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arr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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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이야기하기의 구술적 특성에 대하여 (A Study on the Oral Characteristics in Personal Narrative Storytelling)

  • 김경섭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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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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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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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대 이야기 현장에 살아 숨 쉬는 언어 민속은 옛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의 체험을 이야기하는 개인서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서사는 구비문학 내의 여러 장르들처럼 창조의 충동으로부터 발생하기보다는 전달과 재창조의 충동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옛이야기에 비해 개인서사와 같은 체험에 대한 이야기의 경우 구연을 담당하는 이야기 화자 개인의 성향이 더해져서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체험을 어림잡아 재단하고, 추억을 주먹구구식으로 재해석'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구비문학을 구비문학이게끔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문제는 구연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포착되는 이러한 유의미한 요소들을 어떻게 다룰지이다. 본 논문의 주요 방법론인 텍스트 언어학은 이러한 구비문학의 즉흥적인 요소들을 포착해 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개인서사에 대한 텍스트 언어학적 분석은 현장의 분위기, 화자의 실수, 이야기 내용의 모순, 청중의 반응 등 그동안 구비문학 연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구술적 특성들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논의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말'이라는 일회성, '어림셈'이라는 현장성, '대중의 지혜'라는 적층성을 기반으로 하는 구비문학의 구술시학을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나아가 공동체 문화에서 개개인의 언어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체험 이야기하기 연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장추상화를 위한 Roget 시소러스 범주 재편성 (Category Reorganization of Roget Thesaurus for Sentence Abstraction)

  • 양재군;배재학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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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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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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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에서는 Roget 시소러스의 범주를 재편성하여 문장추상화에 사용할 온톨로지를 구축하였다. Roget 시소러스의 표제정보의 범주 값과 참조정보의 범주 값을 산출한 후 가중 산술 평균을 구했다. 이 수치를 토대로 OfN(Ontology for Narratives)을 구성하였다. 최종적으로 Roget 시소러스와의 비교를 통하여 OfN을 확정하였다. 이렇게 하여 얻어진 OfN을 설화 문장추상화에 적용하여 이 온톨로지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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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대중 서적수입정책 연구 (A Study on the Book Importation From China in the Latter Choson Period)

  • 강혜영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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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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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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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The study aims at book importation from China in the Latter Choson Period. It chiefly, achieved to concomitant with an envoy of a trimming policy. The pattern of book importations divided into public trade, private trade, Royal gift. Beyond the main stream of imports were Neo-Confucian books, a bibliographical study of Chineses classics books and Paegwan fictions (fictional narratives of oral natures compiled by local officials) including So-hag books that were at that time in the fashion were introduced into Korea. Like this, several pattern of book importation had an important effect upon closed Chos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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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정보를 이용한 범주 재편성: Roget 시소러스의 경우 (Category Reorganization with Ontology Information: Roget Thesaurus Case)

  • 양재군;배재학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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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발표논문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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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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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에서는 Roget 시소러스의 범주를 재편성하여 문장추상화에 사용할 온톨로지를 추측하였다. Roget 시소러스의 표제정보와 참조정보를 이용해서 범주를 재편성한 각 결과를 토대로, OfN(Ontology for Narratives)을 구성하였다. 이렇게 하여 얻어진 OfN을 설화 문장추상화에 적용하여 이 온톨로지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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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이데올로기의 재현, 19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 <로보트킹>과 <슈퍼 타이탄15>를 중심으로 (The Representation of the Cold War Ideology, the Early 1980s' Korean Robot Animations: Focusing on Roboteu King and Super Titan 15)

  • 류재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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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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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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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9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가 함유하는 사회, 문화적 의미는 무엇이며, 이러한 의미를 태동시킨 시대적 배경은 어떠한가?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에 초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답을 구하기 위해 배영랑 감독의 1980년 작 <로보트킹>과 박승철 감독의 1983년 작 <슈퍼 타이탄15>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이들의 시대적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 당대 한국의 정치, 경제적 제 환경의 근간인 동시에 문화정책 및 그 결과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냉전 체제의 제 구도와 그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한국전쟁 이후 제반 환경이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은 국가안보와 과학기술, 산업경제 등 제 측면에서 대미 의존 전략을 취하였고, 이러한 사회, 문화적 조건은 80년대 초 한국 로봇애니메이션의 내러티브를 통해 재현되고 있었다. 플롯의 전진, 주인공의 역할, 외계와 지구의 기술 격차 등 그 내러티브는 다분히 외계 의존적이었으며 반공 이데올로기 또한 함유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창, 2012>에 구현된 시사고발 영화 기능 (The Function of Social Criticism Film Implemented in Animation Film )

  • 이현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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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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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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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 2012>은 군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시사고발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성찰을 유도하였다. 이는, 사회고발적 주제를 통해 오락성이 아닌 공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사고발 영화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서사적 구성과 연출 특성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연구의 전개는 첫째, 문헌과 사례를 중심으로 시사고발 영화의 의의와 일반적 특성에 대해 고찰한다. 둘째, 앞선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분석기준을 도출하고, 셋째,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창>에 대해 시사고발적 기능, 연출적 특성, 애니메이션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를 통해 <창, 2012>은 군내부의 위계적, 폐쇄적 특성으로 인해 역사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일반 시사고발 영화와는 다른 특성이 드러났으며, 또한,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서사적, 연출적 기법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사고발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함을 알 수 있다.

대중문화 콘텐츠 속 초자연적 존재 판타지의 정치적 의미: <오 나의 귀신님>과 <싸우자 귀신아> 사례를 중심으로 (A Political Analysis of Fantasies of Supernatural Beings in Television Drama)

  • 박진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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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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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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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대중문화 콘텐츠가 초자연적 존재를 다루는 방식의 특징을 살피고, 한국의 신자유주의적 맥락에서 그러한 재현방식이 갖는 정치적 함의를 탐색하기 위해 텔레비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싸우자 귀신아>를 사례분석 하였다. 두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첫째, 두 드라마의 내러티브에서 모두 일상성과 초자연성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자연성은 텍스트가 제기하는 갈등요소의 경계를 확장함으로써, 사회적 현실의 난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셋째, 갈등구조가 해소되는 과정에도 초자연성이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결국 내러티브를 리얼리티가 아닌 판타지에 경도되게 만든다. 이 결과에 따르면 대중문화 텍스트의 초자연적 존재 사용이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고, 신자유주의적 담론질서에 대한 저항적 성격을 지닌다는 선행 연구의 주장은 조정될 필요가 있다. 특히 대중성이 강요되는 콘텐츠 장르의 특성은 텍스트의 저항적 잠재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이런 결과는 초월적 존재를 다루는 대중문화 콘텐츠의 정치적 의미를 해석함에 있어 그 이중적, 양가적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김기덕 영화에 나타나는 무속적 상징에 관한 연구 (Studies on Shamanistic Symbols in Kim Ki-Duk's Film)

  • 김병선;한혜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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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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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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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김기덕의 영화를 무속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기 위한 논문이다. 연구를 통해 영화 매체가 지닌 원초적인 특성으로서, 그리고 김기덕 영화가 지니고 있는 내적 전형성 및 근원적 속성으로서의 제의성(祭儀性)을 드러내고자 했다. 분석을 위해서 연구자는 김기덕 영화 14편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무속적 상징 구조 분석틀을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김기덕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의 무속적 성격, 무속적 행위, 세계관의 특징, 관객과의 무속적 관계 등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김기덕은 영화를 통해 지속적인 굿판을 벌여왔으며, 영화가 지니고 있는 환상성, 제의성 등의 원초적 속성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극히 한국적인 문화의 원형적 상징들을 영화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화합이라는 김기덕 영화의 핵심적 서사는 고난 희생 죽음 등과 같은 무속적 제의 과정을 통해서 달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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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내러티브가 일반고 학생의 수학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mathematics narrative's influences on affects about mathematics of ordinary high school students)

  • 이기돈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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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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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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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교육부는 실생활 또는 판타지 맥락의 이야기를 활용하여 수학적 지식의 구성 동기를 제공하고 흥미를 유발하려는 스토리텔링을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수학은 실생활이나 판타지 맥락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 수학적 사실들이 어떤 점에서 흥미로운지를 수학 내러티브로 구성하여 교수학습 하는 것이 긍정적 수학 정서 형성을 위한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한 일반고에서 치러진 4회의 정기고사 문항들을 소재로 개발한 4건의 수학 내러티브를 정기고사가 끝날 때마다 한 건씩 그 시험을 치른 한 명 내지 5명의 학생들과 논의한 사례를 분석하여 수학 내러티브가 일반고 학생의 수학에 대한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개선 방향을 탐구하였다. 그 결과 4건의 수학 내러티브에 대한 논의에 꾸준히 참여한 한 학생의 수학에 대한 정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 학생의 변화와 다른 4명의 학생들의 반응으로부터 수학 내러티브의 개발과 적용에 대한 몇 가지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정체성,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노두 (Identity, The Beginning Word of Explaining the Relation Between Humans and Space)

  • 박승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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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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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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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논문의 목적은 정체성이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리학은 지표위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흔적에 관심 갖는다. 누가 왜 그와 같은 흔적을 남겼는지 탐색한다. 인간이 지표위에 남긴 흔적을 통해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은 내가 누구이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해 지표위에 흔적을 남긴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그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는 그 흔적을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인간을 이해한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나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그 흔적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나만의 것이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구성된 정체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변화하는 정체성'과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이다. 변화하는 정체성은 차이와 다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은 동일시와 같음을 통해 정체성을 구성한다. 하지만, 매일의 삶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나의 모습이 같은 듯 다른 모습이듯이 정체성 역시도 생성과 반복의 과정을 통해 변화한다. 그렇기에 정체성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현재형이고, 진행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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