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causal relationships among belief, subjective norm, moral feeling, attitude, and the intention to consume organic beef. A total of 326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by adult in Jeonnam are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measure the causal relationships among the constructs. The structural analysis results indicated an excellent model-data fit. The covariance effects of belief and subjective norm, and belief and moral feeling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effects of belief and moral feeling on attitude and intention to consume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As expected, attitude had significant effects on intention to consume. Moreover, attitude played a mediating rol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elief and intention to consume. Finally, based on structural analysis, a model was proposed for the interrelations among belief, subjective norm and moral feeling towards organic food, attitude and intention to consume. It should be noted that the original organic food consumption model was modified, and should preferably be validated by future research. Other constructs, such as perceived behavior control and consumption, may be incorporated to form models that consist of new antecedent and consequence pairs.
본 연구는 도덕판단력 측정도구인 MJT를 한국상황에 맞게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JT는 '근로자의 고민'과 '의사의 고민' 두 가지의 딜레마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화의 절차는 우선 번역을 하고, 수차례의 예비조사를 거쳐 질문지를 안착하고, 실제 조사를 통해 창안자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되는지를 검증하고 질문지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연구 결과 문항의 신뢰도는 .669로 양호한 편이었고, 도덕발달단계별 선호 위계 검증, 단계별 준단방향구조 검증, 인지-정서적 평행 검증 등의 측면에서 타당도도 유효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evaluate the unintended welfare losses induced by paid sick leave, examine the severity of the unintended moral hazard loss caused by paid sick leave, and evaluate how much moral hazard cost society can accept to obtain paid sick leave benefit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We examine the Medical Expenditure Panel Survey data collected in 2013 and 2014 by employing a panel probit analysis to control for individual heterogeneity. Results: The estimation result shows that the probability of absence due to paid sick leave increases from 4.91% to 7.84%. Among them, excluding the probability of increasing absence from 1.29% to 2.69% due to the actual disease, the probability of absence due to the moral hazard was estimated to be 2.41% to 6.49% in the proposed models. Based on the result, if we evaluate the increase in absence caused by moral hazard as a social cost, the estimated cost is approximately $174 to $297 per worker per year. Conclusion: Considering these expected costs, our society can obtain the access benefit from paid sick leave if we are willing to accept the moral hazard cost.
이 논문은 대순사상에서 인심·도심 개념과 그 가치론적 해석의 문제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인심·도심 개념은 송대에 들어서 정이천·소식·주자 등에 의해 인간 보편의 마음으로 이해되며 수양의 문제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인심·도심에 대한 논의는 주자에 이르러 이론적으로 체계화되며 이후 다양한 논설이 전개되었다. 인심도심론은 가치론적 해석의 문제가 중요한 논제 가운데 하나였는데,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양상을 보였다. 인심·도심을 각각 악과 선(정이천과 주자초설), 가치중립과 선(주자와 퇴계·율곡), 예비 악과 예비 선(다산)이 그것이다. 인심·도심은 인간 보편의 문제로 볼 수 있으므로 유학 전통의 이러한 유형들에 대한 검토는 대순사상의 인심·도심에 대한 이해에도 이론적 기반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순사상에서는 인심·도심을 각각 사와 공이라고 규정할 뿐 개념에 대한 설명은 없다. 대순진리회가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를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추론해 보면, 인심은 의식색(衣食色) 등 인간의 생명 활동과 종족 보존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라고 할 수 있다. 도심은 도덕 실천과 더불어 보국안민·광제창생·인류화평 등과 같은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한편, 인심·도심과 가치론적으로 연관된 양심·사심에 대해서는 이를 각각 선과 악으로 규정하고 그 개념과 발생 근원 등을 논술하며 비교적 체계적인 면모를 보였다. 양심·사심에 대한 논설이 인심·도심보다 체계화된 것은 양심·사심의 문제가 교리적으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을 알아보았고,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간의 상관 관계를 주제별, 성별, 학년별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덕적 감수성은 성별이나 학년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주제에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선호도는 성별이나 학년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과학 학습에 대한 신념은 성별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선호도 간에는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하위 차원에 따라 여학생과 고학년에서 보다 높은 상관을 나타났다. 도덕적 감수성과 과학 학습에 신념 간의 상관관계는 하위 차원에 따라 일부 나타나는데 특히 여학생과 저학년에서 보다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할수록 과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보다 도덕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도덕적 감수성이 높을수록 과학 공부를 더 재미있어 하고 과학 공부에 대해 긍정적인 신념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교육에서 선호도나 신념과 같은 정의적 영역이 도덕적 감수성과 같은 인성 영역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과학 교과의 도덕적 측면에 대한 교수 학습에 있어서 학생 변인에 따른 차이점을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18세기 영국 도덕철학자 허치슨, 흄 그리고 아담 스미스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합리주의적 윤리학에 반대하여 도덕은 행위자의 행위나 성격에 대해 승인 또는 불승인을 느낄 수 있는 도덕감에서 생긴다고 보았다. 이들은 '도덕감(moral sense)'이라는 개념은 공유하지만 이러한 도덕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한다. 즉 도덕감이 발생하는 기제를 설명하기 위해서 허치슨은 도덕감이 모든 인간에게 선천적으로 내재하는 고유한 정신적 능력으로서 신의 섭리에 의해 보증되는 것이라 보았다. 흄과 아담 스미스는 허치슨의 선천적인 내재적 도덕감의 존재를 부정하고 공감의 원리에 호소함으로써 도덕의 자연화를 시도했다. 많은 사람들은 흄과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이 유사하다고 생각하지만 '공감'에 관한 이 둘의 설명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그러한 차이점을 살펴 보게 될 것이다. 흄과 아담 스미스는 허치슨이 도덕감의 근원을 신에게 둔 것에 반대하여 도덕감의 발생 기제를 공감의 원리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도덕의 자연화를 시도했지만 흄은 도덕의 궁극적 기준을 사회적 효용성 또는 관습적 규약에 둠으로써 외적인 기준을 택한 반면, 아담 스미스는 궁극적인 도덕적 기준으로 '공평무사한 관망자'의 판단 즉 '양심'이라는 내적 기준을 택했다. 스미스의 공평무사한 관망자는 개별성과 보편성 간의 간격을 메꾸고 실천적 이성을 작동케하는 수단이라 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 나는 공감에 관한 흄과 아담 스미스의 입장의 차이점을 밝히고 이러한 각각의 입장이 도덕의 규범성으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이고자 한다.
2011년도 교과부의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국가·사회적 요구 사항들 가운데 다문화 관련 반영 사항은 다음과 같다. 즉, 다문화 사회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가 정체성 확립과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도덕적 가치 기반의 공고화이다. 이는 다양성과 세계화 속에서 우리 국가·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정체성과 도덕적 가치에 있다는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 다문화 사회에 맞는 윤리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국가 정체성을 너무 강조할 경우, 이는 오히려 다양성을 배척하면서, 다문화구성원들을 억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윤리교육은 배타적인 국가 정체성만을 강조하는 국가 이념 교육의 무기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윤리교육의 근본 과제는 2011개정 도덕과 교육의 국가·사회적 요구 사항들인 국가 정체성과 사회의 공통된 도덕 기반 확립과 다문화교육의 성별, 계층, 민족, 인종, 문화 등의 배경과는 상관없는 자존감, 평등과 정의 등의 가치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서와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 개념에 주목한다. 우리가 정서들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개별적인 느낌이 아니라 감성을 통한 사회적 의미에서 윤리적 주체임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어떤 도덕 가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인지의 토대가 된다. 동시에 우리가 이러한 가치를 인식하고 행할 수 있다는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을 갖고 있다. 이 정서들을 갖는 것, 그리고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에서 윤리적이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 한국 다문화 사회의 윤리문화를 형성하고 바람직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무엇보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은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을 토대로 한국인임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도덕적 정서들을 갖게 되는 윤리적 주체들이 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the basic sources for educational program that identifies moral judgement and ethical values of nursing students. The subjects consisted of 114 nursing students in college. Data were collected by the Korean Form of Moral Development Inventory(Shin, 1997) and Nursing Ethical Values(Lee, 1990) from March 5 to 21. 2002.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1. The mean score of the stage 5B was higher than the score of other stages. The mean score of P(%) was 39.15. No significant difference were found between P(%) and general characteristics. 2. The mean score of the nursing ethical values was 3.38. The nursing students took the position of deontology slightly. In nurse-colleague relationship area(4.22), the subjects should to taking evidently deontological position. 3.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except nurse-patient relationship area among subcategory of ethical values. The mean score of this area by influence person of moral development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the .05 level. 4. The trend of subjects in action choices on 4 dilemmas of the DIT showed between-subjects variability. Action choices on 'Heinz and the drug', 'Doctor's dilemma', and 'webster' were 'pro' in most of subjects, whereas 'escaped prisoner' was 'con'. 5. The ethical values in human-life area associated with action choices on 'Heinz and the dru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 And the nursing ethical values, human-life area, and nurse-nursing task relationship area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action choices on 'Doctor's dilemma'. 6. There was found little correlation between action choices on 4 dilemmas of the DIT and moral judgement. Also little correlation was shown between action choices on 4 dilemmas of the DIT and ethical values. No significant correlation were found between moral judgement and nurse ethical values.
최근 정보보안사고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조직 내 내부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보안사고의 원인을 기술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도덕적 해방이론을 기반으로 조직 내부인의 보안정책 이탈의도가 무엇인지 탐색해보고자 한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조직내부인의 보안정책 이탈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반화된 이론은 전무하다. 따라서 본 도덕적 이탈 이론을 기반으로 정보보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보안정책인지와 인지된 처벌은 도덕적 이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보보안에 대한 부정적 정서는 도덕적 해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해방은 보안정책 위반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블로그 이용경험이 있는 중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요인과 블로거의 심리적 특성요인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첫째 중국 네티즌의 블로그 이용형태는 자아추구적 이용, 사회참여업무적 이용, 타인교류적 이용 및 사적즐거움 이용형태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자아추구적 이용과 사회참여업무적 이용 형태가 블로그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네티즌의 블로그 이용동기는 자아표현동기, 자아실현동기, 정보추구동기, 친구관계향상동기, 타인교류동기, 블로거 친구형성동기 및 은폐자아노출동기로 나타났으며, 정보추구동기,친구관계향상동기, 타인교류동기 및 은폐자아노출동기가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네티즌 개인의 블로그 관여도와 사회참여 성향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국 네티즌들의 사회적 관계와 타인 교류동기 및 개인 심리적 특성이 블로그 활동 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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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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