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eju Haenyeo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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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우울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Haenyeo with Depressive Disorders)

  • 박준혁;전병선;이창인;김문두;정지운;정영은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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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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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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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s Haenyeo are Korean professional women breath-hold divers in Jeju islan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depressed Haenyeo group, compared to non-Haenyeo depressed group. Methods This study included 75 Haenyeo and 340 non-Haenyeo with depressive disorders recruited from the Dementia Early Detection Program in Jeju island. Structural diagnostic interviews were perform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All patie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Questionnaire (SMCQ),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15 (PHQ-15), and the Blessed dementia scale. Depression was evaluated by the Korean version of short form the Geriatric Depression Scale (K-SGDS) and cognition was assessed by the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 assessment packet. Results Although the mean scores of the K-SGDS were similar between Haenyeo and non-Haenyeo depressed groups, the Haenyeo group showed a higher mean score on the PSQ-15 (p < 0.001, ANCOVA adjusting for age, the K-SGDS and education). The Haenyeo group showed poorer performance on the Korean Version of Frontal Assessment Batter (p < 0.001), th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in the Korean version of the CERAD Assessment Packet (p < 0.018), the word fluency test (p < 0.001), and the word list memory test (p = 0.012) in ANCOVA adjusting for age and education. The mean SMCQ score was higher in the Haenyeo depressed group than in the non-Haenyeo depressed group. Conclusions The Haenyeo depressed group shows cognitive dysfunction, especially frontal lobe dysfunction, compared to the non-Haenyeo depressed group, indicating the Haenyeo depressed group may have more severe frontolimbic dysfunction due to chronic exposure to hypoxia. The Haenyeo depressed group suffers more somatic symptoms than the non-Haenyeo depressed group.

제주해녀의 노동력 재생산 연구 방향 (Setting the Derection of Research on the Labor Reproduction of the Jeju Haenyeo)

  • 이종호;조철기;권경희;송원섭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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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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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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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제주해녀는 현재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에 따라 노동력 재생산 문제가 중요한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다. 모계 승계를 기본으로 공동체 내에서 지식과 기술 전수를 통해 이루어져 온 전통적 노동력 재생산 방식은 점차 소멸되어 그 역할의 일부를 제주해녀학교와 같은 직업훈련 기관이 대신하고 있으나 이 또한 지속가능한 수준의 노동력 재생산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녀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노동력 재생산이 필수적인 선결 조건이라는 점에서, 해당 이슈에 대한 다차원적인 연구는 학술적 및 정책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에 제주해녀의 노동력 재생산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선행연구와 노동력 재생산에 있어서 직업훈련 기관의 역할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해녀 노동력 재생산 연구를 위한 주제 및 분석항목을 추출하고 다루어야 할 세 가지 주요 이슈를 제시하였다. 첫째, 제주해녀 노동력 재생산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제주해녀학교의 역할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둘째, 제주해녀 노동력 재생산에 있어서 사회자본의 역할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해녀 공동체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얽힌 관계의 측정을 위해 사례나 경험의 의미를 파악하는 정성적 분석 과정이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자아인식, 공동체 의식, 유네스코 등재 인식에 대한 연구 (A Study of JejuHaenyeo's (Women Diver) Awareness on Self, Community and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ICH) Designation)

  • 유원희;서세진;최병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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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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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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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는 물질이라는 작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새로운 해녀 진입 인구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해녀의 노령화로 인하여 제주해녀문화의 보존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해녀들의 자아인식과 공동체 의식, 유네스코 등재 효과 인식을 살펴보고 제주해녀의 연령별 차이를 검토함으로써 제주해녀문화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7년 9월 30일 제주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해녀축제'에 참가한 해녀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제주해녀는 연령대별로 자아인식과 유네스코 등재 효과 인식에 있어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앞으로 제주해녀문화를 전승해야 할 6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 해녀로서의 자긍심, 직업 만족도 등의 자아인식과 유네스코 등재 효과 인식이 70대 이상 고령 해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주해녀문화의 전승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도출하였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주 해녀 공동체의 공유지 관리 특성과 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 (The Self-governance of the Commons and the Socio-economic Sustainability of the Jeju Haenyeo Community)

  • 이종호;송원섭;권경희;조철기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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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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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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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공유지 비극의 극복 방안으로 공동체 자치 모델에 대한 기존 사례 연구를 분석하여 성공적인 공유지 관리의 필요 요소와 방해 요소를 도출한다. 이러한 요소를 성공적 공동체 자치 모델로 인정받는 제주해녀 공동체의 사회·경제적 속성과 비교 분석하여, 현재 당면한 내·외부적 변화 속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체 내부 기제가 유용하게 작동될 수 있을 것인지, 향후 제주해녀 공동체 자치의 지속에 필요한 사회·경제적 요소는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사례에서 도출된 공동체 자치의 성공과 실패 요인에 따라 제주해녀 공동체 내부 작동 기제를 분석한 결과, 신뢰와 호혜성을 향상시키는 생산과 분배체계, 내재된 공동체 의식, 공식·비공식 조직의 역할 분담과 조직 내 제도화된 명시적, 암묵적 규범은 지속가능성의 내·외부 강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폐쇄성, 생산성의 위기, 동질성의 약화와 새로운 주체의 등장은 내·외부 약점으로 작용했다. 결론적으로 향후 공유지 관리를 위한 제주해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해녀학교를 활용한 노동의 재생산 기능의 재정비, 공동체 생업 및 문화 전승 주체의 명확성과 해녀 중심의 권한 유지, 그리고 해녀들의 기타소득 보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Bone Mineral Density and Osteoporotic Vertebral Fractures in Traditional, Unassisted, Free-Diving Women (Haenyeos)

  • Seo, Jun-Yeong;Ha, Kee-Yong;Kim, Young-Hoon;Kim, Seong-Chan;Yoon, Eun-Ji;Park, Hyung-Youl
    •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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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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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1-3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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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Background: Water pressure and muscle contraction may influence bone mineral density (BMD) in a positive way. However, divers experience weightlessness, which has a negative effect on BMD.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BMD difference in normal controls and woman free-divers with vertebral fracture and with no fracture. Methods: Between January 2010 and December 2014, traditional woman divers (known as Haenyeo in Korean), and non-diving women were investigated. The study population was divided into osteoporotic vertebral fracture and non-fracture groups. The BMD of the lumbar spine and femoral neck was measured. The radiological parameters for global spinal sagittal balance were measured. Results: Thirty free-diving women and thirty-three non-diving women were enrolled in this study. The mean age of the divers was $72.1{\pm}4.7$ years and that of the controls was $72.7{\pm}4.0$ years (P = 0.61).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in BMD between the divers and controls. In divers, cervical lordosis and pelvic tilt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fracture subgroup compared to the non-fracture subgroup (P = 0.028 and P = 0.008, respectively). Sagittal vertical axi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cervical lordosis (Spearman's rho R = 0.41, P = 0.03), and pelvic tilt (Spearman's rho R = 0.46, P = 0.01) in divers. Conclusion: BMD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between divers and controls during their postmenopausal period. When osteoporotic spinal fractures develop, compensation mechanisms, such as increased cervical lordosis and pelvic tilt, was more evident in traditional woman divers. This may be due to the superior back muscle strength and spinal mobility of this group of women.

제주도 UNESCO 및 UNFAO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 비교 -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Residents' and Visitors' Perceptions on Six Heritages in Jeju Designated by UNESCO and UNFAO)

  • 유원희;서세진;최병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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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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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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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세계적 유산의 중요성에 비해 제주도민과 방문객 대상의 인식 측정 연구는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세계적인 유산에 대한 인식과 인식 경로, 그리고 로고의 인식 여부와 세계적인 유산 등재에 따른 영향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가장 최근에 등재된 해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인식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밭담과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 여부에서는 유네스코 로고에 대한 노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자연과 유산의 지속적 보호와 더불어 올바른 홍보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제주 올레길 생태문화자원 경관생태학적 해석기법 연구 (Interpretation Method of Eco-Cultural Resources from the Perspective of Landscape Ecology in Jeju Olle Trail)

  • 허명진;한봉호;박석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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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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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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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도보관광의 대표적 대상인 제주 올레길의 유형별 대표자원을 대상으로 Landscape Ecology 이론을 적용하여 생태문화적 특성을 파악하였고, 올레길 자원의 경관생태학적 해석 기법을 정립하였다. 제주 올레길 유형분류는 올레길 주변 대표경관, 주요 토지이용, 식생현황을 중심으로 비오톱유형을 조사하여 12개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제주 올레길 도보 관광자원 유형분류는 생태관광 자원분류 유형을 토대로 자연자원 7개 중분류 유형, 인문자원 7개 중분류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각 자원을 경관생태학 구성 체계와 동일하게 Geotope, Biotope, Anthropotope으로 특성화하여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였다. Geotope 자원은 해안 및 해변, 바위, 암반, 폭포, 지질 및 주상절리, 오름 및 분화구, 수자원, 지형경관 조망점 등이 해당되어 시각적 경관특성, Biotope 자원은 대경목 및 보호수, 곶자왈, 숲길 및 식생군락지, 생물서식지, 식생경관 조망점 등이 해당되어 생태특성, Anthropotope 자원은 해녀 및 전통문화, 포구 및 등대, 체험시설, 사찰 및 교회, 군사 및 봉수시설, 기타 역사·문화시설, 문화경관 조망점이 해당되어 지역문화 특성이 강하였다. 제주 올레길 유형별 대표자원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 오름, 곶자왈, 밭과 밭담, 제주가옥과 돌담이고, 제주 올레길의 생태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레길 유형을 대표하는 자원들의 구성요소와 다양한 기능들을 경관생태학적으로 해석하였다. 제주 해안의 생태문화적 특성을 살펴보면 해안은 검은 현무암 암반, 해안가 식생, 해안초지, 해안암반 식생, 겨울철새, 제주해녀 등이 있다. 오름은 독특한 화산지형으로 원형과 타원형의 산체, 오름 식생, 분화구 습지, 오름 지명 유래 및 전설, 설문대할망 설화, 말 방목 문화, 군사 목적의 사용, 민간신앙의 대상, 정상에서 조망경관 등이 있다. 곶자왈은 바위 요철 지형, 독특한 미기후 형성, 곶자왈 식생, 지명 유래, 과거 숯을 구웠던 문화, 기이한 형상의 나무와 덩굴식생이 특징이다. 밭담은 밭담구조 및 형태, 밭 재배 농작물, 밭담 서식생물, 제주 농업문화, 밭담경관 등이 있다. 마을은 현무암으로 쌓은 돌담과 지붕구조, 마을 어귀 정자목, 가옥내부 마당과 텃밭, 지역민들의 삶의 모습, 골목길 경관 등이 있다. 이런 자원들은 인간의 오랜 삶과 함께 서서히 변해왔고, 지금은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이 되었다. 자원을 통합적으로 해석하여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올레를 걷는 도보 관광객들은 자원들의 스토리를 알아가면서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고, 올레길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