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deological confli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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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세대갈등 : 권력.이념.문화갈등을 중심으로 (Generational Conflicts in Korea : Power, Ideological and Cultural Conflicts)

  • 박재흥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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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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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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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사회의 세대갈등을 권력갈등, 이념갈등, 문화갈등으로 구분하여 갈등 형성의 배경과 실태를 분석하고 그 함의를 논의하는 데 있다. 실태 분석을 위하여 관공서의 집합 자료와 경험적 연구결과들이 활용되었다. 우선, 세대간 권력갈등의 핵심은 권력 이양시기를 둘러싼 충돌에 있다. 세대간 권력갈등을 의회 권력에 국한시켜 볼 때, 정권교체기의 이념적 지향의 부침과는 무관하게 젊은 의원들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저(低) 연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세대교체 추세는 당분간 다른 영역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세대간 이념갈등은 2002년 대선 전 후 극대화되었으나 04년 총선 이래 점차 완화되었다. 그러나 조건의 변화에 따라 일정한 계기가 주어지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 격차의 견지에서 볼 때 세대균열의 깊은 골은 대략 출생시점 1970년경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문화갈등의 축을 성장주의 대 소비주의, 집단주의 대 개인주의, 권위주의 대 탈권위주의로 설정하여 갈등의 배경과 실태를 검토했다. 세 유형의 갈등 중 문화갈등의 역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세대간 문화격차 확대는 상호 의사소통을 방해하며 상호 교류와 공동 활동 기피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갈등 완화를 위해, 사회 제 부문의 부조리와 비리 척결 그리고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사회갈등의 원인에 따른 국회, 정부, 대통령의 책임 연구: 갈등유형별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Responsibilities of The National Assembly, Government, and President for Social Conflicts: Focused on the Conflict Causes and Types)

  • 유희정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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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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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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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사회갈등의 원인과 국회, 정부, 대통령의 갈등 책임 간 영향관계에 있어서, 갈등유형별 심각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갈등에 대한 국회 정부 대통령의 공동 책임이 강화되어야 할 부문은 사회갈등 조정 제도의 확립과 노사갈등의 심화에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둘째, 이념갈등의 심각성은 국회 및 대통령의 사회갈등에 대한 책임에, 계층갈등의 심각성은 국회의 책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셋째, 사회갈등의 원인 중에서 갈등당사자간 상호의존성과 상호이해는 국회 및 대통령의 책임에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세대 계층 환경 노사 지역갈등의 심각성은 사회갈등 발생의 원인이 국회 대통령 정부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갈등 발생 원인의 근본적 해결이 국회 정부 대통령의 책임과 연계되어야 하며, 관리적 제도적 접근이 사회갈등 유형별로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儒释道在中国发展的过程特点及其对周边国家的影响 (some characteristics of Development Process of Confucianism-Buddhism-Taoism in China and Its Influence of Neighboring Countries)

  • 黄心川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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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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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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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e concrete, practical orientation of the Chinese toward the aim of communal harmony conditioned their approach toward philosophical differences. Ideological conflicts were seen, not only by the politicians but by the intellectuals themselves, to threaten societal well-being. Harmonious interaction was finally more important to these thinkers than abstract issues of who had arrived at the 'truth'. Perhaps the most obvious illustation of the way the Chinese handled their theoretical conflicts is to be found in mutual accommodation of the three emergent traditions of Chinese culture, Confucianism, Taoism and Buddhism. Beginning in the Han dynasty(206 BC-AD 200), the diverse themes inherited from the competing 'hundred schools' of pre-imperial China were harmonized within Confucianism as it ascended to become the state ideology. The harmony among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traditional philosophical trend in China, is very important research subject at contemporary circumstance. For its cultual influences to surrounding nations, such as Korea, japan and Vietnam etc., are so cru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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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상생사상의 평화적 가치와 현대적 의의 (The Value of Peace and the Modern Significance of Haewon Sangsaeng)

  • 배규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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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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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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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강증산(姜甑山, 1871~1909) 성사(聖師)의 해원상생(解冤相生)사상에 관한 평화적 가치를 모색하고, 그 현대적 의의를 조명하는 것이다. 증산은 구한말인 1871년 탄강하여 1909년 화천할 때까지 광구천하의 인류대망을 실현하기 위해 천지인 삼계를 근원적으로 혁신하는 천지공사(天地公事, 1901~1909)를 실행한 역사적 대종교가로 관련 종교계와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증산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하나는 낡은 질서의 청산과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예시하는 '후천개벽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인류 구제와 세계평화의 근본원리인 '해원상생사상'이다. 여기에서 '개벽'은 "적극적 평화에 대한 종교적인 표현"과 다름 아니고, '해원상생'은 "전세계의 평화이며 전인류의 화평" 원리이다. 특히, 해원상생은 대순진리회의 종지로서 대순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사상이며, 증산의 천지공사를 관류하는 요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해원상생은 공존과 상생, 평화를 말하는 담론뿐만 아니라 학술의 장에서도 다양하게 논의되거나 인용되고 있다. 해원상생은 구체적으로 세계갈등, 지역갈등, 문화갈등, 이념갈등, 빈부갈등, 세대갈등, 인종갈등, 종교갈등 등과 같은 세계사적 갈등구조에서부터 현대사회에 노정된 다양한 상극적 구조와 부조화 영역에서 학술적으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인간, 신명, 후천선경, 이상사회, 세계평화 등의 주요한 가치에 천착하고 있으며, 실천윤리, 실천철학, 실천원리, 관계의 조화, 윤리적 이상, 새로운 질서원리, 항구적 평화 등으로 조명되고 있다. 특히 해원상생의 윤리·철학·질서·원리로서의 의의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사랑·공존·조화·평화 등의 의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인간·신명·후천선경·이상사회·세계평화 등에서 그 가치가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간의 연구를 토대로 증산의 해원상생사상의 계승과 정립에 관한 사상적 연맥을 살펴보고 그 평화적 가치를 검토해봄으로써, 오늘날 해원상생의 원리와 사상이 세계와 인류에 던지는 그 현대적 의의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Class Struggles in Sons and Lovers

  • Kim, Tag-Jung
    • 영어어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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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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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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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is paper looks into the ideological discourse embedded in D. H. Lawrence's Sons and Lovers. Sons and Lovers is an autobiographical novel which necessarily carries the author's own experiences. For this reason, it reflects the social and historical background upon which the narrative is displayed. Sons and Lovers is full of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s of the late-nineteenth- and early-twentieth-century England. This essay closely reads the class struggles of the time in Sons and Lovers. In most of Lawrence's novels, the class struggles appear in the form of the marriage of two people from different classes. In Sons and Lovers, the hegemonic conflicts between Walter Morel and Gertrude Morel clearly show the class struggles of the time. Also, this paper disentangles the complicated stories of William and Paul and shows the general tragedy of English young men of the time. In the end, it will show that Sons and Lovers is a fully loaded ideologic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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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들의 놀이노래가사의 의미 분석 (Analysis of the Contents of the Play Songs of North Korean Children)

  • 이순형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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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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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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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is study compared the meaning of words in the play song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 Sixteen children who had escaped from North Korea participated in this survey in Seoul by responding to a questionnaire. In the DPRK, children sing formal songs, used as instruments of ideological socialization. Among the songs were 4 composed prior to the creation of the DPRK in 1945. The other songs were composed after 1945 and exhibited ideological characteristics. Despite differences in sources, themes, and ideologies of play songs, some of them contained common themes, materials, rhythms, and typical Korean emotional structure. Considering the power of play songs in spreading cultural influence, they might be the key to resolving psychological conflicts of both Koreas after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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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월트 휘트먼 시 번역 작업의 목적: 일제 강점기와 해방 공간의 근본적 차이 (The Purpose of Walt Whitman's Poetry Translation by Chung Ji Young)

  • 정헌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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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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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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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Chung Ji Yong is a well-known poet in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firstly as a lyrical and traditional poet as a member of the literary journal Simunhak(Poetry Literature) along with Park Yong Chul and Kim Young Rang and later as a prominent modernist poet in the late years of the Period. He is always highly estimated as a poet of pictorial images and lyricism, but his ardor for translations, especially Walt Whitman has been neglected so far. Before him, Ju Yohan, Yi Kwang Soo, Yi Un Sang, Kim Hyung Won and many other poets and critics had been interested in Whitman's democratic ideas and his poems. Chung Ji Young also translated Whitman's three poems in the hard days of 1930s. After the Imperial Japan surrendered to the Allied forces on 15 August 1945, ending 35 years of Japanese occupation, Korea was under the American forces and Russian troops. In this critical days of Korean's debating only one korea or separated Koreas, strangely enough, Chung ji Yong fully immersed in translating Whitman's poems only for four years as an English literature professor just before being abducted by North Korean Army, while almost discarding his own poetic ability and sense of duty as a leading poet in the literary circle with only just a few exceptions. Why did Chung Ji Yong focused on the translation of Whitman's poems in this important period as a poet and intellectual in the newly independent country? He may want to warn people too much ideological conflicts or at least express his frustration through translating Whitman's poems. Until now, academic endeavors on Chung Ji Yong's poems and life are focused on his lyrical and modernistic works of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and naturally little interested in the days of Independence period and his true motivations on translating Whitman's poems. As a proposal, this short article can be a minor trigger for the sincere efforts of Chung Ji Yong's last days.

무(無)보도 현상과 언론윤리 그리고 한국사회의 이념갈등: 국정원, 기무사 민간사찰 관련 보도 사례를 중심으로 (Non-Reporting, Media Ethics and Ideological Conflicts in South Korea: Focus on Media Coverage Relating to Surveillance of Civilians by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and the Defense Security Command)

  • 김수정;정연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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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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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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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최근 한국 언론에서 점차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무보도 현상에 대해 정당성과 타당성을 따져보고자 했다. 무보도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이를 보도를 하지 않는 경우를 일컫는 것으로 언론학계에서 문제의 인식은 있었으나 명확한 사례 연구 및 비판이 이뤄지지 못한 영역이었다. 연구는 국정원 기무사의 민간사찰 관련 사안을 주요 언론사간 보도유무 행태를 중심으로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무보도 현상이 보도를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며 여기에 신문의 정파성이 개입되어 있음을 밝히는 작업으로 시작되었다. 그런 이유로 무보도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자 수용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언론윤리 관점에서 기본 책무를 무시하는 행위여서 정당성이 없음을 다양한 이론적 논의와 언론현업의 강령 등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공론장 이론의 논리적 틀과 이를 뒷받침 할 다양한 경험적 자료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이념갈등 해소라는 목표에 비추어 무보도 현상이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로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음을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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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부조화와 참여의 비대칭적 활성화: 후보와 정당인식, 그리고 한국의 보수주의 (Attitude Conflicts and Asymmetrical Activation of Participation: Candidates, Parties, and the Conservatives in Korea)

  • 유성진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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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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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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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불과 5년 전 역대 최대의 지지로 그 영향력을 과시하던 한국 보수정당의 현재는 '몰락'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극적이다. 도대체 왜 보수후보와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는 불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그토록 하락하였는가? 이 글은 한국 보수의 몰락을 보수성향의 유권자들과 보수후보 그리고 보수정당 사이의 정책입장과 태도인식에 있어서 괴리가 점차 강화된 결과,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정치적 참여에 소극적으로 변화한 까닭이라고 주장한다. 분석의 결과, 2016년 적극적인 정치참여자로 존재했던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은 탄핵 이후 스스로의 이념성향과 일치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확신을 잃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의 부조화는 이들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었을뿐 아니라 종국에는 정치참여에도 소극적인 집단으로 변모시켰다. 반면,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은 탄핵 이후 이념성향과 일치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 더욱 강하고 견고한 호감을 갖게 되어 손쉬운 정치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스스로의 성향에 맞는 후보와 정당의 존재와 부재(不在)가 유권자들의 정치참여에 결정적인 동기이며 한국의 보수정당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지점임을 알려준다.

한국과 영국의 노사관계 비교 (Industrial Relations Comparison between Korea and U.K.)

  • 정초시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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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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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0-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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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노사 당사자들의 이념이 노사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로 한국과 영국의 노사관계의 이념적 특성을 비교 연구하고자 하였다. 영국은 오랫동안 형성된 자율적이고 다원적인 이념적 전통으로 인하여 노사간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해가는 과정이 매우 합리적인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노동조합 이념의 비현실성과 경직적이고 배타적인 이념으로 인하여 노사갈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의 결과로 한국은 영국에 비해 파업 건수와 분규 참가자수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속기간이 길어서 노동손실일수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민경제적 손실이 심화되는 것을 분석하였다. 한국의 노조 이념은 다양함과 빈곤이 동시에 존재하며, 이념 간 소통이 부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영국의 노사관계의 강점이 상이한 이념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힘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노사관계 이념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이념과 현실의 괴리를 없애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