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그 석회화의 크기, 시기나 형태와 관계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1회 주사요법(needling)에 의한 석회 침착에 대한 방사선학적 조기 소멸 정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3월부터 9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증상이 있는 석회화 건염으로 진단받은 모든 환자에서 1회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행 받은, 총 46명(47 견관절) 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사요법을 시행하기 전 초음파를 이용하여 석회 침착물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적 특성을 관찰하였으며 초음파 유도하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침착된 석회에 대하여 가능한 예에서는 흡입을 시도하였고 흡입 실패 시 다발성 천공을 시행하였고 모든 예에서 견봉하-삼각근하 점액낭에 1 ml 리도케인과 1 ml 스테로이드의 혼합액을 주입하여 주었다.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에 의한 침착된 석회의 조기 소멸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사요법 시행 전과 시술 후 첫 외래 방문시기인 4주째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석회 침착물의 크기, 음영 및 형태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임상적 평가로는 통증과 기능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와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ASES) 점수를 시술 전과 후에 평가하였다. 결과: 남자가 11명, 여자가 35명이었고, 시술 당시 평균 연령은 53.8세(28~71세)이었다. 우측 35예, 좌측 견관절에서 12예로 관찰되었고, 우세 상지측에 발생된 경우는 37예 (78.7%)에서 해당되었다. 주사요법 시행 전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 상 석회 침착의 형태는 31예에서 A형, 16예에서 B형으로 관찰되었고 평균 크기는 $2.9{\pm}6.7$ mm이었다. 초음파 유도하 주사요법 시행 후 4주째 시행한 방사선학적 검사 상 크기나 음영이 변화가 없었던 경우가 10예, 변화를 보였던 경우가 37예에서 관찰되었다. 변화를 보였던 37예 중 크기는 유지되나 음영이 감소되거나 경계가 불분명해진 경우가 14예, 크기가 감소된 경우 13예(50%이상 감소한 경우 4예, 50%미만 감소된 경우 9예), 흔적만 남은 경우 8예, 그리고 완전한 소실을 보인 경우가 2예에서 관찰되었다. 방사선학적 변화를 보였던 군과 보이지 않았던 군의 시술 후 임상적 결과를 비교하여 보았을 때 두 군 간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는 않았으며 시술 전 FAS 분류에 있어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1). 결론: 견관절의 석회화 건염에서 그 석회화의 크기, 시기나 형태와 관계없이 초음파를 이용한 1회 주사요법(needling) 이후 조기(4주째)에 방사선학적으로 크기나 음영에서 변화를 보이는 예는 79%에서 보였으나 거의 없어지거나 완전한 소멸을 보이는 예는 21%에서만 관찰되었다. 향후 장기적인 추시 관찰을 통하여 석회 침착물의 소멸 여부를 비교해 봄으로써 1회 시술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해부학적 봉합이 불가능한 대파열 및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서 관절경하 모서리 맞춤 술식을 이용한 봉합술의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대파열 및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 환자 중에서 관절경하 모서리 맞춤 술식을 이용하여 비해부학적 봉합을 시행한 환자 중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2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전 견관절 전후 방사선 사진 상 상완 골두의 상방 전이를 측정하였고, 수술 후 6개월에 MRI 검사와 최종 추시 시에 KSS, UCLA score, Visual analogue scale (VAS)을 이용한 기능평가를 시행하였다. 결과: 22예의 환자 중 11예에서 수술 후 6개월에 시행한 MRI 검사상 양호한 치유 3예, 부분적 치유 4예, 재파열 4예였다. 술 전 및 술 후 최종 추시 시의 KSS는 평균 45.0${\pm}$8.014점에서 77.1${\pm}$10.151점으로, UCLA score는 평균 10.8${\pm}$2.302점에서 30.0 ${\pm}$1.521점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되었고, VAS는 평균 7.7${\pm}$0.616점에서 3.0${\pm}$1.021점으로 감소하였다. 술 전 MRI 상 fatty degeneration 정도가 Grade 3 이상일 경우 기능적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해부학적 봉합이 힘든 대파열 및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서 관절경하 모서리 맞춤 술식을 이용한 부분적 봉합은 유의한 통증 감소와 좋은 기능적 결과를 보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하여 젊은 성인에서 병변이 없는 견갑하근의 건 부분의 구조적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상완-관절와 불안정성 및 비특이적 견관절 통증을 평가하기 위해 본원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한 20대의 젊은 성인들에서 시행한 총 88예 (88견관절)의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예에서 견갑하근의 근-건 단위에서의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자기공명영상에서 견갑하근의 근-건 단위에 대한 횡적 길이를 측정하였으며, 각 근육 내 건가닥의 수를 측정하였다. 결과: 자기공명영상에서 설정된 축상 기준면 상 측정된 견갑하근의 건대의 횡적 길이는 평균 15.0 mm (범위: 8~20 mm)였고, 전체 건 부분의 횡적 길이는 48.9 mm (범위: 40~60 mm)였다. 또한 관상사면을 기준으로 관절와의 가장 내측 면을 지나는 영상에서 측정한 근육 내 건가닥의 수는 20예에서는 3개 (22.72%), 45예에서는 4개 (51.14%) 그리고 23예에서는 5개(26.14%)였다. 또한 관상사면을 따라 견갑하근의 근-건 단위를 추적하였을 때, 외측으로 갈수록 건가닥의 형태가 점진적으로 둥글어지고 두꺼워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상방으로 수렴되는 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결론: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견갑하근의 건 부분에 대한 구조와 형태적 특성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기공명영상의 분석과 이해는 견갑하근에 대한 연구의 생역학적 기초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견갑하근의 파열과 정상적인 생역학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적 접근의 근거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목적: 불안정 원위 골절에 대해 전향적으로 잠김 압박 Hook 금속판을 사용하여 최소 2년의 추시를 통해 방사선학적 및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전향적으로 Hook 금속판 고정술을 시행받은 20예 중 17예를 추시하였다. 술 후 2주, 6주,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에 방사선학적 추시를 하였고, 임상적 결과는 술 후 12개월, 24개월에 평가하였다. 결과: 평균 골 유합기간은 14.5주, 금속판 제거 시기는 20.2주였다. 1년 및 2년 추시상 평균 VAS 통증 점수는 0.7, 0.8, UCLA 점수는 33.5, 33.3, ASES 점수는 92.8, 92.5, Constant-Murley 점수는 81.5, 77.0, KSS 점수는 92.5, 94.3, 견관절 운동 범위는 굴곡 $173.3^{\circ}$, $173.7^{\circ}$, 외회전 $56.0^{\circ}$, $54.5^{\circ}$ 내회전 $62.3^{\circ}$, $63.5^{\circ}$, 외전 $172.0^{\circ}$, $172.6^{\circ}$, 신전 $43.3^{\circ}$, $42.9^{\circ}$였다. 임상적 결과 및 관절 운동 범위 모두 1년 및 2년 추시상 통계학적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p>0.05). 1예의 지연 유합 이외에는 다른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Hook 금속판을 이용하여 내고정 후 2년 추시 상 우수한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의 규모도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주로 중량물 취급 또는 단순반복적인 작업등에 의해서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생산현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가정용 PC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컴퓨터의 사용과 관련한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의 사용과 관련한 불편함 및 통증을 호소하면서 각종 보조도구들이 개발 및 판매되고 있으나 대부분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되고 있어서 오히려 이러한 보조도구의 사용이 근골격계질환의 발생위험성을 더 높아지게 할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 사용 시 보조도구로 이용되는 전완 지지대의 사용에 대하여 그 효과를 실험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Borg's scale과 근전도(Electromyography : EMC)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 ANOVA)을 통해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완지지대'의 사용이 오히려 작업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작업자가 느끼는 불편함 및 통증의 정도와 근육의 활동량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19구급대원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함이다. 119구급대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조사하기 위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소방서 119구급대원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빈도분석, 교차분석을 실시하고 chi-square검정, 상관관계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19구급대원들의 일반적 업무에 대하여 부담을 갖고 있으며, 그러한 업무 부담이 근골격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대상자의 67.6%가 근골격계 질환이 있다고 하였다. 여성 구급대원이 남성 구급대원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하여 유병률이 더 높았고, 가사노동시간이 3시간 이상 하는 경우에 유병률이 높았으며, 소방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이나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길수록 증상이 더 나타났다. 또한, 근골격계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로는 허리(36.4%), 어깨(19.2%), 목(14.9%), 다리/발(13.2%), 손/손목/손가락(12.0%), 팔/팔꿈치(4.3%) 순으로 나타났다.
Background : The cun measurement system, an essential and convenient method in locating acupoints, has been widely used in the practice of acupuncture. However, traditional cun measurement has been criticized for its lack of reliability. Objectives :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determine if one cun measured by the directional methods have a consistency with that of proportional methods and to investigate which factors are related with these differences, especially in forearm. Methods : The distance between the elbow crease and the wrist crease of forearm was compared to a reference value of one cun obtained by the directional method. In this method, one cun is one third of the distance between index finger and small finger of a subject, measured at proximal interphalangeal joint. In addition,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se two methods, we measured the height and body weight and calculated body mass index (BMI). Finally we analyzed the factors correlated with these lengths by linear regression test. Results : The results showed that one cun obtained by the directional method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one cun by the proportional methods in forearm. It was demonstrated that the length acquired with the directional method was more correlated with body weight and body mass index, while the length obtained by the proportional method was more correlated with the height.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directional method is less likely dependable in locating acupoints than the proportional method because the influencing factors are different.
본 연구는 뇌손상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환자의 가족 간병인 34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증상을 알아보고 그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내용은 일반적 특성, 간병활동 특성, 근골격계 자각 증상이였다. 본 연구의 조사 기간은 2014년 3월부터 4월이며, 재활병원 및 요양병원에서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독립변수에 따른 자각증상 호소율은 신체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요인분석의 결과는 목의 경우 초졸의 학력이 영향을 끼쳤고, 어깨의 경우 여자, 나이 50~59세, 학력 중졸, 간병기간 1년 이내와 1년 7개월 이상 2년 이내가 영향을 끼쳤다. 팔/팔꿈치의 경우 나이 40~49세, 학력 대졸, 간병기간 1년 이내와 1년 7개월 이상 2년 이내 변인이 유의한 영향을 끼쳤다. 손/손목/손가락의 경우 나이 50~59세, 간병기간 1년 이내와 1년 7개월 이상 2년 이내 변인이 통증에 유의한 영향을 끼쳤다. 다리/발의 경우 나이 50~59세, 간병기간 6개월 이내 변인이 통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의 경우 학력 초졸 중졸 고졸, 간병기간 1년 이내와 1년 7개월 이상 2년 이내, 독립보행 불가능 변인이 통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명 별 간병활동 특성에서 근골격계 자각증상 호소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근골격계 자각증상 호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간병활동 동작으로는 이동하기와 보행이었다. 근골격계 자각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 요인에 대해서는 간병 기간 1년 이내가 전체 통증에 유의한(p<.05)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는 뇌손상 환자의 가족 간병인은 환자를 간병하는 간병활동 특성에서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뇌손상 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의 신체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므로 이러한 요인에 대한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예방 교육과 연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회전근 개 파열 중 견갑하건의 파열은 극상건이나 극하건의 파열 보다는 드물다. 저자들은 외상 후 발생한 견갑하 건의 단독 파열에 대해 관절경하 봉합술 후 기능적 결과 및 구조적 연속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2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외상 후에 발생한 편측 견갑하건 파열로 관절경하 봉합술을 시행한 15예(남자 13예, 여자 2예, 평균 연령 46.2세, 범위: 35~52세)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전 예에서 견갑하건 이외의 다른 회전근 개의 손상의 동반은 없었고 견갑하건의 완전 파열이 9예, 상부 2/3의 파열이 6예였으며 술 후 최소한 2년간 추시 하였다(평균 28개월, 범위: 25~38개월). 술 후 최종 추시 상에서 기능적 평가는 Constant 점수와 미국 견주관절 학회 점수(ASES index)로 판정하였고 자기 공명 영상을 이용하여 봉합부의 연속성을 판정하였다. 결과: 최종 추시 결과 평균 기능적 결과 지수와 근력에 있어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Constant 점수는 술 전 41.5점에서 술 후 81.3점으로(P<0.05) ASES 점수는 술 전 46.4점에서 89.6점으로 향상되었다(P<0.05). 13예(87%)에서 술 후 결과에 만족하였으며 완전 파열의 경우가 부분 파열보다 기능적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술 후 평균 13개월에 촬영한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15예 중 12예(80%)에서 봉합부가 치유된 것으로 판정되었고 봉합부의 연속성이 있는 경우보다 재파열된 예에서 술 후 견관절 기능적 점수가 의미 있게 감소되었다(P<0.05). 결론: 외상성 견갑하건 단독 파열환자에서 관절경하 봉합술을 시행한 결과 동통, 견관절 운동역 및 근력의 유의한 향상 을 보였다. 술 후 봉합부의 연속성은 견관절의 기능과 연관되어 있으며, 비록 완전파열의 경우가 부분파열보다 기능적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이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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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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