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rchid mycorrhizal f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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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자생하는 5종의 지생란에서 분리한 난균근균의 동정 (Identification of Orchid Mycorrhizal Fungi Isolated from Five Species of Terrestrial Orchids in Korea)

  • 염재영;한한결;정재민;조용찬;이병천;엄안흠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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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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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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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제주도와 완도에서 채집한 총 5종의 자생란의 뿌리에서 미동정 1종을 포함한 총 4종의 균을 순수분리하였으며, 추출한 DNA를 ITS지역을 증폭하여 분자적 동정하였다. 이중 3종이 Tulasnella속이었으며, 1종은 Sebacina vermifera로 일반적인 난균근균이었다. 제주도와 완도에서 모두 채집한 보춘화(Cymbidium goeringii)의 경우 제주도에서 채집한 뿌리에서는 Sebacina vermifera가, 완도에서 채집한 뿌리에서는 Tulasnella calospora가 분리되어 같은 종의난과 식물에서도 서식지에 따라 공생하는 난균근균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Differences among Endophytic Fungal Communities Isolated from the Roots of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Collected from Different Sites in Korea

  • Lee, Bong-Hyung;Kwon, Woo-Jin;Kim, Jin-Young;Park, Jin-Seo;Eom, Ahn-Heum
    • Myco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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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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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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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Orchidaceous plants have symbiotic relationships with endophytic fungi, including mycorrhizal fungi, which play important roles in the seed germination and growth of the host plants. In this study, endophytic fungal communities isolated from the roots of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collected from three different sites in Korea were analyzed, and it was determined whether fungal communities were preferentially correlated with the sites. The fungal isolates were identified by sequence analysis of the internal transcribed spacer regions of rDNA. In total, 30 species of endophytic fungi, including two species of mycorrhizal fungi belonging to the genus Tulasnella, were identified. Leptodontidium orchidicola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and was isolated from all root samples. Species diversity and richnes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sites. However, the community structure of the endophytic fungi significantly differed among sites, suggesting that the site characteristics affected the community composition of the endophytic fungi colonizing the roots of C. longibracteata. Our findings will aid in developing methods involving the use of symbiotic fungi for orchid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in native habitats.

난 균근균 처리가 한란과 호접란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rchid Mycorrhizal Fungi on the Growth of Cymbidium kanran and Phalaenopsis)

  • 윤종선;박경려;신세균;김익환;이철희;최관순;이상선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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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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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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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춘란 뿌리에서 분리한 Rhizoctonia속 난 균근균 3종이 난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난 균근균을 기내에서 자라는 한란(제주한란${\times}$일본한란 '남국(南國)' 교잡종) 및 호접란 유묘와 2개월간 공동배양한 다음 온실에서 18개월간 재배하면서 식물체와 균근균과의 공생관계를 조사하였다. 기내에서 2개월간 공동배양한 결과 제주한란${\times}$일본한란 '남국(南國)' 교잡종과 호접란 모두 엽장, 엽수, 엽폭 등 지상부와 근수, 근장 등 지하부 및 생체중에 있어서 무처리구와 균근 균 처리구 간에 차이가 없었다. 4개월간 순화 재배한 결과는 제주한란${\times}$일본한란 '남국(南國)' 교잡종의 경우 P1 균(Rhizoctonia repens) 처리구에서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육이 가장 양호하였고, 호접란은 무처리구와 균근균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온실에서 1년 6개월 동안 재배한 결과 제주한란${\times}$일본한란 '남국(南國)' 교잡종은 무처리구에 비해 P1 균 처리구에서 초장, 신초수, 엽수, 뿌리수 및 생체중이 증가하였으나, P2 균(R. endophytica) 처리구에서는 오히려 감소하였으며, P3 균(R. repens : P1 균과는 다른 균주임) 처리구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호접란의 경우 무처리구에 비해 P1 균 처리구에서 초장과 생체중이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P1 균이 제주한란${\times}$일본한란 '남국(南國)' 교잡종의 생육을 크게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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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근과 버섯 그리고 국내 연구동향 (Mycorrhizae, mushrooms, and research trends in Korea)

  • 안기홍;조재한;한재구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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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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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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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균근은 지구상의 육상식물 중 약 90% 이상의 식물들과 연합 또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물 뿌리 내에 침투하여 토양 중으로 다량의 균사를 뻗어 토양 내의 수분 및 무기양분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하는 대신 식물로부터 광합성 산물인 탄수화물을 얻어 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기주식물 없이는 배양이나 생육이 불가능한 절대 생물영양성이다. 균근의 종류는 기후대, 위도와 고도, 우점하는 식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크게 내생균근과 외생균근으로 나뉜다. 균근은 일반적으로 절대적 공생이라 할 수 있으나, 일부의 외생균근은 식물의 잔해, 낙엽층 등으로부터 유기물을 분해하여 탄소원을 자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적 공생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식물로부터 획득한 탄소의 토양으로의 흐름은 균근에 의하여 중재되어지며 생태계에서 탄소순환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외생균근과 수지상 내생균근은 뿌리의 표면적을 넓히거나 토양 중에 다량의 균사를 뻗음으로서 뿌리 단독으로 흡수할 수 없는 양분고갈지역 바깥의 무기양분 등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한다. 또한 균근은 다양한 근권 미생물들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식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부의 토양미생물은 균근의 발아, 생육, 군집구조 등에 관여하여 식물과의 공생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양분의 흡수, 식물 뿌리의 성장, 식물병원균 억제효과를 나타내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와 같이 균근균권 및 근권 토양 내의 다양한 미생물들과 균근과의 상호관계와 그 기능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 외생균근은 균근성 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균류는 수목과 공생하며 버섯의 자실체를 발생시키며 송이, 능이와 같은 고가의 버섯을 생산하는 귀중한 산림 소득원이다. 국내 균근성 버섯의 연구는 주로 송이 인공재배 연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송이를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송이감염묘와 송이접종묘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소나무 유묘의 생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우수 송이균주 선발, 송이 균사생장 조건 및 배양특성, 송이균의 탄소원 이용특성, 송이균환 또는 송이 발생 토양의 균류와 박테리아의 군집구조 분석을 통한 송이균환 및 자실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미생물과 연합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균근성 버섯에 대한 인공재배기술이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러 우수한 연구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국내 기후환경에 발맞추어 야생 균근성 버섯에 대한 생태를 이해하고 꾸준한 연구와 인공재배 기술 개발 시도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재배가 불가능하였던 균근성 버섯의 인공재배가 성공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