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odern Confucianism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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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antages of Acceptance of Neo-Confucian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South Korea History

  • Hee-Joong Hwang
    • 한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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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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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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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Neo-Confucianism fettered the society and the individuals regulating such aspects as roles and relationships within a family, rites, and ceremonies. The mandated practice of filiality challenged the Confucian paradigm of gender relations, exposing women to men and the notion of following elders' instructions, which preserved authoritarian power relations within an ancestral line. This ideological base was beneficial for preserving social stability and integrity and aimed to create a set of ideals and norms that would apply to everyone, thus keeping people together. This conceptual investigation aims to identify the benefits of accepting Neo-Confucianism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how it emerged as the foundation for the nation's and society's governance. Neo-Confucianism was not an immobile value system but an active factor contributing to the success, development, and positive changes in Joseon Korea; it is the aim of this study to provide a comprehensive account and exegesis of the role and impact of Neo-Confucianism in the Korean historical process. The study will examine the lessons that can be drawn from these historical facts of South Korean history in the modern state, particularly in the areas of governance, education, and social integration.

근대 유학 지평에서 박은식의 진아론(眞我論) 읽기 (Definition of Real Me(眞我論) through the philosophy of Yang-Ming Studies(陽明學) - Formation of Modern Korean Principal)

  • 박정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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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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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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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근대는 서구 문명이 보편으로 자리잡은 시기였지만, 유학적 자산에 대한 근대적 성찰은 한국적 근대, 주체적 주체를 물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박은식은 양명학적 사상 전환과 진아론을 통해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문명을 재건하였다. 특히 진아론은 주체의 역사성을 강조했던 신채호의 '아(我)'와 함께 이성적 주체란 보편타자에 매몰되지 않은 한국 근대 주체를 정립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철학적 진전이었다. 타자화된 주체성으로는 보편타자의 폭력성을 넘어서 제국주의침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전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강기에는 서구 근대문명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식되었고 박은식 역시 신학(新學) 및 그 정수인 물질학(物質學[과학(科學)])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박은식은 신학 수용이 곧 유학의 전면적 부정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는 유학을 기존의 성리학적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양지(良知)를 사상적 기축으로 근대사회에서 유학본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유학이 평등시대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유학이념을 실현할 주체로서 민중 혹은 무문자(無文者)를 제시하였다. 무문자는 성리학적 구습에 얽매이지 않고 양지를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아(眞我)이기도 하였다. 진아는 개인적 영욕화복을 계교하지 않고 시비판단과 실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근대주체였으며, 한국 독립은 물론 세계 평화를 구현할 주축이기도 하였다. 지금 우리는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전근대 및 근대적 유산을 새롭게 성찰할 필요가 있는데, 박은식의 진아론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진아는 서구적 보편성에 대응할 유학적 보편성[인(仁), 양지(良知)]과 함께 민족적 주체성[자가정신(自家精神)] 및 문화적 정체성[국혼(國魂)]을 담지한 근대적 주체였다. 그러나 진아는 이성적 주체와 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원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근대적 경계를 향유하면서도 근대 너머를 지향했다고 하겠다. 또 하나는 유럽중심주의적 근대 인식의 '밖'을 사유하는 전략 중의 하나로써 유학적 자산을 재음미하는 것이다. 특히 박은식이 유학을 민중 중심의 평등시대 평화이념으로 체계화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사학(蘆沙學) 연구(硏究)의 현황(現況)과 과제(課題) - 한국 철학계의 연구를 중심으로 - (The Current Trend and Task for the Nosa Studies: focusing on the researches in Korean Philosophy)

  • 박학래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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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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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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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조선 성리학 6대가 중 한 사람이자 한말(韓末) 도학(道學)을 대표하는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1798~1879)과 그의 문인들로 구성된 '노사학파(蘆沙學派)'에 관한 연구 현황을 정리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본고에서 제시한 '노사학(蘆沙學)'은 '기정진의 학문과 사상 및 그의 문인들을 통해 계승되고 정립된 일체의 학문사상적 성과를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기정진 및 노사학파 문인들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그들이 펼친 다양한 활동은 한말(韓末) 도학(道學) 영역뿐만 아니라 근현대 한국 유학의 핵심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기정진의 핵심적인 사상은 퇴계(退溪)와 율곡(栗谷) 이후 전개된 조선 유학의 여러 쟁점들에 대한 총결로서 그 의미를 가지며, 기정진 사후 본격화된 노사학파 문인들의 학문과 다양한 활동은 한국 유학이 근현대라는 공간 속에서 어떻게 현실과 만나고 변용되는가를 보여주는 특징적인 사례 중 하나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20세기 초반 기호학계 내부에서 '노사학(蘆沙學)'을 중심으로 전개된 여러 논쟁과 그들의 사상적 지향과 결부된 현실 대응은 현재의 한국 유학의 정체성을 해명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노사학(蘆沙學) 연구의 개황을 통해 20세기 초중반부터 구체화된 노사학(蘆沙學) 연구 내용을 사적으로 개괄하고, 노사학(蘆沙學) 연구 성과를 영역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이에 기초한 향후 과제와 전망을 제시하였다.

The Role of Sungkyunkwan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Implications for Modern Education in South Korea

  • Hyoyoung LEE
    • 한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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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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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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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he present study has investigated and explored the role of Sungkyunkwan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implications for modern education in South Korea using numerous literature dataset, such as google Scholar, Scopus, Web of Science. Sungkyunkwan had a significant role in the Joseon dynasty's academic, social and political life. They were known as Sungkyunkwan scholars and were the elite group with a significant controlling influence over the governmental structure. In addition, they influenced policy-making, judiciary, and culture preservation through their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of Confucianism. More specifically, the Sungkyunkwan graduates were appointed to serve in many administrative capacities in Hanyang and other city provinces, spreading the culture and beliefs of Sungkyunkwan throughout the kingdom. According to the prior study, South Korea faces the issues of modernity; however, the approaches brought by Sungkyunkwan and the concept of education that was adopted still have their relevance. Education in modern Korean society is closely connected with scholars; schools and universities are built to cultivate brilliant individuals with solid morals and values for society. The spirit of Sungkyunkwan, which is about diligence, perseverance, and ethical conduct, is still rooted in the Korean educational system.

외경윤리교육론 정립을 위한 시론 -원시유교의 '경(敬)'을 중심으로- (An Essay on Establishing the Theory of Reverence-based Ethics Education : Focussed on 'Gyeong(敬)' in the Early Confucianism)

  • 장승희
    • 윤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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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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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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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글은 유교 도덕을 새롭게 조명하고, 도덕교육에 적용할 실천원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제학문들은 최근 유교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벗어나, 한국문화의 한 토대인 유교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긍정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유교를 비롯한 전통도덕교육론 정립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서구도덕교육론의 영향과 전통도덕교육 전공자들의 노력 미흡, 서구가치의 보편화 등에 그 원인이 있다. 21세기 문명의 위기와 윤리적 상황 등으로 새로운 영역들이 학문의 대상으로 편입되고 있는데, 한국의 도덕교육에서는 개정 교육과정에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 영역을 포함시켰다. 이는 외경성[외경윤리]과 관련된다. 본고는 외경윤리교육론 정립을 위한 시론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유교의 외경성의 본질에서 외경윤리교육의 기반을 찾고자 시도되었다. 원시유교(『서경』·공자·맹자)의 '경(敬)' 개념에서 외경성의 본질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외경윤리교육의 실천원리와 방법을 모색하였다. 결론에서는 외경윤리교육론 정립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다루었다.

'English Fever' in South Korean Educational History

  • NANTHARATH, Phouthakannha
    • 한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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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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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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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nation's economic development goals of the South Korea were implemented successfully, and a wave of Confucian-inspired fervor for education resulted in unprecedented economic growth in South Korea. Despite the longstanding reputation of Confucianism as an impediment to industrial growth, its beneficial social ideals, such as the deification of study and truthfulness, are now largely viewed as a key driver in South Korea's economy and greater education. Confucianism's positive societal ideals include the veneration of study and sincerity. This study examines the phenomenon of 'English Fever' in South Korean educational history and figured out four main phenomenon to explain the topic of the study Theses are the following: (1) The Growing Influence of English in South Korean Education, (2) The Effects of Teaching English in Schools, (3) The Effect of English Education on Admissions to universities, and (4) Social Implications of English Education. This study finally argues that modern-day South Korea's academic fervor can be traced back to the country's Confucian educational roots and that it has been bolstered by its ideology of an academic accomplishment-centered society and its principle of academic sectarianism. These traits can also be observed in other East Asian nations that uphold the Confucian legacy.

한국의 국가 중심주의와 유교(I) - 통제적 근대 합리성에 관한 성찰 - (Korean nation-centralism and Confucianism(I) - the reflection of controlled modern rationality)

  • 이상봉;이명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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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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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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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한국사회의 본격적인 근대화를 추진한 1960~70년대 근대성과 유교적 가치가 어떤 접합과 괴리를 나타내는지, 주로 박정희 정권이 구상한 구체적인 근대 또는 근대인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묻는 것이다. 이는 국가주도의 강력한 근대화의 추구, 특히 근대적 국민 만들기에 통제적 합리성의 기제(機制)로 유교가 이용되거나 크게 기여했다는 전제에 입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 논문은 그러한 국가 중심적 효율화와 획일화가 야기한 근대적 병폐에 대한 극복을 요구한다. 당초 유교는 양자, 그것이 지역이든, 사물이든, 사람 사이에 관한 것이든 서로 간 절충 작업의 인문정신을 발휘하였다. 유교는 '중심'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나 바깥의 타자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 속(진실)'이나, 절충과정을 거쳐 도달하는 최적(optimum)의 상태를 지향한다. 특히 유교의 가르침, 예컨대, 충, 효, 삼강, 오륜 등은 통제적 근대 합리성의 동원 기제로 작동하였고, 그런 나머지 근대성의 추구는 지나친 국가통제의 중심주의의 강화를 초래하였다. 그러는 사이 성리학적 사유체계와 깊은 관련을 맺고 국민 각자가 지닌 자기 욕망 성취의 공간을 좁혀 놓기도 하였다. 따라서 한국의 근대화는 여러 방면에 걸친 통합적 성취의 공간이 아니라, 성찰을 요구하는 '결여의 공간'이다. 중앙 편중, 이분법적 사물 접근 방식 등, 이는 통제적 합리성 추구의 부작용이기도 하거니와, 유교의 본질을 왜곡한 바람직스럽지 않은 국가주도의 중심주의의 결과일 수 있다. 결국 한국의 지도자 중심의 획일적 근대화는 집중, 중심 편중을 야기하고 주변화, 타자화를 낳았다. 이 같은 결여 현상에 한몫을 한 유교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 보다 깊은 성찰이 요청되며, '실학'으로서 유교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은 현대 한국의 국가 중심화 해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며 이는 후일의 연구 과제로 남겨 놓는다.

국내 한국학 분야의 연구 영역 식별을 위한 거시적 지식구조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Macro Analysis of Knowledge Structure of the Domestic Korean Studies for Identifying the Research Fields)

  • 송민선;고영만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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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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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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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학 분야 국내 학술지 논문 데이터를 대상으로 계층적 군집 분석을 적용해 한국학 분야의 지식 구조를 구성하는 연구 영역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CI에서 탑재된 한국학 관련 학술지 중 2011년~2013년도 기준 3년치 평균 Impact Factor 값이 0.5 이상이며, 2004년부터 2013년까지의 10년치 누적 논문 데이터를 갖고 있는 14종의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 중 한글 저자키워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3,800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심 연구 분야는 대체로 성리학과 실학 중심의 유교사상을 기반으로 한 정치와 사회에 관한 연구, 한반도의 분단 체제를 둘러싼 정치 관련 연구,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서 근현대의 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고대나 현대 시점보다는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기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의 한국유학 연구의 회고 -중국·일본의 퇴계학 연구를 중심으로 - (The performance and explanation of Korean Confucianism in Chinese world: On the Toegye study in China and Japan)

  • 김향화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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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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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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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에서는 먼저 넓은 시야에서 한국유학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유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퇴계학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일본에서의 한국유학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중국 대륙 학자들의 한국철학 연구는 의리에 대한 해설을 중요시하며 중정평화적인 연구 태도를 갖고 있는 데 비하면, 대만 학자들의 연구는 방법론상에서 서양의 분석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엄격한 문헌분석을 중요시하며, 사상의 역사적 객관성을 드러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근래의 퇴계학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져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래 일본, 한국과 대만학계에서 등장한 퇴계심학과 양명학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도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어떤 연구든지 모두 자신의 나라와 지역, 지식축적과 사상인식에서 출발하는바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체적인 감정과 현실적 문제의식이 존재한다. 방법상의 겸채중장(兼采?長)과 문제의식의 서로 어울림은 퇴계학 연구와 한국철학 연구가 더 깊이 있는 발전과 넓은 영향을 갖는 데 유리할 것이다.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의 한국유학 연구의 회고 -중국·일본의 퇴계학 연구를 중심으로 - (The performance and explanation of Korean Confucianism in Chinese world: On the Toegye study in China and Japan)

  • 김향화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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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 /
    • pp.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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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에서는 먼저 넓은 시야에서 한국유학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유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퇴계학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일본에서의 한국유학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중국 대륙 학자들의 한국철학 연구는 의리에 대한 해설을 중요시하며 중정평화적인 연구 태도를 갖고 있는 데 비하면, 대만 학자들의 연구는 방법론상에서 서양의 분석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엄격한 문헌분석을 중요시하며, 사상의 역사적 객관성을 드러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근래의 퇴계학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져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래 일본, 한국과 대만학계에서 등장한 퇴계심학과 양명학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도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어떤 연구든지 모두 자신의 나라와 지역, 지식축적과 사상인식에서 출발하는바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체적인 감정과 현실적 문제의식이 존재한다. 방법상의 겸채중장(兼采?長)과 문제의식의 서로 어울림은 퇴계학 연구와 한국철학 연구가 더 깊이 있는 발전과 넓은 영향을 갖는 데 유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