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o.3 Tomb of Boga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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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촌 고분군 출토 유리구슬의 화학 조성과 특징 (Compositions and Characteristics on the Glass Beads Excavated from Ancient Tombs of Jeongchon in Naju, Korea)

  • 윤지현;한우림;한민수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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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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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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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나주 정촌 고분군 1호 석실묘에서 출토된 유리구슬 편 19점에 대하여 형태적 특성 관찰과 화학 조성 분석을 통해 재질 및 특성을 밝히고, 이를 기초로 나주 복암리 3호분에서 출토된 유리구슬과 비교함으로써 마한 백제권에서 나타나는 고대 유리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정촌 고분군의 유리구슬은 감청색, 옅은 감청색, 벽색, 녹색, 감청색과 자색의 혼합색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늘인 기법과 주조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복암리 3호분도 청색계 위주로 두 고분군에서는 모두 적색계 유리가 출토되지 않았다. 화학 조성에 따른 분류에서 정촌 고분군과 복암리 고분군에서는 공통적으로 소다유리군과 포타쉬유리군이 확인되었으며, 그 밖에 정촌 고분군에서는 알칼리혼합유리군, 복암리 고분군에서는 납바륨유리군이 확인되었다. 두 고분군의 유리 문화를 살펴보면 나주 정촌 고분군에 비하여 복암리 3호분이 색상별로 다양한 유형의 특성을 지녔다.

나주 복암리 3호분 출토 철제유물의 금속학적 조사 (Microstructure investigation of iron artifacts excavated from No. 3 tomb of Bogam-ri in Naju City, Chollanam-do Province)

  • 유재은;고형순;황진주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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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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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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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No. 3 Tomb of Bogam-ri, in Naju City, Chollanam-do Province, was a site excavated and inspected from 1996 to 1998 and had a various grave forms, including jar-coffins, stone-chambers and stone-cists. Although most of the metal artifacts excavated from it were severely corroded, we could implement microstructure investigation by collecting samples from the iron axes, iron coffin-nails and iron clamps in which the metal parts were remained. The metal structures were inspected by using metallographic microscope and SEM, and fine components analysis was implemented by ICP. To examine the hardness differences in accordance with the structure distribution, we measured the hardness by structures with Vickers hardness testing machine. As a result of the metal structure inspection, most of them were pure iron, ferrite, and also pearlite, cementite and widmannstaten structures were displayed. We could confirm carbonization was formed on the surface of the iron axes-B, iron coffin-nails-B, and iron clamps-A. There was no carbonization in the rest of the artifacts, and it is not certain that whether the carbonized parts were peeled off through extreme corrosion or they were not carbonized when they were made. In the particular part of a blade, the quality of the material was strengthened through processing. Due to the processing re-grain was caused and fine grain particles were formed. As a result of the ICP component analysis, there were no addition atoms because pure irons were used as materials. In the mean time, No. 17 jar-coffin where the iron axes-A are excavated, is chronologically ordered as from the late-fourth century to the mid-fifth century, and No. 1 and No. 2 stone chambers, where the rest of the artifacts were excavated, as the early-sixth century. It was difficult to relate the periodic differences with the manufacture technique artifacts which we inspected because there were no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manufacture technique of the metal structures and it is impossible to conclude the artifacts and sites are at the same period although their periods are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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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 (The Original Form and Meaning of the Gilt Bronzed Crown in Naju Bogam-ri Jeongchon Tombs (NBJ))

  • 이건용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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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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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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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고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 목관3의 동쪽에서 출토된 금동장식 편의 원형을 찾는 것이다. 금동장식 편은 모두 작은 편으로, 크기 3cm 이내, 두께 0.2cm 내외로 19개 이상의 소량만 확인되었다. 각 금동장식 편에서는 원형의 투공과 원형의 타출[볼록 장식], 잎사귀 모양의 영락, 영락을 달기 위한 2개의 작은 구멍과 금동실, 용도 미상 2개의 작은 구멍, 0.05cm 정도 크기의 연속되는 점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금동장식 편의 특징을 분류한 결과 3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금동장식 편을 대관, 모관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에서 출토된 금동장식 편은 대관의 일부분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므로 금동장식 편의 1유형과 3유형은 대관의 관테, 2유형은 대관 세움장식의 일부로 판별하였다. 앞의 결과를 바탕으로 나주 복암리 1호 석실 금동제 대관에 대해 2가지 복원 형태를 제안하였다. 첫째 복원 안은 관테 위아래 장식으로 파도 모양의 점열, 가운데 장식은 영락, 원형 타출과 영락, 원형 투조가 있는 것이다. 둘째 복원 안은 첫째 안의 가운데 장식 중에 원형 타출이 1열 추가된 것이다. 동일한 형태의 세움장식은 소창(小倉)collection 대관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으나, 관 전체의 구성이나 형태는 전혀 달랐다. 한편, 관테에서 보이는 용도 미상의 작은 구멍의 용도에 대해서는 유기물 모자를 관테에 고정하기 위한 구멍으로 추정하였다. 복원된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의 금동관은 원형 투공 등의 특징으로 보아 다른 삼국시대의 대관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기존의 가야, 마한·백제권 대관은 신라권의 균일한 형태의 대관과 다르게 각 지역마다 독특한 형태와 장식이 특징이다.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에서 출토된 금동관도 이러한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