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Mental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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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정신건강박람회 공황장애 인식도 조사 (Results of Public Awareness Survey of Panic Disorder at the 2014 Mental Health Exposition in Seoul)

  • 노승선;허휴정;채정호;김대호;이동우;서호준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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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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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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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 : Despite high prevalence and effective treatments of panic disorder, lots of patients are not properly treated due to lack of awareness of the disorder. This study summarizes and presents the results from Public Awareness Survey of Panic Disorder during the Mental Health Exposition held in Seoul in April, 2014. Methods : A total of 401 participants who visited the booth of the Korean Academy of Anxiety Disorder agreed and completed the survey. The questionnaires comprised of three sections; first, after given a case of patient with panic disorder, participants were asked to choose a diagnosis and treatment options. Second, participants were asked to differentiate the symptoms of panic disorder from those of other mental disorders and answer where they acquired the knowledge of the disorder. Third, visual analogue scales were used to get more detailed information for several issues about panic disorder. The incidence and ratio for each question were provided and compared. Results : Among the participants, 78% reported a patient within the case need treatment, and 30% accurately recognized it was panic disorder. As for treatment needed, 40% selected psychotherapy by psychiatrists, 28% chose counseling by psychologist, 23% said that they can overcome it by self-care. Only 2% of participants selected the pharmacotherapy as treatment needed. Approximately 40% of participants have encountered information about the disorder from gossips of celebrities, 32% from mass-media, and merely 6% from medical professionals. About 80% of participants could discriminate the symptom of panic disorder from those of depression, schizophrenia, or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Conclusion : Our results suggest that substantial proportions of participants have the awareness of panic disorder, while as for treatment they were strongly biased against pharmacologic treatments. Most of their source of the awareness was not relied upon professional information. Efforts for giving correct information and increasing public awareness of panic disorder are needed to bridge a gap between professionals and general public.

일본의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심리지원체계 고찰과 시사점 (The Current Status and Implications of Disaster Management System and Psychological Support System in Disaster Response in Japan)

  • 이동훈;김지윤;강현숙;이혜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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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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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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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일본 재난관리 및 재난심리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국내 재난심리지원체계의 구축 및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의 재난심리지원 체계에 대한 국 내외 문헌을 중심으로 문헌연구가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재난 초동기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재난심리지원 인력인 재해파견정신의료팀(DPAT)에 의한 정신의료적 지원과 함께 적십자사에 의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재난 이후 중장기개입에 있어서는 마음케어센터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의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해시마음의정보지원센터는 재난정신건강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재난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 관리하여 전국적 수준에서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정보의 취합을 통해 중앙에서의 재난심리지원 활동을 관리한다. 일본 재난심리지원체계는 대규모 재난 시 마다 이를 계기로 하여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준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강점노트 프로그램이 융복합시대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trength Note Program on Mental Health of University Students in Convergence Age)

  • 이예종;박성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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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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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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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강점노트프로그램이 융복합시대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여 강점노트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G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70명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과 타인의 긍정적인 특성이나 장점 등을 찾아 기록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0.0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paired-t-test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강점노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이전보다 실시한 이후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점노트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디지털융복합시대를 살고 있는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강점노트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업성취, 진로탐색 등을 돕고,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학제간의 융합연구를 통해 추후 종단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전후 남자청년의 우울, 건강 관련 습관, 식습관 및 영양소 섭취량의 변화 -2018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Depression, Health-Related Habits, Eating Habits, and Nutrient Intake of Male Youth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VID-19 Pandemic -Analysis of the 2018 and 2020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박경애
    • 대한영양사협회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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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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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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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is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general characteristics, mental and health-related factors, eating habits, and nutrient intake of Korean male youths before and after the outbreak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The data of a total of 1,231 subjects, from among the participants in the 2018 and 2020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were analyzed. The 2020 group had fewer married members than the 2018 group. The subjects in the 2020 group weighed more (P<0.05), had a higher waist circumference (P<0.01), and showed greater weight gain (P<0.05) than the 2018 group subjects. The aerobic physical activity of the 2020 group was lower (P<0.01) compared to the 2018 group. The members of the 2020 group had higher depression scores (P<0.01), suicidal tendencies (P<0.01), and need for counseling for mental problems (P<0.05) than those of the 2018 group. The prevalence of high fasting blood sugar levels and diabetes was higher in the 2020 group compared to the 2018 group. The frequency of breakfast (P<0.01) and dining out (P<0.001) and the proportion of breakfast (P<0.01) and dinner (P<0.05) taken with the family or non-family members was lower in the 2020 group than in the 2018 group. The rate of dietary supplement intake of the 2020 group was higher than that of the 2018 group (P<0.0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otein (P<0.05), riboflavin (P<0.01), and carbohydrate (P<0.01) intakes between the two grou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ale youths had a higher waist circumference and high levels of depression, and showed a decrease in frequency of breakfast intake and dining out after the out break COVID-19 pandemic. Therefore, nutrition and health promotion programs are urgently needed to improve mental health, other health-related factors and nutritional status of male adults that are associated with the COVID-19 pandemic.

창의적 행복학교 교육경영을 위한 HTP 검사 반응 연구 (H-T-P reaction Study on differences between the juvenile delinquents groups classified by the family system type for Creative happy Education management)

  • 박순만;최총명;김진녀;변상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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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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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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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비행청소년의 가족유형에 따른 HTP 검사 반응비교를 실시하여 그 중 특별히 '집'에 대한 반응을 연구하였다. 이를 통하여 비행청소년의 가족유형에 따라 자신의 가족 구성원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 학교교육경영과 비행청소년확산방지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하여 대상은 법무부 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에 입교한 비행청소년 120명을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그 중 부모동거집단 62명, 한부모 동거집단 58명으로 분류하여 HTP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처리 방법은 SPSS for WIN 18.0을 사용하였고,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교차분석($x^2$)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종합해보면, 한부모 동거 비행청소년들이 HTP 검사 '집' 요소에서 특히, 그림의 위치가 '지면의 상단'에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굴뚝연기', '음영과 세부선'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비행청소년 중 한부모 동거비행청소년들은 부모동거 비행청소년 집단보다 과거, 현재 가정에 대한 불만과 불안을 보였고, 가정이나 가족에 대한 갈등, 미래 가정, 가족에 대한 소망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창의적 행복교육경영의 필수요소인 비행청소년사회확산방지를 위한 구현 방안을 제시하면, 첫째, 점차 상담의 영역을 교육 본연의 업무로 인식하지 않는 교원들에게 직무연수를 통하여 비교적 습득이 용이한 HTP 검사 방법을 연수하여 학생들의 비행 여부를 조기에 판정하여 대처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둘째, 이미 비행의 경험이 있어 각종 검사에 노출되어 자기 방어력이 강한 잠재적 비행학생들에게 놀이형태의 HTP 검사 방법을 개발하여 비교적 자연스러운 비행 잠재성을 파악하도록 한다. 셋째, 집단 상담, 집단놀이의 형태로 HTP 검사의 방법을 개발하여 잠재적 비행 학생들이 자신의 동거가족 유형과 H(집)반응에 관한 표현을 상호 비교하거나 동질적 감정을 유발하여 다음 단계의 상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른다. 넷째,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학부모 상담과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비행청소년 뿐 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 잠재적 위험군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그것을 학부모와 공유하여 비행의 확산방지 및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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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에 따른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피로도, 직무만족 및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차이 (Differences in quality of sleep, job stress, fatigue, job satisfaction,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ccording to the type of work in fire-fighting officers)

  • 최진;송연주
    • 한국응급구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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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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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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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에 따라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피로도, 직무만족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차이를 알아보고, 근무형태에 맞는 심리치료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소방공무원 32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수면의 질, 피로도 차이는 없었다.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것은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근무형태였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피로도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은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피로도의 어려움을 함께 경험하고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소방공무원 근무형태에 따라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피로도, 직무만족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치료 기초 자료를 제공할 때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이 좋아질 것이다.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군에 대한 메타분석 (Suicide among the Elderly in Korea: A Meta-Analysis)

  • 이정은;유지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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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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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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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메타분석을 통하여 종합하여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살생각 단계에서부터 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살예방프로그램 개발과 상담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데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석대상 자료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선행연구들 중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노인의 자살생각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연구물 총 97편으로 하였다.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개인변인군, 가족변인군, 사회변인군으로 나누고 각각의 체계 안에서 자살생각의 유발요인과 억제요인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총 30개의 변인중 개인변인군에서 19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고 유발요인에서는 우울, 짐스러움, 스트레스가, 억제요인에서는 정신건강이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변인군에서는 5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고, 유발요인 중 동거인 없음이 중간 효과크기를, 억제변인 중 가족결속은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사회변인군에서는 6개의 하위변인이 추출되었으며, 유발변인은 노인차별, 사회고립, 부정적 사회관계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고, 억제변인은 사회관계, 사회지지, 사회환경, 사회활동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공정성 인식이 무망감에 미치는 영향: 통제감의 매개효과와 자존감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Young Generation's Fairness Perception on Hopelessness: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ontrol and Moderating Effect of Self-Esteem)

  • 안계한;김민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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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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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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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음이 사회적 관심으로 커져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청년세대의 공정성 인식이 무망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공정성 인식과 무망감의 관계에서 통제감의 매개효과와 자존감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청년세대인 20-30대 31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자기보고 설문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정성 인식은 통제감, 자존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무망감은 공정성 인식, 통제감, 자존감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공정성 인식과 무망감의 관계를 통제감이 매개하였다. 셋째, 공정성 인식과 무망감의 관계를 자존감이 조절하였다. 높은 자존감 집단은 공정성 인식에 따른 무망감의 변화가 적은 반면 낮은 자존감 집단은 공정성의 인식에 따른 무망감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공정성 인식이 낮을 때 높은 자존감이 무망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년세대의 무망감을 낮추어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계획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치료에서 비계설정과 실제적 적용 (Scaffolding and Practical Application on Narrative Therapy)

  • 김영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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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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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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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비계설정을 활용한 이야기치료를 통해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주목한 실증사례연구이다. 이를 통해 내담자가 살아온 이야기들 가운데 미래의 선호하는 가치와 희망을 찾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는 심층적 연구방법론(qualitative research)의 구조화되지 않은 질문(unstructured interview)과 느슨한 구조를 통해 진행하였다. 이러한 전제하에 상담자는 '탈중심적이지만 영향력 있는' 자세와 문제에 대해 진단이나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화에 순서가 있지 않았으며, 내담자가 어떤 표현을 하기 전에 미리 그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실천적, 학문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비계를 통한 상담은 내담자의 호기심과 기질, 소망 등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작용을 한다. 둘째, 비계설정은 이야기치료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관계맺음을 위한 구체적인 모습을 제공해준다. 셋째, 치료적 대화에서 이루어진 비계설정은 '학습과업'을 제시해준다. 넷째, 비계설정을 통한 상담은 내담자의 고등정신기능을 발달시켜줄 수 있다는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증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한 비고츠키 이론의 이야기치료에의 적용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본 연구는 이야기치료에서 내담자를 단순히 연구대상으로 위치시키고자 하지 않았다. 이들 스스로 이야기치료의 주체가 되는데 필요한 요인과 그 과정에서 상담자의 역할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 아울러 그간 국내 연구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은 개념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이야기치료의 연구범위의 확장과 내실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함의를 갖는다.

심리적 부검을 통한 전북지역 자살 실태에 관한 연구 (Suicide in Jeonbuk region: Psychological autopsy study)

  • 이만석;김명식;권호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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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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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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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부검을 통해 전북지역의 자살실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1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자살사망자 중 심리적 부검에 동의한 42건의 사례로, 사망자의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리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살 사망자중 71%가 과거의 자살시도 경험이 있었으며, 50%에서 자살가족력이 보고되었다. 자살의 추정원인으로는 정신 질환(38%)이 가장 빈번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문제(31%), 가정 문제(11%)순이었다. 사망자가 진단받은 정신 질환은 우울증이 가장 빈번하였는데, 대부분이 과거에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 당시에는 치료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살이 정신 질환과 정신질환에 대한 적절한 개입 실패와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과거 자살시도나 자살 가족력이 있는 대상에 대한 집중적 자살예방개입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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