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 특이 IgG 항체와 간흡충 분비배설항원간의 면역반응이 간흡충 감염과 치료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고 치료 후 소실되는 것이 있는지 관찰하였다. 간흡충 피낭유충 150, 450개씩 토끼에 감염시키고 감염대조군은 22개월. 프라지콴텔 치료군은 감염 4개월에 투약하였으나 완치되지 않아 이후 $4\frac{1}{2}$개월에 재투약하여 완치시킨 후 13개월까지 관찰하였다. 간흡충 분비배설항원은 SDS-PAGE에서 114, 102, 94, 80, 66, 63, 61, 59, 54, 52, 50, 47, 45, 42, 40, 38, 34, 33, 30, 27, 25, 23, 20, 19, 18, 17, 16, 12.5, 12, 11.5 kDa 단백질 구성이었다. 이중 항 원 단백질은 감염혈청과 치료후 혈청으로 Immunoblot할 경우 66, 63(A군) 54-38(B군) 34. 33(C군), 30-23(D군) 20-14(I군) 12, 12.5, 11.5(K군) kDa 단백질이었다. 특히 33. 27, 13. 12.5 kDa 항원은 감염기간 동안 가장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낸 항원이었고 피낭유층 감염강도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투약은 했으나 완치되지 않은 4개월여 동안 면역반응의 변화는 없었다. 치료후 면역반응은 33 27 kDa 항원의 경우 환치후 13개월까지 지속되었고 치료전과 정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13, 12.5 kDa 항원의 면역반응은 완치후 1개월부터 약화되기 시작하여 6 개훨이면 소멸되는 양상이 뚜렷하였다. 12.5 MDa 항원은 SDS-PAGE상 단백질 함량이 많고 간흡충 감염의 강한 항원이면서 치료 후에는 특이항체와의 면역반응이 치료전에 비해 현격히 감소되므로 간흡충 현증 감염만을 혈청학적으로 진단해 줄 수 있는 항원으로 판단하고 간흡충 'K2-항원'이라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