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목모수, 군상모수, 군상개벌, 대상개벌 등의 천연갱신 방법이 적용된 소나무림의 nSSR 유전변이를 조사하였다. 작업(벌채) 전 성목과 작업 후 임내에서 자연 발생한 1년생 치수들의 유전다양성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성목: A=13.4; $A_e$=4.3; $H_o$=0.596; $H_e$=0.598, 치수: A=13.6; $A_e$=4.3; $H_o$=0.571; $H_e$=0.597), 각각의 작업종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성목과 치수의 유전분화 정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F_{ST}$=0.002), 각 작업종별 유전분화 정도 역시 낮은 값($$F_{ST}{\leq_-}0.01$$)을 보여 작업 전, 후 임분의 유전구조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가 수행된 소나무 임분의 경우 유전다양성과 유전적 조성 변화에 미치는 천연갱신 작업종의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천연갱신 작업종이 유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작업 후 남겨진 개체(모수)의 교배로부터 발생한 치수들의 시계열적 유전변이와 유전구조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여름철 시설양묘시 생장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설내 고온에 대한 수목 유묘의 생장 반응을 탐구하고자 임업시설양묘를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묘목이 생산되고 있는 소나무(Pinus drnsiflora S. et Z.)를 대상으로 PE house 내에 일일최고온도가 각각 30~35$^{\circ}C$, 35~40$^{\circ}C$ 및 40$^{\circ}C$ 이상 등 세 수준의 온도로 설계된 장소에서 실시되엇다. 생육 6주 후부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생육장소의 소나무 수고생장의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40$^{\circ}C$ 이상의 생육장소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감소가 시험 전 기간을 토하여 뚜렷하게 나타났다. 근원 경생장의 경우에도 상대적인 고온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이 낮아 40$^{\circ}C$ 이상의 경우 30~35$^{\circ}C$에서 보다 17.3%의 생장감소가 관찰되었다. 건중량의 경우 생육 10주 후의 지상부와 지하부 건중량은 30~35$^{\circ}C$에서 자란 묘목에서 가장 높은 건중량을 나타내었으나 다른 두 처리 사이에서와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생육 16주 후의 건중량에서는 지상부, 지하부 모두 고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T/R율은 고온에서 자란 묘목일수록 높았다. 본 실험에서의 결과와 같이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장 감소는 건전 유량묘목 생산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PE 온실에서 양묘를 수행할 때애는 고온 조절에 보다 유의해야 할 것이다.
본(本) 연구(硏究)는 경상북도(慶尙北道) 울진군(蔚珍群) 불영계곡 일대(一帶)에서 토지극상(土地極相)을 형성(形成)하고 있는 소나무림(林)을 대상(對象)으로 임분(林分)의 재생(再生) 과정(過程)을 밝히고자 하였다. 소나무 임분(林分)은 수고(樹高)가 12-5m 정도(程度)이며, 상층목(上層木)은 개체(個體)가 중심(中心)이 되어 임의적으로 분포(分布)하고 있으며, 하층목(下層木)은 집중반(集中斑)으로 분포(分布)하고 있다. 상층목(上層木)은 주로 60-80년(年) 정도(程度)의 정점을 갖는 단봉형(單峰型)의 분포(分布)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 임분(分布)의 수평적(水平的) 분포(分布)는 대체로 동령적(同齡的) 집단(集團)을 보여주고 있다. 상층목(上層木)의 초기(初期) 25년(年) 동안의 비대생장(肥大生長) 속도(速度)는 중(中) 하층목(下層木) 보다 빠르다. 소나무림(林)의 재생(再生) 과정(過程)은 임내(林內)에 gap이 형성(形成)된 이후(以後)에 집중적(集中的)으로 발생(發生)한 후생(後生)한 추수(推樹)가 성장(成長)하여 그 중(中)의 몇 개체(個體)가 임관(林冠)을 형성(形成)하는 것으로 추정(推定)된다.
황산용액을 첨가하여 인위적으로 산성화시킨 갈색산림토양에 2년생 소나무 묘목을 온실내에서 120일 동안 생육시킨 후, 묘목의 생장과 영양상태를 조사하였다. 토양용액의 Al 농도는 토양의 $H^+$ 부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또한 소나무 묘목의 건물생장은 토양의 $H^+$ 부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소나무 묘목 지하부 Al 농도의 증가는 엽내 Ca 및 Mg 등과 같은 식물생장 필수원소 농도의 저하를 초래하였다. 소나무 묘목의 건물생장과 토양용액의 (Ca+Mg+K)/Al 몰비와의 사이에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0.96, p<0.001), 토양용액의 (Ca+Mg+K)/Al 몰비가 7.0이하로 낮아지면 건물생장이 감소가 발생하고 몰비가 1.0일 때의 건물생장은 대조구에 비하여 약 40%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토양용액의 (Ca+Mg+K)/Al 몰비의 이용은 산성강하물에 대한 임계부하량 평가에 중요한 지표(指標)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Alleviation of Al toxicity by Ca and Mg was studied with seedings of Pinus densiflora, P. rigida and P. thunbergii under the solution culture. The seedlings were cultivated in the enriched Can and Mg nutrient solution with 2, 000 ${\mu}M$ Al for three weeks. The hightest total root lengths of P. densiflora, P. rigida and P. thunbergii increased by 21, 33 and 133% in Ca enriched solution, and 23, 44 and 107% in Mg enriched solution, respectively. Ratios of lateral root to main root length increased significantly in Mg enriched solution, and redution of Al toxicity was more affected by enriched Mg than by enriched Ca. Al content in tissue was reduced by enriched Ca and Mg.
본 연구는 질소와 인의 영양상태에 따라서 오존에 노출시킨 조경수목의 생리적 반응과 오존에 대한 저항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1년생 소나무(Pinus densiflora S. et Z.) 묘목을 인공토양(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을 담은 플라스틱 화분에 심고, 6월초부터 변형된 Hoagland 용액을 이용하여 질소와 인을 조절하여 양묘하고,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open-top chamber(직경 2.5m, 높이 2.0m)내에서 8주간 1일 7시간씩(0.12ppm에서는 3시간씩) 오존농도를 자연상태에 유사하게 조절하여 노출시켰다. 오존대조구는 활성탄을 사용하여 오존농도를 0.02ppm 이하로 유지하였다. 8주 후에 부위별 생장량, 탄수화물 함량, 엽록소 함량, 순광합성속도를 측정하였다. 오존에 노출시킨 어떤 묘목에서도 가시적 피해를 관찰할 수 없었다. 오존대조구에서 질소와 인의 각각 혹은 동시 시비로 총건중량이 22%에서 95%까지 증가하여 시비효과를 확인하였다. 오존처리구에서도 시비효과는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오존처리는 오존대조구와 비교하여 건중량을 감소시키지 않았으나, S/R(Shoot/Root)용을 14.5% 증가시켰다. 잎의 설탕함량은 오존처리로 평균 23%가 증가한 반면에, 뿌리의 설탕함량은 질소와 인의 시비와 관계없이 오존처리로 평균 20% 감소하였다. 잎의 전분함량은 시비 혹은 오존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뿌리의 전분함량은 오존처리로 41% 감소하여, 뿌리로 탄수화물의 이동이 감소함으로써 뿌리의 발달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었음을 입증하였다. 잎의 엽록소 함량은 질소시비에 의하여 70% 증가하였으나, 오존에 의해서 감소하지 않았다. 순광합성속도는 오존대조구에서 질소의 단독시비로 80% 증가하였으며, 인의 경우는 질소가 함께 시비될 때에만 광합성을 증가시켰다. 오존처리구의 순광합성속도는 오존대조구보다 평균 11.7% 적었는데, 특히 질소와 인이 동시에 시비되었을 때 오존대조구보다 22.3% 적었다. 반면 질소와 인이 시비되지 않은 경우에는 오존에 의해서 순광합성속도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위와 같은 질소와 인과 오존 간의 상호작용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된다. 소나무 유묘는 단기간의 0.12ppm 오존 노출에서 가시적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오존에 의하여 지상부의 생장이 감소하지 않지만 S/R 율은 증가하였다. 그러나 오존처리로 뿌리에서는 전분의 함량이 현저히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순광합성속도도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므로, 장기적으로 관찰하면 생장량이 감소하리라고 판단한다. 질소와 인의 시비에 의한 생장촉진효과는 오존으로 인하여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소나무에 시비하면 광합성을 촉진하고 탄수화물의 재분배를 통해서 오존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에너지를 저축함으로써 저항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The mycelia were directly isolated from eight species of fungal basidiocarps, confirmed to the ectomycorrhiza in the roots from the fields(forestry); Suillus bovinus, Paxillus involutus, Lactarius hysginus, Russula fragilis, Lepista nuda, Lyophyllum shimeji, Tricholoma matsutake, and Russula integra. The mycelia were pure-cultured with several transferring in various agars, and inoculated to the roots of pine(Pinus densiflora) seedling by in vitro method. After ten months growth under artificially aseptic conditions, all pine seedlings inoculated were stimulated at the growth-height, whereas those not inoculated were nearly dead. Also, the ramifications of ectomycorrhizal pine roots formed in the synthetic in vitro systems and were various according to the different mycelia. Synthesis of ectomycorrhiza were clearly confirmed in ten months growth, but not distinguished at this moment. It was clearly proved that the mycelia isolated caused the ectomycorrhizae in the roots of pine seedlings.
겨울철 소나무와 자작나무의 시설양묘시 생육에 필요한 야간 최저온도를 구명하고자 최저온도가 각각 5~8$^{\circ}C$, 10~13$^{\circ}C$및 15~18$^{\circ}C$로 설정된 2중 피복 PE house에서 실시하였다. 설정된 온도체계는 발아 최성기 후 약 8주(4월 6일)정도까지 유지되었으며 그 후에는 자연 온도의 상승으로 야간 온도체계를 유지할 수 없었다. 온도 처리에 따른 발아율의 차이는 없었으나 발아속도는 10여일 늦어졌다. 두 수종 모두 온도 가 낮아짐에 따라 수고생장, 근원경생장 및 건중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발아 8주 후의 지상부 건중량에서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5~8$^{\circ}C$에서의 가장 낮은 T/R율을 유도하였다. 한편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처리에 대한 수고생장 반응은 자작나무가 보다 민감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임업 시설양묘시 설정되는 생육 최저온도의 범위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본 실험의 결과를 고려할 때 15$^{\circ}C$이상은 설정되어야만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시설양묘시 정상적인 묘목의 생육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송이산의 방치, 기주식물의 질병, 산불, 기후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국내외 송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송이균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인공재배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송이 접종묘 생산에 적합한 균주를 선발하기 위해 무균 배양병 내에서 소나무 유묘와 송이균 간의 외생균근 합성을 시도하였다. 송이 균근 형성률은 총 19개 균주 중 5개 균주(NIFoS 421, 434, 1681, 1984, 2001)가 80% 이상을 나타냈다. 7개 송이 균주(NIFoS 434, 441, 561, 562, 1016, 1807, 1812)는 평균 3.0 이하의 S/R ratio를 나타내었고, 소나무 유묘 지상부의 생물량이 지하부보다 2.0~4.8배 정도 높았다. 8개 균주(NIFoS 441, 561, 562, 1016, 1807, 1812, 1984, 2001)는 유묘의 지상부 부피 생장에, 3개 균주(NIFoS 441, 562, 1812)는 균근을 형성하면서 지하부 부피 생장을 돕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시험균을 접종한 지 6개월 후, 총 19개 시험균 중 4 균주 (NIFoS 434, 561, 1984, 2001)는 타 균주들에 비해 송이균의 균근 형성력과 소나무 유묘 생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송이 접종묘 제작에 있어 이들의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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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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