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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계에서 어류채집 효율성을 위한 전기충격기의 도입 (Introduction of an Electrofishing Technique for Assessments of Fish Assemblages to Korean Watersheds)

  • 황순진;배대열;이재연;김자현;안광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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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통권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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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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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2005년 6-9월까지 38개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하여 채집된 어류의 종 수 및 개체 수 풍부도에 대란 전통적 채집방법 (주로, 투망 및 족대 이용)및 전기충격기를 이용하는 방법의 조사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채집도구는 전기충격기를 이용하는 방법 (EM), 전통적인 조사법 (CM) 및 이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하는 기법 (CT)의 3가지로 구분하여 통계적 유의성 차이를 비교 ${\cdot}$ 검토하였다. CM기법과 EM기법사이의 어종 구성도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는 미꾸라지 및 참종개와 같은 저서어종 (Benthic species) 및 돌로 된 하상을 선호하는 꺽지와 같은 종에서 나타났다. 이런종들의 출현빈도는 CM기법 보다는 EM기법에 의해 통계적 유의성이 높게 나타나 기존의 조사기법을 그대로 이용할 경우 저서성 어류 혹은 돌을 선호하는 종 (Lithophilic species)의 풍부도 산정시 과소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라미와 갈겨니 같은 수층종(Water column species)은 CM기법 이용 시 개체 수 증가가 뚜렷하여 이런 종류의 개체군은 과대평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강천, 유구천, 대전천 및 갑천 수계의 통계적 t-검정 결과에 따르면, 이들 모든 하천에서 종 수 및 개체 수는 CM기법보다는 CT기법에 의하여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t 값 =2.806-6.896, p 값<0.05, n = 5-14). 마찬가지로 계절별 통계 분석에서도 두 가지 기법 사이에 통계적 유의성이 크게 나타났다 (p 값< 0.001,n = 10-24).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기충격기를 이용한 어류채집방법이 기존의 방법에 추가되지 않는다면 실제 수환경내의 어류 개체군 및 군집분석은 과소평가되며, 저서성종 혹은 돌이나 암반을 선호하는 종은 분석에서 배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러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채집오류는 물론이고 어류상, 개체군 및 군집풍부도 산정 시 큰 오류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류조사 시 기존의 방법과 함께 전기충격기 방법의 새로운 도입은 실제 어류개체군 및 군집에 대한 과소평가의 분석오류를 감소시킬 것으로 사료되는 바. 북미 및 유럽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기충격 채집법은 환경부 혹은 해양수산부의 어류 현장 지침서에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북동적도 태평양 KODOS 97-2 해역 심해저 퇴적물 내의 ATP 분포양상 (Distribution of ATP in the Deep-Sea Sediment in the KODOS 97-2 Area, Northeast Equatorial Pacific Ocean)

  • 현정호;김경홍;지상범;문재운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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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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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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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에 따른 저층생태환경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환경연구의 일환으로 북동적도 태평양 심해저 퇴적물 내의 총 ATP(T-ATP), 용존 ATP(D-ATP) 그리고 입자성 ATP(P-ATP)의 농도 및 수직분포양상을 연구하였다. T-ATP는 퇴적물 6 cm 깊이 내에서 4.4~40.6, D-ATP는 0.6~16.1, 그리고 P-ATP는 3.0~29.2 ng/g dry sediment의 범위로 변했다. T-ATP의 약 84%, D-ATP의 약 81% 그리고 P-ATP의 약 74%가 표층 퇴적물 2 cm 이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포양상이 퇴적물 내의 함수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심해저 퇴적물 내의 미생물(P-ATP) 분포가 수층으로부터 전달되는 유기탄소에 의해 결정됨을 의미한다. 다중주상 시료채집기를 사용해 획득한 퇴적물에서 P-ATP 최대층이 0~0.5 cm 깊이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표층이 교란되는 상자형 퇴적물 채집기보다는 다중주상 시료채집기가 심해저 퇴적물내 ATP의 미세수직구조의 연구를 위해서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결론적으로 ATP 농도가 퇴적물 깊이 6cm 이내에서 뚜렷한 수직분포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ATP 분포양상이 향후 심해저 광업에 따른 미생물 생체량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유용한 환경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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