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angxi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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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 시각적 교육매체로서의 연화 (New Year Picture, a Visual Educational Medium in the Qing Dynasty)

  • 이은상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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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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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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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New year pictures prevailed from 1660s to 1860. Especially, the reign period of Emperor Qianlong(r. 1736-1795) was the period of prosperity. The period of 1660s when new year pictures were started to be popular was the reign period of Emperor Kangxi(r. 1662-1722) was just started and corresponded to Emperor Kangxi's promulgation of "Sacred Edict." Chinese operas such as Peking opera were very popular among common people in the period from 1660s to 1860 when new year pictures prevailed. Qing emperors as foreign ruler chose the way of ruling their people by means of cultural influence in stead of military power. However their culture effort was not efficient toward the majority of illiterate people. New year pictures offered every information about the world through visual icons to the illiterate people at that time who perceived the world by means of seeing. They met the world through visual information offered by new year pictures. New year pictures were the stronger visual medium to spread and educate "Sacred Edict" to illiterate subjects than any other guide books published by elite officers.

Pardies의 《기하 원론》 탐구 (Study on Pardies' 《ELEMENS DE GEOMETRIE》)

  • 장혜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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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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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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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aims to analyze Pardies' ${\ll}$Elements of geometry${\gg}$. This book is very interesting from the perspectives of mathematical history as well as of mathematical education. Because it was used for teaching Kangxi emperor geometry in the Qing Dynasty in China instead of Euclid's which was considered as too difficult to study geometry. It is expected that this book suggests historical and educational implications because it appeared in the context of instruction of geometry in the seventeenth century of mathematical history. This study includes the analyses on the contents of Pardies' ${\ll}$Elements of geometry${\gg}$, the author's advice for geometry learning, several geometrical features, and some features from the view of elementary school mathematics, of which the latter two contain the comparisons with other authors' as well as school mathematics. Moreover, some didactical implications were induced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황여전람도』 「조선도」의 모본(母本) 지도 형태 연구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관동·관서지도』를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Origins of Geography on the Map of Korea in the Kangxi Atlas)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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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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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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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규장각에 소장된 "관동 관서지도"의 조선전도는 다른 지도에 비해 "황여전람도" "조선도"와 가장 유사하다. 본 연구는 두 지도의 공통점과 차이를 비교하여 "조선도"의 모본이 된 지도의 형태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두 지도를 비교하여 볼 때 섬 지명의 기록은 거의 동일할 뿐만 아니라 지명에서 약 80%가 서로 일치하고 있다. 한반도 모습, 함경도, 평안도 등 북부 지역 내용에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해도와 강원도 이남 지역에서는 해안선 형태, 도별 경계, 감영 위치 묘사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이를 볼 때 "규장각본"의 모본이 된 지도가 "조선도" 제작 당시 조선이 제공한 지도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명에서 차이를 보면 "규장각본"은 강원도 경상도에서 누정 지명이 많으나 "조선도"의 경우 이들은 삭제되고 평안도와 함경도에서 관방 지명의 비중이 높다. 이들 차이는 "조선도"를 제작하면서 지리정보가 편집된 내용을 추정하게 한다. "규장각본"과 다른 조선 지도와 비교해 보면 17세기에 이미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지도가 만들어졌으며, 이는 "조선도"와 함께 18세기 지도 제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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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제(康熙帝)의 「승덕 피서산장(避暑山莊) 36경」에 담긴 황가원림의 경관 특성과 함의 (A Study on the Landscape Characteristics and Implications of the Royal Garden through 「The 36 Scenery of Seongdeok Summer Mountain Resort」 by Kangxi Emperor)

  • 노재현;맹자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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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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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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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문헌연구와 고서화 도해 그리고 현장연구를 통해 중국 강희제가 읊은 「승덕 피서산장 삼십육경(承德 避暑山莊 三十六景)」(이하 「강희36경」) 제영시(題詠詩)의 분석과 해석(解釋)을 통해 「강희36경」에 담긴 경관 특성과 함의를 추적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강희36경」은 팔경시의 외연(外緣)을 연장한 것으로, 기존의 「팔경시」나 <팔경도>와 비교해 볼 때 '대상 중심'이 아닌 '시점(시점장) 중심'의 경관 형상화가 두드러진다. 그 결과 전(殿)과 정(亭) 등 9개 유형의 건축물을 시점으로 구조화된 경관 틀짜임을 지향하였다. 특히 호박구에 입지한 여의주는 중국의 저명한 원림과 산수시 및 산수화의 정수(精髓)만을 모은 집금식(集錦式) 배치와 구성을 통해 원중원(園中園)의 성격을 부여하였다. 표제어 분석 결과, 제영시에 등장하는 경관요소는 수체류(水體類) 14개 경(38.9%), 지형지모(地形地貌)와 관련된 산체류(山體類) 13개 경(36.1%)으로 이들 요소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건축·토목류는 3개 경(8.3%), 천공류(天空類)는 2개 경(5.6%)으로 분류되었다. 제영시에서는 기후풍토요소에 대한 경관어휘(景觀語彙)의 언급이 압도적으로 두드러졌는데 특히 표제어에서는 구름(雲)과 바람(風)이 대표적 경관어휘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운(雲)·수(水)·천(泉)·청(清)·파(波)·류(流)·풍(風) 그리고 무서(無暑) 등과 같은 '청량(淸涼)'을 상징하는 시어가 높은 빈도로 출현하고 있음은 우연이 아니며, 이는 열하(熱河)의 지역성 및 피서산장의 장소성과 강하게 밀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계절 배경이 확인된 23개 경중에서 하경(夏景)이 과반수로 비중 있게 묘사되는 점이나 피서산장 일원의 청랭성(淸冷性)으로 집약되는 기후풍토요소가 입체적이고 다의적으로 묘사되고 있음은 경관 주체인 강희제의 원림 향유 시기와 관련 깊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제영시에 등장하는 다수의 동식물 경관은 휴양은 물론 관상과 수렵의 공간 속성과도 동일한 맥락으로 보인다. 한편 제영시에는 고시(古詩), 전고(典故), 고화(古畫) 등을 통해 명인(名人)과 명저(名著)를 인용한 경이 33개(91.7%) 경에 이를 정도로 상고성(尙古性)의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는 경관 주체인 강희제의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추론된다. 「강희36경」에는 가경(佳景)에 의탁(依託)된 심정에 대한 서경적 묘사뿐만 아니라 근정애민(勤政愛民) 정신, 자강불식(自强不息)과 권학(勸學) 정신 그리고 모친에 대한 공경(恭敬)과 효(孝)의 정서가 깊이 내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강희36경」은 피서산장의 실경(實景)은 물론 의경적(意境的) 차원을 다층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황가원림의 품격과 문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황제로서의 기개(氣槪)를 드러내고자 한 제황적(帝皇的) 집경(集景)이라 할 만하다.

"고금도서집성(古今圖書集成)"과 한.중(韓.中) 의학교류(醫學交流) (${\ulcorner}Gogeumdoseojipseong{\lrcorner}$ and Medical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 안상우
    • 한국한의학연구원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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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통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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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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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ulcorner}Gogeumdoseojipseong{\lrcorner}$, it has been compiled by Chenmenglei(1651-1723). This large encyclopedia was published in 1125 during Ohing dynasty of China in the reign of the Kangxi emperor. The medical parts of this encyclopedia was titled the name of Yibuquanlu, but it is not correct. KIOM(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researched the compilation and publication of the original book of this and the process of introduction to Chosun with its woodblock-printed book for making database of this book. Even more, we analyzed the structure of this book and apprehende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about medical inter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by this book. As the result, we found that the most part of this large encyclopedia quotedfrom ${\ulcorner}Donguibogam{\lrcorner}$ of Chosun, then it was back to Chosun and taken a part to medical books such as ${\ulcorner}Imwonkyungjaejis{\lrcorner}$, ${\ulcorner}Uijongsonikr{\lr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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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실 과학원이 18세기 유럽의 중국지도제작에 미친 영향 (Contribution of French Royal Academy of Science on the European Mapping of China in the Eighteenth Century)

  • 정인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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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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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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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프랑스 왕실 과학원이 18세기의 유럽의 중국지도 제작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1685년 루이 14세가 예수회 선교사를 왕실수학자로 임명하여 중국에 파견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았는데, 세계 지도 제작을 위한 지리좌표 측정이 선교사 파견 원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카시니는 선교사들에게 경도측량법을 전수하였고, 선교사들은 과학원의 통신회원으로 활동하며, 과학원에 탐사결과를 보고하였다. 셋째, 선교사들의 초반 관측 기록은 중국의 전반적인 지도를 수정할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1700년 이후의 지도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전통에서 벗어나서 베이징의 좌표를 이전에 비해 약 $20^{\circ}$ 정도 서쪽으로 이동시켜 지도상에서 중국의 너비의 폭을 축소하였다. 넷째, 파견된 선교사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황여전람도"는 프랑스로 전달되었으며, 당빌에 의해 "신중국지도첩"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 지도는 이후 100년이 넘게 유럽의 중국 표준지도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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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자전(康熙字典)』과 한국 한자(漢字) 자형(字形)의 영향 관계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e relationship between 『Kangxizidian(康熙字典)』 and Chinese character's shapes used in Korea)

  • 김영옥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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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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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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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청대(淸代) 강희제(康熙帝)의 칙명(勅命)으로 제작된 자전(字典)인 "강희자전(康熙字典)"의 한자(漢字) 자형(字形)이 조선 후기 및 그 이후 현대까지 한국의 한자(漢字) 자형(字形)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며, 그것이 한국한자학사(韓國漢字學史)와 자형학(字形學) 연구에서 가지는 의의를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희자전"은 영조(英祖) 5년(1729년)에 조선에 유입되어 조선의 한자 자형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교육부에서 2000년에 수정하여 제시한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자형 표기 기준으로 '강희자전의 자형을 기본으로 한다.'고 명시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대까지도 그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하겠다. 하지만 "강희자전"과 역대의 한국 한자(漢字) 자형(字形)과의 영향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과 그것의 의의를 탐구하는 연구는 단편적으로 이루어졌을 뿐,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자료를 보강하면서, "강희자전"이 한국의 한자 자형에 미친 영향과 의의에 대하여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강희자전"의 정자(正字) 제시 원칙과 방법의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하였으며, 또한 "강희자전"이 조선에 유입된 이래로 조선 후기 및 현대까지 한국의 한자 자형에 미친 영향의 구체적인 내용 파악 및 그것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한국 한자 표준 자형 선정에 대하여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