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의 가공식품 소비행태가 초등학생 자녀의 식행동-식습관, 식품 기호도 및 섭취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3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12명과 그들의 부모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자료 분석을 위하여 SAS 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한 신뢰도 검증, 교차분석, t-test 및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가공식품 소비행태가 자녀의 식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에 대한 부모의 선호도, 섭취빈도, 긍정적인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식습관 및 간식섭취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부모가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도 합리적인 소비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녀의 가공식품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빈도 역시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부모의 가공식품 기호도가 높은 집단의 자녀가 씨리얼류(p<.05), 패스트푸드(p<.001), 탄산음료(p<.001)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으며, 부모의 가공식품 섭취빈도가 높은 집단의 자녀가 탄산음료(p<.05)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다. 특히, 자녀의 가공식품 섭취빈도는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는데, 부모의 가공식품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자녀가 과일류(p<.001)와 유제품류(p<.05)는 적게 섭취하는 반면, 씨리얼류(p<.001), 면류(p<.001), 분식류(p<.01), 과자류(p<.001), 탄산음료(p<.01), 패스트푸드(p<.01)는 더 자주 섭취하였다. 본 연구결과들은 부모의 가공식품 소비 행태가 자녀들의 식습관, 식품 기호도 및 섭취빈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들의 현명한 식품선택과 소비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학령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합리적인 식품선택을 위하여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Lee, Seong Shin;Paradhipta, Dimas Hand Vidya;Lee, Hyuk Jun;Joo, Young Ho;Noh, Hyeon Tak;Choi, Jeong Seok;Ji, Keum Bae;Kim, Sam Churl
Animal Bio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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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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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2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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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effects of antifungal substance and carboxylesterase-producing inoculant on fermentation indices and rumen degradation kinetics of whole crop rice (WCR) silage ensiled at different dry matter (DM) contents. Methods: Dual-purpose inoculants, Lactobacillus brevis 5M2 and Lactobacillus buchneri 6M1, confirmed both activities of antifungal and carboxylesterase in the previous study. The WCR at mature stage was chopped, and then wilted to obtain three different DM contents consisting of 35.4%, 43.6%, and 51.5%. All WCR forages were applied distilled water (CON) or mixed inoculants with 1:1 ratio at 1×105 colony forming unit/g (INO), and ensiled into 20 L mini silo (5 kg) in quadruplicates for 108 d. Results: The INO silages had lower lactate (p<0.001) and butyrate (p = 0.022) with higher acetate (p<0.001) and propionate (p<0.001) than those of CON silages. Ammonia-N (p<0.001), lactate (tendency; p = 0.068), acetate (p = 0.030), and butyrate (p<0.001) concentrations of INO silages decreased linearly with increasing DM content of WCR forage. The INO silages presented higher lactic acid bacteria (p<0.001) with lower molds (p<0.001) than those of CON silages. Yeasts (p = 0.042) and molds (p = 0.046) of WCR silages decreased linearly with increasing DM content of WCR forage. In the rumen, INO silages had higher the total degradable fraction (p<0.001), total volatile fatty acid (tendency; p = 0.097), and acetate (p = 0.007), but lower the fractional degradation rate (p = 0.011) and propionate (p<0.001) than those of CON silage. The total degradable fraction (p<0.001), total volatile fatty acid (p = 0.001), iso-butyrate (p = 0.036), and valerate (p = 0.008) decreased linearly with increasing DM content of WCR forage, while the lag phase (p<0.001) was increased linearly. Conclusion: This study concluded that application of dual-purpose inoculants on WCR silage confirmed antifungal and carboxylesterase activities by inhibiting mold and improving rumen digestibility, while increase of wilting times decreased organic acids production and rumen digestibility.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성 미디어 리터러시 인식과 성 태도가 성인지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D시에 소재하는 고등학생 120명으로, 연구에 자발적으로 동의 후 참여하였다. 자료는 2022년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집되었으며,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및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성인지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 태도(β=-.317, p<.001), 아버지의 교육수준(β=.305, p<.001), 성별(β=.262, p=.001), 성 지식 출처(β=-.252, p=.001), 성 미디어 리터러시 인식(β=-.143, p=.045) 순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설명력은 41.6%로 나타났다(F=13.395, p<.001). 본 연구는 다양성이 강조되는 미래 사회에서 필수적인 역량으로 간주되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학문적·실무적·정책적 제언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성취도, 전공선택동기, 직업가치관 및 대학생확적응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G도시에 소재한 일개 4년제 대학 보건계열 대학생 49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학업성취도는 전공선택동기(r=.446, p<.001)와 직업가치관(r=.255, p<.001), 대학생활적응(r=.391,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전공선택동기는 직업가치관(r=.354, p<.001) 및 대학생활적응(r=.220,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직업가치관은 대학생활적응(r=.193, p<.001)과 정적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을 위해 전공선택동기와 직업가치관을 강화하는 진로교육프로그램과 대학생활적응을 향상시키는 학생지도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희망과 감사성향, 일터영성이 조직시민행동정도를 파악하고,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바람직한 간호조직문화를 형성 및 증진시켜 간호조직의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중재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의 4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와 ANOVA,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stepwis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의 희망(${\gamma}=.22{\sim}.36$, p<.001), 감사성향(${\gamma}=.38$, p<.001), 일터영성(${\gamma}=.38{\sim}.54$, p<.001), 조직시민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일터영성(${\beta}=.54$, p<.001), 이직희망(${\beta}=.12$, p<.001), 희망(${\beta}=.09$, p<.001), 감사성향(${\beta}=.08$, p<.001)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설명력은 41.6%이었다. 본 연구는 간호조직에서 아직 초기단계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일터영성에 대한 기초이론을 체계화하였고, 간호사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시키기 위해 간호사의 희망, 감사성향, 일터영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D시에 재학중인 대학생 262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이었다. 연구도구는 대학생활스트레스 도구와 공격성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는 학업관련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격성은 성별(t=4.43, p<.001), 전공(F=13.66,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대학생의 공격성은 대인관계 문제(r=.49, p<.001), 학업 문제(r=.34, p<.001), 경제 문제(r=.34, p<.001), 장래 문제(r=.35, p<.001), 가치관 문제(r=.31, p<.001)와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학생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대인관계 문제, 자연계열 전공, 학업 문제로 이들 요인은 공격성을 30% 설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의 정도 및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대학생의 공격성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nutrients intake, health indices, and prevalence of chronic diseases by occupation in middle-aged men, using results from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by their occupation (Office worker (OW) and Agri-fishery worker (AFW)) and their percentages were 75.5% and 24.5% respectively. In health-related factors, drinking rate was higher in OW (p<0.001), while smoking rate was higher in AFW (p<0.001). Walking and strength exercise were both higher in OW group. In dietary behavior,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and eating out was higher in OW (p<0.001). Food supplement usage were consumed by OW more than AFW (p<0.001). Daily energy intake was higher in AFW (p<0.05).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nutrient density per 1,000 kcal of minerals and vitamins between the two groups (p<0.05~p<0.001), except calcium, potassium, vitamin A and thiamin. In body weight, BMI, waist circumference and blood pressures, OW was higher than AFW (p<0.05~p<0.001). Whereas, HDL and LDL-cholesterol were higher in AFW (p<0.001). The prevalence of diabetes was higher in AFW (p<0.001).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data to establish nutrition and health strategies for occupation in middle-aged men.
본 연구는 선행연구로 개발된 고혈압 관리를 위한 식생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서울의 3개 지역 보건소에서 5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8주와 추후관리 8주로 구성된 16주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정상혈압군 (71명)과 정상혈압을 초과한 고혈압군 (44명)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교육시작 전, 8주 교육 후, 프로그램이 종료된 16주 후에 실시한 혈압 측정 및 신체계측, 혈액분석,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혈압군의 혈압강하제 복용 비율은 86.4%였고 체중, BMI, 체지방비율, 허리둘레가 정상혈압군에 비해 높았다. 영양교육 8주 후 고혈압군과 정상혈압군의 수축기혈압이 감소되었고 (p < 0.05), 체중 (p < 0.001), BMI (p < 0.001), 허리둘레 (p < 0.001), 체지방비율 (p < 0.01)이 감소하였다. 혈액검사결과 고혈압군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16주 후 HDL-콜레스테롤 증가 (p < 0.001)와 중성지방 감소 (p < 0.01), LDL-콜레스테롤 감소 (p < 0.05)가 나타났고, 정상혈압군도 HDL-콜레스테롤 (p < 0.001)과 중성지방 (p < 0.01)의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일반식습관 총점수와 규칙적인 식습관, 균형 잡힌 식습관, 건강을 의식한 식습관의 항목 소계, 나트륨 관련 영양지식 총점이 두 군 모두 교육 후 유의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p < 0.001). 또한 정상혈압군의 나트륨 관련 식행동 총점이 상승되었고 (p < 0.001) 고혈압군에서도 향상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와 부합하여 고나트륨 함유음식의 섭취빈도 총점이 교육 후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두 집단 모두 국수류, 찌개와 탕류, 김치류와 음료류의 섭취빈도가 낮아졌다. 혈압관리를 위한 자기효능감점수의 총점이 고혈압군과 정상혈압군 모두 유의적으로 상승하였는데 (p < 0.001) 특히 고혈압군은 자아효능감의 모든 문항점수가 향상되었다. 종합하면 5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본 식생활영양교육은 혈압이 높은 군과 정상혈압군 모두에서 혈압관리 뿐만 아니라 신체계측지표 및 혈액지표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저나트륨 관련 식행동을 비롯한 일반식습관의 전반적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는 건강위험에 대한 각성, 식생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와 모니터링을 통한 실천 관리를 제공한 프로그램이 대상자의 요구에 부합한 결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건강위험이 높아지는 50대 이상 여성의 혈압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과 식생활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 기반한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의 유효한 모델을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sleep quality, heart rate variability (HRV), fatigue, depression, and anxiety reported by Korean adults. Methods: A cross-sectional study of 208 adults aged 20~60 years was conducted using a short-term HRV analysis and self-reported questionnaires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Fatigue Severity Scale, 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 Results: Subjects with good sleep quality (PSQI $score{\leq}5$) had higher HRV total power (t=2.03, p=.043) and high-frequency (t=2.04, p=.043) with lower fatigue (t=-4.08, p<.001), depressive mood (t=-3.66, p<.001), and trait anxiety (t=-3.84, p<.001) than subjects with poor sleep quality. Poor sleep qualit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HRV total power (r=-.17, p=.016), high-frequency (r=-.14, p=.049), and positively fatigue (r=.39, p<.001), depression (r=.44, p<.001), state anxiety (r=.23, p=.001) and trait anxiety (r=.34, p<.001).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sleep quality is correlated with HRV which reflects the activities of the autonomic nerve system, fatigue, depression, and anxiety in adults.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지역의 의료 기관에 종사하는 방사선 종양학과 방사선사 211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조직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의 요인별 신뢰도를 분석하였으며, 조직문화와 셀프 리더쉽의 각각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직무몰입과 조직 만족도는 성별, 연령에 차이는 없었으나 근무 년 수가 1년 미만과 15년 이상인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직책이 높을수록 조직 몰입도와 조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각 파트별 근무에 따른 조직 몰입 및 근무 만족도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방사선 종양학과의 직무 특수성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무만족(r=0.601, p<0.001), 조직몰입(r=0.522, p<0.001), 스트레스(r=0.605, p<0.001), 조직문화의 위계지향 (r=-0.182, p=0.008), 조직문화의 혁신지향 (r=0.212, p<0.002), 조직문화의 관계지향 (r=0.453, p<0.001), 셀프리더십의 자부심 (r=0.387, p<0.001), 셀프리더십의 리허설과 자기관찰(r=0.242, p<0.001), 셀프리더십의 자기목표설정(r=0.249, p<0.001), 셀프리더십의 자기보상 (r=0.341, p<0.001) 항목들은 모두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향 후 방사선 종양학과 방사선사의 직무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 및 조직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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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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