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명의 중등 과학영재 지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교수지향의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두 교사 모두 6년 이상 중등 과학영재의 생물 수업을 담당하였으며, 영재교육 교사연수를 이수하였다. 참여교사 당 2차시의 수업관찰과 녹화, 2차례의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모든 수업자료와 면담자료는 전사된 후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교사들의 수업에서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두 교사 모두 '개방적 탐구' 지향을 나타냈다. 이것은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켜 과학영재가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교사의 교육목표와 신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교사의 전문적 지식의 구체적 내용과 강조점의 차이에 따른 신념은 '학문적 엄격성'과 '발견'의 서로 다른 지향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업에서 다루는 교과 내용 수준이나 범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의 과학교수지향은 수업 대상 학생과 과학영재 수업 경험의 증가에 따라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과학영재 교육철학이 교수지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교사는 수업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의 이론적 지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과학영재 교육철학이 정립되고 내면화될 때, 교사가 의도한 과학교수지향이 수업 실행에서도 일치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자격 조건을 수렴하고, 수렴된 조건을 바탕으로 평가문항을 제작한 후, 그 문항에 대한 구인타당화를 도모함으로써 음악(국악)영재의 선발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예술영재교육의 내실화 및 체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의 문항분석을 위하여 탐색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내적일관성 신뢰도를 추정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최종 41문항을 수렴하였고, 전통음악을 포함한 음악영재 담당교사가 지녀야 할 심리학적 구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가문항에 대한 내적일관성 신뢰도 추정 결과 높은 신뢰도 수준(r=.974)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음악(국악)영재 담당교사 평가문항이 영재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교사 평가도구임을 반영해준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에 활용되는 교사 관찰 추천제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것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관찰 추천제에 대한 의견차와 월수입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변화된 선발방식에 대해 응답자의 약 80%의 학부모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관찰 추천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학부모(긍정집단)가 40.5%,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부정집단)가 32.3%,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은 학부모(미판단집단)가 27.2%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교육 대상자로 학생을 관찰하고 추천할 적임자로 영재교육관련 연수를 이수한 교사에 대해 응답 학부모들의 공감대가 높았다. 그러나, 관찰 추천제에 대한 의견차와 월수입에 따라 적임자는 누구인가와 적임자에 대한 신뢰수준은 어떠한가에 대해 각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셋째, 정부의 사교육대책 일환으로 실시하는 관찰 추천제의 도입에 따른 향후 사교육비 지출은 긍정집단에서는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다소 많은 반면, 부정집단과 미판단집단에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본 연구결과는 교육현장에서 관찰 추천에 의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방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발명 영재 지도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발명 영재 지도 경력 3년 이상의 교사 4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발명 영재 지도교사는 크게 교사 자신의 어려움, 학생 지도의 어려움, 학부모 관계의 어려움, 학교 관계의 어려움, 교육지원정과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는 지도교사에 대한 유인책을 강화 및 지속적인 연수 실시, 영재 학생 선발 과정 개선, 학부모의 발명 영재에 대한 인식 개선, 학교 관리자의 인식개선, 일관되고 지속적인 행정 운영 등이 제시되었다.
중학교 과학영재 담당교사의 수업을 관찰하여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PCK)의 요소를 분석하고, 요소간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대도시 지역의 중학생 대상 영재교육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 4명이었으며, 전공은 각각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고 2명은 전임교사, 2명은 겸임교사였다. 또한 전임교사들은 영재학생들만 가르쳤고, 겸임교사들은 보통 일반학생들을 가르쳤고, 특별히 주 1회 영재학생들을 가르쳤다. 수업관찰,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문서자료를 수집하여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영재담당교사의 PCK 요소의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교사들의 과학교수지향은 PCK의 요소들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었다. 교사들의 교육과정지식은 교사에 따라 상이했지만, 학습유형의 선택은 교사의 영재 교육 및 수업의 목표와 관련되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 지식은 학생에 대한 이해의 영향을 받았다. 교사들은 교육과정지식과 학생에 대한 이해에 따라 수업에서 서로 다른 교수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PCK의 요소들의 관계는 밀접했으며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PCK의 요소와 관계성을 설명하기위해 사면체 모델을 제안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과학영재를 담당하는 영재교사의 개인변인에 따른 영재교육 전문성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교사의 개인변인은 성별, 근무지역, 교육경력, 영재교사경력, 최종학력, 영재교육 직무연수의 정도로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초등과학영재를 지도하는 영재교사 98명이며, 영재교육 전문성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는 최남구(2011)가 개발한 것을 토대로 사용하였다. 영재교육 전문성의 하위 영역은 '철학적 이해와 사명감', '전문적 자질', '인성적 자질'이며, 전문적 자질은 다시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인변인에 따른 영재교육 전문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에서는 전문적 자질에서 남교사의 평균이 여교사의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근무지역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에서는 지역간에 차이가 있었지만, 하위 영역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였으며, 교육경력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영재교육경력에서는 경력이 3년 이상은 되어야 전문성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전문적 자질과 인성적 자질에서 유의하게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과 관련된 연수를 이수한 정도에 따른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전문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연수를 경험한 횟수가 많을수록 평균은 높았다. 전체적으로 영재교육 전문성의 하위 영역인 '철학적 이해와 사명감'과 '인성적 자질'은 본 연구에서 분석한 교사의 개인변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difference in the affective characteristics between science-gifted students and general students through the positive experiences about science (PES) index. We also explored ways to apply the characteristics of gifted classes suggeseted by the teachers of this study, which had a positive effect on science-gifted students, to general science classes. For this study, a PES survey was carried on middle school science-gifted students enrolled in the gifted education center in the central region and general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same area who had no experience in gifted education. Based on the survey result, we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teachers, having teaching experience with both science-gifted and general students. The results revealed that science-gifted students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PES index than general students in all five areas of PES. The area with the larges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science-related self-concept and the smallest was science academic emotion. Teachers suggested ways to apply the characteristics of science-gifted classes to general science classes, such as organizing general science classes around inquiry activities, supporting class materials such as MBL or tablets, reconstructing the classes using materials reflecting students' needs, and changing the textbook content and narrative style, to induce students' interest and curiosity. Based on the study results, ways to enhance the PES through science classes for general students were proposed.
이 연구는 과학영재교육에서 초임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에 대한 사례연구로, 그들의 수업 전문성을 PCK 측면에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과학영재교육 담당 기관에 소속된 초등 교사 3명과 중등 교사 3명을 선정한 후 그들의 과학영재수업을 관찰하고 심층 면담을 실시했으며, 수업 동영상과 관찰 노트, 교사들과의 심층 면담 전사본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교사들이 과학영재교육에 대해서는 비교적 올바른 신념을 지니고 있었으나, 과학영재학생, 과학영재 교육과정, 과학내용, 과학영재 교수전략, 과학영재교육 평가 측면에서는 실천적 지식이 다소 부족한 경향이 있었다. 이는 많은 교사들의 과학영재교육 관련 수업 전문성이 여러 측면에서 다소 부족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016년부터 20개 과학고와 5개 특성화 대학 간의 공동AP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과학고에서 공동AP제도 도입에 앞서 과학고 및 영재고 교원 111명을 대상으로 공동AP제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공동AP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방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교사들은 AP교과를 담당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AP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고의 공동AP제도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AP제도에 대한 학교차원의 준비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으며, 공동AP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관련하여 수업 및 교육자료 개발과 AP담당 교사 증원, AP담당 교원연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AP담당 교원과 관련해서는 행정업무 축소와 수업시수감면, 연구비 지급과 같은 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전문성 신장을 위한 60시간 정도의 연수(온라인: 19시간, 집합: 35시간, 산출물: 6시간)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AP제도 도입에 앞서 공동AP제도가 학교현장에 안정적 정착하기 위해 요구되는 정책적 제도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Sternberg의 정신자치제 이론에 근거하여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사고양식에 특별한 차이가 있는지, 또한 영재학교와 일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특성에 따라 사고양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영재 고등학생 191명과 일반 고등학생 245명, 교사 73명이 참가하여 사고양식 설문조사에 응답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사고양식은 차이가 있었다. 영재 학생은 일반 학생에 비해 입법적, 행정적, 사법적, 전체적, 계급주의적, 내부지향적 사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재학교 교사와 일반학교의 교사의 사고 양식에는 차이가 없었다. 셋째, 교사 근무연한에 따라 교사의 사고양식에 차이를 보였다. 교직 경력이 오래될수록 보다 행정적, 지엽적, 보수적 사고양식을 보였다. 넷째, 교사의 성별, 가르치는 과목에 따른 교사의 사고양식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재 교육을 계획함에 있어서 또한 영재교육을 위한 교사선발에 있어서 효과적인 영재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사의 사고양식을 고려하는 것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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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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