Islands. Little is known about its life history and a preliminary analysis of otolith thin sections indicated the species may exhibit moderate growth with a lifespan approaching 40 years. Preliminary age estimates from the previous study were reinvestigated using the same otolith sections in an attempt to validate those ages with bomb radiocarbon (14C) dating. From the misalignment of birth years for the otolith 14C measurements with regional references - the post-peak bomb 14C decline period - it was concluded that previous ages were inflated from overcounting of the earliest growth zone structure in otolith sections. The oldest gindai was re-aged to 26 years once the age reading was adjusted for early overcounting, 13 years younger than the original estimate of 39 years for this fish. In general, the earliest otolith growth of gindai was massive and complicated by numerous subannual checks. The approach of lumping the early growth structures was supported by the alignment of 14C measurements from otolith core material (first year of growth). The result was greater consistency of calculated birthdates with the 14C decline reference, along with minor offsets that may indicate age estimation was imprecise by a few years for some individuals. The revised von Bertalanffy growth function applied to the validated age-at-length estimates revealed more rapid growth (k = 0.378 cf. 0.113) and a lifespan of approximately 30 years. The findings presented here are a case study of how the bomb 14C decline period can be used as a tool in the refinement of age reading protocols.
구룡천 하류의 안골유역에 있어서 최종빙기 이후 유역을 구성하고 있는 구릉사면에서 기원한 사면물질이동의 이력을 구명하였다. 이를 위하여 층상해석·층서해석, 탄소연대측정, 입도분석, 대자율분석 및 안골유역의 지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약 40,480~9,850yrBP에 걸쳐서 안골유역의 구릉사면에서 유역의 곡저로 이동·퇴적된 사면기원 무기물층의 사면물질이동은 최소 5회가 존재했으며, 약 9,850yrBP~현재까지 조사유역에서 발생한 사면물질이동은 적어도 4회가 있었다. 퇴적상 연구결과는 대자율 분석과 입도분석의 결과와도 조화롭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천안 일대 소유역에 있어서 구릉사면의 삭박과정 및 최종빙기 이후 기후변화 복원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 다른 지역연구를 위한 유용한 사례연구가 될 것이다.
이 논문은 한반도 남부와 일본열도 서반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있어서 금속기의 생산과 유통이 활발했던 시기의 실연대를 $^{14}C$연대측정을 통해 추정한 글이다. 이 시기의 일상용기였던 점토대토기의 실연대를 구축하여, 토기와 금속기의 고고학적 출토양상을 통해 세형동검문화의 성립과 철기의 출현연대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사를 통해 점토대토기 기원전 300년 상한설이 학계의 대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현재에도 계속해서 지지되고 있다. 이것은 세형동검문화의 성립연대와 초기철기시대의 개시연대와도 연동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세형동검문화와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성립을 동일시하는 견해를 지지하지 않는 연구자도 있으며, 목탄의 $^{14}C$연대를 통해 점토대토기의 출현시기를 올려 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연구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필자가 직접 조사를 통해 채취 처리한 시료를 중심으로 $^{14}C$연대측정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점토대토기의 실연대를 구축하였는데, 그 시료는 약 100점에 달한다. 원형점토대토기는 기원전 6세기에 출현했을 가능성이 높고, 삼각형점토대토기는 기원전 300년 전후에 출현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철기는 원형점토대토기의 가장 늦은 단계에 출현하기 때문에 그 출현연대를 기원전 4세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제로 철기와 원형점토대토기가 공반된 유적의 $^{14}C$연대와도 정합적이었다. 이를 통해 기원전 4세기 초~중엽일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초기 철기가 출토된 유적보다 확실히 이전 단계에 해당되는 초창기의 세형동검문화는 기원전 5세기 후반으로 파악하였다. 이렇게 파악된 실연대는 야요이토기와의 병행관계 및 $^{14}C$연대와도 정합적이며, 고고학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 높은 연대라고 할 수 있다. $^{14}C$연대를 통한 한일 공통의 편년이 처음으로 구축된 것이다. 새로이 구축된 점토대토기의 실연대에 의하면, 현재 학계의 일반적인 시대구분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연대의 조정을 통해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하였다. 철기의 출현시기(기원전 4세기 초~중엽)부터 초기 철기시대로 하여, 청동기시대는 원형점토대토기 단계의 상당 부분과 세형동검문화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를 청동기시대 후기로 설정하여, 송국리식을 중기로 하는 안을 제시하였다.
Radioisotopes and their related techniques have recently been applied for scientific conservation works of cultural property and resulted many excellent findings or conservation data which could never be achieved by means of other techniques. Radiocarbon dating have widely been applied for dating the antique of organic origin, whereas the determination of radioactive contents in metal, ceramics, environmental soil, and classical objects could be able to afford many useful informations on the age, genuiness, and archeological significances as it had been produced. Trace quantity of contents of each antique have successfully been analyzed by means of radioactivation analysis or radio active tracer techniques, which could afford important technical data and results for tile conservation of each object. Radiography have also been applied for detecting the internal defects of metal objects and furthermore $\beta$-and ${\gamma}$-ray radiography were proved to be effective for such thin material as textile, painting, and fibres. In this article the detailed principle and procedures of each technique were presented so that the society could be able to make efforts to familiarize all concerns with these modern trends of the conservation techniques of cultural prop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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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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