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al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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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인성요인을 중심으로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high school students of school violence - Focusing on personality factors -)

  • 이정덕;장정현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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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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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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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학교는 학생의 효과적인 학업성취와 지적능력 개발을 위해 공교육을 실현하는 거점임과 동시에 최전선의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비단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타인과 함께 하기위한 배려와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현실은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삶의 태도와 관련된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개인이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는 지적능력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이 반드시 필요하고, 학교에서는 그와 관련된 다양한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등교육은 교사들의 과도한 행정업무를 비롯한 기타 업무로 인해 인성교육의 과정이 소홀해 지거나 형식적인 활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학생들의 문제적 행동을 개선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결국 학교폭력과 같이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교육학과 범죄학의 청소년비행 행위에 기초하여 인성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학교폭력과의 관계를 경험적 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터 2013년 9월 31일 까지 전국 277개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중 경기도에 소재한 K대학의 입학설명회 및 모의전형에 참여한 학생들 중 무응답과 분석에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된 자료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서 총 1045명의 자료가 활용되었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고, 남자학생일 수 록 학교폭력의 가해 경험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학생일수 록 학교폭력의 가해경험이 많고, 분노조절과 공감, 배려의식이 낮은 학생이 학교폭력의 가해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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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만성 스트레스가 백서 악하선의 Clusterin 분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hronic and Acute Stress on Clusterin Secretion of the Rat Submandibular Gland)

  • 진상배;전양현;홍정표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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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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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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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구강 내에 발생되는 질환의 대부분이 타액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과 타액에 영향을 주는 전신적인 요소 중에서도 스트레스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스트레스가 타액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자율신경에 의한 거시적 반응에 대하여만 소개가 되었을 뿐 세포수준의 미시적 변화에 대하여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 조건하에서 백서의 악하선이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clusterin 의 발현양상을 관찰함으로써 유추해보고자 하였다. 부여할 스트레스 조건을 급성 구속스트레스와 만성 저강도 스트레스의 두 가지로 정하고 7주된 Sprague-Dawley계 웅성백서 51마리를 사용하여 정해진 기간동안 급성 구속스트레스와 만성 저강도 비예측성 스트레스 (CUMS)를 가한 후 희생하여 악하선을 절취하고 역시 면역조직화학법과 웨스턴 면역점적법을 이용하여 악하선에서 clusterin발현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급성 구속스트레스 군에서, Clusterin 이 발현된 모든 선포의 합은 1시간 군을 제외한 모든 실험군 (9시간, 24시간, 72시간, 120시간, 그리고 168시간 군) 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성 있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0.001). 2. 만성저강도스트레스 군에서, 대조군에 대한 clusterin이 발현된 모든 선포의 합은, 2주군(p<0.01)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증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주군(p<0.01)과 5주군(p<0.001)에서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성 있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3. 만성 저강도 스트레스 실험에서 4주째까지는 대조군과 실험군간의 당선호도 차이에 있어서 유의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으나, 5주째에 유의성 있는 감소를 나타내었다(p<0.001). 4. 만성 저강도 스트레스 부여군은 5주째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성 있는 체중변화(p<0.001)를 보여주었으나, 수분섭취량의 변화는 유의성 있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5. 면역점적검사를 시행한 결과, 구속스트레스 군에서는 clusterin의 발현이 시간에 따라 일정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표현되었고, CUMS 군에서는 2주째까지는 증가하다가 3주 이후부터 실험 전기간에 걸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당선호도 및 몸무게 변화의 양상의 변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따라서 위의 실험결과를 놓고 볼 때, 타액선 clusterin의 발현이 급성과 만성에 관계없이 스트레스 부여 후에 감소하였지만, 다른 문헌에서 제안된 것처럼 clusterin 의 고갈에 의한 세포자사적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보다 강화된 강도의 급성스트레스를 부여하는 방법과 더 장기적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하여 고강도 스트레스에서 clusterin의 발현감소와 함께 세포의 변성이나 자사가 초래되는지, 저강도 스트레스의 경우 장기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회복되는지, 다른 열 충격 단백질이나 세포 사멸 시에 나타나는 단백질들을 동시에 확인하여 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취업유무에 따른 초산모의 배우자 지지와 역할긴장간의 관계 및 변화 (The Change and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in First-time Mothers with regard to their Employment Status)

  • 고효정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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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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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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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is study attempted to determine the relation between the maternal role strain and their husbands' support in employed and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and how it changed over time. A descriptive, longitudinal and comparative study design was conducted to collect and analyzed the data at three times(at 3-4days, at 4-6wks and at 3-month postpartum) regarding the change of maternal role strain and their husbands' support in employed and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The subjects were 133 first-time mothers who delivered vaginally at K university hospital in Deagu, Korea from Dec., 1994 to Oct., 1995. Among these 58 were employed and 75 wer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This instruments used to data collection in this study were by Hobbs(1968 : The Difficulty Index for First-time Parents), Staffensmeier(1982: Transition Difficulty Measure), Tayer(1976: Emotional Support from Husband), Lee, Hae Kyoung(1992 : Physical Support from Husband). The analysis of data was done with SAS/PC program which included percentage, $x^2$-test, Pearson correlation, Repeated Measure ANOVA, Time Contrast Analysis and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only at 3-4days(r=-.19, P=.0265) and at 4-6wks postpartum(r=-.18, P=.0392)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of the first-time mothers. Thus, the more support from husband, the less maternal role strains the first-time mothers felt. Therefore, the 1st hypothesis that "the more husband's support the first-time mother felt at all the time of testing, the less maternal role strains they got" was partially supported at 3-days and 4-6 weeks postpartum.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t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at al testing times(at 3-4days postpartum : r=-.95, P=.9548, at 4-6wks postpartum : r=-.0960, P=.4733 and at 3-month postpartum : r=-.05, P=7306). On the contrary, the unemployed first-time mothers felt less maternal role strain when they received more support from their husband at 3-4 days postpartum(r=-.31, P=.0073) and at 4-6wks postpartum(r=-.23, P=.0490). 2. There was no difference of maternal role strain between two groups with regards to employment status(F=.97, P=.3270). But the maternal role strains of two groups were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F=3.89, P=.00234). Therefore, the 2nd hypothesis that "there was the difference in the maternal role strains with regard to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 was rejected. 3. There was no difference in husband's support betwee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F=3.06, P=.0826). But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F=3.64, P=.0267), so the support from husband of the employed and the un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 The support from husband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lowered significantly and continuously at 4-6wks (F=5.20, P=.0263) and at 3-month postpartum(F=6.47, P=.0137) than at 3-4 days postpartum. On the contrary, there was no difference in change of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between the 3-4 days and the 4-6wks postpartum(F=1.70, P=.1962) and between the 3-4 days and the 3-month postpartum(F=.21, P=.6513). Mean husband's support of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raised at 4-6wks postpartum than at 3-4 days postpartum but lowed at 3-month postpartum. The support form husband of both groups was tending downwards at 3-month postpartum than at 4-6wks postpartum, but the one between two groups was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 The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M${\pm}$SD=64. 26${\pm}$8.63) was higher than the one of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M${\pm}$SD=59.16${\pm}$11.11) (t=-2.98, P=.0035), so the 3rd hypothesis that "there was the difference in the husband's support with regard to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 was supported. On the basis of these conclusions, the following suggestion is proposed. This study examined the change and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i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So the further study regarding the comparison betwee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multipara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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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성이 모바일뱅킹 사용률에 미치는 영향: 신용카드 사용 여부의 조절효과와 SNS 중독의 매개효과 (Impact of impulsiveness on mobile banking usage: Moderating effect of credit card use and mediating effect of SNS addiction)

  • 이유미;남기환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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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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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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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모바일뱅킹의 성장세 뚜렷한 가능성에 따라 이와 관련한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기술적인 요소나 소비자의 이용 의도 및 행동, 만족에 대한 분석으로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대라는 견고한 고객층을 보유하였음에도 이러한 고객 집단을 특정하여 진행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모바일뱅킹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자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대의 모바일뱅킹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외부요인 중 충동성, 신용카드사용 여부, SNS 중독을 분석하였다. 충동성의 네 가지 하위요인인 부정긴급성, 긍정긴급성, 계획성부족, 지속성부족과 모바일뱅킹 사용률 간의 관계를 검토하고, 여기에 신용카드 사용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충동성의 각 하위요인과 SNS 중독의 세 가지 하위요인인 조절실패 및 일상생활장애, 몰입 및 내성, 부정정서회피 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이때 모바일 기반의 SNS 중독이 충동성과 모바일뱅킹 사용률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20대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긴급성은 모바일뱅킹 사용률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용카드 사용 여부는 부정긴급성과 모바일뱅킹 사용률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였다. 셋째, 충동성의 하위요인은 모두 SNS 중독의 하위요인과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긍정긴급성 및 SNS 중독, 모바일뱅킹 사용률의 관계에서 총효과와 직접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년기 연령집단별 객관적·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대인관계갈등 유형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Objective and Subjective Social Isolation and Interpersonal Conflict Type on the Probability of Cognitive Impairment by Age Group in Old Age)

  • 이상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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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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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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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인지기능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는 구조적 특성과 이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평가를 반영하는 질적 특성으로 구분되며, 최근 노년기의 사회적 관계와 관련하여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사회연결망, 가구형태, 사회참여 등 객관적 차원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 등 주관적 차원으로 구분되는 다차원적인 이론적 구조를 가진다. 노년기 대인관계갈등 역시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관계의 구조적 특성을 나타내는 객관적 사회적 고립과, 질적 특성을 나타내는 주관적 사회적 고립, 대인관계갈등이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에 미치는 주효과와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자료는 KSHAP 1차조사부터 3차조사까지 총 1,740명의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무선효과 패널로짓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은 모두 80세를 변곡점으로 U자형의 분포가 나타났다. 아울러 배우자, 자녀 친척, 이웃 친구 노년기 연령증가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분포가 나타났다. 둘째, 인지기능저하에 대한 주효과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정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난 반면, 대인관계갈등 유형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노년기 인지기능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이원상호작용효과 분석결과, 주관적 사회적 고립과 인지기능저하와의 관계는 배우자와의 갈등수준별로 유의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사회적 고립을 많이 느낄수록 연소노인(65~74세)에 비해 초고령노인(85세 이상)의 경우 인지기능저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노년기 연령집단별 인지기능 저하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거제시 노인의 신체적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가 우울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hysical Health Status and Social Support 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among the Elderly in G City)

  • 김민자;오미정;임정혜;장경오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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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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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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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거제시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적 건강상태, 사회적 지지가 우울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G시 45곳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재가노인 497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2018년 3월 5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통계방법은 IBM SPSS/win 24.0 프로그램을 t-test, 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신체적 건강상태는 평균점수가 만성질환 개수가 $1.35{\pm}0.91$점, 기능상태 $1.80{\pm}4.45$점 그리고 주관적 건강감은 $3.14{\pm}1.13$점 이었으며, 사회적 지지에서 정서적 네트워크는 평균점수가 $5.71{\pm}1.13$점, 사회적 네트워크의 하부영역에서 평균점수가 친척 연락빈도는 $2.92{\pm}1.31$점, 친구 연락빈도 $3.18{\pm}0.98$점 그리고 사회적 참여는 $0.68{\pm}0.82$점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가 우울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다중회귀분석 한 결과, 신체적 건강상태에 대한 우울 설명력은 45.5%, 삶의 질 설명력은 21.1%이었으며, 사회적 지지에 대한 우울의 설명력은 46.7%, 삶의 질의 설명력은 27.5%로 나타났다. 이상의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체적 건강상태, 사회적 지지가 우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지역사회 재가노인의 신체적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를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탈북 청소년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cisive Factors Influencing the Career Preparation Activities of North Korean Adolescent Defector)

  • 조현섭;채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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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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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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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탈북 청소년의 성공적인 진로준비행동을 위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사회적 지지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설정하여 이들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아울러 사회적지지와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진로 상담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인 중 고등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총 204부에 대한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와 AMO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탈북 청소년의 사회적지지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은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진로준비행동과 상관이 높은 변수로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사회적지지(${\beta}=.107$) 보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beta}=.388$)이 진로준비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적지지는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beta}=.107$, p>.05),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완전매개하여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Indirect effect=.307, p<.05, Z-value=2.924, p<.01). 본 경구의 결과는 탈북 청소년의 진로준비행동을 촉진시키고 진로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을 통한 정서, 정보, 물질, 평가적 지지가 자신에게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이러한 지지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 혹은 진로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직업관과 가치관을 정립시킬 수 있는 행동적 계획 수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re you a Machine or Human?: 소셜 로봇의 인간 유사성과 소비자 해석수준이 의인화에 미치는 영향 (Are you a Machine or Human?: The Effects of Human-likeness on Consumer Anthropomorphism Depending on Construal Level)

  • 이준식;박도형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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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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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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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인간과 사회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셜 로봇(Social Robo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ICT 기술 발전에 힘입어 소셜 로봇이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기 쉬워졌으며, 현대의 사회문제들과 이로 인한 개인의 삶의 질 저하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셜 로봇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소셜 로봇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소셜 로봇 보급 또한 크게 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목표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로봇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명확한 흐름은 부재하다. 이에 따라 소셜 로봇의 디자인을 통해 로봇을 차별화하고자 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특히 의인화는 소셜 로봇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소셜 로봇을 의인화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발현하려는 접근이 많이 시도되었다. 그러나 소셜 로봇에 대한 의인화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연구는 부족하다. 의인화에 대한 모호한 이해는 소셜 로봇의 의인화를 형성하기 위한 디자인 최적점의 도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소셜 로봇의 의인화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3×2 Mixed Design의 실험 연구를 통해 소셜 로봇의 인간 유사성(Human-likeness)과 개인의 해석수준(Construal Level)이 의인화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의인화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6개의 연구 가설을 제시하고, 206명 표본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소셜 로봇의 인간 유사성 수준에 따라 로봇 의인화 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 해석수준에 따라 인간 유사성이 의인화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소셜 로봇의 디자인 속성인 인간 유사성과 개인의 사고방식인 해석수준을 함께 고려하여 의인화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소셜 로봇 의인화 형성을 위한 디자인 최적화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품질을 통한 무용교육의 가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Value of Dance Education through the Quality of Culture and Arts Education Service)

  • 이숙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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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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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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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품질이 무용교육의 서비스 가치와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를 검증하고, 이러한 관계에서 문화예술교육 참여자의 재이용의도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0일까지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층화표본추출방법을 이용하여 표본을 선정하여 총 350부를 회수하여 연구에 사용하였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와의 영향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3단계의 매개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와의 관계에서 매개변수의 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 품질의 하위요인과 감정적 가치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시설 및 환경서비스가 제일 영향이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서비스 품질의 하위요인과 기능적 가치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시설 및 환경서비스가 제일 영향이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서비스 품질의 하위요인과 사회적 가치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시설 및 환경서비스가 제일 영향이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서비스 품질과 서비스 가치의 관계에서 재이용의도의 역할을 분석한 결과에서 내용 및 강사서비스와 서비스가치의 관계에서 재이용의도는 완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설 및 환경서비스와 서비스 가치의 관계에서 재이용의도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서비스 품질을 기반으로 무용교육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에 유아교육, 청소년 교육, 사회복지, 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방법론 제공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학교문화예술교육, 사회문화예술교육, 평생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도록 문화정책에서의 문화예술교육, 교육정책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는 지원정책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Daum 웹툰 <바리공주>를 통해 본 고전 기반 웹툰 콘텐츠의 다층적 대화 양상 -서사구조와 댓글 분석을 중심으로 (About the Multi-layered Communication of Princess Pari on the Webtoon Platform of Daum -Focusing on Analysis of Narrative Structure and Comments)

  • 최기숙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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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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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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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논문은 포탈사이트 Daum에 연재되고 있는 김나임 작가(글/그림)의 웹툰 <바리공주>를 대상으로, 콘텐츠의 서사 구조와 댓글 분석을 질적/양적 방법론을 병행해 수행함으로써, 바리공주 서사무가라는 고전을 기반으로 한 웹툰 콘텐츠의 창작과 수용에 매개된 다층적 대화 양상을 해명했다. 웹툰 <바리공주>는 단위 서사가 독립적, 다선적, 중층적으로 연결되는 옴니버스 구성을 취하되, 바리의 성장담과 로맨스를 통해 개별서사를 통합하는 서사적 장치를 활용했다. 이때 작가는 예고편을 통해 고전원작(서사무가)을 웹툰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전사(前史)로 활용했고, 원작이 지닌 젠더 비대칭성과 가부장제의 문제에 서사적으로 응답하는 서사적 재구성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수용자는 비평적/성찰적 차원의 댓글로 토의하는 대화적 공론장을 형성했다. 표집을 통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댓글의 양상은 〔콘텐츠에 대한 감상과 비평 ≫ 감정 반응 ≫ 직관적 총평 ≫ 지식과 성찰 ≫ 댓글평〕의 순으로 나타났다. 웹툰 <바리공주>의 창작과 수용에는 고전과 현대, 콘텐츠와 수용자, 수용과 창작 차원의 다층적 대화 양상이 작동했다. 창작의 차원에서 작가는 신화적 상징의 간극을 메우는 장치를 활용했으며, 수용자의 차원에서는 댓글을 통해 전통/민속/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 성찰을 공유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이는 웹툰을 매개로 한 고전과 현대의 대화에 해당한다. 수용자는 웹툰의 향유를 통해, 정보를 보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석학적 조율을 시도하고, 논쟁을 통해 시각을 조율하는 과정을 보였다. 또한 댓글을 다는 태도, 시각, 입장에 대해 논평함으로써, 문학에서의 메타비평에 해당하는 행위 양태를 보였다. 수용자의 댓글은 웹툰의 창작에 피드백 정보로 작용함으로써, 창작과 수용 자체가 웹툰 콘텐츠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실천적 역량으로 작동했다. 이 글은 고전을 기반으로 한 웹툰 <바리공주>가 고전과 현대, 작가와 수용자, 연구자간의 다양한 대화성을 형성함으로써, 감각, 사유, 비평, 성찰에 이르는 '움직이며 역동하는' 콘텐츠로 재구성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케이스 스터디로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