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 fish f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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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의 서식지에 따른 어류군집 분석 (Analysis of Fish Community according to Habitat in the Woraksan National Park, Korea)

  • 박승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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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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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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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월악산국립공원의 서식지에 따른 어류상 현황 및 어류군집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주요 하천에서 공간균등계층추출법으로 총 20개의 지점을 선정하였으며, 계절별로 3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식지의 물리적 환경은 대부분 산간계류형(Aa) 하천이었으며, 하상구조는 큰돌과 자갈이 산재되어 있는 형태였다. 서식지의 평균고도는 304.4m, 평균 수심은 40.3cm로 대부분 1m를 넘지 않았으며, 하천 차수는 3~5차하천까지 분포하였다. 서식지별 물리적 환경요인에 대하여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도에 따라 하상물질 특성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출현한 어종은 총 7과 16종 2,183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은 참갈겨니(86.2%), 아우점종은 버들치(3.8%)였다. 법정보호종으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가는돌고기가 본 조사에서 처음 출현하였다. 어류군집의 순위풍부도 곡선의 모형을 분석한 결과 20개 지점중 9개 지점에서 Zipf 모형이 도출되었으며, 대수정규 모형 3개 지점, 선점 모형 4개 지점, 그밖에 4개 지점은 1종만이 출현하여 분석이 불가능하였다. 환경요인에 따른 어류군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개 지점과 출현종을 대상으로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도에 따른 서식환경의 차이로 인하여 어류군집이 나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임진강 지류 신천의 어류군집 특성 및 수질이 하천 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Characteristics of Fish Community and the Effects of Water Quality on River Health in Sincheon, Imjin River, Korea)

  • 최광식;한미숙;윤정도;고명훈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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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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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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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신천의 어류 군집 특성과 하천의 건강성을 밝히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23개 지점에서 채집된 어류는 12과 30종 3,677개체였다. 우점종은 피라미(Zacco platypus, 28.4%), 아우점종은 대륙송사리(Oryzias sinensis, 13.6%), 그 다음으로 참갈겨니(Zacco koreanus, 11.8%),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1.7%), 붕어(Carassius auratus, 9.6%), 참붕어(Pseudorasbora parva, 7.9%) 등의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 종 중 한국고유종은 10종(33.3%)이었고, 외래종은 이스라엘잉어(Cyprinus carpio (Islaeli type), 떡붕어(Carassius cuvieri), 배스(Micropterus salmoides), 구피(Poecilia reticulata), 플래티(Xiphophorus maculatus) 5종(16.7%)이었으며, 육봉형 어류는 둑중개(Cottus koreanus)와 밀어(Rhinogobius brunneus) 2종(6.7%), 기후 변화 민감종은 둑중개 1종(3.3%)이 출현하였다. 어류 군집분석 결과, 신천본류와 수동천, 청담천은 우점도는 낮고 다양도는 높았으며, 동두천과 상패천은 우점도는 높고 다양도는 낮았다. 하천건강성은 최상류와 지류인 수동천이 매우 좋음, 좋음이었으나 상류부는 보통, 중·하류부는 나쁨, 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수질도 중류부터 하류까지 대부분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었고 지류 수동천만 매우 좋음이었다. 따라서 수질이 어류서식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하천건강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도별 신천의 수질은 점점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외래종의 도입은 매우 부정적인 요인이었다. 신천의 하천건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질개선과 더불어 외래어종의 관리가 요구된다.

포획도구에 따른 횡성호내 어류채집 효과분석 (Sampling Effects on Fishing Gears in the Hoengseong Resevoir)

  • 장영수;이광열;최준길;서진원;최재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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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통권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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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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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삼각망(fyke net)과 삼중자망(trammel net)의 망목을 달리하여 횡성호에서 2005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포획된 어류는 총 8과 22종 8,626개체였고, 생체량은 122.9kg이었다. 이중 삼각망에서 8과 21종 8,168개체가 출현하였고 생체량은 96.6kg이었고, 삼중자망에서 6과16종 458개체였고 생체량은 26.3kg이었다 분석결과 삼중자망이 삼각망에 비하여 출현종, 개체수, 그리고 생체량 모두 현저하게 낮았다. 한편 출현종의 수는 망목의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망목이 작은 삼각망은 작은 치어부터 대형어류까지 모두 채집할 수 있어 그 지역의 세부적인 어류상을 정성적으로 분석하는데 알맞을 것으로 보이고 삼충자망은 적절한 크기의 망목을 사용할 경우 조사지역의 출현종을 파악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서식적합도 향상을 위한 하천구조 최적화 (Optimization of Channel Structure for Fish Habitat Suitability Enhancement)

  • 최흥식;김상문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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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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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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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어류서식 적합도 향상을 위한 하천구조 개선 방안을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대상하천의 유역 및 수중환경조사와 어류의 군집특성 결과를 이용하여 건전한 수중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복원 목표어종으로 참갈겨니를 선택하였다. PHABSIM을 이용한 검증결과 유속과 수심에 대한 적합지수 향상을 위한 저수로 폭의 변화는 대상어종의 서식적합도 향상을 가져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서식적합지수 향상을 위한 저수로 폭의 변화는 일관성 있는 서식적합도의 향상을 나타내지 못함을 확인하였다. Genetic Algorithm을 이용하여 대상하천의 서식적합도 개선을 위한 주어진 유지유량에 따른 하천 구간별 유속, 수심을 고려한 저수로 폭의 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저수로 단면 구조개선의 방안 제시는 수계환경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강 하구역 유영생물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 (Seasonal Variation in Species Composition of Estuarine Fauna Collected by a Stow Net in the Han River Estuary on the mid-western coast of Korea)

  • 황선도;노진구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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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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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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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강 하구의 기수역에서 유영생물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강화 석모 수로에 설치된 연안개량안강망 1틀을 이용하여 24시간 동안 유영생물을 수집하였다. 채집된 유영생물은 총 86종으로 그중 어류가 54종으로 가장 많았고, 새우류 16종, 게류 등의 갑각류 12종, 두족류 3종 그리고 1종의 해 파리가 출현하였다. 전체 유영생물 중 밀새우(Palaeman carinicauda)가 10회 출현에 개체수로 32.6%로 최고 우점 하였으며, 젓새우(Acetes japonicus) 15.9%, 그라비새우(Palaemon gravieri) 9.9%, 꽃게(Portunus trituberculatus) 7.7%, 중국젓새우(Acetes chinensis) 6.9%로 이들 갑각류 5종이 총 개체수의 73.0%를 차지하였다. 한강 하구역 유영생물 군집구조는 봄과 가을에 개체수와 양적으로 번성하였고 높은 다양성을 보이는 전형적인 온대 해역의 특징을 보였다. 우점종을 서식처에 따라 구분하면, 웅어(Coilia nasus),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 숭어(Mugil cephalus)와 풀망둑(Synechogobius hasta), 오셀망둑(Lophiogobius ocellicauda), 아작망둑(Tridentiger barbatus), 밀새우, 그라비새우는 기수성 주거종으로, 싱어(Coilia mystus), 풀반지(Thryssa hamiltonii), 풀반댕이(Thryssa adelae), 밴댕이(Sardinella zunasi), 멸치(Engraulis japonicus) 등의 청어목 어류와 꽃게, 젓새우 그리고 황강달이(Collichthys lucidus), 병어(Pampus argenteus) 등은 연안 회유종으로, 뱀장어(Anguila japonica)는 왕복성 어류로 분류된다. 한강 하구의 경우, 기수성 어종이 우점하고, 펄을 서식처로 이용하는 새우류가 어류보다 양적으로 우세하며, 주둥치와 같이 환경이 악화된 해역에 서식하는 종이 채집되지 않음으로써 자연 하구의 생태계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남 통영 연안에 설치된 반구형 어초에서의 월별 어류상 변화 (The changes of fish fauna in and around the artificial reefs (turtle type) placed at the coast of Tongyeong, Korea)

  • 명정구;박용주;조선형;김종만
    • 한국어업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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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업기술학회 2001년도 춘계 수산관련학회 공동학술대회발표요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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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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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인공어초 사업은 어족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197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0여 억 원을 투자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시설할 예정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00). 현재 시설 중인 일반 어초에는 사각형, 원통형, 반구형 등이 있으며(국립수산진흥원,1992) 이중 해조류, 패류를 대상으로 하는 연안 어초 중 반구형어초를 대상으로 어초 설치 유형에 따른 모여든 어종 및 그 규모 차이를 알기 위하여 경남 통영시 산양면 저도 연안에 설치된 반구형 어초에서의 월별 어류상 변화를 조사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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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후포 연안 어류상의 수심별 차이 (Depth-dependent Variability of Fish Fauna in the Coastal Waters off Hupo, East Sea)

  • 이충일;정해근;권순만;한문희;설강수;박주면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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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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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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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동해 중부 후포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군집의 계절 및 수심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어류 시료는 2011년과 2017년 사이에 계절별로 저층자망과 삼중자망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총 17과에 속하는 46종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정점 A (수심 약 80 m)에서 36종, 정점 B (수심 약 140 m)에서는 22종이 채집되었다. 현존량에서 우점종은 기름가자미(Glyptocephalus stelleri), 용가자미(Cleisthenes pinetorum), 대구횟대 (Gymnocanthus herzensteini), 고무꺽정이(Dasycottus setiger) 였는데, 전자의 3종은 얕은 수심(정점 A)에서 더 많이 채집되었고, 후자 1종은 깊은 수심(정점 B)에서 현존량이 더 높았다. 조사해역 어류 군집의 종수, 현존량, 생체량, 종다양도는 수심에 따라 변하였지만, 시간(계절 또는 연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ANOSIM (Analysis of similarity) 결과 또한 어류 군집 구조는 수심에 따라 차이가 유의하였지만, 연도 또는 계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nMDS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 결과는 이러한 군집 구조가 시각적으로 뚜렷이 구분되었고, 이러한 구분은 수심과 수온 차이에 따른 우점종의 공간분포 차이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소흑산도(小黑山島) 일대(一帶)에 서식(棲息)하는 어족(魚族) 자원(資源)과 그 특성(特性) (The Fish Fauna and their Characteristics of Sohuksando Island, Korea)

  • 이충렬;주동수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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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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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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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1993년 6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소흑산도(小黑山島) 주변에 서식(棲息)하고 있는 어류를 조사한 결과 모두 3강(綱) 14목(目) 59과(科) 97속(屬) 128종(種)이 서식(棲息)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중에서 농어목(目) 어류가 모두 27과(科) 44속(屬) 54종(種)으로 전체 어류의 42.2%로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다음이 횟대목(目) 어류로서 8과(科) 15속(屬) 25종(種)으로 19.5%에 해당되었다. 이외에도 가자미목(目) 어류가 5과(科) 13속(屬) 16종(種)으로 12.5%였고, 복어목(目) 어류가 3과(科) 4속(屬) 8종(種)으로 6.3%였다. 한편 이들 중 많은 종(種)을 포함(包含)하고 있는 분류군은 횟대목(目)의 양볼락과(科)로서 13종(種)이 확인(確認)되었고, 다음이 농어목(目) 어류의 민어과(科)와 가자미목(目)의 가자미과(科)로 각각 8종(種)씩 출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서식(棲息)이 확인되지 않았던 종(種)으로 Cypselurus unicolor, Signauns canaliculutus, Tarphops elegans 등의 3종(種)이 추가 확인되었고, 이 외에도 Raja sp., Scorpaenopsis sp. Sebasticus sp., Entomacrodus sp. 및 Psettodes sp. 등이 분류학적으로 주목되었다. 한편 본 해역에서 출현하고 있는 어종(魚種)중에서 경제적(經濟的)으로 부가가치(附加價値)가 높은 종(種)으로는 Raja kenojei, Sebastes schlegeli, Sebastes thompsoni, Lateolabrax japonicus, Nibea albiflora, Argyrosomus argentatus, Pseudosciaena poliactis, Miichthys miiuy, Mugil cephalus, Paralichthys olivaceus, Cynoglossus joyneri 및 Cynoglossus semilaevis 등(等)이고 이 중에서 Sebastes schlegeli와 Sebastes thompsoni는 소흑산도(小黑山島)를 상징(象徵)할 수 있는 대표적(代表的)인 어종(魚種)으로 사료(思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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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생태 증진을 위해 설치된 둠벙의 물리.화학적 및 생물학적 특성 (Physicochemical and Biological Properties of Constructed Small-scale Ponds for Ecological Improvement in Paddy Fields)

  • 김재옥;신현상;유지현;이승헌;장규상;김범철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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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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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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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인공 조성된 둠벙의 물리 화학적 및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둠벙의 복원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수행한 연구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연구대상지 둠벙의 면적은 4.6~14.1 $m^2$였으며 모양은 원형과 사각형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조사 둠벙 중 가장 자리에 석축이나 목축을 두르지 않은 둠벙들은 주변 둑이 매몰되어 수심이 얕아져 둠벙의 기능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둠벙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주변에 석축이나 목축 등을 둘러 매몰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연구대상지의 수질환경은 COD, TN, TP의 경우 농업용수 기준을 초과한 수질등급을 보였으며 특히 TN의 농도는 평균 8.03 mg $L-1$로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약 8.0배를 초과하는 농도분포를 보였다. 조사지역 둠벙의 질소농도가 높은 원인으로는 홍성지역의 높은 축산 밀도, 농경지 주변 산재해 있는 축사 시설과 축산폐수를 이용한 저장 액비 사용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농촌지역에서 둠벙과 같은 작은 저류지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영양물질을 저감시켜 주는 소규모 침전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대상지 둠벙의 평균적인 모래함량,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함량은 각각 53.4${\pm}$16.6%, 21.8${\pm}$9.74 g $kg^{-1}$, 12.8${\pm}$7.59 mg $kg^{-1}$로 나타났다. 둠벙의 토양 특성 조사결과 모래함량과 유효인산 농도는 둠벙 안정화를 위한 식생정착에 적합한 농도분포였으나 신규로 조성된 5곳의 둠벙에서는 유기물 함량이 높지 않아 식생 정착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대상지 둠벙의 어류상은 붕어, 미꾸리, 미꾸라지, 드렁허리 4종이 출현하였으며 군집구조 분석결과 군집 안정도와 다양도 지수가 불량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단순한 어류상 구조는 둠벙이 주변 하천과 고립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논과 정수지역, 농수로 등 연중 수위와 환경변화가 큰 환경에 적응한 어종들만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요인점수(Facter score)를 바탕으로 조사한 둠벙을 구분한 결과, 요인점수 1에서 양의 값을 보이는 둠벙은 다른 둠벙에 비해 둠벙의 크기가 큰 것들로 구성되었으며 (Group I), 요인점수 2에서 양의 값을 보인 Group III은 다른 둠벙에 비해 유기물 농도가 높은 둠벙들로(S5, S6) 구성되었다(Fig. 4).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농촌지역 둠벙의 복원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둠벙과 주변하천과의 연계성, 둠벙의 크기를 비롯한 구조적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거론하지 못한 둠벙 용수의 유 출입량, 둠벙 수체내 먹이 연쇄 구조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강의 어류상과 군집구조 (Ichthyofauna and Fish Community Structure in the Yeong River, Nakdong River System, Korea)

  • 채병수;강영훈;김상기;유동욱;박재민;하헌욱;황의욱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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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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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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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낙동강수계의 1차 지류인 영강의 37개 조사지점에 대하여 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총 13과 31속 39종 2형의 어류가 확인되었다. 채집된 어류 중 잉어과 어류가 23종 2형(61.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미꾸리과 어류가 4종(9.87%)이었다. 한반도 고유종은 17종으로 채집어종수의 41.5%를 차지하였다. 멸종위기종은 얼룩새코미꾸리 (Koreocobitis naktongensis)와 모래주사 (Microphysogobio koreensis)의 두 종이었으며, 외래종은 무지개송어(Oncorhynchus mykiss)와 배스(Micropterus salmoides)의 두 종이었다. 국내의 다른 하천에서 옮겨진 이입종은 끄리(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빙어 (Hypomesus nipponensis)의 3종이었다. 개체수를 기준으로 한 우점종은 참갈겨니 NS형(Z. koreanus NS, 23.24%), 아우점종은 참갈겨니 NE형 (Z. koreanus NE, 12.72%)와 피라미 R형(Z. platypus R, 12.35%)이었다. 어류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강 전체는 다양도 1.134, 균등도 0.703, 우점도 0.110, 종풍부도 4.348로 나타나 다양하고 안정된 어류군집을 이루고 있었다. 조사지점 사이의 유사도지수를 이용하여 수지도를 작성한 결과 상류집단, 중상류집단, 중류집단, 하류집단의 4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