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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화설당(花雪堂) 지당(池塘)의 조형디자인적 해석(解釋) (Interpretation on the Formative Design for Garden Pond of Hwaseol-dang in Muan)

  • 노재현;이현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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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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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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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고는 무안 화설당(花雪堂) 정원의 핵심시설인 지당(池塘) 디자인의 전개과정을 조명한 것이다. 연구진행 상의 현황파악과 이해를 위해 '문헌조사 인터뷰 현장답사 항공사진 및 촬영 사진 분석 측량에 의한 배치평면 작도' 등의 방법으로 정원 및 지당의 조형성 분석 및 전개과정 상의 디자인 함의를 해석하였다. 지당을 중심으로 추출한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화설당의 입지는 정자의 입지로는 역량성이 낮은 구릉지에 조성됨으로써 내부 디자인적 함의가 더욱 주목된다. 지당 형태는 1 : 12 장방형 비율로, 화설당쪽 호안의 수심(水深)이 최대 25cm 높은 상태이며 남동측으로 편재(偏在)된 중도 상에는 배롱나무가 식재되어있다. 화설당을 중심으로 전정과 후정은 수직 수평적 음양운동을 도형화 시킨 천지(天地)의 표현이며 중도의 편재현상은 '화설당 누마루에서의 좌관(坐觀)을 통한 완상(玩賞)'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배려로 판단된다. 지당의 평면디자인은 '장방형 방지'로 해석되지만, 일부분이 가각전제(街角剪除)로 공제된 원만한 반월형이다. 방지3도(方池三島)는 협소한 부지로 인해 1개의 섬과 2개의 반도(半島)를 병치시킴으로써, 실제로 1개인 중도가 결과적으로는 증식된 3개의 중도로 배치된 존재효과를 거두고 있었고, 이는 디자인적 구성상 합병(合倂)과 첨가(添加)에 의해 중복을 최소화하는 대신 접합(接合)의 효과를 기도한 조영의도로 화설당 지당 디자인의 요체로 판단된다. 국내 민가정원 중 3도(三島)의 섬을 갖는 소수 사례마저 모두 곡지(曲池)임을 감안할 때, 방지일도(方池一島)의 변형 형태로 방지삼도(方池三島)의 정원효과를 구현한 화설당 방지의 디자인 특성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한편 지당 내 '영주(瀛州) 방장(方丈). 봉래(逢萊)'의 3개의 섬은 신선사상을 배태한 것으로 이는 전남지방 지당양식의 특징으로 간주되며 이른바 화설당 지당의 풍백나무와 용침(龍枕) 그리고 괴석 등은 화설당의 의미 상징성 요소로 응축된다.

해삼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 (The Taste Compounds in Fermented Entrails of Trepang, Stichopus Japonicus)

  • 정승용;성낙주;이종미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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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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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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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해삼내장(內臟)젓은 그 향미(香味)가 독특(獨特)하여 기호식품(嗜好食品)으로서 널리 애용(愛用)되고 있으나 그의 맛성분(成分)에 대한 연구보고(硏究報告)는 없다. 그래서 내장(內臟)젓의 맛성분(成分)을 밝혀 식품영양학적(食品營養學的) 기초자료(基礎資料)를 얻고져 삼천포산(三千浦産) 해삼 내장(內臟)을 원료(原料)로 써 숙성(熟成) 중(中)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유리당(遊離糖),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 TMAO, TMA 및 betaine의 변화(變化)를 실험(實驗)하였다. 해삼내장(內臟)의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조성(組成)을 보면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glutamic acid, alanine, glycine 및 proline 이고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leucine, valine phenylalanine, isoleucine, methionine 및 tyrosine 등이었다. 함량(含量)이 많은 아미노산(酸)의 전유리(全遊離)아미노산(酸)에 대한 비율을 보면 glutamic acid가 32.3%, alanine 이 16.4%, glycine이 12.0%, proline 이 10.54%로서 이들 4종(種)의 아미노산(酸)이 전유리(全遊離)아미노산(酸)의 71.2%를 차지하였다. 젓갈 숙성중(熟成中) 유리(遊離)아미노산(酸) 조성(組成)에는 변화(變化)가 없으나 원료(原料)에 많았던 glutamic acid, alanine, glycine proline, lysine, arginine 및 leucine 등은 숙성기간(熟成期間)에 따라 양적(量的) 변화(變化)는 있었지만 대체(大體)로 보아 젓갈 제품(製品)에도 함량(含量)이 많았다. 해삼내장(內臟)젓의 유리당(遊離糖)으로서는 galactose 가 $933.7{\sim}938.0mg%$로서 월등히 많았고, arabinose가 78.7mg%, xylose가 $55.2{\sim}77.1mg%$였으며 도당(萄糖)은 흔적량이었다.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은 젓갈 숙성(熟成) 중(中) 대체(大體)로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고 특(特)히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hypoxanthine으로서 $47.1{\sim}62.5{\mu}mole/g$였으며, 정미성(呈味性)이 강(强)한 lMP도 비교적(比較的) 함량(含量)이 많았다. 젓갈 숙성(熟成) 중(中) TMA는 증가(增加)하는 반면(反面) TMAO는 점차 감소(減少)하는 경향(傾向)이었으며, 해삼내장(內臟)젓에는 TMAO질소(窒素)가 30.0mg% 전후(前後)로서 비교적(比較的) 함량(含量)이 많았다. 젓갈 숙성(熟成) 중(中) betaine은 점차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었고, 해삼내장(內臟)에 545.0mg%, 젓갈에는 $734.2{\sim}934.2mg%$로서 월등히 그 함량(含量)이 많았다. 해삼내장(內臟)젓의 정미성분(呈味成分)으로서는 좋은맛을 가진 glutamic acid, 단맛을 가진 alanine, glycine, lysine, proline, arginine, 쓴맛을 가진 leucine을 주체(主體)로 한 유리(遊離)아미노산(酸), 그리고 galactose, arabinose 및 xylose등의 유리당(遊離糖), 단맛을 가진 betaine TMAO 및 핵산관련물질(核酸關聯物質)로서는 lMP, hypoxanthine 등이 중요(重要)한 성분(成分)이고 이들 성분(成分)들이 해삼내장(內臟)의 독특(獨特)한 향기(香氣)와 texture등과 조합(組合)되어 해삼내장(內臟)젓의 풍미(風味)에 중요(重要)한 구실을 할 것이라는 결론(結論)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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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에 있어서의 어선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의실험 (The Simulation for the Organization of Fishing Vessel Control System in Fishing Ground)

  • 배문기;신형일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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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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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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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국 연근해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선관제시스템의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제주도 성산포항을 거점으로 하여 조업중인 대형선망어선단의 어로과정의 ARPA 영상을 디지털신호로 변환시켜 분석하고 VTMS를 이용하여 모의실험을 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형선망어선단의 어로과정을 분석한 결과 투망소요시간은 16분, 양망소요시간은 35분이었고, 앞잡이 배가 끌어 주는 로프의 길이는 200m, 투망시 선회경은 340.8m, 선회속도는 약 6kts로써 조업 과정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2) 실선실험에서 구한 투$.$양망과정에 유향$.$유속을 NE, 2kts와 SW, 2kts로 가상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 각각 SW, NE 방향으로 편위됨을 알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이 어장환경정보 또는 어업 정보나 조선정보를 관제시스템에 가미함으로써 실제조업과 같은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클로즈업시킨 화면을 통해 투 양망중 예상되는 상황과 문제점을 검토할 수 있었다. (3) 시뮬레이션에서 사용한 VTMS의 레이더 관제범위는 16mile이었고, 관제범위를 넘었더라도 타관제선으로의 이관이 가능하였다. 또한, 관제선과 집단선단들과의 거리와 방위를 측정하고 분석하면 관제선의 위치선정이 용이함을 알 수 있었다. (4) 조업선들이 어황정보와 안전항행정보를 제공받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업을 행할 수 있는 어선관제 시스템(FVTMS)의 예측모델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VTMS용 관제시스템을 이용하여 선단조업어선의 어로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한 결과, 근접조업에 따른 잦은 경보와 추적 상실 등 몇가지 기능상의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므로 어선관제시스템(FVTMS)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시급히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한 추종 성능이 현용 어로시스템에 비하여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해상에서 어로작업시 과부하에 대한 어구의 손상 방지 및 조업 효율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Exp.2), 실험 수온 27$^{\circ}C$에서, Exp. 1에서와 동일한 3개의 수리학적 부하량에서 산소 전달률을 측정한 결과, Exp. 1에서와 같이 수리학적 부하량과 매질의 깊이의 증가에 따라 산소 전달률이 증가하였으며, 매질의 깊이가 가장 깊은 36 cm에 대해, 수리학적 부하량이 2 $m^3$/$m^2$/min 일때, 2 kg 02 kg $O_2$/kW-hr의 가장 높은 표준에어레이션효율을 나타내었다. 위의 두 실험 결과에 따라 packed column 에어레이터에서 발포스티로폼 입자를 산소전달 매질로 이용하여 산소 전달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i, Cu, Y, Nb, La, Nd, Pb, Th in excess of 10 ppm. Relatively high amount of most trace elements were detected in the Hwangto. The major and minor chemical compositions of the Hwangto were different depending on the types of host rocks. However, their difference was in the similar range compared with the compositions of host rocks. electron acceptor triggers sensory transduction processes in B. japonicum.t the Christian rej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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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젓의 정미성분(呈味成分) (The Taste Compounds of Fermented Squid, Loligo kobiensis)

  • 이응호;성낙주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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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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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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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7
  • 젓갈은 우리나라에서 옛부터 즐겨 먹어온 수산발효식품(水産醱酵食品)으로서 우리나라 고유(固有)의 젓갈이 많지만, 이에 대한 상세(詳細)한 연구보고(硏究報告)는 의외(意外)로 적다. 본(本) 실험(實驗)에서는 꼴뚜기젓의 정미성분(呈味成分)을 밝히기 위하여 선도(鮮度) 좋은 꼴뚜기를 원료(原料)로써 젓갈 숙성(熟成) 중의 핵산(核酸) 관련물질(關聯物質), 유리아미노산(酸), TMAO, TMA 및 betaine의 변화(變化)를 실험(實驗)하였다. 꼴뚜기젓 숙성(熟成) 중 ADP, AMP 및 inosine은 현저히 감소(減少)하는 반면(反面) hypoxanthine은 급증(急增)하여 숙성(熟成) 91일(日) 후(後)에는 건물량기준(乾物量基準) $9.3{\mu}mole/g$로서 원료(原料)에 비(比)하여 3.9배(倍) 증가(增加)하였다. 원료(原料)의 유리아미노산(酸) 조성(組成)을 보면,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Pro, Tau이고 다음이 Ala, Arg, Ser, Glu, Lys, Gly, Leu 및 Val이며, 함량(含量)이 적은 것은 Phe, Met. Tyr, Ileu, His의 순(順)이었다. 함량(含量)이 특(特)히 많은 아미노산(酸)의 전(全) 유리아미노산(酸)에 대한 비율(比率)을 보면, Pro 40.2%, Tau 32.0%로서 이들 2종(種)의 아미노산(酸)이 72.2%를 차지하였고, 엑스분질소(分窒素) 중 전(全)유리아미노산질소(酸窒素)가 차지하는 비율(比率)도 64.9%로서 높은 편이었다. 꼴뚜기젓 숙성(熟成) 중 유리아미노산(酸)의 양적(量的) 변화(變化)는 있으나 조성(組成)에는 변화(變化)가 없었다. 꼴뚜기젓의 유리아미노산(酸) 중 함량(含量)이 많은 것은 Pro, Leu, Lys, Ser, Arg, Ala, Val이고, Ileu, Phe, Met등도 상당히 많았으며, Glu, His등은 함량(含量)이 적었고 Tau과 Tyr은 흔적량에 불과(不過)하였다. betaine은 젓의 숙성(熟成)과 더불어 증가(增加)하기 시작하여 숙성(熟成) 91일(日)까지 증가(增加)하다가 그 후(後) 약간 감소(減少)하였다. TMAO는 숙성(熟成) 중 감소(減少)하는 반면(反面) TMA는 증가(增加)하였다. 63일간(日間) 숙성(熟成)시킨 꼴뚜기젓에는 건물량기준(乾物量基準)으로 TMAO질소(窒素)가 432.3mg%로서 상당히 많은 함량(含量)이었다. 꼴뚜기젓의 정미성분(呈味成分)으로서는 Pro, Leu, Ser, Lys, Arg, Ala, Val, Ileu, Phe, Met 및 Gly등과 같은 유리아미노산(酸)과 단맛을 가진 betaine, TMAO 그리고 핵산(核酸) 관련물질(關聯物質)로서는 hypoxanthine등이 중요(重要)한 정미성분(呈味成分)이라는 결론(結論)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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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장흥 보림사(長興 寶林寺)의 경관요소 해석 (Interpretation of Landscape Elements in Borimsa Temple after 17th Century)

  • 김규원;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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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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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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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구산선문 중 가지산문 장흥 보림사는 문화 생태경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도 조경분야의 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로 17세기 이후 장흥 보림사 경관요소의 변화를 고찰하여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조경사적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전남 장흥 보림사 일원의 경관요소에 대해 현장답사와 사적기(事蹟記), 중창기, 1928년 후지시마 가이지로(藤島亥治郞)의 보림사 실측도,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등의 관련 고문헌과 보림사정밀지표조사보고서, 국가기록원 및 전남 장흥의 과거 사진자료를 통해 경내 건축물과 지당, 사찰림 등의 경관요소의 변화를 고찰해보고자 하였으며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림사의 입지는 보조선사탑비의 내용을 통해 풍수적으로 길지에 위치함을 알 수 있으며 십육나한상과 천불로 비보하려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의 남화선사와 비교했을 때, 주변의 환경구성은 비슷하지만 단을 쌓아 건물을 배치한 것은 차이점으로 보였다. 둘째, 보림사의 건축경관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고 현재까지 경관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과거 경관자료 아카이브 구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셋째, 보림사의 지당은 보림사사적기의 내용으로 보아 가장자리에 돌을 쌓아 만든 부정형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중창기의 내용을 통해 지당의 이름을 용천(湧泉)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경관은 과거의 사진과 비교해보았을 때 경내 지반사업으로 인한 지표의 상승으로 변형을 가져온 것으로 보였다. 넷째, 보조선사탑비와 보림사사적기에 언급되고 있는 장생표주(長生標柱)는 한국전쟁 이전 사진자료에서 나타난 대웅보전 앞의 마른 향나무로 추측하고 있으나 도갑사의 국장생과 황장생을 참고하였을 때 석비형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보림사 중창기에 나타난 홍살문은 병자호란이후 승군의 충성에 대한 사액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보림사 중창기에서 보림사의 연못 조성 등 사찰경관요소 조성 시 풍수지리를 고려하였음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소나무, 보리수, 감나무의 식재기록이 나타나고 있었다. 여섯째, 차나무림은 정약용의 구증구포법 전수와 초의선사의 보림백모차, 이유원의 가오고략 등 관련 문헌을 통해 통일신라부터 시작된 선차일여의 다맥을 이어오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일곱째, 비자나무림은 관련 고문헌을 통해 비자가 국가의 제사와 의료약품으로 쓰였고 항공사진 및 보호림 지정구역의 위치를 통해 비자림이 내화수림대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기도 광주시 일대의 지질구조와 변형사 (Geological Structure and Deformation History in the Gwangju area, Gyeonggi-do, Korea)

  • 이희권;김만광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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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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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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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경기육괴 중앙부의 광주시 일대에 분포하는 선캠브리아기의 경기편마암 복합체는 흑운모호상 편마암 및 석영장석질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구조 분석결과 연구지역은 적어도 다섯 번의 변형작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첫 번째 변성작용(M1) 및 변형작용(Dl)중에 퇴적암(층리; S0)이 변성되어 흑운모호상 편마암으로 되었으며, 성분엽리(S1)가 발달되었다. 심성암이 관입 후 두 번째 변성작용(M2) 및 변형작용(D2)이 일어났으며, 이때 심성암이 엽리(S2)가 발달된 석영장석질 편마암으로 변하였다. 세 번째 변형작용(D3) 중에 수십 cm 규모의 밀착습곡 및 등사습곡(F3)이 발달하였으며, 축면방향으로 성분엽리(S3)가 발달하였다. 변위작용에 의해 뿌리 없는 습곡(F3)이 S3 엽리와 평행하게 발달되어 있다. 네 번째 변형작용(D4) 중에 남북방향의 압축력에 의해 약 100m의 축면분리를 가지는 F4 습곡이 동서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다섯 번째 변형작용 중에 동서 방향의 압축력에 의해 축면분리가 약 3km 규모의 남북 방향의 F5 습곡이 발달하였다. F5 습곡의 중심부에서는 F4 습곡에 F5 습곡작용이 중첩되어 F5 습곡의 습곡축면과 평행한 남북방향으로 F4 습곡이 발달되어 있으며 날개 사잇각 및 축면분리가 작아졌다. 반면에 F5 습곡의 서쪽 날개 지역에서는 북동방향으로, 동쪽 날개 지역에서는 북서방향으로 F4 습곡이 회전되었다. 연구지역에 발달되어 있는 엽리의 궤적은 주로 F4 습곡 및 F5 습곡에 의해 지배되어 있다. F4 습곡작용 동안에 취성변형작용에 의해 절리 및 단층이 발달하였으며 F5 습곡의 양쪽 날개부에는 부채꼴 절리가 우세하게 발달하고, 힌지대에는 be-절리가 우세하게 발달하였다 그 이후에 북서 방향의 주향이동 단층이 지질도 규모로 발달하였다. 제4기 동안에 발생한 산사태가 일부 절리 및 엽리의 방향을 반시계방향으로 약 $15^{\circ}$ 회전시켰다.

우리 복식에 중국복식이 미친 영향 (Chinese Influences on Traditional Korean Costume)

  • 김문숙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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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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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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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If we are to define that the traditional costume is a comprehensive expression of the culture, thoughts, and arts of a country, it is needless to say that the traditional costume would have always reflected the social and cultural aspects of the times. In order words, the cultural contemplation of a certain people at some point the history is only possible when we observe the distintive features of the costume worn by the people of respective times. Although the Korean people had the native costume of its own from the times of the Ancient Choson to the Three Kingdoms of Koguryo, Paekche, and Silla, the Chinese influence on Korean traditional costume became somewhat pronounced ever since the Silla strenghtened the political ties with the T'ang dynasty in China, and it came to a climax when the dual structure in Korean native costume, being compounded with the Chinese touch, continued to be prevailed from the era of the Unified Silla to the Koryo and throughout the succeeding Yi dynasty, thereby copying the typical aspects of Chinese pattern in clothing and dresses worn by the ruling classes, namely the goverment officials including the Kings. Therefore, it is our aim to study the pattern of Chinese influence on our traditional costume, as well as social and cultural aspects by way of contrasting and comparing our official outfit system, which had been developing in dualism since the era of the Unified Silla, with that of China, and to trace in part the Korean traditional costume. In comparing our traditional official outfit system with that of China, we have basically concentrated on the comparison of the official outfit systems during the periods of the Three Kingdoms, the Koryo, and The Yi dynasty with that of corresponding era of Chinese history, namely the dynasties of T'ang, Sung, and Ming, and followed the documentary records for the comparison. Koreans had fallen into the practice of worshipping the powerful in China and begun to adopt the culture and institutions of the T'ang dynasty since the founding of the Unified Silla. From this time forth, Korean people started to wear the clothes in Chinese style. The style of clothing during the period of the Koryo Kingdom was deeply influenced by that of the T'ang and Sung dynasties in China, and it was also under the influenced of the Yuan dynasty(dynasty established by the Mongols) at one time, because of the Koryo's subordinative position to the Yuan. At the close of the Koryo dynasty, the King Kongmin ordered the stoppage on the use of 'Ji-Joung', the name of an era for the Yuan dynasty, in May of the eighteenth year of his rule in order to have the royal authority recognized by a newly rising power dominating the Chinese continent, the Mind. Kind Kongmin presented a memorial, repaying a kindness to the Emperor T'aejo of the Ming dynasty in celebration of his enthronement and requested that the emperor choose an official outfit, thereby the Chinese influence being converted to that of the Ming. As a matter of course, the Chinese influence deepened all the more during the era of the Yi dynasty coupled with the forces of the toadyic ideology of worshipping the China, dominant current of the times, and the entire costume, from the imperial crown and robe to the official outfit system of government officials, such as official uniforms, ordinary clothes, sacrificial robes, and court dresses followed the Chinese style in their design. Koreans did not have the opportunity of developing the official outfit system on its own and they just wore the official outfit designated on separate occasions by the emperors of China, whenever the changes in dynasty occurred in the continent. Especially, the Chinese influence had greatly affected in leading our consciousness on the traditional costume to the consciousness of the class and authority. Judging from the results, Koreans had been attaching weight to the formulation of the traditional outfit system for the ruling classes in all respective times of the history and the formulation of the system was nothing more than the simple following of the Chines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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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러시아 문화정책 차원에서 바라본 메가 스포츠이벤트 (Mega-Sporting Events from the Perspective of Russian Cultural Policy in the 21st Century)

  • 송정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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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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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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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대 러시아의 대내외정책 차원에서 '소프트 파워' 전략은 국가정책 실현을 위한 중요한 동인 중 하나로, 새로운 형태와 실현 방식을 모색해 나가면서 더욱 강화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정부는 '소프트 파워'의 적극적 활용에 기대어,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시아의 문화정책 역시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푸틴 대통령을 중심으로 구성된 크렘린 권력 수뇌부는 대내적으로 '애국심', '문화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단합과 단결을 추구하고, 대외적으로는 '강한 러시아'의 위상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과거 소비에트와 차별화 된 '새로운 러시아'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는 '메가 스포츠이벤트'라는 핫 이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이러한 대내/대외 정책 노선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본 글에서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을 중심으로 메가 스포츠이벤트에 은닉된 정치적 메커니즘을 러시아 대내/대외 문화정책 차원에서 분석해본다. 동시에 '메가 스포츠이벤트' 개최 그 이후의 행보를 추적해봄으로써 단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을 충분히 보상하고, 국가 브랜딩 기법을 통한 러시아의 국가 이미지 구축 및 전파전략에 상응하며, 동시에 러시아의 대내/대외 문화정책을 만족시키는 훌륭한 '소프트 파워'의 일환으로서 메가 스포츠이벤트의 주요 기능 및 정치적 차원에서 발휘되는 영향력을 짚어본다. 또한 메가 스포츠이벤트 효과에 대한 자국민의 인식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기 위해 2014년 소치 올림픽 대회 전후로 '전러시아 여론정보센터(ВЦИОМ)'에서 실시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적용해 본다. 동시에 앤홀트의 '국가브랜드 지수(NBI)' 및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서 실시한 국가 브랜드 평가 지표에 기초하여 메가 스포츠이벤트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의 대외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고, 실제 크렘린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대내외 정책 노선이 현실 차원에서 어느 정도까지 그 성과를 이룩했는지 추적해본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메가 스포츠이벤트가 현 러시아 정부의 문화 정책적 관점에서 지니는 의의를 규명하고, 러시아 문화정책 기본 방향에 관한 지형도를 그려보는 동시에, 세계무대에서 러시아의 위상과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전략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되기: 투쟁과 협상의 변주곡, 2003-2016년 ('Becoming Regular Employees': A Variation of the Struggle and Bargaining of Irregular Workers at Hyundai Motor Company, 2003-2016)

  • 유형근;조형제
    • 산업노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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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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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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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투쟁과 협상 과정을 사회운동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2003년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노사관계의 제도적 틀 바깥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를 제기하며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투쟁과 협상을 지속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애초 견지하던 '문제의 부인'에 입각한 대결적 태도에서 벗어나 점차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자세로 이동했다. 결국 2016년 초 6천 여 명의 사내하청 노동자의 '특별 고용'이라는 운동의 성과가 만들어졌다. 이 과정을 분석하기 위하여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운동을 둘러싼 동맹/갈등 체계의 변화와 저항의 사이클을 기준으로 3개의 시기를 구분하였고, 각 시기별 동맹 체계 내의 협력-갈등 관계, 비정규직 운동과 갈등 체계와의 대결-협상 관계, 동맹/갈등 체계 사이에서 등장한 유력한 중재자의 역할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운동의 궤적을 살펴보았다. 사내하청 노동자의 '특별 고용'으로 귀결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운동은 그 가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를 드러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는 결국 '정규직 되기'로 수렴되었고, 정규직 노조의 동맹 체계로부터의 이탈이 나타났으며, 정규직 전환의 결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소멸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종합적 평가를 통해 우리는 6천여 명의 사내하청 노동자의 '특별 고용'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생산 현장의 비정규직 문제를 제기하며 글을 마친다.

한국 근대의 고미술품 수장가 1: 장택상 (A Series of Biographies of The Collectors of Modern Archaic Art Objects of Korea 1: Jang, Taek Sang)

  • 김상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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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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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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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들어 한국 근대의 미술시장과 고미술품 수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연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 방면에 대한 연구는 조선 후기의 서화 애호풍조에 의해 성행했던 수집과 감평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수장 형태의 근대적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주며 근대 동아시아 미술품 유통사를 재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기 때문이다. 한국 근대의 수장가에 대해서는 전형필(1906-1962)을 제외하면 수장경위나 수장내역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형필 외에도 근대의 중요한 한국인 수장가로는 박영철(1879-1939), 김용진(1882-1968), 함석태(1889-?), 김성수(1891-1955), 최창학(1891-?), 장택상(1893-1969), 김찬영(1893-?), 이한복(1897-1940), 박창훈(1898-1951), 백인제(1898-?), 이병직(-1973), 손재형(1903-1981) 등이 꼽힌다. 이 연재는 우리나라의 근대기 특히 일제시기를 중심으로 고미술품을 많이 수장한 한국인 수장가들의 생애와 수장품, 수장내역 등을 추적하고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재에서 다룰 첫 번째 인물은 한국정치사의 거물 장택상이다. 장택상은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로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천재적 능변가인 장택상은 그림과 글씨, 도자기 등의 감식가, 수집가로도 유명하다. 장택상은 일제시기 주요한 수집가의 하나로 뛰어난 유물을 무수히 수장하였지만 그의 수장유물은 6 25사변으로 인하여 상당수 없어졌고 이후 이승만과 맞서기 위한 대통령입후보로 인하여 주요 유물을 판매하는 바람에 거의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장택상은 한국 근대의 고미술품 수장가를 꼽을 때 수위로 꼽을 만한 인물이다. 특히 다른 수장가들과 함께 일종의 품평회와 같은 모임을 만들어 이 방면 문화의 심화와 확산에 기여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