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편이 버섯의 유통 시 포장실태 및 관능적 품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1월~10월에 계절별로 수도권 인근의 대형할인마트를 직접 방문하여 신선편이 버섯 제품 총 51종을 수집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신선편이 버섯은 혼합형과 단독형으로는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송이채 다듬어지거나 큰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은 슬라이스나 다이스 절단되어 바로 조리(튀김, 볶음, 전골, 육개장, 찌개 등) 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부분이 알루미늄이나 PS, PET, nylon 등을 재료로 한 용기에 담겨 PVC 랩이나 견고한 PP, PS 덮개 형태로 포장되었으며 89%가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였다. 수집된 신선편이 버섯 제품의 관능학적 품질 조사 결과, 갈변 발생이 심한 것이 10%, 이취 발생이 심한 것이 4%를 차지하였으며 전체적 품질은 90%의 제품이 판매 가능한 수준이었다. 계절에 따른 관능학적 품질에 차이를 보여 가을과 겨울에는 상품성이 높게 유지되었으나 봄과 여름에는 갈변이나 이취 발생 억제를 위한 신선도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의료분야에서 방사선 진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방사성폐기물의 수량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에는 주로 PET/CT에 사용하는 $^{18}F$을 비롯하여 핵의학검사에 사용하는 $^{99m}Tc$ 등과 같이 반감기가 매우 짧은 방사성동위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를 처분하기 위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개인선량($10{\mu}Sv/y$) 및 집단선량(1 man-Sv/y)과 핵종별 농도에 근거하여 각각 폐기물의 규제해제기준을 제시(IAEA Safety Series No 111-P-1.1, 1992 및 IAEA RS-G-1.7, 2004)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IAEA 기준에 따른 방사능농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18}F$, $^{99m}Tc$, $^{123}I$, $^{125}I$ 및 $^{201}TI$ 관련 방사성폐기물을 수집하고 측정용기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MCA를 이용한 감마방사능 측정, 감마계수기를 이용한 감마방사능 측정, 베타입자 방출 핵종의 방사능 측정방법 및 절차를 수립하고, 표준물질을 제작하여 교정하였다. 측정결과를 근거로 방사능 감쇠 유도식을 산출하였으며, 이를 이론식과 대비하여 고찰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ISO 표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레토르트 및 전자렌지용 식품을 조사하여 이들 식품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포장재에 대하여 가혹한 조건을 설정하여 용출시험을 수행하였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토르트 및 전자렌지용 식품 186품목은 모두 그 구성이 PET, 알루미늄, 나일론, 에틸렌 비닐알콜 및 폴리프로필렌 등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과 접촉하는 면은 모두 폴리프로필렌으로 되어 있었다. 재질에 따른 이행물질을 검사하기 위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레토르트용 포장재 6종, 전자렌지용 포장재 11종에 대한 용출시험항목인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이소시아네이트 및 카프로락탐을 검사하였다. 용출용매는 물, 4%초산, 20%알콜 그리고 n-헵탄을 사용하였으며 레토르트용 포장재의 경우 $25^{\circ}C{\times}30$분, $60^{\circ}C{\times}30$분, $95^{\circ}C{\times}30$분, $100^{\circ}C{\times}2$시간의 온도와 시간을 사용하였다. 전자렌지용 포장재의 경우 그 사용조건을 고려하여 2분, 4분을 가열시간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의 경우 식품공전에 의한 기준을 초과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이소시아네이트, 카프로락탐에서도 가혹한 용출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면 현재의 규격은 내열성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충분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위해요소로 떠오를 수 있는 물질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선절단 감자의 저장 중 갈변저해 및 일정 유통기한 확보를 목적으로 신선절단 감자에 갈변저해 물질과 blanching 처리를 적용 하였다. 사용된 갈변저해 물질은 다양한 갈변저해 물질을 조사하여 그 중 효과적인 갈변저해 현상을 나타내는 화합물 중 일부를 선정, 조합하여 갈변저해 용액(0.5% ascorbic acid+0.5% citric acid+0.5% sodium chloride+0.1% trehalose)으로 조제하고 침지 처리 하였다. 또한 이 갈변저해용액을 $60^{\circ}C$로 가온하여 저온 blanching 처리를 병행한 후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PET) 용기에 포장하여 $4^{\circ}C$에서 냉장저장 하면서 저장 중 품질 특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라 포장용기 내부의 산소 농도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의 함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신선절단 감자의 갈변을 가장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구는 C.S.구(갈변저해용액에만 처리한 경우)로써 저장 14일 경까지도 매우 좋은 외관품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PPO 활성은 저장 초기 및 후기 모두 C.S.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총페놀 함량은 모든 처리구에서 저장 후기로 갈수록 감소하였으나 저장 7일경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저장 기간 경과에 따라 가용성 고형분의 함량은 증가하고 있었으며 pH와 적정산도는 각각 처리구 및 저장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즉, 외관품질을 중심으로 C.S.구가 가장 효과적인 갈변저해 효과 및 저장품질을 나타내었다.
신선한 생동충하초를 소규모 용기에서 재배, 유통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규모 재배상인 미니키트를 선발하고 장기간 보존 및 유통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최적 재배 조건을 구명하였다. 미니키트는 몸체가 투명한 PET, 뚜껑은 PP 재질로 구성되며 350 ml 용량으로 높이 ($H:82mm{\times}W:75mm$) 용량의 밀폐형으로 구성되며 단위 당 투입 감염 번데기 수는 15~20개체 재배가 적합하였다. 미니키트 내 동충하초 생산은 총 53일이 소요되며 키트 내에서 자실체 생장기간은 15일이었으며, 배양은 온도 $22^{\circ}C$ 하에서 생산성이 가장 우수하였다. 미니키트 동충하초의 저장력은 냉장처리 14일까지 신선도를 90%로 유지하였다. 현재까지 농가 및 소비자로부터 동충하초의 소량확보 및 생동충하초의 유통에 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실에 맞게 미니키트 동충하초는 생초로 유통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밀폐용기를 적용함으로써 오염방지 및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며 동결건조 공정이 생략됨으로써 공정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미니키트는 일반소비자로부터 생동충하초의 확보가 용이하게 되어, 식품소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경기도내 대형매장과 베이킹 전문매장 등에서 유통 중인 홈베이킹 조리기구 69건(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제, 불소수지(FR)제, 가공셀룰로스제, 고무제, 종이제, 금속제, 유리제)을 대상으로 유해금속 9종(납, 카드뮴, 비소, 아연, 니켈, 안티몬, 게르마늄, 6가크롬, 알루미늄)의 용출량 및 알루미늄의 식품으로의 이행량을 조사하여 홈베이킹 조리기구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홈베이킹에서 사용되는 69건의 조리기구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의 용출규격 기준에 모두 적합하였다. 금속제의 니켈이 최대 0.009 mg/L 검출되었으나 기준에 적합하였고 이외 유해금속은 불검출이었다. 규격 기준 이외의 금속에서 주로 용출된 유해금속은 알루미늄으로 7개의 재질에서 모두 용출되었으며, 4% 초산으로 용출된 종이제(1.417 mg/L)와 가공셀룰로스제(5.069 mg/L)에서 높은 용출량을 보였다. 홈베이킹에서 주로 사용되는 조리조건인 180℃, 30분 용출실험 결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에 따른 용출실험 대비, 종이제의 알루미늄의 용출량이 7.2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이외 납 등 다른 유해금속이 추가로 검출되었다. 180℃, 30분으로 용출온도가 증가하여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의 용출규격 기준에는 모두 적합하였다. 알루미늄의 위해도 평가결과, 종이제 > 금속제 > FR제 > 고무제 및 유리제 > PET제 및 가공셀룰로스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위해도는 0.000-0.045% 수준으로 국민생활건강에 위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홈베이킹 조리기구의 용출량 조사결과, 유해금속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투명도전막(indium tin oxide; ITO)은 투명하면서도 전기 전도도가 높기 때문에, 액정표시소자(LCD; Liquid Crystal Display), 전자발광소자(ELD; Electroluminescent Display) 및 전자 크로믹 소자(Electrochromic Display)를 포함하는 평판형 표시 소자(FPD; Flat Panel Display)와 태양전지 등에 이용되고 있다. 낮은 비저항과 높은 투과율의 ITO 박막은 $300^{\circ}C$ 이상의 고온에서 코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플라스틱과 같은 연성 소자가 전자부품에 널리 이용되면서 ITO를 저온에서 증착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ITO를 플라스틱에 적용하기 위한 저온 코팅 공정 및 시편의 전 후처리공정을 개발하여 박막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실험에 사용된 기판은 고투과율의 고분자(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필름이며 $5\;{\times}\;10\;cm^2$의 크기로 절단하여 알코올로 초음파 세척을 실시하였고, 진공 용기에 장입한 후 펄스전원을 이용하여 3분간 in-situ 청정을 실시하였다. ITO 코팅은 마그네트론 스퍼터링을 이용하였으며, 코팅시간, 전처리, 후처리, 기판온도, 산소유량 등 코팅 조건에 따른 박막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ITO 박막의 코팅 조건에 따른 박막의 결정구조 분석은 x-선 회절(x-ray diffraction; XRD)을 이용하였고, 박막의 표면형상과 두께 보정 및 단면의 미세조직과 결정 성장 여부 등은 투과전자 현미경(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TE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ITO 박막의 면저항과 분광특성은 four-point Probe (CMP-100MP, Advanced Instrument Technology), spectrophotometer (UV-1601, SHIMADZU)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ITO 박막의 광학특성 분석 결과 전광선 투과율은 두께에 따라 변화 하였지만, 색차와 Haze 값은 증착 조건에 따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박막의 결정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기판온도이지만, 기판온도를 높이지 못할 경우 비평형 마그네트론(unbalanced-magnetron; UBM)에 의해서 플라즈마 밀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가소제는 합성수지 재질에 가공성, 유연성 등을 부여하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화학구조에 따라 phthalate류 및 adipate류 가 있으며, 주로 PVC재질에 사용된다. 이러한 가소제는 용기포장으로부터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로 분류되는 등 그 안전성에 논란이 있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용기포장 105품목에 대하여 phthalate류 및 adipate류의 재질 중 잔류량을 모니터링하였다. 분석은 dual-column GC-FID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검출된 성분의 보다 신속한 확인 및 정량이 가능하였다. 정량을 위한 분석법을 검증한 결과 0.993이상의 직선성, RSD $3.5\%$ 이하의 재현성, 분석대상 가소제 종류에 따라 재질 중 10.4-83.6 ug/g의 검출한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재질 중 잔류량은 PVC 재질에 대하여는 식품포장용 랩 3품목에서 DEHA가 176.9-198.5mg/g, 병마개 가스킷 40품목에서 DIDP가 157.3-374.7 mg/g, 1품목에서 DINP가 165.6 mg/g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또한 PET, PP, PE, 종이제 등 기타의 재질에서도 일부 가소제가 검출되었으나 검출량은 오염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중금속은 첨가제 성분이나 오염으로 인해 식품용 플라스틱 기구 및 용기, 포장 제품에 유입되어 식품을 통해 인체로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독성을 가진 7종의 중금속(납, 카드뮴, 니켈, 크롬, 안티몬, 구리, 망간)을 선정하고 국내 유통되는 16재질 137개 제품들에서의 이행량을 파악하여 위해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대상 검체들은 4% 초산을 식품모사용매(70℃, 30분)로 적용하여 이행시험을 수행하였다. 동시분석을 위해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법(ICP-MS)을 적용했으며 선형성, 검출 한계(LOD), 정량 한계(LOQ), 회수율, 정밀도를 측정하고 확장불확도를 산출하여 정량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전체적으로 불검출 (ND) ~ 8.76 ± 11.87 ㎍/L의 수준으로 검출되었으며, 대부분이 평균 1 ㎍/L 미만의 미량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안티몬이 PET 재질에서 다른 재질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p < 0.05) 측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국내 유통되는 제품들의 중금속들은 인체안전기준 대비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적: 이번 연구의 목적은 폐암환자에서 흉부 CT 소견 및 원발 폐암의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폐림프관성암종증(pulmonary lymphangitic carcinomatosis, PLC) 의 F-18 FDG 섭취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PLC가 있는 폐암환자 33명이 이번 후향적 연구에 포함되었다. 대상에 포함된 모든 환자들은 흉부 CT상으로 PLC를 진단받았다. PLC의 흥부 CT 소견은 중축간질의 침범여부에 따라 분류하였다. 중축간질을 침범한 경우 그룹 1로 분류하였고, 폐변연부간질만 침범한 경우 그룹 2로 분류하였다. F-18 FDG PET/CT를 통하여 PLC의 육안적 및 반정량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PLC 병소에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가 있는지 육안으로 분석하였다. PLC 병소에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가 있을 경우, PLC 병소에 관심영역을 그려 최대 SUV를 구하였다. 결과: 대상환자군 33명에서 22명의 환자가 육안적 분석상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를 보였다. 그룹 1의 환자들에서 그룹 2에 비해 비정상적 F-18 FDG 섭취가 좀 더 높을 빈도로 보이는 경향이 있었으나(그룹 1: 15/19(78.9%), 그룹 2: 7/14(50.0%)), 그룹 1과 그룹 2간에는 육안적 분석상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p=0.17). 그러나, 그룹 1에서 그룹 2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최대 SUV를 보였다. (p<0.01, 그룹 1: $2.9{\pm}1.4$, 그룹 2: $1.5{\pm}0.6$). 원발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라서는 PLC 병소의 비정상적인 F-18 FDG 섭취 빈도 및 최대 SUV에 차이는 없었다. 결론: 흉부 CT로 진단된 폐암에 의한 PLC에서 중축간질이 침범된 경우가 폐변연부간질만이 침범된 경우보다 더 높은 최대 SUV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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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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