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wan S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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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of an ISSR-Derived SCAR Marker in Korean Ginseng Cultivars (Panax ginseng C. A. Meyer)

  • Lee, Jei-Wan;Kim, Young-Chang;Jo, Ick-Hyun;Seo, A-Yeon;Lee, Jeong-Hoon;Kim, Ok-Tae;Hyun, Dong-Yun;Cha, Seon-Woo;Bang, Kyong-Hwan;Cho, Joon-Hyeong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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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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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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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Recently, new ginseng cultivars having superior agricultural traits have been developed in Korea. For newly developed plant cultivars, the identification of distinctiveness is very important factors not only in plant cultivar management but also in breeding programs. Thus, eighty-five inter simple sequence repeat (ISSR) primers were applied to detect polymorphisms among six major Korean ginseng cultivars and two foreign ginsengs. A total of 197 polymorphic bands with an average 5.8 polymorphic bands and 2.9 banding patterns per assay unit across six Korean ginseng cultivars and foreign ginsengs from 236 amplified ISSR loci with an average 6.9 loci per assay unit were generated by 34 out of 85 ISSR primers. Three species of Panax ginseng including the Korean ginseng cultivars, P. quinquefolius, and P. notoginseng, could be readily discriminated using most tested primers. UBC-821, UBC-868, and UBC-878 generated polymorphic bands among the six Korean ginseng cultivars, and could distinguish them from foreign ginsengs. Sequence 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 (SCAR) marker system was introduced in order to increase the reproducibility of the polymorphism. One SCAR marker, PgI821C650, was successfully converted from the randomly amplified polymorphism by UBC-821. It showed the expected dominant polymorphism among ginseng samples. In addition, the specific polymorphism for Sunwon was generated by treating Taq I restriction enzyme to polymerase chain reaction products of PgI821C650. These results will serve as useful DNA markers for identification of Korean ginseng, especially Sunwon cultivar, seed management, and molecular breeding program supplemented with marker-assisted selection.

제 29차 도쿄 국제펜대회(1957)와 냉전문화사적 의미와 지평 (The 29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in Tokyo and the Cold War Culture historic meaning and prospect)

  • 박연희
    • 한국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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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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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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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스탠포드대학 후버 아카이브에 소장되어 있는 아시아재단의 컨퍼런스(conference) 분야 중 제29차 도쿄 펜대회 관련 파일을 중심으로 펜클럽 지원의 배경과 의미를 무엇보다 냉전문화라는 맥락에서 고찰한 것이다. 특히 도쿄 펜대회의 성격이 구체화되고 규모가 확장되는 여러 계기와 진행 과정을 살피는 가운데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집중된 서류를 검토할 수 있었다. 가령 노벨 문학상 수상에서 가시화된 일본문학의 저력이 다름 아닌 펜클럽 회장으로서 야스나리의 문화적, 정치적 행적이나 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도쿄 펜대회에서 그가 아시아문학과 세계문학 사이의 가교로서 일본의 역할을 강조하는 부분은 국제적 프로젝트, 곧 79개국이 공동 결의한 유네스코의 「동서문화교류 십년 계획 실천안」(1957~1966)을 수행하는 내용과 부합한다. 물론 여기에 천착하여 펜클럽과 아시아재단의 원조를 살핀 것은 아니지만 미국 냉전정책을 중심으로 중심부-주변부 문학의 심상지리가 재편되는 계기 중 하나가 제 29차 도쿄 펜대회였음은 분명하다. 예를 들어 반둥회의를 비롯해 신생 독립국 간의 국제회의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국제 펜대회가 최초의 개최지로 아시아-일본을 결정한 점은 주목된다. 아시아재단은 냉전기에 아시아 주요 국가의 재건사업과 반공교육, 문화활동 등을 지원했던 미국의 비영리 단체로서, 피원조국에 사무실을 마련해 각종 문화원조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문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고, 한국의 경우에 그 원조 시스템은 무엇보다 한국문학의 국제적 저변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가령, 한국문학의 해외 번역 및 소개가 제도적으로 안착된 것은 아시아재단의 원조와 개입을 통해 1954년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가 창설된 이후부터였다. 한국 펜의 활동은 주로 한국문학의 특수성 또는 동양문학의 이질성을 특화해 수출하는 문화번역의 형태를 취했다. 그런 점에서 제29차 일본 국제펜대회(1957)에서 통과된 <번역에 관한 결의안>이 중요하다. 여기서 아시아문학과 세계문학 사이의 가교로서 일본의 역할이 강조되었고, 특히 일본 펜클럽 회장인 가와바타 야스나리(Kawabata Yasunari)의 역할이 부각되었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도쿄 펜대회(1957) 이후 달라진 한국 펜의 사업 내용, 아시아발 번역 및 관련 서평의 증가 양상 등을 검토했고, 더 중요하게는 1959년 『엔카운터』에 실린 황순원 문학의 해외 수용 과정을 통해 1950년대 미국원조의 결과로서 형성된 해외 번역 장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