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공연예술 산업이 무상지원에 의존하는 단일한 수익구조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해외시장진출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산업가치사슬과 비즈니스모델의 개념을 응용하여 해외시장진출과정을 준비, 추진, 수확, 후속의 4단계로 구분한 분석 틀을 설계하였다. 또한 전통음악분야에서 시장지향적 사고를 갖고 능동적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사례 3곳을 발굴하여 현 단계 한국 전통공연예술 산업의 해외진출모델을 도식화하였다. 해외시장이 아직은 주요 수익원이 되지는 못하지만 수익 다원화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전통공연예술종사자라면 본 연구에서 도출한 해외진출모델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사례연구에서 지적되었듯이 전통공연예술 산업의 해외진출을 담당하는 전문기획자와 유통전문가를 양성하는 제도를 정비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일회성 경비지원 일색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는 전통연희에 대한 공연인류학적 접근을 통하여 새로운 연극 콘텐츠 창출 가능성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전통연희는 역사적으로 악 희 극의 갈래로 변천, 발전되어 온 전통공연예술이다. 그 중에서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인 동래야류는 부산시 동래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전통 탈놀음으로 악 희 극의 공연특성이 통합된 형태로 연희되고 있다. 21세기의 한국연극은 포스터 모더니즘 문화현상을 거친 후 다시 리얼리즘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반면 대안연극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 대안으로 새로운 연극형식 창조의 영감을 전통연희의 공연성에서 탐색하고자 한다. 전통연희 중에서도 전통공연미학인 악 희 극의 특징이 잘 조화되어 전승되고 있는 동래야류로부터 원초적인 공연성의 본질과 원리를 밝혀내어 새로운 연극형식 및 연극 텍스트를 창출하는 모티프로 활용하고자 한다. 동래야류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명풀이에 바탕을 둔 악 희 극의 요소들, 즉 향토적인 음악과 세련된 춤사위, 해학과 풍자와 기지, 양식화되고 약호화된 연극형식의 무대적 수용으로 새로운 연극 콘텐츠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재 국내 공연예술 아카이브는 영상을 통해 기록을 포착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정작 중요한 공연 제작 과정이 담긴 기록과 이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는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활용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현시대의 기록정보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공연예술 분야의 영국과 미국의 국립극장 홈페이지의 기록정보콘텐츠 사례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한국 공연예술박물관 기록정보콘텐츠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공연예술박물관의 홈페이지 미션과 비전, 콘텐츠 9건을 분석하여 미흡한 점을 분석하였고, 영국 국립극장 콘텐츠 107건과 미국의 콘텐츠 27건, 그리고 기관 홈페이지의 미션과 비전을 살피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공연예술박물관의 개선 방안은 공연예술박물관의 미션과 비전에서 목표 이용자와 실행과제, 구체화 전문가 협업, 콘텐츠 미리보기 보안, 단일한 주제를 가진 콘텐츠 다수 제작, 국립극장 유튜브 내의 카테고리 부여가 필요하였다.
연극, 뮤지컬과 같이 무대 위에서 행해지는 공연예술은 사회적 흐름과 시대성 등을 인지하고, 이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과 형식을 통해 관객들을 맞고 있다. 공연예술을 행하는 다수의 예술가들 역시도 주제적인 측면에서 시대성과 사회성을 담은 주제를 통해 이를 무대화 시키고 있다. 예술가들은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제적인 측면에 있어 미학적, 철학적 완성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새롭고 다양한 기술, 즉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통해 주제의 부각 및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무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과학기술은 지대한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대기술 역시도 계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공연예술의 미학적, 철학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새롭고 다양한 형식을 위해 공연의 형식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연구와 방법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대 위의 배우들의 연기 및 정서를 증폭시켜 관객으로 하여금 하나의 체험할 수 있는 공연 예술로 그 범주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예술영역에 있어 새로운 영상 미디어를 접목하고 활용하게 되면서 예술의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되어지고 있고, 공연예술에 있어 다양한 영상기술의 활용이 배우의 연기술 확장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배우의 연기술의 활용에 있어 어떻게 진행되고자 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있어, 공연예술에 있어 단연 화두가 되고 있는 배우의 연기예술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망해보고 예측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 분야의 공공 공연장 CEO의 리더 스타일이 품질경영 활동과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로 리더 스타일에 따른 영향력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65개의 전국 공공 공연장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98개의 유효 응답에 대한 설문 분석을 실시하여 가설을 검정하였다. 검정 결과 첫째, 과업 지향형 변화 지향형 리더 스타일이 품질경영 활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지만, 관계 지향형 리더 스타일은 품질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공공 공연장 CEO의 품질경영 활동은 공연장의 경영 성과인 재무성과와 시장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과업 지향형과 변화 지향형 리더 스타일은 경영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품질 경영 활동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계 지향형 리더 스타일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공공 공연장 CEO의 리더 스타일이 과업 지향형일 경우와 변화지향형일 경우에만 경영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공 공연장 CEO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참고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품질경영 활동은 경영 성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전국의 공공 공연장 CEO를 직접적 연구 대상으로 한 점과 리더 스타일에 따른 영향력 차이를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문화산업의 영역 중에서 급속 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예술로서의 무용에서 설화가 어떻게 수용되어 새로운 작품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 그 양상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우리나라 고대 설화인 바리데기, 춘향설화, 연오랑세오녀를 중심으로 최근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창작되었던 주요 공연 사례를 분석하였다. 설화 속 이야기를 무용에 수용했을 때 유구한 구전에 의한 창작의 생명력과 각 설화에 담긴 풍부한 내용, 해석의 다양성은 기존의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수용 방식은 크게 주제의 서사기법의 다양화, 도덕적 가치문제의 제재화, 전통과 민족의식의 수용으로 나타났다. 우주와 인간에 대한 근원적 관심을 만족시키고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무용콘텐츠를 창조하기 위해 설화가 지니는 이미지들은 시간을 초월하여 새로운 차원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인 국내 키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크의 현황과 미래의 지향점을 조명해보면서, '키자니아(KidZania)', '푸이 뒤 포우(Puy du Fou)', '디즈니 씨(DisneySea)', '산리오 퓨로랜드(Sanrio Puroland)'와 같은 외국 테마파크의 공연성의 극대화 사례를 통해, 국내의 공연전문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크의 가능성을 제시해보려 한다. 도심형 테마파크로 건립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크는 관람객들의 재방문율이 상당히 중요하다. 캐릭터를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이 파크의 관람객과의 긴밀한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관람객의 테마파크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면 재방문율이 높아질 것이며, 또한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크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줄 것이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국가발전의 의미를 예전과 같이 경제적 차원에만 두지 않고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예술적 수준으로 국가의 이미지와 자부심을 표상하고 있다. 즉, 우리는 문화예술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 각 지역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연예술의 현대화로 탈 쟝르화,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융합,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의 개발 등 공연예술의 특성화와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의욕적인 시도가 아직까지는 공연예술의 현장에 충분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의 공연예술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미래의 공연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경기북부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화, 공연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 공연프로그램의 다양화, 공연시설의 확대화, 예술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달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전문적인 교육기관을 통한 우수한 인재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본 연구의 분석이 지역문화발전의 기초자료가 되고 지역문화예술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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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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