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긴산분해효소(EC 4. 2. 2. 3)를 균체외로 생산하는 새로운 방선균을 전라남도 완도의 연안토양으로부터 분리하고 이 균주를 Streptomyces sp. MET 0515라 명명하였다. 이 균주가 생산하는 균체외 알긴산분해효소를 아세톤 침전, 음이온 교환 크로마토그래피(Q-Sepharose and DEAE-Sepharose), 젤 크로마토그래피(Sephacryl S-200 HR gel filtration chromatography)를 이용하여 정제하였다. 이 효소의 최적 활성 온도과 pH는 각각 $70^{\circ}C$와 pH 7.5이고, 온도 안정성은 $0-50^{\circ}C$, pH 안정성은 pH 6.0-9.0였다. 이 효소는 $Mn^{2+}$ 이온 첨가시에는 활성이 증가하였으며 1mM $Fe^{3+}$, 1mM EDTA, 1mM $Zn^{2+}$ 이온 첨가시에는 활성이 억제되었다. 또한 이 효소는 poly-alpha 1,4-L-guluronate와 poly-beta 1,4-D-mannuronate두 종류의 기질에 대하여 활성을 나타냈다. 따라서 본 효소는 다른 미생물 기원의 효소와 비교해 볼 때 Streptomyces sp.가 생산하는 첫번째 효소로 인정되었다.
이 연구는 19세 이상 성인의 최근 한 달 이내 전자담배 흡연율과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건강수준 및 건강행태 요인 측면의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전자담배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교육과 보건정책 수립의 근거를 생성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2018년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22,908명의 설문자료를 이용한 이차자료 분석 연구이며, 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최근 한 달 이내 전자담배 흡연율은 4.5%이었으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전자담배 흡연 관련요인은 성, 연령, 교육수준, 직업, 일반담배 흡연상태이었다. 전자담배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전문직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흡연도 일반담배 흡연과 차이가 없음으로 알리는 홍보와 캠페인을 시행하고 나아가 전자담배를 일반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동일한 금연정책의 전개가 요구된다.
연구목적: 악구강계의 건강을 심미적, 기능적으로 유지 및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치아의 형태 이상이나 결손 등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정성 보철 술식이 보편적으로 시술되어 오고 있다. 환자 스스로의 관리 부족과 더불어 부적절한 기공 과정으로 인해 보철물과 연관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고정성 보철물의 장기간의 임상 상태 조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정성 보철물의 임상적 상태를 조사하여 보철물의 치료 계획과 생존율을 높이는 guideline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2007년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간 부산대학교병원 치과 보철과에 내원한 초진 환자 중 고정성 보철물을 장착하여 사용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보철물과 관련한 종합적인 상태를 조사하였다. 결과 및 결론: 1. 전체 고정성 보철물의 추정 수명은 10.0년이었고, 평균 장착 기간은 $8.6{\pm}0.6$년이었다. 2. 부위별 추정 수명은 차이가 없었으나(P>.05), 성공률은 하악과 구치부 보철물에서 높았고(P<.05), 전치-구치 혼합형 보철물에서는 실패율이 높았다(P<.05). 3. 재료별 추정 수명은 금속관이 14.0년으로 가장 길었고, 금합금관(10.0년), 귀금속 도재관(10.0년), 비귀금속 도재관(8.0년) 순이었다(P<.05). 그러나 금속관은 실패율이 높았고, 성공률은 금합금관과 귀금속 도재관에서 높았다. 4. 크기별 추정 수명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5), 성공률은 단일관에서 높았고(P<.05), 실패율은 3-유닛 이상에서 높았다(P<.05). 5. 대합치 조건별 추정 수명은 차이가 없었으나(P>.05), 고정성 및 가철성 국소 의치가 대합치인 경우 실패율이 높았고, 자연치일 경우 성공률이 높았다(P<.05). 6. 고정성 보철물의 합병증은 치아 우식증(23.0%), 치주 질환(19.3%), 치수 질환(16.9%) 순이었고, 기계적 문제점은 변연 결함(28.2%), 보철물 파절(6.7%), 유지력 상실(4.8%) 순이었다. 보철물을 제거한 후 잔존 치질은 고정성 보철물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30.1%가 수복 불가능한 상태였다.
고정식 교정치료 환자들은 구강내 교정장치로 인해 치태제거에 어려움이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치태제거를 위해서는 특별한 구강위생교육 및 치솔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고정식 교정치료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정용 수동치솔에 비해 전동치솔이 치주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고정식 교정장치에 의해 교정치료 예정인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교정장치 부착 1개월 후 치솔의 종류에 따라 전동치솔군과 수동치솔군으로 연구대상을 임의 구분하고 각각에 맞는 구강위생교육을 시행한 후 3개월, 0개월, 9개월, 12개월 후 치태지수, 치은염지수, 치은출혈지수, 치주낭깊이, 그리고 상대적부착상실을 측정하였다. 전동치솔의 경우 교정용 브러쉬 헤드를 가진 Braun Oral-B 사의 전동치솔을, 수동치솔의 경우 Butler사의 교정용 치솔을 사용하게 하였다. 수동치솔군의 경우 실험기간 동안 치태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p<0.001), 치은염지수, 치은출혈지수는 통계적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고, 치주낭깊이, 부착상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1). 전동치솔군의 경우에는 치은출혈지수와 함께 치주낭깊이, 부착상실이 통계적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으며, 치태지수, 치은염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01). 한편 치태지수, 치은염지수, 치은출혈지수의 경우 변화양상에 있어 전동치솔군과 수동치솔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치주낭깊이와 부착상실의 경우 전동치솔군에서는 처음 상태가 읜정하게 유지된 반면, 수동치솔군에서는 치주낭깊이와 부착상실이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변화양상의 수동치솔과 전동치솔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5). 이상의 결과는 고정식 교정장치로 치료받는 환자에서 수동치솔보다 전동치솔이 치주건강 유지에 더 효과적임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대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한 포커스그룹 면담을 적용한 질적내용분석 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D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28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28명의 대상자를 5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당 50-70분의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연구참여 자발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다. 본 연구결과 '피할 수 없는 쓸쓸함', '어쩔 수 없는 죽음', '내 삶의 수용' 인 3개의 주제모음과 '배우자의 부재', '자녀를 위한 독립', '주변인(친구)의 죽음', '홀로 남겨진 죽음의 두려움', '내려놓기', '내 건강 챙기기', '나만의 방식으로 외로움 달래기' 의 7개 주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독거노인 연구대상자들은 어쩔 수 없는 외로움에 대해서 표현하였고, 스스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표현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 독거노인의 심리적 외로움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임신중에 투여된 불소가 흰쥐태아의 법랑질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어미흰쥐에게 불소를 음용 시킨 후, 생후 11일이 경과된 어린 흰쥐를 희생하였다. 이후, 하악절치를 발치한 후, 법랑단백질의 종류 및 양적 변화와 법랑질 표면의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분비법랑질과 성숙법랑질에서 추출한 법랑단백질을 전기 영동한 결과, 분비법량질에서는 분자량 $22\sim24kDa$의 amelogenin이 확인되었는데, 대조군에서보다 불소투여 농도가 높아질수록 양이 감소하였다. 성숙법랑질에서는 분자량이 68kDa의 enamelin이 확인되었으며, 대조군에 비해 불소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양적인 증가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법랑질 표면을 관찰한 결과, 대조군에서는 평탄하고 매끄러운 표면인 반면에 불소투여군은 거친 표면과 균열이 심하게 나타났고, 불규칙한 소공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균열과 함께 주머니 같은 결절과 법랑질 형성부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태아발생과정 중 투여된 불소가 법랑질형성에 관여하는 법랑모세포에 영향을 줌으로써 단백질의 형성과 분비가 지연 또는 억제되며, 수분과 단백질 제거에 관여하는 법랑모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형성과 분비는 법랑질 형성부전 등의 법랑질형성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3종의 조직양화제(Coe-comfort, GC Soft-Liner, Visco-Gel)의 시간에 따른 체적 안정성을 비교하였다. 시편은 10mm의 반경으로 두께를 1.5mm, 3.0mm로 각각 제작하여 두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였다. 체적의 변화는 시편 제작 후 1시간 (baseline), 12시간, 24시간, 36시간, 3일, 7일에 측정하였다. SAS 6.04 통계 package program을 이용하여 ANOVA분석하였다. 실험한 조직양화제에서는 점탄성을 상실하여 조직양화제를 교체하거나 기공 과정을 하기에 적합한 시간은 변형이 적은 혼합 후 36시간~3일이었다. Tissue conditioner의 종류에 따라 시간의 경과에 따른 탄성 변화량에는 유의할 만한 차이가 있었다(p<0.05). 조직양화제 1.5mm, 3.0mm 두께에 의해 체적안정성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자체의 이상적인 탄성 변형과 복원력만을 비교 하였을 때를 보면, Visco-Gel 3.0mm군에서 가장 안정적인 체적안정성을 보였다. 또한, 조직 양화제는 재료 간의 체적 안정성에 다양한 범위가 있어 기능인상에 적합한 것을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구강 악습관과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울산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연구 참여에 동의한 33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Statistics ver 18.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one-way ANOVA,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턱관절 장애지수는 구강 악습관 지수, 학교생활 스트레스 지수, 가정생활 스트레스 지수, 대인관계 스트레스 지수, 자아 영역 스트레스 지수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p≤0.01). 구강 악습관 및 각종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단계선택형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구강 악습관 지수가 턱관절 장애지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자아 영역에서 높은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학생일수록 턱관절 장애지수가 높았으며 이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즉, 구강 악습관이 지속되고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턱관절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는 Y(턱관절 장애지수)=2.563+.550X1(구강악습관지수)+.134X2(자아영역 스트레스지수) 의 회귀식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구강 악습관과 스트레스가 성인으로 이어지는 턱관절 장애의 잠재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구강 악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research how predominantly TMD is known among people and how exactly it is understood. The data set up by this study could be used as beneficial references. Based on this data, people can be more knowledgeable of TMD so that they can recognize the signs and symptoms of TMD. Then, the patients can visit eligible clinician, TMD professionals. Nine hundred thirty six people (426 men and 510 women, ranging from 18 to 69 years old) were selected for the subjects of this study and were investigated by use of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The obtained results were as follows : 1. 10.68% of the subjects were reported to have heard of the term, "Temporomandibular disorders". Females occupied significantly higher percentage than males and 18-29 age group occupied higher percentage than 30-49 age and 50-69 age groups. On the other hand, even more people (52.24%) were reported to have heard of the tenn, "Jaw joint disease". It also had same sex and age prevalences, too. 2. As for the route through which people have heard of TMD, more than half (58.38%) of the people mentioned mass media of communication (T.V. radio 40.36%, newspapers magazines 15.86%, internet 2.16%). Other people who had already heard of TMD (25.05%), dentist (7.75%), and other sources (8.83%) such as physicians, physicians of Chinese medicine, pharmacists were also mentioned.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sex and age groups. 3. When it comes to the cause and concept of TMD, 32.59% of the subjects considered" an inappropriate overuse of the mandible" as the cause of TMD.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sex and age groups. 4. The most frequently reported presumable TMD signs and symptoms were jaw pain (61.00%), jaw joint sound (57.80%), and difficulty with mouth opening (50.11%). 5. In answer to the question who is the eligible person to treat jaw joint disease, 35.26% answered the dentists are and 41.99%, orthopedicians. Of the people who chose dentist, 30-49 age group occupied the largest part. In the case of orthopedicians, 18-29 age group was the largest. 6. Of the 7.69% of subjects who had been treated of TMD, only 5.02% of them visited the dentist for the treatment of TMD.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sex and age groups. 7. In answer to the question of how to prevent development of TMD, 58.87% selected "Avoid eating hard food", 58.65%, "Avoid opening the mouth wide", and 51.07%, "Avoid chewing gum frequently".
본 연구는 일부지역 건강검진 대상자들의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대사증후군과 그 위험인자를 가진 성인에 있어서 치주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90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IBM SPSS 24.0 Ver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에 이환되어 있는 대상자들 중 치주질환 발병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기적 구강검진(0.579), 구강용품사용유무(0.499), 구강보건교육 경험유무(0.358)이었으며, 치주질환의 교차비는 정기적 구강검진을 하지 않는 경우 1.79배,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1.61배, 구강보건교육경험이 없는 경우 1.43배로 증가하였다(p<0.001). 결론적으로 대사증후군 대상자들에 있어서 치주질환 발병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 구강관리용품 사용, 구강보건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밝혔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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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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