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 재식시기를 달리하여 재식 한 올방개의 출아와 초기생장을 평가하고 이들과 유효적산온도간의 관계를 수학적 모델로 해석하기 위한 포트 및 포장평가를 수행하였다. Gompertz 모델을 이용하여 이들의 관계를 비선형회귀로 분석한 결과, 파종일자 및 재식 토양심도에 상관없이 유효적산 온도로 누적출아율 및 초기생장을 양호하게 설명하였다. 올방개의 최대 출아율의 50% 도달에 필요한 유효적산온도는 올방개 괴경 재식심도 1, 3 및 5 cm에서 54.5, 84.0 및 $118.0^{\circ}C$이었으며 5엽기에 이르는데 필요한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155.3, 188.5 및 $215.5^{\circ}C$이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식을 이용하여 계산한 결과 평균기온이 $2^{\circ}C$ 상승한 조건에서 올방개의 50 % 출아는 심도에 따라 약 1 - 2일 빨라지고, 5엽기에 도달하는 날짜도 약 2 - 3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2^{\circ}C$ 기온상승 조건에서 올방개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초제 처리시기보다 약 2 - 3일 빨라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들잔디의 품질과 줄기 밀도 향상을 위한 적정 규산질비료 시비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가 수행되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들잔디 재배지 포장시험을 수행하였다. 지상부와 지상 포복경의 생체중과 건물중, 지상부 줄기 개수, 지상 포복경 길이 등은 규산질비료 100, 200과 $400kg\;10a^{-1}$로 시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규산질비료 시비량 200과 $400kg\;10a^{-1}$ 처리구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규산질비료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토양 내 pH, EC, 토양 내 유효규산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들잔디 생육 증가 및 토양의 화학성을 고려한 적정 규산질비료 살포량은 $200kg\;10a^{-1}$로 판단되었다.
나비나물속 주요 잡초인 얼치기완두와 새완두의 출현과 생장량 그리고 질소공급량에 대해서 파종깊이와 파종시기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구명하기 위해서 2007년과 2008년에 수행되었다. 두 초종 모두 2005년 6월에 충청남도 당진군에서 채종되어 2년 이상 상온에서 보관한 후 사용하였다. 얼치기완두와 새완두는 6월 하순 이후에 발생하여 유묘 상태로 월동한 후에 기온이 상승하는 4~5월에 크게 신장하여 5월에 개화하고 6월 중순 이후에 고사하였다. 새완두는 얼치기완두에 비해서 대체적으로 높은 출현율과 생육량을 나타내었다. 피복식물로 파종할때의 적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고 파종심도는 1~5cm이었다. 얼치기완두와 새완두의 생육성기 지상부의 질소공급량은 각각 43.8과 $55.4kg\;ha^{-1}$으로 추정되었다.
일년생 잡초인 물달개비 및 올챙이고랭이의 출아와 초기생장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 구축을 위하여 온도조건을 달리한 식물생장상에서 포트실험을 수행하였다. 이들 잡초의 출아 및 초기생장과 유효적산온도와의 관계를 비선형회귀로 분석한 결과 온도조건에 상관없이 각각 Gompertz 모델 및 logistic 모델로 설명이 잘 되었다. 물달개비 및 올챙이고랭이의 최대 출아율의 50%에 필요한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69.3 및 $94.8^{\circ}C$이었으며, 4엽기에 이르는데 필요한 유효 적산온도는 각각 247 및 $234^{\circ}C$이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로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3^{\circ}C$ 상승하게 되면 이들 잡초의 50% 출아는 물달개비의 경우 1일, 올챙이고랭이의 경우는 2일 빨라지고, 4엽기에 다 다르는 날짜는 이들 잡초 모두 3일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온도상승조건에서 물달개비 및 올챙이고랭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처리시기보다 약 2-3일 빨라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뚝새풀의 친환경 관리법 개발을 위해 밀 파종 전 토양 로타리 경운을 추가하고 파종한 결과 뚝새풀 발생 수는 85%가 감소되었다. 잔여 뚝새풀의 발생밀도를 더 줄이기 위하여 밀 파종시기와 파종량에 따른 효과를 검토코자 밀 종자량 150kg $ha^{-1}$을 기준하여 시기를 달리하여 파종한 결과 10월 16일 파종시에는 뚝새풀 발생이 $m^2$ 당 40개가 발생하였으나 10월 26일 29개 11월 6일 파종시에는 4개로 밀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뚝새풀 발생이 감소되었다. 밀 파종량에 따른 영향은 10월 26일에 ha당 종자 150kg을 파종하였을 때는 $m^2$당 29개가 발생하였으나 파종량 200kg $ha^{-1}$ 이상에서는 8~11개로 감소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남부지방에서 10월 하순경 밀 파종 전에 로타리를 이용하여 토양을 파쇄하고, 종자량을 ha당 200kg으로 증량하여 파종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뚝새풀을 비롯한 잡초에 의한 수량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콩 재배 시 호밀을 이용한 초생피복은 잡초억제에 따른 잡초제어 노력 절감, 제초제 절감 및 토양보전 등 친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호밀의 초생피복 시 호밀과 콩의 동시파종 기술의 구명을 위하여 2010년은 파종기 (5월 15일, 5월 25일, 6월 5일) 및 콩 파종 조 간격(35 및 70 cm)을 달리하고, 2011년은 콩 품종(대풍 및 신기) 및 파종기(5월 15일, 6월 1일)를 달리하면서 콩의 조파, 호밀은 산파하면서 동시에 파종하였고, 각각 잡초억제, 콩의 초기생육 및 종실수량을 조사하였다. 2010년 호밀 초생피복은 alachlor를 처리한 무피복보다 피의 발생은 다소 증가하였지만 깨풀의 발생이 현저히 줄어 호밀의 초생피복을 이용하여 깨풀를 생태적으로 방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1년 무피복 구에서 alachlor에 urea 계통인 linulon를 혼용하였을 때 깨풀의 발생이 현저히 줄었다. 콩의 단위면 적당 초기 생육량은 호밀 초생피복 시 현저히 감소하였지만, 콩 파종 조 간격을 협폭(35 cm)으로 하였을 때 단위 면적당 콩의 초기 생육량 증가에 따른 조기 토양피복으로 잡초발생이 다소 억제되었다. 그러나 파종기가 6월 초순으로 늦어질수록 초생피복의 잡초발생 및 콩 초기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콩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관행(70 cm)이 협폭(35 cm)보다 증가하였다. 콩의 호밀초생피복 이용 시 잡초발생량, 잡초관리 및 수량성을 고려할 때 관행재배와 같이 파종기를 6월 초순으로 하고, 콩조 간격을 70 cm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선균 G-0299의 살초특성을 확인하여 천연 제초제 후보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선발된 방선균 G-0299는 바랭이에서만 살초력이 발휘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엽처리 효과, 엽록소 함량 등의 생리 생화학적인 반응에서 광조건에서만 발현되는 독특한 살초특성을 보였다. 방선균 G-0299 배양 여액 농축 시료를 처리했을 때 속효성이며, 고사 또는 백화현상이 발현되는 등의 특징으로부터 광합성 저해 또는 protox 저해 제초제와 비슷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겠으나 오직 바랭이에서만 살초력이 발휘되는 특이한 현상을 고려하면 상관성을 설명하기는 곤란하였다. 따라서 천연 제초활성 후보소재 방선균 G-0299의 보다 상세한 살초기 전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를 통해 구명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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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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