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ryang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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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무량사(無量寺)의 17세기 재건(再建)과 조영 계획(造營 計劃) (Reconstruction and building plan of Buyeo Muryangsa Temple in the 17th century)

  • 오세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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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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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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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부여 무량(사無量寺)의 17세기 재건(再建)과 조영 계획(造營 計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고는 임진왜란 이후 무량사의 재건 과정과 후원 세력 등을 검토해 보았다. 아울러 재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극락전의 건축적 특징과 의장 계획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무량사의 재건 과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량사의 1624~1636년까지 1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된 중창 순서를 재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극락전의 재건시기를 1633년에서 1624년으로 조정하여 전체적인 무량사의 불사 순서가 1624년 극락전 중창, 1627년 괘불 조성, 1636년 소조삼존불 조성, 1636년 범종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였다. 둘째, 무량사 재건은 일반 사찰에 비해 1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진행되고 있어 강력한 후원 세력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특히 완주 송광사 불사를 주도적으로 이끈 진묵대사가 무량사 불사에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진묵대사의 불사를 지원했던 송광사 후원 세력인 왕실 신씨 일가의 영향이 무량사까지 미친 것으로 보았다. 셋째, 무량사 재건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는 극락전의 건축적 특징을 검토해 보았다. 무량사 극락전을 다른 중층 불전과 비교를 통해 건축형식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특히, 공포와 가구의 특징을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무량사 극락전과 완주 화암사 극락전이 동일한 계통의 장인이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극락전을 조영하는데 사용한 309mm의 용척을 중심으로 건물의 의장 계획을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극락전은 일반 조선후기 중층 불전에 비해 완벽한 비율이 확인되고 대체로 1 : 1.41의 황금비율이 건물의 곳곳에 남아있다. 또한 극락전의 안정적인 의장은 조선후기 무량사 재건 당시 이미 전체적인 가람의 조영 계획에 의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옥이 본 조선 후기 완주 송광사의 가람배치와 대웅전의 구조 (The Site Plan and the Design of Daeungjeon(Main Buddhist Hall) of Songgwangsa Temple Seen by Yi Ok, in the Late Joseon Period)

  • 탁경백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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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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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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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While going into troops for writing in the vignette style(小品文) in opposition to the Classical Chinese(古文), Yi Ok stopped by Songgwangsa Temple in Wanju. The things he felt during this stop were recorded in the Temple Chapter("寺觀") written in 1795. Therefore, the present dissertation evaluates the Songgwangsa Temple of the time based on this Temple Chapter. Data in the Temple Chapter draws attention to the fact that it records the layout of the temple in detail. Thus the study was able to confirm the change in layout by reviewing relevant records about repair. This reveals that the form of layout in general has been maintained although there were changes involving the relocation of the buildings and their names. Furthermore, the original Buddhist building was changed to a quarter for the monks. Also, in terms of layout after the 18th century, there are frequent name changes of the Myeongbujeon(冥府殿) and Nahanjeon(羅漢殿). After two repairs, in order to find the appearance of a Daeungjeon(Main Buddhist hall) with a two-storied structure of five bays at the front, the study evaluated the Geugnakjeon at Muryangsa Temple and the Daeungbojeon at Magoksa Temple. The evaluation revealed that the 'Jeol' used in the Temple Chapter were small pillars erected on a ridgepole just like the Geugnakjeon at Muryangsa Temple, and that the angle rafters were installed to corner bays in rectangular form. The intellectual Yi Ok left behind invaluable architectural data that reveals the Songgwangsa Temple of the 18th century.

비파괴 탐사를 이용한 무량사오층석탑 지반안정해석 (Ground Stability Interpretation of the Five-storied Stone Pagoda at the Muryangsa Temple, Korea; An Examined by the Nondestructive Survey)

  • 채상정;서만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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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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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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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무량사오층석탑(보물 제185호)은 백제의 옛 땅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백제의 기법이 이어졌고 통일신라의 시대적인 양식도 계승된 고려초기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오랜세월 외부에 위치해 있어 부재에 심한 암석학적 풍화와 생물학적 풍화를 받고 있으며 상대갑석에는 중심침하가 발생한 상태이다. 이에 상대갑석의 중심침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탄성파 탐사, 전기비저항 탐사, GPR 탐사와 같은 비파괴 방법을 이용하여 지반안정해석을 실시하였다. 이 결과, 모든 탐사에서 지반은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기비저항 탐사자료를 통해 지반강화 다짐으로 보여지는 고비저항대가 나타났다. 따라서 상대갑석에서 발생한 중심침하 현상은 지반의 불안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대갑석 상부 부재의 구조적 불안정에서 기인된 것이라 해석된다. 이 결과는 석탑의 상시 모니터링 또는 보존대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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