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ead based pig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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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Pb) 계열 안료의 변색에 관한 대기환경인자의 영향 연구 (Effect to the Discoloration of Lead Based Pigments by the Factors of Air Environment)

  • 이유정;김지원;한민수;강대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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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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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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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납 계열 안료(연백, 밀타승, 연단)는 대기환경에서 변색이 쉽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산소($O_2$)와 이산화탄소($CO_2$)가 납 계열 안료인 연백, 밀타승 및 연단의 변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였다. 실험 결과, $O_2$(99%, RH 99%)와 $CO_2$(36,000 ppm, RH 99%) 환경 하의 대부분의 안료 시편에서 ${\Delta}E=5.0$ 이상의 변색이 관찰되었다.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에서는 안료입자의 모서리가 마모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또한 XRD 분석에서 열화 후 각 안료의 특징적 회절피크가 약해졌으며, $CO_2$(36,000 ppm, RH 99%)에 노출시킨 연백, 밀타승, 연단 시편은 탄산납의 주요 회절피크가 확인되었다. 특히 밀타승 시편은 Plattnerite($PbO_2$) 결정이 확인되었으며, 연백 시편은 기존의 XRD 피크들이 사라지고 Cerussite($PbCO_3$)가 동정되는 특징도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고습의 $CO_2$ 환경에 납 계열 안료가 노출될 경우, 변색을 동반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납계열 안료의 대기환경에 따른 열화특성 (Degradation of Lead-based Pigments by Atmospheric Environment)

  • 박주현;이선명;김명남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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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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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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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백, 연단, 밀타승으로 대표되는 납계열 안료의 대기환경에 따른 열화특성을 규명하였다. 자외선에 노출된 채색시편들은 모두 색차가 4~31로 어두워졌으나 성분에 변화는 없었다. CO2는 시편의 색상 뿐 아니라 성분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반면 NO2에 노출된 시편들은 색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Lead nitrate(Pb(NO3)2)와 같은 2차 생성물이 확인되었다. 연백과 연단은 NO2에 의한 색차가 각각 2와 10으로 시험 전에 비해 어두워졌으나 밀타승은 색차가 5이고 시험 전에 비해 밝게 변했다. 이를 통해 CO2와 NO2가 동일한 농도일 경우 CO2에 비해 NO2가 안료 보존에 영향력 있는 대기환경 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존재하는 염의 영향을 보기 위해 5% NaCl(in distilled water)를 제조하여 염수 분무 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백, 연단, 밀타승 모두 시편 색변화와 함께 표면에 2차 생성물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아교도막이 박락되거나 hole이 형성되었으며, 생성물을 중심으로 색상이 변하였다. 또한 염수분무 후 XRD 피크 강도와 결정도가 함께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염수분무 후 시료의 성분분석 결과 연백의 경우 Litharge가, 밀타승의 경우 Litharge와 Minium이 새로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채색안료의 보존에 영향력 있는 대기환경 인자는 자외선, NO2, 수용성 염임을 확인하였고 특히 납계열 안료 중 밀타승의 안정성이 다른 안료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봉정사 영산회괘불도 화기에 기록된 안료명에 대한 고찰 (A Consideration of Pigments name on Ceremonial writing of Youngsan Ritual Ceremony Buddhist Painting, BongJeongsa)

  • 송유나;김규호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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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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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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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에서는 안동 봉정사 영산회괘불도에 대한 비파괴성분 분석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괘불에 채색된 안료의 화학적 성분 및 채색 기법을 해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괘불의 화기에 명시되어 있는 채색 재료의 명칭에 대한 화학적 특성을 규명하였다. 백색 안료는 연백, 황색 안료는 석황, 유기염료, 적색 안료는 진사/주, 연단, 대자, 적색 염료을 사용하였으며, 녹색 안료는 석록 또는 녹염동광, 청색 안료는 석청, 쪽, 흑색은 먹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기에 명시된 안료 이름은 주홍, 중청, 하엽, 황단, 황금 등으로 주홍은 진사(천연) 또는 주(인공), 중청은 석청, 하엽은 석록 또은 녹염동광, 황단은 석황, 황금은 금박인 것을 확인하였다.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의 채색 재료 특성 연구 -연광정연회도(練光亭宴會圖)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Characteristics of Painting Materials Used in Welcome Feast for the Pyeongan Governor: Focusing on Banquet at Yeongwangjeong Pavilion)

  • 박진호;장연희;고수린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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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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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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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조선 후기 기록화인 《평안감사향연도》 총 3점 중 <연광정연회도>를 분석하여 채색 재료를 규명했다. 포인트 위주의 분석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우선 파장별 이미지를 촬영했다. 엑스선을 통해 먹, 금, 유·무기 안료를 분류했고, 적외선으로 먹과 구리계 안료를 파악했다. 초분광으로는 흑색, 청색, 녹색 재료 중에서 안료와 유기 염료를 구별해냈다. 색상별 선정 지점을 분석하여 백색(연백), 흑색(먹/쪽), 적색(연단+진사), 분홍색(염료), 자주색(염료), 갈색(산화철), 황색(석황/염료), 녹색(석록/석록+염료/쪽)과 청색(석청/연백+쪽/쪽), 자색(쪽+연지), 금색(금박) 등의 재료를 규명했다. 향후 파장별 라이브러리가 확보되면 더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사 벽화 안료성분에 관한 비교분석 (X-ray Diffraction Analysis of Kumsansa Mural Painting and Dan-Chong)

  • 홍종욱;정광용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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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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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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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Some pigments of Kumsansa mural painting and Dan-Chong were analyzed by X-ray diffraction spectrometry. Red colour of mural painting and Dan-Chong are all of hematite based quartz and calcite. White blue were found to lead sulphate based calcite on mural painting. Blue pigment on mural painting was found to be quartz, albite, calcite, gypsum and talcwhile Dan-Chong lazurite and gypsum.* Dan-Chong : Exterior painrig with various colours and desin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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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의 소재 색상에 따른 유해중금속 분석 연구 (Analysis of Hazardous Heavy Metal in Colored Materials of Playground Facility for Children)

  • 허선혜;원종일
    • 한국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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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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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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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content of hazardous heavy metal of materials used in playground facility for children was investigated using X-ray fluorescence (XRF) and inductively coupled plasma (ICP) analyses, In order to examine the content of hazardous heavy metals according to the material color, four colors, i.e., green, red, yellow and blue, were categorized on the materials used. The highest lead content is observed in the yellow plastic samples. The yellow samples with relatively high lead content show that the chrome content is also high. This can explained that lead chromate, so-called chromium yellow, is normally used as a main pigment to express the yellow color. Therefore, it is concluded that hazardous heavy metal detected in the materials of playground facility for children is due to the pigments used for coloring. Based on above finding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lor of materials used in playground facility for children and the content of hazardous heavy metal is discussed.

신구법천문도 채색 안료 비교 및 제작시기 추정 (Comparison of Pigments and Estimation of Production Period in Old and New Celestial Charts Folding Screens)

  • 오준석;황민영;야마토 아스카;아라이 케이;이새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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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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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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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신구법천문도 3점(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천문도(병)』,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 일본 국회도서관 소장 『황도남북양총성도』)에 대한 채색 안료 분석 및 이를 통한 제작시기를 추정하였다. 『천문도(병)』에서는 조선에서 널리 사용되어오던 석청(남동광), 청화(쪽), 석록(공작석), 하엽(아타카마이트), 주, 석간주(산화철), 연지(코치닐), 등황, 석자황, 연분, 활석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유·무기질 안료들이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와 『황도남북양총성도』에서는 19세기 중엽 이후 유럽에서 유입된 합성 무기안료인 양록(에메랄드 그린)과 양청(울트라마린 블루)가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에서는 녹색과 청색에 합성 무기안료만 사용되었지만, 『황도남북양총성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하엽과 청화도 함께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의 성도와 도설 연구와 연계하여 안료 분석결과로부터 추정한 제작시기는, 조선시대 전통안료만으로 채색된 『천문도(병)』 18세기 중엽 이후로 추정되며, 『황도남북양총성도』와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은 19세기 중엽 서양의 녹색과 청색 안료가 도입된 후 제작되었다. 그리고 전통안료와 서양의 합성안료가 함께 사용된 『황도남북양총성도』가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 보다 제작시기가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적 분석에 의한 은해사 괘불탱의 상태 및 재료 해석 (Scientific Study of Characteristics and Material Properties of Hanging Painting of Eunhaesa Temple)

  • 이은우;경유진;윤지현;권윤미;송정원;서민석;이장존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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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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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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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은해사에 소장되어 있는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여 보존 상태, 재질 및 채색 안료 등에 대한 성격과 특징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대상의 미술사적 배경을 짚어보고 보존적 측면의 상태조사 및 안료 색상별 재료적 특성을 알기 위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백, 연단, 활석, 진사, 석황, 금, 녹염동광, 공작석, 회청 등의 무기안료와 먹 등의 유기염료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색을 구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탕화면은 조선시대 불화의 재료로 흔치 않은 초(綃)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백색 채색층은 여러 종류의 백색계열의 안료를 사용한 형태로 이는 괘불탱 백색 채색으로는 드문 사례라 할 수 있다.

Manufacturing Technique of the Avalokitesvara Bodhisattva Mural Painting in Geungnakjeon Hall, Daewonsa Temple, Boseong

  • Yu, Yeong Gyeong;Jee, Bong Goo;Oh, Ran Young;Lee, Hwa Soo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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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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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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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e manufacturing technique was studied through the structure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of the walls and the painting layers of the Avalokitesvara Bodhisattva mural of Geungnakjeon Hall, Daewonsa Temple. The mural is painted and connected to the earthen wall and the Junggit, and the wall is composed of wooden laths as a frame, the first and middle layers, the finishing layer, and the painting layer. The first layer, middle layer, and finishing layer constituting the wall were made by mixing weathered soil and s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first layer had a high content of loess below silt, and the finishing layer had a high content of fine-sand and very fine sand. For the painting layer, a ground layer was prepared using soil-based mineral pigments, and lead white, white clay, atacamite, minium, and cinnabar (or vermilion) pigments were used on top of it. The Avalokitesvara Bodhisattva mural was confirmed to belong to a category similar to the soil-made buddhist mural paintings of Joseon Dynasty. However, it shows characteristics such as a high content of fine sand in the finishing layer and overlapping over other colors. Such material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can constitute important information for future mural conservation status diagnoses and conservation treatment plans.

산부식법으로 제조한 동록안료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Verdigris Manufactured by Acid Corrosion Method)

  • 강영석;문성우;이선명;정혜영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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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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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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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동록(銅綠)은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전통적인 인공안료 중 하나이다.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제법에 따르면, 동록은 동(銅)을 초(醋)를 이용해 부식시키고 생성된 녹을 긁어모아 제조한다. 삼국시대 이후 청동, 황동 등의 동합금을 이용한 다양한 동기(銅器)가 사용되었으며, 채색문화재의 안료분석 연구를 통해 녹색안료에서 구리뿐만 아니라 주석, 아연, 납 등의 검출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구리 및 청동, 황동 등의 구리합금으로 5종의 동록안료를 제조하고 특성 규명을 위한 분석을 수행한 결과, 제조된 동록안료는 청록색을 나타내며, 제조에 사용된 동판의 종류에 따라 색상, 입자형태, 흡유량 등 물성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동록안료의 주요 구성원소는 Cu, Sn, Zn, Pb 등으로, 각 원소의 함유 비율은 사용된 동판의 합금 종류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록안료를 구성하는 주요 구성광물은 동판의 종류에 상관없이 호가나이트[hoganite, Cu(CH3COO)2·H2O]로 확인되었다. 촉진내후성 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동록안료는 전체적으로 빠르게 색변화가 나타나 안정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납 성분을 함유한 경우에는 더 빠르게 색변화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