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큐리티 발달은 미국 산업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미국은 19세기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시큐리티 분야도 동반 발전을 하였고, 미국의 분권적인 지방자치 정치체제는 이러한 시큐리티의 발전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을 하였다. 미국 시큐리티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시큐리티 전문요원을 양성 배출하는 대학의 경우도 관련 학과를 설치하여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103개의 대학에 관련학과(Criminal Justice)가 설치되어 있으며, 범죄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180여개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 대학의 시큐리티 학문적 경향은 법률과 교정 분야(Law, Justice and Corrections)가 21.6%로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형사사법과 소송 분야(Criminal Justice and Procedures)가 20.5%를 차지하여, 법률분야가 총 42.1%로서 전체 중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미국 대학의 시큐리티 학문적 경향은 법률분야(형사법)에 거의 치중되어 있었다. 또한, 10개 이상의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통 교과목의 명칭을 살펴보면, Introduction to Criminal Justice(18개 대학), Criminal Law(18개 대학), Criminology(16개 대학), Criminal Procedures(16개 대학), Research Methods in Criminal Justice(16개 대학), Criminal Investigation(12개 대학), Juvenile Justice(10개 대학), Terrorism(10개 대학), Ethical Issues in Criminal Justice(10개 대학) 등의 9개 과목이다. 미국 대학의 학문적 경향은 범죄예방의 방법을 실정법을 통해서 강구하고 교정을 통해서 찾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범죄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배경 또는 사회현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사회과학 분야(Social Science) 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감정노동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수도권 내 5개 대학병원 및 전국 55개 치과 병 의원에 근무 중인 치과위생사 204명의 설문응답을 바탕으로 빈도분석, 평균차이분석, 상관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특성별 감정노동 수준은 학력수준과 의료기관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즉 응답자가 4년제 대졸 이상일수록, 근무하는 의료기관의 유형이 치과의원인 경우보다 치과병원인 경우 감정노동수준이 높았다(F=-2.803). 또한 감정노동수준과 감정노동 영향요인의 분석에서 환자요인(${\beta}=0.221$)과 환경요인(${\beta}=0.327$)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치과위생사들의 감정노동수준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심리상담 및 스트레스 완화프로그램 운영, 인센티브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근로자 본인과, 상사 및 경영자, 동료, 그리고 환자 및 보호자들의 지속적인 공동 노력이 필요함을 본 연구결과는 시사하고 있다.
이러닝 산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의 증가는 민간 교육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닝 콘텐츠 및 시스템 공급자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러닝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어짐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러닝 콘텐츠와 시스템 및 그 공급자에 대한 평가 기준과 적합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 연구들은 이러닝 품질인증에 대한 평가기준과 품질인증 평가기준의 세부 실행 방안은 제시하고 있으나, 품질인증 기술성에 대한 필요성과 기술성 평가기준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닝 콘텐츠의 품질인증 기술성 평가에 대한 목적과 필요성을 기술하고, 이러닝 콘텐츠 기술성 평가기준의 특징과 기술성 평가기준 세부 항목별 적용 절차 및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이러닝 콘텐츠 기술성 평가기준의 세부적인 평가항목과 평가척도를 제시할 수 있고, 각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척도의 예시를 제공함으로써 이러닝 콘텐츠의 품질인증 기술성 평가기준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진 후, 이러닝 콘텐츠 품질인증 기술성 평가기준에 대한 결과의 피드백에 따라 기준을 보완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고시한다면, 해당 정책은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공급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서 예방·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보건의료와 ICT융합기술의 접목은 4차 산업혁명 안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는 건강, 영양, 운동, 및 환자관리 등이 포함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는 개인 건강 및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 의료정보시스템 및 헬스케어 플랫폼 등과 관련된 의료 및 IT 산업의 융합으로 요약된다. 고령화 및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요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안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중요한 정책으로 다뤄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인류의 수명연장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와 법률적 제도 정비 및 정책 마련 등이 시급하며 덧붙여 중요한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적 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동향과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방향에 대해 고찰하고 미래 발전 방향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체의 삶의 기억 수집·보존·관리 체계 구축 지원이라는 정책 과제를 기반으로 지역별 역사·향토자료 콘텐츠 수집과 공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 기억보존의 중심지로서의 도서관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화원 및 지역기록관 등 지역 기반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는 기관의 자료 수집 및 관리, 운영에 관한 현황을 파악하고, 도서관의 큐레이션 서비스 사례와 현황을 조사·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제안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원에서는 축제나 문화예술 행사, 문화예술 교육사업, 지역주민의 예술 활동 사업 등과 같은 사회교육 측면에서의 외부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향토자료 조사 연구 및 발간을 비롯한 관리 업무까지 병행되어 관리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주민에게 정보서비스는 물론 문화프로그램 제공, 정보공유 공간 제공, 취약주민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상당히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 이 필요하다. 기존 도서관의 경우 체계적인 자료 수집 방안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문화원 및 각종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료 관리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둘째, 도서관이 자료를 구축하고, 자료 이관이 어려운 자료가 많으며, 모든 자료를 도서관으로 집중하여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도서관과 지역 행정기관의 자료, 기타 유관기관, 개인의 자료를 모두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언제든지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모으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범죄 현상은 가치관의 혼돈과 사회현상의 변화, 정보화, 세계화, 도시화의 역기능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과 추세 속에서 민간경비산업 자체는 양적으로 급성장하였으나 질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며, 또한 민간경비를 구성하는 요인들의 네트워크와 치안공동생산을 위한 협력과 협동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인식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민간경비의 구성요인을 관련법, 경비업체, 경비협회로 나누어 이들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강구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민간경비 구성요인에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의식을 조사하여 개인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고찰한다. 둘째, 민간경비의 구성요인의 문제점을 규명한다. 셋째, 민간경비 구성요인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민간경비의 구성요인을 진단한 후 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석결과, 첫째, 현행 경비업법령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문제, 경비원의 배치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둘째, 민간경비 관계자들의 경비업을 선택한 입직동기는 긍정적이고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간경비업에 대한 직업 만족도는 크게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한 이유는 경쟁업체의 난립, 직업의 부정적 평가, 저소득 등으로 나타났다. 바로 무분별한 경쟁업체의 난립과 이에 따른 저가 입찰, 덤핑입찰 등이 경비업계의 묵은 과제인 것이 입증되었다. 셋째, 한국경비협회의 관리 및 운영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는 보통 수준의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제 사업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보통 수준의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원사의 권익보호나 협회의 정책이나 운영에 대해서는 보통 또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회원사들의 협회 정책에 대한 협조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의사로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 건강행태 및 지역 보건의료수준이 고혈압의사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는 201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대상 만 19세 이상 성인 229,229명을 대상으로 개인특성에 따른 고혈압 의사진단의 차이 비교는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으며, 개인 및 지역수준 변수를 고려한 고혈압 의사진단의 관련지표의 지역 간 변이 파악은 다수준 로지스틱회귀분석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개인건강행태수준에서 연령수준이 높을수록,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기초생활수급이 무일 때,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일회음주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이 높았다. 또한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한 사람이, 한 달 동안 혈압측정횟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감 경험이 있을 때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이 높았다. 반면에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고용주 및 자영업자에서, 걷기일수가 많을수록, 현재 흡연여부 경험이 적을수록,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에서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이 낮았다. 건강행태 및 지역의 보건의료수준에 따라, 고혈압의사진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추후 많은 연구에서 지역수준을 고려한 다수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SELEN 코호트 연구의 기반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성인 남녀의 발톱 크롬 수준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파악하고, 크롬 수준과 이상지질혈증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면류, 채소류, 과일류가 발톱 크롬 수준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며,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크롬 수준과 주요 이상지질혈증간의 유의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발톱 크롬 농도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어 제시하게 된 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크롬 관련 영양 역학연구의 결과로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국내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 결과는 크롬의 한국인 영양 섭취 기준 개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크롬 섭취 및 체내 크롬 농도와 이상지질혈증과의 명확한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인 크롬 식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임상시험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Cultivator accidents are frequent and often lead to abdomino-perineal organ injury and, if severe, to death. This study present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utcomes, and factors associated with mortality in patients who sustained an abdomino-perineal organ injury in cultivator accidents. Methods: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records of 53 patients who visited the emergency department of a tertiary hospital with abdomino-perineal organ injuries caused in cultivator accidents from April 2005 to March 2010. Results: All 53 patients had visited other medical institutions before visiting our hospital. Their mean age was $64.0{\pm}11.1$ (range, 20-80) years and 32 (60.4%) patients were 65 or older. The male-to-female ratio was 46:7. The chief complaint was abdominal pain (38 cases, 71.7%). The 53 patients included 41 cultivator operators (77.4%), 11 passengers (20.8%), and 1 passerby (1.9%). The causes of the injuries included a direct impact of the handlebar in 20 cases (37.7%), a rollover in 21 cases (39.6%), a fall in 10 cases (18.9%), and a wheel in two cases (3.8%). Several of the 53 patients had injuries to multiple abdomino-perineal organs, and the injured organs included the liver (23 cases, 26.4%), spleen (16 cases, 18.4%), pancreas (7 cases, 8.0%), small bowel (7 cases, 8.0%), mesentery (6 cases, 6.9%), adrenal gland (5 cases, 5.8%), and other organs. According to the abbreviated injury scale (AIS) dictionary, a thoracic injury was the most frequent co-injury (33 of 53 cases, 62.3%). Abdomino-perineal surgery was performed in 31 cases (58.8%) and angio-embolization was performed for six liver and two kidney injuries. Thirteen patients died (24.5%); all were males. The Injury Severity Scale (ISS) was lower in the survivors ($17.8{\pm}8.5$ vs. $27.0{\pm}16.0$; p=0.010). Conclusion: With the aging of agricultural workers, safety education programs should be implemented. Furthermore, the patient transfer system in agricultural areas must be improved.
본 연구는 에너지 환경 분야 연구자의 셀프리더십이 자기효능감, 직무만족 및 직무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연구가설들을 수립하고 실증분석을 추진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한 자료는 약 3주 동안 회수된 200건의 설문지 중 에너지, 환경 분야 연구자 165명의 설문결과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SPSS 22.0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도, 빈도, 기술통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Sobel-test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자의 셀프리더십은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 직무성과에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연구자의 자기효능감은 직무만족과 직무성과에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은 셀프리더십, 자기효능감과 직무성과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연구자의 직무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셀프리더십과 자기효능감 제고를 위한 소속 기관의 인적자원관리 제도 마련과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연구자가 직무에 대한 즐거움, 만족감, 신뢰 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자기효능감은 직무성과에 대해 매우 중요한 영향 인자이므로 연구자의 자기효능감 강화를 위한 기관 차원의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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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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