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eaf morphology

검색결과 280건 처리시간 0.027초

희귀 및 멸종위기 수종 개느삼의 액아배양을 통한 기내번식 (In vitro propagation of a rare and endangered species,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by axillary bud culture)

  • 문흥규;김용욱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 /
    • 제35권3호
    • /
    • pp.229-234
    • /
    • 2008
  • 희귀 및 멸종위기 수종 개느삼의 액아배양을 통한 기내증식을 시험하였다. 2년생 개느삼의 액아 줄기를 절편으로 MS, WPM 및 DKW 배지에 배양결과 DKW 배지에서 양호한 생장을 보였다. DKW 배지를 기본으로 BA 단독처리 혹은 BA+TDZ 혼용 처리로 증식시험을 실시하였다. 액아로부터 줄기의 증식은 BA 단독처리보다 BA 및 TDZ의 혼용처리가 효과적이었으며, 절편당 $6{\sim}10$개의 줄기가 유도되었다. 배양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줄기나 잎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TDZ를 0.05 mg/L 이상 처리시에는 잎이 작고, 전개되지 않았으며 과수화 현상이 나타났다. 증식된 줄기의 기내 발근은 대체로 저조하였다. 1/2DKW 배지에 $0.2{\sim}1.0$ mg/L IBA 처리시 전혀 발근되지 않았으며, 0.5 mg/L 및 1.0 mg/L NAA 처리시 각각 9.1% 및 19.2%의 발근을 보였고, 1개의 뿌리만 내렸다 반면 개느삼의 발근유도는 기외 micro-cutting의 방법으로 발근율 향상이 가능하였다. 기내증식된 줄기를 재료로 멸균된 인공 상토(버미큘라이트)에 기외 삽목을 실시한 결과 IBA 100 mg/L 처리시 58.6%까지 발근되었고, 뿌리수도 식물체 당 평균 3개가 유도되었다. 이러한 발근묘는 온실에서 90% 이상 순화되었고, 포지에 이식하여 2년까지 정상 생장이 가능하였다. 본 실험결과는 액아 배양을 통한 개느삼의 기내 줄기증식이 가능하며 micro-cutting의 방법을 좀더 개선하면 효율적인 묘목생산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Heterophues nocens (Trematoda: Heterophyidae)의 표피 미세구조 (Surface Ultrastructure of Heterophyes nocens (Trematoda: Heterophyidae))

  • 채종일;정혜림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 /
    • 제30권2호
    • /
    • pp.75-82
    • /
    • 1992
  • Heterophyes necens의 표피 미세구조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충체는 실험 감염시킨 고양이에서 얻은 성충과 인체 자연감염자에서 회수한 성충을 재료로 하였다. 충체는 나뭇잎 모양이며 복측으로 약간 굽어 있었고, 유원형 또는 서양배 모양이며 전반부는 등글고 후반부로 갈수록 충체의 폭이 차츰 감소하였다. 구흡반 주위에는 짧은 섬모가 있는 제 I형 감각유두가 4∼5개씩 모인 군집 감각유두가 관찰되었으며 그 사이 사이에 단일 감각유두가 분포하였다. 구흡반 외연 및 직후방에는 5∼9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구흡반과 복흡반 사이에는 12∼17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분포하였다 복흡반의 구순에는 표피가 둥글게 융기한 제 II형 감각유두가 7∼8 개 일정 간격으로 위치하였다. 구흡반과 복흡반 사이에는 우측과 좌측에 각각 5개 및 6개의 감각유두로 구성된 군집 감각유두가 3개군씩 대칭적으로 배열되어 있었고 그 사이에 단일 감각유두가 분포하였다. 고양이에서 회수한 성충의 생식반은 흔히 함몰되거나 약간만 돌출되어 있어 gonotyl spine을 관찰하기 어려웠으나, 환자에서 얻은 성충은 대부분의 경우 생식반이 충체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었고, gonotyl spine의 수는50∼60개이었다. 복흡반 외측 및 후방에는 8∼12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각각 관찰되었으며, 충체의 후반부로 갈수록 피극의 분지 수가 점차 감소하여 후단에서는 1∼3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관찰되었고 피극의 밀도도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띠었다. 충체 배측에는 4∼5개의 감각유두가 모인 군집 감각유두 4쌍이 좌우 대칭적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충체 배측의 점반부에는 15∼20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분포하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분지 양상이 감소하여 배측 후 단에서는 8~12개의 분지를 가진 피극이 관찰되었다. 또, 후반부로 갈수록 피극의 밀도가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대. nocens 성충의 표피 미세구조는 다른 이형흡충류의 경우와 비슷하나 생식반 외연에 분포하는 gonotyl Spine의 수가 50∼60개인 점, 전 표피에서 관찰되는 피극 및 감각유두의 특이한 분포 등은 H. nocens의 특징적 소견이라고 생각되었다.

  • PDF

상추에서 LED광질에 따른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및 이차대사 산물의 성분 분석 (Analysis of growth pattern, gene expression and flavonoid contents under LED light wavelength in Lettuce (Lactuca sativa L.))

  • 정유진;강대현;;문준관;강권규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 /
    • 제42권2호
    • /
    • pp.104-110
    • /
    • 2015
  • 본 연구는 다양한 LED광 처리가 상추의 생장상,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양상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상추의 생장상 분석에서 혼합광 처리가 단일 처리구보다 잎생장이 월등히 우수하였으며, 단일광내에서 청색광이 적색광보다 생체중이 높게 나타났다. LED광질에 따른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관련 8개 유전자들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LsF3H와 LsDFR 유전자에서 혼합광 처리한 적상추에서 청상추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혼합광 처리가 단일광 처리보다 Gallic acid, Chlorogenic acidn, Quercetin 및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LED 광질에 따라 상추 생장과 발육차이를 보이며, 유전자의 발현 및 기능성 물질의 축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기능성 물질의 축적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색과 청색의 혼합처리가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 자리공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A Taxonomic Review of Phytolacca insularis (Phytolaccaceae))

  • 채승희;소순구;한경숙;김무열;박상홍;이중구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7권4호
    • /
    • pp.431-446
    • /
    • 2007
  •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 Nakai)의 분류학적 위치를 재검토하기 위해 외부형태와 종자 및 화분의 형태를 관찰하고 ITS 염기서열을 조사하였다. 섬자리공은 곧게 서는 줄기와 화서, 이생심피, 8개의 수술과 암술, 분홍색의 약을 가져 자리공과 유사성을 가졌으나, 합생심피와 l0개의 수술과 암술을 가진 미국자리공과는 뚜렷이 구별되었다. 섬자리공의 화분은 유공의 크기가 작고 유공의 수와 미세미립돌기의 수가 적어 자리공과 유사성을 보였으나, 미국자리공은 유공의 크기가 크고 그 수가 많았다. 섬자리공과 자리공의 종자무늬는 불규칙한 굴곡무늬로 서로 비슷했으나, 망상무늬를 갖는 미국자리공과 뚜렷이 구별되었다. ITS 염기서열은 섬자리공이 자리공과 완전히 같았으나, 미국자리공과는 뚜렷이 구별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섬자리공을 별개의 종으로 취급하는 것보다는 자리공의 품종으로 격하하는 것이 타당함을 지지해 주었다.

한국산 광의의 고랭이속(사초과)의 분류학적 연구 I. 매자기속, 큰고랭이속, 올챙이골속, 고랭이속, 애기황새풀속의 형태적 특성 (Taxonomic study of Korean Scirpus L. s.l. (Cyperaceae) I. Morphology of Bolboschoenus (Asch.) Palla, Schoenoplectus (Rchb.) Palla, Schoenoplectiella Lye, Scirpus L., and Trichophorum Pers.)

  • 정종덕;최홍근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1권1호
    • /
    • pp.16-34
    • /
    • 2011
  • 사초과에 속하는 광의의 고랭이속(Scirpus L. s.l.)은 단계통으로 취급되어 왔으나 최근의 분자 계통학적인 검토 결과에 의하여 서로 독립된 다섯 개의 속(매자기속, 큰고랭이속, 올챙이골속, 고랭이속, 애기황새풀속)으로 재배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광의의 고랭이속으로 취급된 우리나라의 다섯 개 속과 이에 딸려있는 21분류군을 대상으로 각 분류군의 형태적인 식별형질을 조사하고 각 분류군들의 한계를 제시하였다. 국내외에서 채집된 표본을 조사 분석한 결과 각 분류군들은 지하경의 형태, 줄기의 단면, 잎의 발달 정도와 너비, 엽초 막질부위의 형태, 화서, 포, 인편 및 수과의 형태와 크기로 식별이 가능하였다. 이에 대한 주요 형질을 도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각 분류군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견된 올챙이골속의 미기록 분류군에 대하여는 신조합명을 부여하고 '나도송이고랭이'로 국명 신칭하였다.

유세포 분석을 통한 현사시나무 3배체 선발 및 계통별 기내생장 특성 (Selection of a Triploid Poplar by Flow Cytometric Analysis and Growth Characteristics of its in vitro Grown Plants)

  • 배은경;이효신;이재순;노은운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01권2호
    • /
    • pp.291-296
    • /
    • 2012
  • 세대기간이 긴 임목에 있어 3배체는 바이오매스 생산과 분자생물학적 연구 분야에서 매우 유용한 연구재료이다. 1970년대 육성된 현사시나무 4배체와 일반 2배체 간의 인공교배를 통해 3배체가 육성되었다. 유세포 분석법을 이용해 이들 $F_1$의 배수성을 확인한 결과 14개체 중 10개체가 3배체로 선발되었다. 그 가운데 3계통의 3배체(Line-1, Line-17, Line-18)는 기내배양시 2배체에 비해 잎이 크고, 엽형이 다소 변형된 형태적 특징이 있었다. 특히 'Line-18'은 줄기가 2배체에 비해 굵었으며, 뿌리 생육에 있어서 발근이 더뎠고 뿌리수도 다른 3배체나 2배체에 비해 적은 특징을 보였다. 그러나 순화율은 모두 100%에 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3배체 현사시나무가 바이오매스 생산 및 형질전환 연구를 위한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또한 유세포 분석법이 배수체 육종시 배수체를 확인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임을 시사한다.

줄녹색박각시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Life History of Cephonodes hylas (Linne) (Sphingidae: Lepidoptera))

  • 여상덕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34권4호
    • /
    • pp.300-307
    • /
    • 1995
  • 치자나무의 실생묘포장에서 잎을 식해하는줄녹색박각시의 생활사를 1984년부터 1985년까지 남해에서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줄녹색박각시의 산란기간은 5월 하순부터 26일간이었고, 평균 20.4개의 알을 기주 식물의 잎 뒷면에 산란하였다. 산란후 14일부터 16일 사이에 부화하고, 부화율은 97.6%였다. 알은 타원형이고, 크기는 지름이 1.01mm 길이가 1.14 mm이고 난기간은 14.6일이다. 유충의 평균 길이는 1령이 $3.52\pm$1.01 mm, 2령이 $6.46\pm$0.45mm, 3령이 $13.19\pm$4.27mm, 4령이 $24.08\pm$2.22mm, 5령이 $43.71\pm$5.62 mm이고, 유충의 평균체중은 1령이 $13.34\pm$2.41mg, 2령이 $29.83\pm$6.88mg, 3령이 $76.64\pm$31.31mg, 4령이 $292.09\pm$107.70mg, 5령이 $2,144.84\pm$760.70mg이다. 유충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로 1령이, 12일, 2령이 36일, 3령이 32일, 4령이 16일, 5령이 20일로 총유충기간은 116일이었고, 유충기간 동안에 1마리의 유충이 실생묘 17.18주를 가해하였다. 제5령 유웅이 종령유충으로 평균 15 mm 땅속에 들어가 토립으로 집을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월동하며, 번데기의 평균 길이는 33.6mm이고, 평균 체중은 2,032mg이다. 성충은 이듬해 5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우화하는데, 성충의 성비는 암컷이 42.82%이고, 체색형의 비는 갈색형이 89.93%였다.

  • PDF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온실가루이(Trialeurodes vaporarium) 성충 부속지의 외부 미세구조 관찰 (Ultrastructure of Appendages of the Greenhouse Whitefly, Trialeurodes vaporarium, with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 서미자;김기덕;김남성;박수진;채순용;윤영남
    • 농업과학연구
    • /
    • 제26권2호
    • /
    • pp.13-18
    • /
    • 1999
  • 온실가루이의 외부형태적 특징을 주사전자현미경 사진을 통해 관찰하였다. 우선 이들은 포탄모양의 알을 산란하는데 짧은 갈고리모양의 구조에 의해 잎 뒷면에 붙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촉각의 길이는 0.3mm로 전체가 6마디로 구성되어 있고, 첫마디는 굵고 짧으며 둘째 마디부터 가늘고 긴 채찍모양을 하고 있다. 끝마디인 6번째 마디의 끝에는 길이가 $10{\mu}m$정도의 가늘고 비교적 긴 감각기를 가지고 있어 기주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식물체의 표면을 탐지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사료되며, 바로 밑부분에는 길이가 $7-8{\mu}m$정도의 비교적 굵은 감각기 2개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감각기는 반대편에는 존재하고 있지 않은 비대칭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두 개의 모양이 서로 상이함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기능은 주로 기주식물을 탐색하거나 후각기능의 화학적 감각기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섭식생동이 이루어지는 온실가루이 구기는 전형적인 piercing-sucking type으로, 구침이 길게 잘 발달되어 있다. 구기의 끝부분은 10여개의 미세감각기가 분포하고 있어 식물체 표면을 탐색하고 맛을 보는 미각기능을 하고 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구침은 종종 구기에서 분리되기도 하지만, 구침을 잡아주는 지지대가 기부쪽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침은 두 개의 반원형이 붙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다른 흡즙형 구침과는 달리 톱날모양의 구조를 볼 수 없었다. 한편 온실가루이의 다리 끝에 붙어 있는 발톱은 식물체에 고정시키기 위한 구조로 보이는 두 개의 갈고리 형태의 발톱과 그 사이에 중앙지지대 형태의 구조인 paranychium을 포함하여 3갈래의 구조를 하고 있다.

  • PDF

한국산 금털고사리속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Phylogenetic study of the fern genus Hypodematium (Hypodematiaceae), focusing on Korean native taxa)

  • 이창숙;이강협;여성희;정경숙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8권3호
    • /
    • pp.163-171
    • /
    • 2018
  • 한국산 금털고사리속(Hypodematium)은 오랫동안 금털고사리(H. glanduloso-pilosum) 1종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미기록종 흰금털고사리(H. squamuloso-pilosum)가 영월에서 그리고 신종 가는잎금털고사리(H. angustifolium)가 옥천에서 보고되었다. 금털고사리속 내 종을 구분하는 형질은 흔히 잎몸의 세열 정도, 털과 샘털의 유무, 잎자루 기부에 비늘조각의 모양 등으로 보고되어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석회암지대나 바위틈에 자생하는 금털고사리는 잎의 세열 정도, 포자낭군과 포막의 위치, 털의 분포와 크기 등에 큰 변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변이는 금털고사리를 속 내 다른 분류군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금털고사리와 근연종의 형태학적 형질 및 분자적 분석(rbcL and psbA-trnH)을 통하여 금털고사리속 식물의 분류학적 및 계통분류학적 관계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형태 형질 변이의 폭이 커서 전국적으로 조사했던 금털고사리는 잎자루와 포막의 다세포성 털과 막대모양의 선모를 밀집하는 형질과 땅속줄기와 잎자루 기부 비늘조각의 형태가 피침형 또는 긴타원상 피침형인 특성으로 가는잎금털고사리 또는 흰금털고사리와 뚜렷이 구별되었다. 두 구간의 cpDNA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결과에서는 한국 자생 3종을 Glanduloso-pilosum clade로 묶였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에 분포하는 흰금털고사리, 한국에 분포하는 가는잎금털고사리, 그 외 중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H. fordii 는 중국, 한국, 일본에 분포하는 그룹에 묶였다.

울릉도, 독도 초종용에서 형태 변이와 지리적 분포 양상 (Morphological variation and aspects of the geographic distribution of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ex Willd. (Orobanchaceae) on Ulleung-do and Dok-do Islands)

  • 이웅;정금선;최경;김진석;조성호;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405-412
    • /
    • 2016
  • 한국내의 초종용은 한반도의 서해, 남해, 동해의 해안가 및 도서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본 연구는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12개 자생지에서 초종용의 종내 형태형질 변이를 관찰하고 지리적 분포 양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외부 형질(줄기, 잎, 포엽, 꽃받침 그리고 화관)에서 털의 유무에 의하여 두 개의 type (G-type, glabrous; P-type, pilose)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두 개의 형태학적 type은 확인된 자생지에서 뚜렷한 지리적 분포 양상을 보여주었다. 한반도와 제주도에는 P-type, 울릉도에는 G-type과 P-type 그리고 독도의 동도에는 G-type만이 관찰되었다. 초종용은 외부 형태 형질에 의하여 서로 다른 두 개의 type이 확인되고 뚜렷한 지리적 분포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털이 없어지는 형태적 변이가 단순히 일시적인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라 초종용 내에 이주 및 군체 형성의 과정을 동반하는 진화적으로 서로 다른 계통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제한된 지역에서 분포하는 독도의 초종용은 유일하게 G-type 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독도 자생종의 의미와 함께 중요한 식물지리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