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ithium pegmat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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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모곡변성대 페그마타이트의 광화작용 (Mineralization in the Pegmatite of Mogok Metamorphic Belt, Myanmar)

  • 오일환;허철호;최상훈;이선진;조성준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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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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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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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미얀마 모곡변성대에서 배터리 소재광물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 광물의 산출이 보고되었다. 모곡변성대 3개(신구, 모곡, 모메익) 주요 페그마타이트 산출지의 광화작용을 예비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구 지역은 레피돌라이트 및 루벨라이트가 함께 산출되기도 하고(레트판라 2번 및 7번 페그마타이트), 루벨라이트만 산출 되기도 한다(레트판라 페그마타이트 4). 모곡 지역은 레피돌라이트 및 루벨라이트가 함께 산출된다(사칸지 페그마타이트). 모메익 지역은 레피돌라이트 및 루벨라이트가 함께 산출되기도 하고(페여우 페그마타이트), 루벨라이트만 산출 되기도 한다(케첼 이와르 팃 페그마타이트). 향후 모곡변성대 상기 페그마타이트를 대상으로 리튬광물의 자원량평가를 위한 정밀탐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울진 보암광상 일대 중력 이상: 광상학적 함의 (Gravity Anomaly around Boam Deposit, Uljin: Implications on Economic Geology)

  • 오일환;허철호;신영홍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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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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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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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경상북도 울진 보암광상 일대에서 리튬 페그마타이트와 관련된 화성암체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중력탐사를 실시하고, 주변 지질 및 광체와의 공간적 관계를 연구하였다. 중력탐사 결과 보암광상 주변은 상대적으로 낮은 중력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보암광상은 남서-북동 방향으로 길게 분포하는 화성암체(분천화강편마암)와 남동쪽의 율리층군 및 원남층군, 동서 방향의 장군석회암층 및 동수곡층 퇴적암과 만나서 이루는 남서-북동 방향의 중력이상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남서-북동 방향의 서쪽 경계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기는 하지만, 이외에도 광상 주변으로 동쪽과 남쪽 경계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중력이상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주변으로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화성암체가 분포하고 있을 수 있다. 중력탐사를 통해 추정되는 잠두 화성암체의 분포 특성은 추후 리튬 페그마타이트의 분포와 규모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울진 보암광산의 조장석-스포듀민 페그마타이트의 광물 지화학 조성 연구 (Mineral Geochemistry of the Albite-Spodumene Pegmatite in the Boam Deposit, Uljin)

  • 박규승;박정우;허철호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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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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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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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 울진 왕피리에 소재한 보암 Li 광산의 조장석-스포듀민 페그마타이트와 그 주변에 형성된 외영운암(exogreisen)의 광물 지화학 조성을 EDS로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보암 광산은 화성활동 단계와 영운암화 단계의 두 단계를 거쳐 형성되었다. 전자에서는 조립질 내지 중립질의 스포듀민, 조장석, 석영, K-장석으로 구성된 조장석-스포듀민 페그마타이트가 관입하였으며, 후자에서는 페그마타이트의 조장석화 및 영운암화 과정에서 세립의 조장석 및 이와 공생하는 백운모, 녹주석, 인회석, 컬럼바이트족 광물(CGM, columbite group mineral), 마이크롤라이트, 석석 등이 형성되며 화성활동 단계의 광물을 부분적으로 교대하였다. 이 과정에서 주변암인 장군석회암과 맥의 경계면에는 전기석, 석영, 백운모로 구성된 외영운암이 형성되었다. 광물 지구화학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성활동 단계 대비 영운암화 단계에서 녹주석과 백운모에 Cs 함량이 더 높고 CGM의 Ta/(Nb+Ta) 또한 더 높게 나타난다. 이 같은 사실은 영운암화에 관여한 용융체가 페그마타이트를 형성한 용융체에 비하여 더 많은 분화 과정을 거쳤음을 지시한다. 영운암화 단계에서 형성된 인회석의 조성은 Cl이 결핍되고 F가 부화되어 있어 보암 광산이 S형 화강암 기원의 Li-Cs-Ta(LCT) 페그마타이트에 해당하는 특성을 지닌다. 화성활동 단계에 형성된 중립질의 조장석은 평균 0.28 wt.%의 P2O5를 갖는데 비해 영운암화 단계에 형성된 세립질의 조장석은 EDS 검출한계 미만의 P2O5를 지닌다. 영운암화 단계에 형성되는 인회석과 마이크롤라이트는 화성활동 단계 대비 Ca가 부화되었음을 지시한다. 따라서, 조장석 내 P의 결핍은 용융체에 있던 P가 주변암으로부터 Ca가 공급됨에 따라 인회석의 형태로 소진되어 결핍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외영운암의 전기석은 중심에서 외곽으로 갈수록 Ca를 비롯한 2가 양이온의 함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Al의 함량이 감소하는 화학적 누대구조를 보인다. 이는 영운암화 단계에서 장군석회암으로부터 용융체에 Ca가 점차 공급되었다는 가설에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