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alth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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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표고된장을 활용한 스프레드잼의 품질특성 (Quality characteristics of spread jam using low-salt Lentinula edodes soybean paste)

  • 하늘이;정희경;진성우;김경제;고영우;임승빈;정상욱;윤경원;김기만;서경순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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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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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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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원목표고를 활용하여 전통된장의 기호성과 저장성이 향상된 저염표고된장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된장스프레드잼을 제조하여 품질특성을 확인하였다. 대조구로 시판된장(전통된장, 농업회사법인 장흥식품)을 분석하였다. 염도함량은 염수 중 식염 첨가량이 낮은 저염표고된장이 시판된장보다 더 낮게 나타났으며, L(명도)값은 더 높게 나타났다. 일반성분 분석결과 조단백질, 조지방, 회분은 저염표고된장보다 시판된장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유리당은 시판된장에서 glucose, fructose, maltose가 검출되었으며 저염표고된장에서는 arabinose와 fucose가 추가로 검출되었다. 유기산 분석결과 시판된장과 저염표고된장은 2 종만 검출되었으며, 저염표고된장을 활용한 된장스프레드잼은 4 종의 유기산이 검출되었다. 유리아미노산 분석결과 시판된장과 저염표고된장의 주요 아미노산은 histidine, glutamic acid, arginine이었고 총 유리아미노산 함량은 시판된장(49.26 mg%)보다 저염표고된장(54.81 mg%)에서 더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저염표고된장을 활용한 된장스프레드잼의 총 유리아미노산 함량은 43.01 mg%로 나타났다. Ergosterol 함량과 β-glucan은 표고정과를 첨가한 된장스프레드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중된장보다 저염표고된장에서 함량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저염표고된장 및 된장스프레드잼은 표고의 유용성분을 함유하며, 염도가 낮은 장점이 있어 표고를 활용한 건강식품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C57BL/6 마우스에서 치약의 모발성장 촉진 효과: 유효 성분과 유전체 발현에 미치는 영향 (Hair growth promoting effect of toothpaste in C57BL/6 mice: Active components and their effects on genomic expression)

  • 안승현;이정연;신유정;이진경;이설훈;박세연
    •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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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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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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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예전부터 치약이 모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제안되어 왔지만 발모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치약 내 주요 활성성분에 대한 연구는 보고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약을 이용하여 피부 각질세포의 성장 및 C57BL/6 마우스의 제모된 등쪽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하여 모발의 성장 촉진 여부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 결과 치약의 구성 성분으로서 문헌에서 발모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𝛼-tocopherol acetate와 l-menthol, stevioside 혼합액과, 이들을 제외한 치약 조성 성분들의 혼합액을 각각 두 그룹의 C57BL/6 마우스의 제모된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한 경우, 치약 성분의 혼합액은 발모효과를 보이지 않았고, 𝛼-tocopherol acetate과 l-menthol, stevioside 혼합액이 포함되었을 경우에는 마우스에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치약을 구성하는 보조성분들인 α-tocopherol acetate과 l-menthol, stevioside 혼합물은 in vivo에서의 모발성장에 있어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치약을 처리한 그룹의 마우스와 발모 유효 성분으로 추정되는 𝛼-tocopherol acetate과 l-menthol, stevioside를 혼합 처리한 그룹의 마우스, 그리고 대조군의 마우스의 등쪽 표피를 취하여 전사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서 각각의 처리군에서 유의적으로 발현된 유전자 패턴은 매우 유사함을 보였다. 또한 기능유전체적 분석을 하였을 때, 두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발모 조절 관련 기능의 유전자들이 매우 큰 비율의 변화를 보였다. 두 그룹에서 발현이 변화한 발모관련 유전자들로는 케라틴과 케라틴 관련 단백질, forkhead box, sonic hedgehog 등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치약의 발모 효과는 𝛼-tocopherol acetate과 l-menthol, stevioside 혼합물의 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좌심실 이완 기능 및 충만압이 관상동맥중재술 후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 (Impacts of Diastolic Function on Clinical Outcomes in Young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조은영;정명호;윤현주;김용철;손석준;김민철;심두선;홍영준;김주한;안영근;조재영;김계훈;박종춘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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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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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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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좌심실 이완 기능과 좌심실 충만압은 환자의 예후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좌심실 이완 기능 저하 및 충만압 상승에 따른 임상 경과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1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National Institute of Health (KAMIR-NIH)에 등록된 환자 중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남 < 45세, 여 < 55세)으로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환자 240명중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을 시술받고 2년 동안 임상 추적 관찰이 되어 분석 가능한 환자 200명(남 : 여 = 160명 :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00명의 환자를 좌심실 이완 기능이 정상인 군(46명, $39.5{\pm}5.3$세)과 비정상군(154명, $43.5{\pm}5.1$세)으로 나누었다. 좌심실 충만압을 측정하였으며, 좌심실 충만압 상승을 E/e' ratio 15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좌심실 이완 기능 정상군과 비정상군으로 나누었고 정상 좌심실 충만압군과 좌심실 충만압 상승군으로 나누어 각각 주요 심장 사건을 분석하였다. 주요 심장 사건은 사망, 심근경색증의 재발 및 재관류술로 정의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자를 평균 $40.9{\pm}11.6$개월 동안 임상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이 중 26명(13%)에서 사망, 심근경색증재발 및 재관류등의 주요 심장 사건이 발생하였고, 좌심실이완 기능 정상군과 비정상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810). 또한 좌심실 이완 기능을 정상군과 1도 이완기기능 장애군과 2도 이완기 기능 장애군으로 나누어서 추가 분석하였다. 2도 이완기 기능 장애군에서 심근경색증 재발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p = 0.006), 주요 심장 사건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081). 그러나 좌심실 충만압 상승군에서 정상 좌심실 충만압을 가진 환자군에 비하여 주요 심장 사건의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01). 다변량 분석 결과 주요 심장 사건 발생의 독립적인 인자는 E/e' ratio 15 이상 환자로 파악되었다(p = 0.019). Kaplan-Meier 생존 곡선을 이용한 사망률을 추적한 결과 좌심실 수축 기능 40% 미만인 환자(p < 0.001)와 E/e' ratio 15 이상 환자(p = 0.004)에서 유의하게 생존율이 낮았다. 결론: 높은 좌심실 충만압은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후에 대한 독립적 예측 인자였으며, 좌심실 충만압의 측정은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심근경색증 후 고위험 환자군 분류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역 일부 고등학생의 편의점 편의식 이용빈도와 식사의 질과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frequency of convenience foods use at convenience stores and dietary quality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Incheon)

  • 김은미;최미경;김미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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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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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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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빠르고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청소년의 입맛을 자극하는 편의식의 섭취증가와 이에 따른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남녀 청소년의 편의점 편의식 빈도에 따라 식습관, 생활습관 및 청소년영양지수 (NQ-A)를 평가하여 청소년의 편의식의 이용과 식사의 질과의 관련성을 규명하였다. 연구대상은 인천지역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474명 (남자 225명, 여자 249명)이었고, 2018년 6월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16.7세였으며, 대상자의 편의점 이용 빈도에 따라 '주1회미만군', '주1~2회군', '주3회이상군'의 세 군으로 분류였고, 남학생의 경우 주1회미만군은 32.4%, 주1 ~ 2회군 35.6%, 주3회이상군 32.0%였으며, 여학생의 경우 주1회미만군은 35.6%, 주1~2회군 44.6%, 주3회이상군 16.9%이었다. 남녀 대상자 모두에서 편의점 이용 빈도에 따른 세 군의 학년분포, 어머니의 직업 유무, 가족원수, 과외학습 상태,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남녀 모두에서 세 군간의 용돈 분포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면서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대상자들의 용돈이 높게 나타났다 (p < 0.05, p < 0.01). 남학생의 경우 편의점 편의점 이용빈도가 증가할수록 과자 또는 달거나 기름진 빵, 라면, 길거리 음식의 섭취빈도가 증가하고, 콩/두부의 섭취 빈도와 영양표시 확인률이 감소하는 관련성이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는 편의점 편의점 이용빈도가 증가할수록 음료, 라면, 야식, 길거리 음식의 섭취 빈도가 증가하는 관련성이 제시되었다. 청소년영양지수를 이용한 실사의 질 평가에서 남녀학생 모두 편의점 이용빈도가 증가할수록 실사의 질이 낮아졌고 영역별 평가에서는 균형, 다양, 환경, 실천 영역은 편의점 이용빈도에 따른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절제 영역이 유의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학생들은 라면 등의 편의식 및 달거나 기름진 간식류, 음료류의 섭취빈도가 높으며 야식이나 길거리 음식 섭취빈도가 높은 식행동 특성을 보였다. 청소년영양지수를 이용한 식사의 질 평가결과에서도 편의점 이용빈도가 높은 남녀 고등학생에서 총 식사의 질과 절제 영역의 점수가 낮은 유의적인 관련성이 제시되었다. 이와 같이 고등학생의 높은 편의점 편의식의 이용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행동 및 식사의 질 저하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올바른 식습관지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메탄 배출 저감을 위한 설탕을 이용한 돈 슬러리의 산성화 (Acidification of Pig Slurry with Sugar for Reducing Methane Emission during Storage)

  • 임성원;오세은;홍두기;김동훈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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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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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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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돈 슬러리(Pig slurry, PS)가 저장되는 동안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으며 메탄($CH_4$)이 주요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진한 황산을 이용하여 돈 슬러리의 pH를 5.0-6.0까지 낮춰서 저장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부식성이 있고, 사람과 동물에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어 사용에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돈 슬러리가 저장되는 동안 배출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 방법인 설탕 첨가를 시험해보고자 한다. 설탕을 이용한 돈 슬러리의 산성화 이후, 돈 슬러리의 pH는 7.1에서 설탕의 첨가량(10, 20, 30, 40, 50 g/L)에 따라 $5.8{\pm}0.1$, $4.6{\pm}0.1$, $4.4{\pm}0.1$, $4.1{\pm}0.1$, $4.0{\pm}0.1$으로 감소하였다. 주요 유기산으로는 lactate, acetate, propionate가 검출되었으며 20 g/L 이상의 농도에서는 lactate의 비중이 전체 유기산의 42-72%(COD 기준)까지 증가하였다. 대조군을 41일 동안 저장하는 동안 $20.6{\pm}2.3kg\;CO_2\;eq./ton\;PS$가 배출되었으며 10, 20 g/L에서만 메탄이 검출되었다. 특히, 10 g/L에서는 30일 이전까지는 소량의 메탄이 배출되었으나 그 이후부터는 메탄 배출량이 증가하여 $8.7{\pm}0.4kg\;CO_2\;eq./ton\;PS$(대조군의 40%)까지 도달하였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돈 슬러리의 pH 상승(pH 7.0)으로 인한 메탄생성균의 활성도 회복으로 판단된다. 저장 후 돈 슬러리 내 유기물 제거율은 VS 24%, COD 27%로 나타났지만 산성화를 할 경우 유기물 손실(VS 15-4%, COD 12-17%)을 크게 낮출 수 있음 보였으며 저장하는 동안 감소한 COD의 90% 이상이 호기 분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및 경기지역 고등학생의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의 관계 (Relationship among the use of food-related content, dietary behaviors, and dietary self-efficacy of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areas)

  • 오민환;홍경의;김성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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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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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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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지역의 고등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 식습관, 식이자기효능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에 따라 세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 등과의 차이와 식이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일일 외식 및 간식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체질량 지수 (BMI)는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상자의 식습관과 관련하여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은 집단이 가공식품과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잦은 야식과 스트레스성 충동적 음식 섭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공식품구입 시 식품 영양표시를 더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식이자기효능감과 관련하여 음식 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전반적으로 식이자기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 자극 조절 효능감,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에 해당하는 문항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은 식습관과 유의한 부 (-)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자극 조절 효능감,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과도 유의한 부 (-)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식이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주위 환경 자극 조절 효능감 변인과 정서적 요인 조절 효능감 변인이 유의미한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음식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은 식습관 및 식이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음식 콘텐츠 이용 수준과 식습관의 관계에서 식이자기효능감이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음식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현재,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식이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영양교육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청소년은 대중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므로 음식 콘텐츠가 주는 시각적 자극을 영양교육의 목적으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청소년의 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에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 연구의 체계적 고찰 (A Systematic Review of Community Elder Abuse Studies in South Korea)

  • 김동하;강세린;이윤경;차예원;유승현;김홍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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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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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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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들어 노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화된 지난 20년간 발표된 한국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학대에 대한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이 주제에 대한 연구와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된 199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노년학 관련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노인학대 문헌들을 검색하고,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에 따라 검토하는 단계들을 거쳐 최종적으로 31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에 대해서 연구의 일반적인 특성과 노인학대의 유형, 노인학대 측정도구, 이론적 개념 틀에 근거하여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총 31편의 선행연구는 모두 단면연구였으며, 도시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확률 표본추출을 시도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넓은 의미의 정의에 포함되는 모든 노인학대 유형을 다루고 있는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인학대 측정도구는 연구자의 임의에 따라 도구를 조합하고, 타당도가 검증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역사회 노인학대의 영향요인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일반적 특성 증 연령, 성별,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들은 상당수의 연구에서 유의한 경향이 확인되지 않거나, 상반된 결과를 보인데 비해,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장애 등과 관련된 신체적 특성과 정신질환,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적 특성과 관련한 요인은 노인학대의 위험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돌봄 자와 돌봄 받는 노인의 부양기대감에 대한 차이를 줄이는 것,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 노인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이 노인학대예방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한국의 지역사회 노인학대 연구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이론의 적용 및 이에 대한 엄밀한 실증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맥락이 반영된 일반화된 노인학대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노인학대의 세부 유형별로 다차원적 영향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제언한다.

전북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어린이집 간식메뉴의 유형, 식품 다양성 및 학부모 만족도 연구 (Study on the snack menu pattern, food diversity and satisfaction of parent provided by Center for Children's Foodservice Management in Jeonbuk area)

  • 심은별;노정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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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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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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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전북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2,432개의 간식메뉴의 유형과 학부모대상으로 간식의 품질특성에 대한 중요도와 수행도를 파악하고, 품질특성 간의 영향력을 조사하였다. 오전간식 메뉴의 79.1%는 1 품목, 오후간식의 59.1%는 2 품목, 메뉴의 스낵 음료 조합패턴은 오전간식은 F 66.1%, F+B 18.7%, 오후간식은 F+B 60%, F 40.1%이었다. 식품군별 제공비율 분석결과, 곡류는 오후간식의 87.2%, 채소류와 과일류의 오전간식 비율은 각각 21.7%, 42.4%, 고기 생선 달걀 콩류의 오전과 오후간식 비율은 15.9%, 15.7%, 우유 및 유제품류의 오전과 오후간식 비율은 34.1%, 36.6%이었다. 오전간식의 72.6%는 비조리, 오후간식은 85.6%가 조리메뉴이었다. 식품군패턴 분석결과, 오전간식은 F (31.6%), D(12.0%), F+D (10.1%), G (7.9%)의 순이며, 오후간식은 G(34.4%), G + D (27.4%), G + V (8.2%), G + M (6.3%)의 순이었다. 식품군 점수 (DDS)는 오전 1.46점, 오후 1.67점이었다. 식품군별 다빈도 메뉴품목 분석결과, 곡류는 오전 간식으로 죽류 51.8%, 오후간식은 밀가루 식품류 (34.5%), 빵류 (25.9%)이며, 고기 생선 달걀 콩류는 오전에 육류(28.7%), 콩류 (24.5%), 견과류 (23.6%)이며, 오후는 가공육류 (30.2%), 어패류 (24.3%)이었다. 채소류 중 숙채소는 오전 67.8%, 오후 86.0%이며, 과일류는 오전에 과일류(99.3%), 오후에는 주스류 (67.9%), 우유 및 유제품류는 주로 우유 (오전 71.6%; 오후 82.5%)이었다. 학부모들의 간식메뉴에 사전 인지수준은 5점 기준 4.09점, 자녀가 영아, 국 공립어린이집일 때 사전 인지수준이 높았다. 어린이집 간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기준 4.06점, 직업이 있는 경우, 영아 및 국 공립어린이집일 때 만족도가 높았다. 간식의 19개 품질특성의 전체 중요도 4.42점, 전체 수행도 4.25점 이었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특성은 '식재료의 위생' (4.79)이며, '제공 시간' (4.04)이 가장 중요도가 낮았다. 수행도는 '식재료의 위생' (4.38)이 가장 높으며, '제공 양' (4.13)이 가장 낮았다. 간식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미치는 관련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 분석결과, 1단계에서 설명해주는 변인은 '주 메뉴와의 균형' (${\beta}=0.219$, p < 0.05), 설명력은 33.1% (F = 11.662, p < 0.001)이었다. 2단계에서 위생특성 투입에 따른 총 설명력은 35.9%(F = 3.372, p < 0.05)이었다. '종사자의 위생'의 영향력이 가장 크며 (${\beta}=0.245$ p < 0.05), 그 다음은 '주 메뉴와의 균형' (${\beta}=0.208$, p < 0.05), '제공 양' (${\beta}=0.176$, p < 0.05)의 순이었다. 이상의 결과, 전북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아동의 등원시간 및 활동정도를 고려하여 오전과 오후의 간식메뉴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메뉴구성 가이드라인과 비교할 때 메뉴의 다양성에서 개선이 필요하겠다. 따라서 향후 지역의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간식메뉴 구성을 위한 기준마련이 필요하겠다.

이상지질혈증 동물 모델을 이용한 솔잎 착즙액 첨가 설기떡의 지질개선 효과 (Effect of Sulgidduk containing pine needle juice on lipid metabolism in high fat-cholesterol diet induced dyslipidemic rats)

  • 이윤정;박재희;박은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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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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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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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솔잎착즙액이 고지방식이로 이상지질혈증을 유도한 흰쥐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동물을 정상식이 (ND)군, 고지방식이군으로 나누어 각각의 식이를 4주간 급여한 후 고지방식이군을 설기떡 (SD)군 및 솔잎착즙액설기떡 (PSD)군으로 분류하여 6주간 사육하고, 혈장과 간 및 분변의 지질관련 지표를 분석하였다. PSD군은 설기떡 섭취에 의해 유의하게 높아진 체중증가량을 유의하게 낮추었으며 (p < 0.05), 설기떡 섭취에 의해 유의하게 높아진 혈장 총 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p > 0.05). 간 조직과 분변의 지질대사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PSD군은 설기떡 섭취에 의해 ND군보다 유의하게 높아진 간 조직의 중성지방 및 총 콜레스테롤과 간 조직의 SREBP2 유전자 발현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p < 0.05). 또한 PSD군은 SD군보다 분변으로 배출되는 중성지방 함량을 14.8% 높였으며 (p > 0.05), 혈장과 간의 지질과산화를 SD군보다 각각 7.7%, 20.2%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p > 0.05). 혈장과 적혈구의 항산화활성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PSD군은 설기떡 섭취에 의해 낮아진 혈장 ORAC을 높이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설기떡 섭취에 의해 유의하게 낮아진 간조직의 Mn-SOD 및 CAT 효소활성을 SD군보다 각각 21.5%, 19.6% 유의하게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고지방식이로 이상지질혈증을 유도한 흰쥐에서 솔잎착즙액설기떡의 섭취는 체중증가억제, 혈장 콜레스테롤 감소, 간 내 콜레스테롤 생합성 억제, 간 조직의 지질수준 감소, 분변으로의 지질배출 증가, 간 조직의 지질과산화 감소, 혈장과 간 조직의 항산화 활성 증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개발된 솔잎착즙액을 첨가한 설기떡은 지질 감소 효능을 가진 기능성 떡으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외 재난원인조사기구의 운영 현황 및 기능분석 (Analysis of the Operation Status and Function based on the Overseas Accident Investigation Agency)

  • 이경수;양승호;김연주;박지혜;김태훈;김현주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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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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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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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국외 선진 조사기구의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착안점 도출을 통해 우리나라 조사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미국, 일본, 스웨덴 등 선진 조사기구의 설립배경, 조직구성, 주요업무 및 기능, 사고조사 절차 등 조직 운영 현황과 기능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모든 조사기구들의 설립 목적과 기능은 유사 재난·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함이며, 원인조사, 법·제도·정책 등의 개선권고,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점검 등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둘째, 중립적 입장에서 공정한 조사가 가능하도록 부처 소속이 아닌 대통령 직속의 독립기구로 운영하고 있다. 셋째, 조사결과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즉, 전문성 축적이 가능한 상시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상설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심층조사와 수준높은 권고안 마련을 통해 조사결과에 대한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 결론: 국외 재난조사 기구는 국가적 요구와 사회적 재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원인조사의 공정성, 정확성과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독립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재난시 국가 차원의 신속한 사고조사 운영실태를 총괄·조정하기 위하여 조직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유사재난·사고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분산된 조사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수부처와 관련된 재난·사고 발생 시 국가차원에서 총괄·조정 및 컨트롤타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