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Queen In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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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목왕후의 진료 기록 연구 -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Clinical Records of Queen Inmok)

  • 김민선;하동림;김남일
    • 한국의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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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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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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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In this paper, the clinical records of Queen Inmok has been studied and the impact of historical events on her life has been analyzed. This paper has extracted her medical records during King Seonjo's and King Injo's period from the Annals and the Daily Records of Royal Secretariat of Joseon Dynasty, and then contemplated their medical implications consulting Donguibogam as a primary reference. Queen Inmok had been yang deficiency after national mourning. But suffering a series of misfortunes, she was ill with fire-heat (火熱) syndrome and finally passed away suffering from high fever, frequent diarrhea and profuse sweating. At that time, practitioners abused cold therapy following Jin Yuan Sia Jia (金元四大家), so they missed Queen Inmok's yang deficiency.

<계축일기>에 나타난 갈등의 층위와 제시 방식 (The Layers of Conflicts and the Methods of Presenting Conflicts in Gyechugilgi)

  • 이승복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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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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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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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에서는 <계축일기>의 성격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작품의 역사적 맥락과 작품에 제시된 갈등의 층위, 그리고 갈등의 제시 방식 등을 검토하였다. 작자는 내인들의 갈등과 수난을 상당한 비중을 두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는 작자가 그것을 단순히 광해군과 인목대비의 갈등에서 파생된 부수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따라서 광해군과 인목대비에 초점을 맞춰 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작품의 실상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대화를 빈번하게 교체 인용하여 갈등의 첨예함과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갈등을 매개하는 인물을 형상화하여 사람의 욕망이 갈등을 어떻게 확대 심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삽화를 나열하여 갈등의 상대방에 대한 비판과 자기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다. 요컨대 작자는 갈등이 사람들 사이의 문제이고, 사람의 욕망이나 부정적 성격으로 인해 그것이 야기되고, 또 심화되기도 한다는 입장에서 광해군과 인목대비 양측의 갈등을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흔히 광해군의 성격과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허구적으로 왜곡 과장한 점을 이 작품의 문제점, 혹은 이 작품을 소설로 보아야 하는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그것은 먼저 작자가 당시 상황을 정치나 역사의 관점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맞춰 파악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 작품의 문학적 성격과 가치도 그러한 점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