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병하는 4대 암의 하나로써, 경제적인 발전을 통한 생활양식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대장암의 다양한 진단방법이 요구되고 있으며, 새로운 진단방법으로 가능한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실험을 하였다. 실험결과 Deletion은 5q (10%), 10q (17%), 17p (40%), 18p (23%), 18q (47%), 22q (23%)이며, 가장 많은 빈도로 관찰된 것은 18q, 17p, 22q로서 18q에서 47% (14/30)가, 17p에서 40% (12/30)가, 22q에서 23% (7/30)가 관찰되었다. Amplification은 염색체 6pq (10%), 7p (17%), 7q (33%), 8q (13%), 9pq (10%), 12q (17%), 13q (37%), 20p (23%), 20q (57%)부분에서 증폭이 보여졌다. 가장 많은 빈도로 관찰된 것은 20q, 13q, 7q로서 20q에서 57% (17/30)가, 13q에서 37% (11/30)가, 7q에서 33% (10/30)가 관찰되었다. 대장암의 위치에 따른 유전자 변이 양상은 우측 대장암이 평균 3.1개(증폭 1.7개, 결실 1.4개)인데 반해, 직장암은 평균 6.3개(증폭 3.7개, 결실 2.6개)로서 높았다(p<0.001). 림프절 전이에 따른 유전자 변이 양상은 전이가 없는 군에서는 평균 3.5개(증폭 2.2개, 결실 1.3개)인데 반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군은 평균 6.3개(증폭 3.5개, 결실 2.8개)로서 높았다(p<0.003). 병기별에 따른 유전자 변이 양상은 I~II병기에서는 평균 3.5개(증폭 2.1개, 결실 1.4개)인데 반해, III~IV병기에서는 평균 6.0개(증폭 3.4개, 결실 2.6개)로서 높았다(p<0.006).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비교와 혈청 CEA 증가군에 대한 비교는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