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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인삼의 연령별 생리활성 차이 연구 (Differential Physiological Activity in Different Ages of Panax ginseng)

  • 천상욱;김영민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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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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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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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인삼을 지하부는 물론 지상부 경엽 부위를 채소용 또는 식품첨가물로 이용하기 위해 낮은 연령 인삼의 지상부 및 지하부의 메탄올 추출물을 이용한 생리활성물질 함량, 항산화성 및 세포독성을 분석하였다. 연령별 인삼의 초장, 근장, 근직경, 지상부 및 지하부 생체중을 기준으로 생육의 차이가 뚜렷하였다. Folin-Denis 방법에 따라 인삼의 메탄올 추출물로부터 총페놀함량을 측정한 결과, 지상부(22.0 - 76.3 mg $kg^{-1}$)가 지하부(19.0 - 28.3 mg $kg^{-1}$)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다. 특히, 지상부는 연령이 낮을수록 지하부는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함량을 보였다. 한편, 연령별 인삼의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역시 지상부(23.3 - 138.6 mg $kg^{-1}$)가 지하부(0 - 10.8 mg $kg^{-1}$) 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특히 지상부는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함량을 보였고 지하부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인삼연령별 항산화성을 분석한 결과 인삼의 지상부는 낮은 연령에서, 지하부는 높은 연령에서 높은 DPPH 라디컬 소거능을 보였다. 특히, 지상부의 경우 3년생이 추출물 2,500 mg $kg^{-1}$에서 82.8%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고 그 다음이 l년생 75.3%, 2년생 68.6% 순으로 높은 활성을 보였으나 나머지 4, 5, 6년생은 40% 이하의 낮은 활성을 보였다. 한편, 지하부(14.8-39.4%)는 지상부 보다 낮은 활성을 보였고, 5년생, 6년생, 4년생, 3년생, 2년생, 1년생 순으로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인삼연령별 세포독성은 연령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암세포주(Calu-6)에 대한 5년근의 세포생장 억제율은 52.8%로 가장 높았고, 대장암 세포주(HCT-116)에 대한 억제율은 3년생에서 7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생체중은 생리활성물질 함량 및 항산화성에 관련이 있으며, 특히 항산화성을 나타내는 DPPH 라디컬 소거능($r^2=0.7366-0.7870$)과 아질산염 제거능($r^2=0.5604-0.8794$)은 총페놀함량과 각각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씀바귀 (고채(苦菜), Ixeris dentata var. albiflora Nakai)뿌리의 성분 분석과 추출물의 세포 생존율 및 DPPH 라디칼 소거 활성 (The Composition of the Root of Ixeris dentata var. albiflora Nakai. and Cell Viability and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of its Extract)

  • 홍슬기;정동명;김기영;황은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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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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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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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천연 생리활성 물질로서의 흰씀바귀 뿌리의 특성을 검색하고자 성분분석, 세포 생존율, DPPH 라디칼 소거능을 검색하였다. 흰씀바귀 뿌리의 수분은 79.14%이었고 냉동건조시료 100g 당 조회분 2.49 g, 조지방 2.56 g, 조단백 8.28 g, 칼륨 216.95 mg, 인 89.15 mg이었고, 유리당은 glucose, sucrose 및 fructose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페놀 함량은 59.82 mg/100 g이었다. 지방산은 linoleic acid가 41.24%로 가장 많았고, 흰씀바귀 뿌리에서 확인된 아미노산은 총 17종으로 28.12 mg/g을 함유하였으며, 주요 아미노산 함량은 glutamic acid, arginine, aspartic acid 순으로 각각 5.54 mg/g, 5.03 mg/g, 2.96 mg/g이었다. 신장세포주인 Vero cell에서 메탄올 추출물과 각 분획별로 세포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흰씀바귀 뿌리 메탄올 추출물과 부탄올 분획물, 물 추출물에서는 높은 세포 생존율로 독성이 거의 없었고 헥산, 클로로포름,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은 $100\;{\mu}g/mL$ 이상의 농도에서 낮은 세포 생존율을 보여 신장 세포의 독성이 관찰되었다. 특히 부탄올 분획물에서는 높은 세포 생존율을 나타내 신장 세포의 성장과 증식의 속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간 세포주인 chang cell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흰씀바귀 뿌리 메탄올 추출물과 극성이 다른 5가지 용매, 헥산, 클로로포름,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물로 계통분획하여 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한 결과, 흰씀바귀 뿌리 메탄올 추출물 및 5가지 분획물의 DPPH 라디칼 소거능은 $4,000{\sim}0.12\;{\mu}g/mL$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였고, 50% 소거능 (${\mu}g/mL$)에 대해 에틸아세테이트 < 부탄올 < 클로로포름 < 헥산 분획물 < 메탄올 < 물 추출물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에틸아세테이트 분획물의 DPPH 라디칼 소거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흰씀바귀 뿌리의 성분과 추출물 및 분획물의 세포 생존율과 DPPH 라디칼 소거능이 검토하였고 흰씀바귀에 대한 여러 다른 연구물들을 바탕으로 흰씀바귀가 건강기능성 식품의 신소재로 활용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엉겅퀴 발효 추출물을 통한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Effect of Fermented Cirsium japonicum Extract on Testosterone Deficiency Syndrome)

  • 정병서;김성훈;김현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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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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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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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엉겅퀴 추출물(CE) 및 엉겅퀴 발효추출물(FCE)이 남성 갱년기 증상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5주령 된 흰쥐에 추출물을 6주간 투여한 후, 간독성, 테스토스테론, SHBG, 정자수 및 정자 운동성, PSA, 복부지방, 근육량, 혈중지질, 운동수행능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고 세포 실험을 통해 그 기작을 확인하였다. 천연 추출물에서 있을 수 있는 간독성을 측정하기 위해 간 손상의 지표인 AST와 ALT를 측정한 결과 대조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CE 및 FCE 투여 후 남성 갱년기에서 감소하는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였고, 테스토스테론의 생체 내 활성을 저하시키는 SHBG의 농도는 반대로 감소하였다. 총 정자수와 정자 운동성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CE 및 FCE 투여군에서 증가한 양상을 나타냈고, 이는 정자 형성과 활동성에 영향을 주는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전립선에 대한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PSA를 측정하였으나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지방조직과 근육에 대한 영향을 측정한 결과 지방조직량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려 남성 갱년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체지방 증가 및 근육량 감소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남성 갱년기에서 흔히 동반되는 혈중지질대사 이상에 있어서도 CE 및 FCE 투여군이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감소시킨 반면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을 관찰하였다. 운동수행능력 측정 결과에서는 CE 및 FCE 투여군이 대조군보다 수영시간이 증가하였고, 이는 CE 및 FCE의 투여가 남성 갱년기에서 나타나는 활력의 저하를 회복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CE 및 FCE의 테스토스테론 증가기작을 알아보기 위해 세포실험을 통해 테스토스테론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 유전자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처리군에서 합성관련 효소는 모두 증가함을 나타내었고, 전환 관련 효소는 감소함을 나타내었으므로 엉겅퀴 추출물이 테스토스테론 합성을 직접 촉진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CE와 FCE를 비교해 봤을 때 전반적으로 FCE가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었고, 이는 발효 과정을 통해 엉겅퀴 유효 성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CE 및 FCE가 남성 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in Vitro와 ex vivo에서 황백 온수추출물의 신생혈관 억제효과 (The Anti-angiogenic Potential of a Phellodendron amurense Hot Water Extract in Vitro and ex Vivo)

  • 김억천;김서호;배기호;김한성;겔린스키 미첼;김택중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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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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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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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신생혈관형성을 억제하는 것은 최근들어 많은 고형암의 치료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접근 방법이다.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진 접근 방법은 신생혈관형성의 핵심인자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화학예방 물질들을 포함하는 많은 자연의 생산물들이나 추출물들은 그들의 항신생혈관형성 성질을 통하여 악성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 황백은 항종양, 항균, 항염증 및 그외 다른 생물학적 작용을 가지고 있는,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한국 전통 약재이다. 우리는 종양의 성장, 침투, 전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인 신생혈관형성에 미치는 황백 온수추출물의 효과를 연구하였다. 황백 온수추출물의 항신생혈관형성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혈관 내피세포의 성장, 이동, 침투, 관형성 그리고, 자이모그램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흰쥐 대동맥 주변 미세혈관 발아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황백 온수추출물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에 의해 유도되는 혈관내피세포의 성장, 이동, 침투, 관형성 그리고, 대동맥의 혈관발아를 억제하는 효과를 in vitro와 ex vivo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또한, 황백 추출물은 VEGF에 의해 유도되는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 (MMP)-2와 -9의 활성화를 저해하였다. 본 연구 결과들은 황백 온수추출물의 신생혈관형성 억제작용이 암과 같은 혈관신생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식약용으로의 장수풍뎅이 유충 전처리 방법에 대한 연구 (Establishment of Food Processing Methods for Larvae of Allomyrina dichotoma, Korean Horn Beetle)

  • 정미연;권은영;황재삼;구태원;윤은영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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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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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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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장수풍뎅이 유충의 식품원료화를 위한 전처리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세포독성을 평가하고 특유의 이취감소 및 살균조건을 확립하였다. 분말 전처리 조건으로 수증기로 5분, 10분, 20분, 30분 동안 수증기로 멸균한 버섯폐목에 대한 미생물 검사 결과, 5분 이상 수증기로 멸균한 버섯폐목사료에 대해 미생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수증기로 5분간 멸균한 사료로 사육한 장수풍뎅이 유충을 $115^{\circ}C$, 0.9 $kgf/cm^2$, $121^{\circ}C$, 1.3 $kgf/cm^2$의 고온고압 멸균기 멸균하여 동결건조한 분말을 분쇄기로 분쇄하여 분말을 제조하였으며 이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미생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로써 5분간 살균한 사료로 사육한 장수풍뎅이 유충을 $115^{\circ}C$, 0.9 $kgf/cm^2$으로 멸균하여 식품화 원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이들 분말시료에서 나는 고유의 이취는 소비자의 기호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먹이공급중단을 통한 장내 이물질 제거를 유도하였으나 1일~10일까지의 먹이공급중단에 따른 장내 배설물의 정도가 눈에 띠게 감소하지 않고 5일 이상의 먹이공급중단에 따른 생존율이 감소함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절식을 통한 장내 배변촉진이 효과적이지 않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소화촉진 및 이취제거에 효과적이라 사료되는 식품들(무, 양파, 양배추, 발효쌀겨, 밀가루)을 공급하여 5일간 배변 활동을 유도한 결과 먹이의 차이는 배변유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배변유도에 따른 이취감소가 아닌 대체 먹이 사육 및 절식에 따른 후각 및 시각에 대한 관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였을 때 1일 절식 후 배변 유도한 유충 건조물이 식품을 위한 전처리 조건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또한 멸균한 사료로 사육한 장수풍뎅이 유충의 세포독성을 평가한 결과 1,000 ${\mu}g/ml$의 고농도에서 세포독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본 연구에서 1일간 절식 후 배변 유도한 유충 건조물이 식품을 위한 전처리 조건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되며 장수풍뎅이 유충의 전처리 조건설정을 통한 식품원료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제적 산업적 측면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RAW264.7 대식세포에서 장대나물 추출물의 Nitric oxide 및 Prostaglandin E2생성 저해효과 (Inhibitory Effects of Extracts from Arabis glabra on Lipopolysaccharide Induced Nitric Oxide and Prostaglandin E2 Production in RAW264.7 Macrophages)

  • 남정환;서종택;김율호;김기덕;유동림;이종남;홍수영;김수정;손황배;김현삼;김보성;신지선;이경태;박희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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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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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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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장대나물(Arabis glabra)의 전초를 이용하여 세포독성 및 항염증 활성 효과를 평가하였다. 대식세포인 RAW264.7 cell에서 염증 매개 물질인 lipopo-lysacchride (LPS)로 염증을 유발시켜 nitric oxide (NO)와 prostaglandi nE2 (PGE2) 같은 염증 유발인자들의 억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장대나물의 hexane과 chloroform 분획물의 염증 유발인자 억제 시 IC50 value를 측정하였을 때 nitric oxide 및 prostaglandin E2 생성을 농도의존적으로 현저하게 저해하는 농도는 각각 21.0과 18.0 ㎍/㎖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장대나물의 hexane, chloroform과 같은 비극성용매 분획물들이 유의성 있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효능은 예방의학적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에 염증성질환의 예방을 위한 건강 기능성식품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및 단백질 발현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살나무 물 추출물의 구성성분과 생리활성 (Components and Biological Activity of Aqueous Extract Isolated from Winged Stem of Euonymus alatus)

  • 오봉윤;황수경;정미영;신홍식;박복희;이정호;김수현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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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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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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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화살나무의 줄기와 날개를 열수 추출하여 분자량 크기별로 네 분획(F I. F II, F III, F IV)으로 분리하여 각 분획물의 성분조성을 분석하였고, 이들 각 분획물의 생리활성을 알아보기 위해 DPPH를 이용한 유리 라디칼 소거능과 동물 세포에서 활성산소종 제거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열수 추출물의 정성반응 결과, 네 분획물 모두 대부분 탄수화물이었고, 소량의 단백질을 함유하였으며, 일부 분획물에는 소량의 페놀 화합물 및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었다. 주요 구성 성분인 총당과 총단백질 함량은 448mg/g과 21mg/g이었으며, 총 당의 함량은 F III가 가장 높았고, F IV, F II 및 F I의 순서였다. 네 분획물을 가수분해하여 이들의 구성당을 분석한 결과, 중성당은 mannose : fucose : galactose : glucose가 0.01 : 0.02 : 0.14 : 0.83의 비율로, 아미노당은 galactosamine : glucosamine이 0.01 : 0.99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전체 구성당 함량에서 중성당 : 아미노당의 비율은 0.94 : 0.04로 조성된 다당체였다. 분획물별로 총단백질과 구성 아미노산은 F IV가 가장 높았으며, F III, F II 및 F I의 순서로 함유하였다. 조 추출물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종류와 양은 Glu>Asp>Pro>Gly>Leu>Val>Ser>Ala>Thr>Ile>Phe>Cys>His>Arg>Met>Lys>Try>Trp>Cys2의 순서로 19종의 아미노산이 분석되었으며, 특히 산성 아미노산과 중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았다. 네 분획물을 각 농도별로 처리하여 DPPH 유리 라디칼 소거능을 조사한 결과는 $50-1,000{\mu}g/mL$ 처리했을 때 농도에 비례하여 네 분획물 모두에서 F IV, F III, F II 및 F I의 순서로 활성을 나타냈다. CHO-k1 동물 세포에서 활성산소종 제거능을 조사한 결과는, 분획물을 $1-100{\mu}g/mL$까지 처리한 농도에 비례하여 활성이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00{\mu}/mL$ 이상의 처리농도에서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각 분획물별로 F IV이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그 다음 F III, F I이었으며, F II은 가장 낮은 활성을 나타냈다. 화살나무 열수 추출물 중에는 항산화능과 활성산소종 제거능을 나타내는 물질이 여러 가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분자량 크기별로 분획한 네 분획물의 정색반응과 성분조성을 조사한 결과, 주요 구성성분은 단백질이 결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DPPH 유리 라디칼 소거능과 CHO-k1의 세포에서 활성산소종 제거능의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다당체(bioactive carbohydrate)일 것으로 사료된다.

목향 헥산추출물의 LNCaP 전립선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Inhibitory Effect of the Hexane Extract of Saussurea lappa on the Growth of LNCaP Human Prostate Cancer Cells)

  • 박소영;김은지;임도영;김정상;임순성;신현경;윤정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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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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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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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향은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인 Saussurea lappa의 뿌리로서 한의학에서는 구토, 설사 및 염증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목향 추출물 및 그 성분들은 항균 작용, 항염증 작용, 혈관생성 억제 효능 등을 지니고 있으며 위암과 대장암의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립선암에 대한 목향의 효과는 연구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목향이 전립선 암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인간의 전립선에서 유래한 암세포인 LNCaP 세포의 증식과 apoptosis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목향 헥산추출물을 LNCaP 세포 배양액에 여러 농도($0{\sim}4$ mg/L)로 첨가하여 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목향 헥산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LNCaP 세포의 증식은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apoptosis는 증가함을 관찰하였다. 목향 헥산추출물이 LNCaP 세포의 apoptosis 일으키는 기전을 연구하기 위하여 목향 헥산추출물을 첨가하고 세포를 48시간 배양한 후 cell lysate를 얻어 Western blot을 실시하였다. Apoptosis 과정에 작용하는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인 Bcl-2 family 단백질 중 pro-apoptotic Bcl-2 단백질인 Bak와 BH3 only Bcl-2 단백질인 truncated-Bid의 단백질 수준은 목향 헥산 추출물에 의해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anti-apoptotic Bcl-2 단백질인 Bcl-2, Bcl-xL 및 Mcl-1 단백질 수준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apoptosis를 집행하는 caspase의 활성 형태인 cleaved caspase-8, -9, -7, -3의 단백질 수준이 목향 헥산추출물의 처리에 의해 증가하였고 caspase-3의 표적 단백질 중 하나인 PARP의 불활성 형태인 cleaved PARP의 단백질 수준도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 결과들은 목향 헥산 추출물이 LNCaP 세포의 apoptosis를 유도함으로써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목향 헥산추출물에 의한 apoptosis 유도는 caspase 활성 증가와 Bak 및 t-Bid 단백질의 증가에 의한 것임을 제시한다. 따라서 앞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의 동정 및 동물실험을 통하여 좀 더 면밀한 기전 연구가 수행된다면 목향 헥산추출물은 화학적 암예방 물질이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통 산후 회복식과 한방 생화탕이 산모의 회복 정도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Traditional Recipes and Saenghwatang on Postpartume Care)

  • 박성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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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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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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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의 한방영역에서 분만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사용해오던 처방 중 생화탕과 관습적으로 산후 회복식으로 민간에서 널리 사용해오던 가물치와 호박 전탕액을 대상으로 분만 후 산모의 회복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 해 보고자 연구를 계획${\cdot}$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분만 후의 흰쥐에게 생화탕, 가물치 전탕액 및 호박 전탕액을 각각 7일간 투여한 후 적혈구, 백혈구,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트치, 혈소판 수, 피브리노겐과 혈청의 알부민과 타이록신 농도를 구하였고 소변 중의 나트륨과 칼륨의 함량을 측정하여 비교${\cdot}$고찰하였다. 생화탕을 섭취한 군에서는 혈액의 적혈구 농도, 헤모글로빈 농도, 헤마토크릿트치, 알부민 및 타이록신 농도가 대조군(생리식염수 투여군)보다 유의적(p<0.05)으로 높았던 반면 백혈구 수와 피브리노겐 농도 및 소변의 나트륨과 칼륨 농도는 유의적 (p<0.05)으로 낮게 나타났다. 가물치 투여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백혈구 수, 피브리노겐 농도가 유의적 (p<0.05)으로 낮았고 혈 중 알부민과 타이록신의 농도는 유의적(p<0.05)으로 높았으며 소변의 칼륨 함량은 대조군보다 유의적 (p<0.05)으로 낮았다. 호박 전탕액을 섭취한 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혈청 알부민과 타이록신 농도가 유의적(p<0.05)으로 높게 나타났고 소변의 칼륨 함량이 대조군의 농도보다 유의적(p<0.05)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생화탕은 산후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 반면 전통 산후 회복식은 분만 후 저하된 상태를 다소 개선시키는 효능은 있으나 그 정도가 생화탕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산후회복의 방법으로 적절한 효능은 인정되지 못하여 산후 조리법으로 권장하기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며, 전통적으로 인정되어온 가물치와 호박의 이수소종(利水消腫) 효과에 대하여는 향후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식생활 정착을 위해 우리 식생활에서 약식동원의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전통 음식의 재료 및 사용분량에 대한 효능 평가에 관한 연구가 시도된다면 우리나라 전통 식생활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으며 우리 음식을 소개하는데 있어 좋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된다.

오미자농축액이 급성주정중독량 및 장기간 주정을 투여한 흰쥐의 혈중 알코올 분해율과 간 기능 보호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mija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Concentrate on Blood Alcohol Clearance and Hepatoprotective Function in Rats Induced by Acute Ethanol Intoxication and Chronic Ethanol Treatment)

  • 한찬규;성기승;이경원;박성선;정지윤;김성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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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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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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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알코올성 간 손상을 일으킨 흰쥐에게 오미자추출물이 혈중 알코올 분해율과 간 기능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단회성 급성주정중독시험과 장기 주정투여시험을 각각 수행하였다. 급성주정중독시험은 흰쥐에게 급성주정중독량과 오미자추출물을 투여한 후 60분, 90분, 150분, 240분, 300분, 360분의 혈중 에탄올 농도를 측정하여 경시적인 알코올 분해율을 측정하였다. 장기 주정투여시험은 전반기(4주)는 급성주정중독량(22,23)을 참고하여 1/2용량의 시험주정(Chivas Regal, 40%)을 투여하였고, 후반기(4주)는 시험주정과 함께 물과 오미자추출물(150 mg, 1.0 mL)을 각각 투여하였다. 급성주정중독량시험에서 주정투여 후 90분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가장 높았고, 주정투여 후 알코올의 기준 농도 대비 360분의 혈중 알코올 분해율은 주정단독투여군(A) 81.4%, 오미자투여군(B) 96.1%, 주정+물투여군(C) 85.3%로 오미자투여군이 다른 두 주정투여군보다 평균 13% 더 높았다. 장기 주정투여시험에서 간장무게는 두 주정투여군(A, B)이 일반대조군(C)보다 통계적으로 무거웠다(P<0.05). 혈청과 간 조직의 중성지방(TG) 함량은 일반대조군이 두 주정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5). 간 조직의 TG 함량은 오미자투여군(B)이 주정대조군(A)에 비해 26.5% 낮았다. 혈청 중 총 콜레스테롤(TC) 함량은 실험군 간에 차이가 없었고, 간 조직의 TC 함량은 B군이 A군보다 18.8% 낮았다. 주정과 오미자추출물을 투여한 후 측정한 ${\gamma}$-GT, AST 및 ALT 활성은 오미자추출물군(B)이 주정대조군(A)보다 각각 26%, 12%, 19% 감소하였다. 혈액학치(CBC)는 혈소판을 제외하고는 실험군 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다(P<0.05). 간세포 조직의 Steatosis score는 주정대조군이 3점인 반면 오미자추출물군과 일반대조군에서는 각각 1점이었고, 붉게 염색된 지방미세과립이 주정대조군에서는 고도 내지 중등도로 세포질내에 침윤(infiltration)된 반면 오미자추출물군에서는 경도로 침윤되었다. 본 연구에서 오미자추출물은 경시적으로 혈중 알코올 분해율을 높여주고, 간 조직의 중성지방량과 간기능치(${\gamma}$-GT, ALT)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알코올성 지방변성을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오미자 가공식품의 개발과 관련한 기초 및 홍보자료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알코올성 간 기능 보효 효과와 관련된 보다 정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