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o Nanseol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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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주제형 디지털 인물 아카이브의 콘텐츠와 구성에 관한 연구 - 조선 중기 여류 문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ntent and Composition of Digital Character Archive in Works and Subjects: Female Writers in the mid of the Joseon Dynasty)

  • 김희숙;장우권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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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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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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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조선 중기 여류 문인 중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그리고 송덕봉의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주제형 디지털 인물 아카이브의 콘텐츠와 구성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문헌고찰에 의한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를 조사하여 분석한다. 둘째, 인물선정 이유를 기반으로 신사임당, 송덕봉, 허난설헌의 생애를 분석한다. 셋째, 신사임당, 송덕봉, 허난설헌 등이 남긴 작품과 이에 대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나타난 글들을 통해 작품·주제를 분석한다. 넷째, 신사임당, 송덕봉, 허난설헌을 중심으로 작품·주제형 디지털 인물 아카이브의 콘텐츠와 그 구성을 제시한다.

중세 양층언어문학과 문식성 교육 - 16세기 허난설헌과 황진이의 사례를 중심으로 - (Diglossia of Literature in the Middle Ages and Literacy Education: - Hwang Jini and Heo Nanseolheon in the 16th century-)

  • 정소연
    • 국어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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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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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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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중세에 특히 16세기에 한문과 국어가 대등한 자격을 갖지 않고 각각 상층어와 하층어라는 상하의 위상에 있는 양층언어관계(diglossia)에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논의를 진행한 것이다. 한문과 국어, 두 가지 언어로 문학을 함께 한 양층언어시인에 주목하고, 이러한 양층언어문학현상이 문식성 교육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16세기에 한문과 국문시가를 모두 지은 이황, 정철 등의 남성 양층언어시인에 비해 허난설헌과 황진이는 여성이라는 위치에서 어떤 양층언어문학적 특성을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한시가 200여 수 이상인 허난설헌은 한시에서 특히 당대 남성 양층언어시인과 다른 차이점을, 황진이는 한시와 시조가 각각 7수, 6수의 비슷한 분량으로 두 갈래 모두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인다. 16세기 남성 양층언어시인의 경우, 한시와 시조의 거리가 먼 편이고, 한시는 고급문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하게 나타내 사대부로서의 작가의 생애와 밀착된 내용 위주의 특성을 보인다. 반면 허난설헌은 당시 고급문학이라 인식된 한시에서 작가 자신의 삶과 밀착된 내용만이 아니라 자기 처지와 전혀 다른 가난한 여성, 백성 등 다양한 화자의 이야기를 1인칭 화자로 삼아 그 생활을 핍진히 보여주었고, 특히 우리말노래의 한시화, 노래 지향의 한시 작시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특징은 남성 양층언어시인과 다른 차이점으로 한시사에서 18세기 이후에나 나타나는 특징이다. 황진이의 경우 당시 성리학적 자연관과 다른 사고와 남녀의 전도된 비유방식 등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을 시조에서 보여주었고, 자기 처지를 뛰어넘는 다양한 화자의 모습을 시조와 한시 모두에서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남성보다 열등한 위치의 여성이 고급문학의 경향을 따라가려고만 하지 않고 오히려 여성의 특장점인 국문시가의 특성을 한시에도 접목하고, 또 한시의 일반적인 특성을 깨트린다는 점에서 선구적이다. 이를 현대 문식성 교육에 접목할 때에 단지 읽고 쓸 수 있는 기능성 문식성의 범위를 벗어나 2015 교육과정에서도 강조하는 바, 의사소통의 위계 구조 내에서 일어나는 방식을 파악하고 읽어내는 비판적 인식 능력을 신장하는 원리로 적용될 수 있다. 학습자와 기성 문화 간의 양층성, 기성문학과 디지털문학 간에 발견되는 양층문학성에도 적응가능하다. 기성문학에서 주목하지는 않지만 청소년이 잘하는 디지털 매체에서의 구어적 문화를 활용해 학교 교육의 장에서도 문학을 자기화하여 수용하는 방식으로 적용가능하다. 소수문학이 시대적 가치관과 문학적 경향을 전복하는 자유로움으로 연결될 때 가지는 장점과 특성에 대한 인식은 고전문식성의 신장만이 아니라 학습자의 고유성과 역량을 신장하는 데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동서양 양육자의 특성 비교 (Comparison of the Rearers of Creative Achievers in the East and the West)

  • 문윤희;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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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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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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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성공적인 영재 양육 사례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성취자의 부모를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고찰함으로써 영재 양육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발견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양 인물로는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을 동양 인물로는 이황, 이이, 정약용, 허난설헌의 부모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창조적 성취자를 키운 양육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양육자에 대한 역사적 기록물, 자녀인 창조적 성취자의 전기, 평전, 자서전, 저서, 양육자와 주고받은 편지 외에 필요에 따라 국내외 연구 논문, 단행본, 영재교육기관의 간행물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동서양 8인의 양육자가 보인 양육 방식의 공통점은 자녀의 재능 영역에 대한 교육적 역량 소지, 재능 영역에서의 학습 가능 환경 또는 기회의 제공, 강요하지 않는 교육, 독립심 강인한 정신력의 강조, 혁신 개방적 사고방식, 한쪽 부모의 절대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동서양 양육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들은 서양의 부모들은 자녀 교육의 목표로서 재능 개발 및 성취를 장려했으나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의 전인적 발달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 서양의 부모가 자녀와 수평적 관계로 상호 작용 하였음에 반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녀와 수직적 관계를 보였다는 점, 서양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양육 방식을 보였으나 동양의 부모는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서양의 부모가 자녀에게 실수하는 모습, 잘못된 모습까지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에 비해 동양의 부모들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각각과 관련하여 영재양육과 관련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