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동안 한국산 채소의 영양성분에 변화가 있었는지, 있다면 그 변화의 특수성을 파악하고자 농촌진흥청의 영양성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1981년부터 2021년까지 40년간 채소의 주요 영양소 변화를 조사했다. 과채류에서 조사기간 동안 감소 경향을 보인 영양소는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 티아민, 리보플라빈, 아스코르브산 이었다. 뿌리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회분, 칼슘,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잎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인, 철,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잎과 줄기 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당류, 회분, 인, 철,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식물성 섭취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 등의 비타민 감소가 지난 40년간 채소류에서 발생하였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