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Diplaz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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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참빗고사리속(우드풀과)의 분류 (Taxonomic study of the genus Diplazium (Woodsiaceae) in Korea)

  • 이창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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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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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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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우드풀과 참빗고사리속(Diplazium)내 9 분류군간의 유연관계를 밝히기 위하여 동아시아산 20 분류군을 포함해 군내군 29 분류군과 군외군 개고사리속(Athyrium) 3 분류군 등 총 32 분류군을 대상으로 20개의 형태 형질을 바탕을 maximum parsimony tree와 neighbor-joining tree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제주도 천지연과 남제주군 교래리에 분포하는 참빗고사리속의 큰잔고사리(Diplazium nipponicum)는 열편의 끝이 뾰족해지고, 땅속줄기에서 엽상체가 인접하는 형질에 의하여 암고사리(Diplazium chinense)와 가장 유사하였다. 큰잔고사리는 비늘조각과 열편의 가장자리가 톱니형이고, 소우편이 겹쳐지지 않는 특징이 암고사리와 달랐다. 큰잔고사리와 암고사리는 우편의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는 형질에 의하여 큰개고사리(D. mesosorum) 및 섬잔고사리(D. hachizoense)와 유사하였다. 이들 군은 일본 특산인 D. subtripinnatum와 일본과 대만에 분포하는 D. kawakamii와 동일군을 형성하였다.

한반도 미기록 식물: 깃주름고사리(개고사리과) (First record of Diplazium mettenianum (Miq.) C. Chr. var. metteniamum (Athyriaceae) from Korea)

  • 이창숙;이강협;고순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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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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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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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개고사리과 미기록 분류군 깃주름고사리(Diplazium mettenianum var. mettenianum)가 제주도 민오름에서 발견되었다. 깃주름고사리는 주름고사리속의 다른 분류군들에 비해서 우편이 얕게 갈라지고 맨 아래 우편은 자루가 있으며 피침형이고, 우편의 열편은 가장자리가 찢어졌고, 끝이 뭉뚝한 점이 다른 종과 뚜렷이 구별된다. 새로운 국명은 우편이 갈라진다는 의미로 깃주름고사리로 하였고, 주요형질에 대한 종기재 및 해부도와 서식지 식물사진 및 한국산 주름고사리속 식물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한반도 풍혈지의 종조성과 식물지리학적 중요성 (The Plant Species Composition and Phytogeographical Significance on Algific Talus Slope in Korea)

  • 김진석;정재민;이병천;박재홍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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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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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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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풍혈지는 여름철에 너덜지대 사면의 암괴 틈에서 찬 공기가 스며 나오며, 또한 결빙현상을 보이는 국소적 저온환경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풍혈지에 대한 식물상적 조사를 바탕으로 식물지리학적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국내 주요 풍혈지 7개소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풍혈지에서 한들고사리, 두메고사리 좀미역고사리, 월귤, 뚝지치 등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다수의 북방계 식물들이 조사되었다. 또한 수직분포면에서도 산우드풀, 민둥인가목, 요강나물, 산새풀, 집사초와 같은 아고산식물들이 해발이 낮은 풍혈지에 생육하는 특이성을 보이고 있었다. 풍혈지는 빙하기에 남하했던 북방계 식물들이 최후빙기 이후 이주과정에서 국소적 기후환경에 적응, 고립되어 있는 피난처로 판단되어진다. 고피난처인 풍혈지는 기상학, 지형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식물지리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서식지 형태로 소집단으로 격리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 종들에 대한 보존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합리적인 현지내 외 보존대책의 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미기록 가거꼬리고사리(꼬리고사리과)의 계통학적 위치 (First Report of Asplenium yoshinagae (Aspleniaceae) from Korea and Its Phylogenetic Position Based on Morphology)

  • 이창숙;김진옥;이남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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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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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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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일본, 중국의 남서지방과 히말라야에 분포하는 Asplenium yoshinagae Makino (가거꼬리고사리: 신칭)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무성아를 가지며 우편에 귀가 발달하는 점에서 꼬리고사리속 내에서 차꼬리고사리, 개차꼬리고사리, 깃고사리, 반들깃고사리, 개차고사리와 유사하나, 잎자루와 우편자루가 뚜렷이 발달하는 점, 우편의 끝이 뾰족한 점, 포막의 길이와 포자낭군의 모양이 다른 점들로 상기 종들과 구별된다. 가거꼬리고사리의 분류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꼬리고사리속 22분류군과 군외군으로 버들참빗속 2분류군을 포함하여 24분류군을 대상으로 20개의 형태형질에 의한 maximum parsimony tree와 neighbor-joining tree를 작성하였다. 분석결과 꼬리고사리속은 군외군과 강하게 분리되었으며,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졌다. 가거꼬리고사리는 3번째군에 속하였으며, 2번째 군에 속하는 A. hondoense N. Murtakami & S. I. Hatanaka는 Hymenasplenium으로 다룬 적이 있으나 본 형태 분석결과 Asplenium속에 속하였고, Asplenium ruprechtii 도 Comptosorus속으로 다루기 보다는 Asplenium속에 속하였다. 아울러 가거꼬리고사리의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였고, 도해와 생태 사진을 첨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