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 치아 마모의 경우 교합면의 병리적 손상, 기능장애, 교합 이상, 심미문제, 치수병변, 턱관절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을 분석하고 수직고경 손실여부, 교합 양상 등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본 증례는 심한 마모가 있는 71세 남환으로 수직고경 거상을 동반한 전악수복을 하였다. 임시 보철물을 통해 증가된 수직고경에 대한 환자의 적응도를 평가하였고, 이상 소견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였다. 일련의 치료 과정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교합의 점진적인 마모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진행되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교합면의 마모가 과도하게 진행되어 수직 교합 고경이 감소하고 교합 평면이 붕괴된 경우에는 병적인 치수 상태, 교합 부조화, 기능적 장애 및 심미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치아를 수복할 공간이 부족하거나 교합 관계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수직 교합 고경의 변경이 필요하다. 수직 고경을 변화시킬 경우, 수복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신중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1 - 3개월 간 임시 수복물을 이용하여 근 신경계의 적응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지 평가를 한 후 최종 수복을 하여야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다수 치아들의 심한 마모가 있는 78세 남성 환자로서 수직 교합 고경의 평가 후 상악 전치부의 심미적인 외형 확보 및 교합관계, 교합평면의 개선을 위하여 최소한의 수직교합고경의 거상을 통하여 임시치아를 제작, 약 12주간의 적응기간 후 최종수복물을 제작하였다. 최종 수복물 장착 후 1년여의 경과 관찰 결과 새로 형성한 교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특이할만한 합병증은 없었다. 이러한 일련의 치료과정을 통해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구치부 교합의 붕괴는 정상적인 교합평면을 소실 시키고, 과도한 마모를 일으켜 수직고경을 감소시킨다. 감소된 수직 고경은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측두하악관절에 과하중을 야기하고 근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붕괴된 교합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수직고경 변경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수직 고경에 대한 적응 평가를 함께 하여야 한다. 그리고 과도한 수직피개를 가지는 과개교합 환자는 치아 마모 및 치아정출의 교합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보았을 때 치아마모로 수직고경이 감소된 과개교합 환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보철수복을 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68세 남자환자로 다수 치아의 마모와 상악 구치의 결손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상악 가철성 국소의치 및 상하악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한 증례이다.
과도한 치아 마모는 교합면에 손상을 야기하고, 치수 병변, 교합 부조화, 기능장애, 심미적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과도한 치아 마모를 갖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고자 할 때 수직교합고경(vertical dimension of occlusion, VDO)의 상실 여부와 수복을 위한 악간 공간의 적절성 여부에 기반하여 분류를 할 필요가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다수 치아들의 마모를 지닌 50세의 남성으로, 과도한 치아 마모가 있지만 수직교합고경의 상실은 없으며 수복을 위한 악간 공간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경우 수직교합고경을 증가시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수직교합고경의 증가를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소로 줄이고, 증가된 수직교합고경 상에서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안정된 교합 접촉을 제공할 수 있다면,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치료법은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본 남성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수직고경의 증가를 동반하여 전치부와 구치부에서 단일구조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을 하였다. 일련의 치료과정을 통하여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심한 치아 마모는 치질의 손상, 교합면의 부조화, 기능적, 심미적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치아의 마모로 인해 나타나는 수직 고경의 감소는 악골의 보상성 성장과 치아의 맹출로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지만 심미적 보철물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보철물의 유지 등을 얻기 위해서는 수직 고경의 거상이 필요할 수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44세 남자 환자로 다수 치아에 마모를 가지고 있고 심미적인 치아를 원한다는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수복을 위한 악간 공간이 부족하여 진단 왁스업을 토대로 전치부 기준 3 mm의 수직고경 거상을 결정하고, 가철성 교합 안정 장치와 임시수복물을 적정 기간 사용하여 환자의 적응도를 평가하였다. 적절한 적응을 확인한 후 단일 구조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로 전악 수복하였고 비기능적 습관으로부터 보철물과 주위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연질의 교합안정장치를 장착하게 하였다. 이상과 같은 치료 과정을 통해 수직 고경 거상을 동반한 보철 수복을 실시하였고 적절한 심미적, 기능적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구치부 지지 상실과 같은 치아 결손은 불안정한 교합 관계를 야기하고 중심위나 습관적 폐구위에서 하악의 전방 활주 시 전치부에 과도한 하중을 초래하기 쉬워 교합평면이 붕괴되며 교합수직고경의 감소와 악관절 기능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치열궁 크기의 부조화는 전치부와 구치부에서 수직수평적인 관계의 부조화를 유발하며 이로써 나타나는 전치부의 과개교합과 구치부의 가위교합은 불안정한 교합접촉과 충분하지 못한 교합접촉면적을 야기한다. 본 증례는 이와 같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자로 임시보철물을 이용하여 교합수직고경 증가 및 새롭게 설정한 교합평면에 대한 적응을 평가하였고, 교차 모형부착을 이용하여 최종보철물에 반영하여 수복하였다. 그 결과 안정적인 교합과 조화로운 수직수평피개 및 교합평면을 형성하여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다수의 치아 상실과 치아 마모로 인해 교합이 붕괴된 경우 교합 고경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심미적이면서도 근신경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고경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는 치아상실 및 마모로 인해 교합 수직 고경의 감소가 관찰된 환자에서 진단 모형과 방사선 사진 및 다양한 임상적 검사 등의 교합관계분석을 통해 교합 수직 고경을 회복을 동반한 보철 수복을 진행한 경우로, 기능적인 면과 심미적인 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정상적인 수준의 생리적 마모는 수정이 필요 없으나, 치아 경조직의 상실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에는 치아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하고 심미적, 기능적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전반적인 치아 마모를 보이는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전악을 보철로 수복하고, 교합거상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마모된 전치부의 보철 수복을 위한 가용공간 때문에 수직교합고경에 변화를 주는 경우가 아니면 잘 변경시키지 않는다. 본 증례의 환자는 마모된 치열과 치관 파절을 주소로 내원한 74세 남자 환자이다. 임상검사 결과 구치부 지지에 의해 수직고경의 감소가 없음을 확인하고 수직고경 변화 없이 전악 수복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치아의 마모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행되는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과도한 마모는 교합 부조화, 기능 및 심미적인 문제를 가져온다. 특히, 구치부 지지가 상실된 경우 전치부 치아의 마모와 수직 고경의 감소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측두 하악 관절 장애 및 비심미적인 안모 변화, 저작 효율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70세 남자 환자로 심한 치아의 마모로 인한 수직 고경 상실로 심미적인 회복을 위해 내원하였으며 구강 검사, 방사선 검사, 진단 모형 검사를 통해 수직 고경을 평가하고, 수직 고경 증가를 동반한 가철성 국소의치로 수복을 결정하였다. 10개월 간의 관찰 결과 안정적으로 교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환자의 기능적, 심미적인 만족을 얻었다.
치아의 과도한 마모는 광범위한 치질의 상실, 교합평면의 부조화를 야기하고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마모에 의한 수직 고경의 감소는 치조골의 보상성 성장에 의해 상쇄될 수도 있지만 보철물의 유지를 위한 치아의 길이가 부족하다면 환자에게 불편감이 없는 한에서 최소한의 수직 고경 증가를 동반한 보철적 수복이 필요하다. 본 증례는 33세 여성 환자로 하루에 콜라를 1리터 이상 마시고 밤에 심한 이갈이 습관을 가지고 있어 전악에 걸친 마모와 심미적, 기능적 불편감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하였다. Erosion과 이갈이 습관으로 급속히 치아의 마모가 일어났고, 환자의 적절한 수직 고경을 결정하기 위해 안모와 발음, 심미, 기능 등을 평가한 결과 수직고경이 상실되었다고 판단되었다. 수복을 위한 5 mm의 수직고경 거상이 계획되었고 환자의 적응을 위해 임시치아의 수직고경을 각각 3 mm와 2 mm로 두번에 걸쳐 증가시켰다. 총 16주의 관찰기간 동안 임상증상과 불편감이 없음을 확인한 후, 전악을 금속도재 보철물로 수복하였다. 환자가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전치부는 collarless 금속도재 보철물로 수복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통해 교합고경 회복을 동반한 보철 수복으로 적절한 심미적, 기능적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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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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