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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지역의 인삼 재배 역사 (The history of ginseng cultivation in Ganghwa area)

  • 이성동
    • 인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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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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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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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한방 의서 중 인삼의 첫 기록은 고려 시대 임시 수도인 강화 도읍기 때 강화도에서 출간된 향약구급방에 나타나 있다. 강화지역에서 인삼재배의 시작은 1100년경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사료 된다. 본격적인 인삼재배 시작은 1920년경 개성인삼조합의 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서부터였고, 1950년 한국전쟁 시작 때까지 계속되었다. 1953년 휴전 이후부터 강화지역에서 인삼재배가 다시 시작되었다. 1967년에 강화삼업조합이 창립되었으며, 이때 재배 면적이 약 200ha(60만평)이었고, 1974년에 약 900ha(270만평)으로 증가 되었다. 따라서 강화는 1970년대 중반기에 우리나라 전국 시, 군 가운데 인삼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였다. 강화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주로 6년근이고, 홍삼원료로 사용되어 국내 인삼생산지로 더욱 유명하게 되었고, 그 명성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