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페놀수지를 사용하여 흑연표면에 유리질 카본 코팅을 진행하였다. 코팅액은 균일한 표면을 가지는 유리질 카본 코팅층 형성을 위해 페놀수지와 경화제, 희석제, 첨가제 등을 혼합하였다. 코팅된 페놀수지는 25~60℃에서 건조 100~200℃에서 경화 500~1,500℃에서 열처리하여 유리질 카본으로 전환하였다. 유리질 카본의 특성 분석을 위해 FTIR, XRD, SEM 분석, 밀도/기공율/접촉각 측정을 진행하였다. 유리질 카본 형성에 있어 최적 온도는 약 1,000℃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첨가제의 함량이 높아질수록 코팅 표면의 결함감소, 기공율 감소, 접촉각 증가, 밀도 증가 등의 효과를 보였다. 첨가제를 통한 유리질 카본 코팅층 형성 방법은 흑연 코팅 및 다른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本) 실험(實驗)은 낙엽송(落葉松)(Larix leptolepsis) 수피(樹皮)로부터 추출(抽出)한 수피추출물(樹皮抽出物)의 특성(特性)을 조사(調査)하고 그들 추출물(抽出物)의 접착제화(接着劑化)의 가능성(可能性)을 평가(評價)하기 위해 실행되었다. 수율(收率)과 반응도(反應度)의 측정(測定)을 통해 온도(溫度) 및 시간(時間)의 영향(影響)과 탄산화(炭酸化) 및 설폰화(化)의 효과(效果)를 조사하였다. 목재접착제(木材接着劑)로의 적용(適用) 가능성(可能性)을 구명하기 위해서는 33% 농도(濃度)에서 점도(粘度)와 겔화시간(化時間)을 측정(測定)하였다.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수율(收率)과 반응도(反應度)가 모두 높은 $80^{\circ}C$에서 120분(分)의 추출(抽出)이 적정온도(適正溫度) 및 시간(時問)이었다. 2. 탄산화(炭酸化)는 1% $Na_2CO_3$에서 설폰화(化)는 1% $Na_2SO_3$ : $NaHSO_3$와 0.25% $Na_2SO_3$에서 가장 큰 효과(效果)를 얻었으며 이들중 0.25% $Na_2SO_3$에 의한 설폰화(化)가 수율(收率)과 반응도(反應度)를 가장 크게 증가시켰다. 3. 온수추출액(溫水抽出液)의 수율(收率)은 17.2%이며 1% NaOH와 5% NaOH 추출액(抽出液)의 수율(收率)은 각각(各各) 38.6%와 44.6%이었다. 4. 온수추출액(溫水抽出液)의 반응도(反應度)는 68.8%로 가장 높았으며 1% NaOH와 5% NaOH 추출액(抽出液)의반응도(反應度)는 각각(各各) 49.3%와 25.8%이었다. 5. 각(各) 추출액(抽出液)은 33% 농도(濃度)에서 점도변화(粘度變化)가 매우 심했다. 특히 1% NaOH 추출액(抽出液)은 점도(粘度)가 매우 높았으며 5% NaOH 추출액(抽出液)은 오히려 점도(粘度)가 낮았다. 6. 추출액(抽出液)의 겔화시간(化時間)은 pH 7-10에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pH 4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파라포름알데히드의 이용(利用)은 37% 포름알데히드보다 겔화시간(化時間)을 더 연장시켜 주었다. 7. 온수추출(溫水抽出)의 설폰화(化)와 1% NaOH 추출(抽出)의 설폰화(化)를 제외(除外)한 다른 추출방법(抽出方法)은 높은 점도(粘度)(1% NaOH 추출(抽出))와 비경화성(比硬化性)(5% NaOH 추출(抽出), 5% NaOH 추출(抽出)의 설폰화(化)) 때문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8. 접착제로(接着劑)로의 이용(利用)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추출액(抽出液) 중 온수추출(溫水抽出)과 온수추출(溫水抽出)의 설폰화(化)는 반응도(反應度)가 뛰어난 반면 1% NaOH 추출(抽出)의 설폰화(化)는 비율면(比率面)에서 유리(有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원자력 시설 해체 시 발생되는 저준위 및 극저준위 폐토양, 점토와 산업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이용하여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담지할 수 있는 비소성 시멘트의 제조 가능성을 평가하고 광물·형태학적 분석을 통하여 생성된 반응 물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 폐토양, 점토 및 고로슬래그의 특성 분석, (2) 폐토양, 점토 및 고로슬래그를 고화재 및 성분조정제로 이용한 원전 해체 폐기물 담지를 위한 비소성 시멘트 제조 및 최적의 배합 비율 도출, (3) 제조된 비소성 시멘트 고화체의 수화반응 생성물질에 대하여 광물·형태학적 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비소성 시멘트 고화체의 광물·형태학적 분석 결과, 폐토양과 점토는 수화반응 생성물이 관측되지 않았으며, 고로슬래그의 경우 고화체의 강도를 발현시킬 수 있는 수화반응생성물질인 calcium silicate hydrate (CSH), 에트링가이트(ettringite)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폐토양, 점토를 고화재로 이용한 비소성 시멘트의 재령 28일 후 고화체는 최적의 배합 비율에서 약 3 MPa의 강도를 나타내 처분장 인수기준 압축강도인 3.44 MPa를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고로슬래그를 고화재로 이용한 비소성 시멘트는 모든 실험 조건에서 처분장 인수기준 압축강도를 만족하며, 최적의 배합 비율에서는 약 27 MPa로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비소성 시멘트 고화재로 고로슬래그, 방사성 핵종에 대한 흡착제 역할로 폐토양 및 점토를 이용한다면 방사성 폐기물 처분을 위한 최적의 비소성 시멘트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실험에서는 유화형 돈육 소시지의 인산염 대체물질로써 굴패각 첨가의 적정 수준과 대체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조구(무첨가제, T1)와 0.3% 인산염 단독첨가구(T2), 1.5% 소금 단독첨가구(T3), 0.15% 소금과 0.5% 유청단백질 혼합첨가구(T4), 0.15% 소금과 0.5% 유청단백질에 각각 0.15, 0.3 및 0.5% 굴패각을 첨가한 처리구들(T5, T6, T7)을 분석하였다. pH와 보수력에서는 모든 수준의 굴패각 첨가구들이 다른 실험구들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 가열감량과 전단력은 실험구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조직특성인 경도, 탄력성 및 씹힘성에서는 굴패각 첨가구들이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육색에 있어서 명도는 실험구들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적색도는 인산염 단독첨가구와 굴패각 첨가구들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황색도는 인산염 단독 첨가구가 유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저장특성 중에서 pH는 저장 첫 0일부터 저장 14일 까지도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저장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굴패각의 첨가 수준이 높을수록 pH가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장기간 중 3일 까지 굴패각 첨가구들의 총미생물수가 유의적으로 다른 첨가구들에 비하여 낮았으나, 저장 7일 이후에는 모든 실험구들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TBA에 있어서는 굴패각 0.3% 첨가구가 유의적으로 낮았고, 저장 14일에는 모든 실험구들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VBN에서는 저장 첫날부터 저장 10일까지 실험구들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저장 14일에서 소금 단독첨가구가 유의적으로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굴패각 분말을 첨가한 소시지에서 굴패각은 인산염을 첨가한 소시지 보다 가공특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저장특성에서도 인산염 첨가구와 유사하거나 더욱 향상시키는 결과를 나타내어 실제 육가공제품에 인산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 굴패각 분말의 첨가가 증가할수록 반드시 긍적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돈육 소시지의 생산 시에 굴패각 분말 0.3%의 첨가가 가장 효율적인 첨가 수준이라고 사료된다.
복합레진 수복시, 일반적으로 연마, 산부식, 수세 및 건조 단계를 거쳐 저점도 레진을 적용하는 재접착 술식을 통해 예상되는 수축간극을 봉쇄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재접착제 적용 이전에 물이나 잔사가 간극을 매워버릴 수 있어 그 효과가 의심된다. 본 실험에서는 연마 단계 이전, 즉 복합레진을 중합한 직후에 재접착제를 도포한다면 변연누출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험을 위해 35개의 발거한 대구치에서 협면과 설면에 교합면 변연은 법랑질에, 치은측 변연은 상아질에 위치하는 5급 와동을 형성하였다. 와동은 Z250 (3M ESPE, USA)로 충전하였고, 접착제로는 $Adper^{TM}$ Single Bond 2 (3M ESPE)을 사용하였다. 재접착제로는 Biscover LV (Bisco, USA) 레진 전색제와 ScotchBond Multi-purpose system (3M ESPE)의 접착제, 및 점도가 낮은 실험용 접착제를 연마 전 또는 일련의 연마 및 산부식 후 수복물의 변연에 적용하였다. 2% 메틸렌 블루 용액에 네 시간 동안 침적한 뒤 교합측 및 치은측 변연에서의 색소 침투 깊이를 광학 입체 현미경으로 측정하였다. 재접착제의 점도와 변연미세누출의 상관관계도 평가하였다. 재접착 술식, 재접착제, 및 변연의 위치, 그 각각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재접착 술식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에는 세 가지 재접착제를 사용한 재접착군에 비해 치은측 변연에서 미세누출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p < 0.05). 대조군과 재접착군의 미세누출의 차이는 교합측 변연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마 및 산부식 후 치은변연에 재접착제를 적용한 경우에서 약한 음의 상관관계(r = -0.326, p = 0.041)를 보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접착제의 점도와 미세누출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치면열구전색술의 시술과정에 발생될 수 있는 타액오염이 치면열구전색제의 전단결합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수종의 접착제를 이용하였을 경우, 각 단계의 타액오염이 통상적인 치면열구전색술에서의 전단결합강도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56개의 우식이 없는 발치된 치아를 이용하여 시행하였으며, 3개의 군에서 타액오염을 시키는 술식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7개의 군으로 나누어 실험을 시행하였다. 각 군을 산부식만 시행한 경우(Group A와 B), Adper$^{TM}$ Single Bond를 적용한 경우(Group C, D, E), Adper$^{TM}$ Prompt L-pop을 적용한 경우(Group F, G)로 나누어 실험군의 치면에 타액을 10초간 적용하였다. 치면열구전색제를 적용시키고 열순환을 시행하였으며,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통상적인 치면열구전색술에서는 타액오염시 전단결합강도가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p<0.05). 그러나, 접착제를 적용한 뒤 치면열구 전색술을 시행한 군에서는 접착제의 종류나 오염을 시킨 단계에 따른 유의성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2. 타액오염을 시키지 않고 치면열구전색술을 시행한 군들에서는 Adper$^{TM}$ Single Bond가 높은 결합강도를 보였으나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파절편 검사결과 접착제를 사용한 대부분의 군들에서 응집성 파절이 관찰된 반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군들에서는 접착성 파절이 관찰되었다.
이글에서 대순사상에 나타난 덕과 관련해서 살펴본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순사상에서 덕개념은 도와 관련 유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도와 덕은 음과 양의 관계처럼 밀접한데 도는 신격위(神格位)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姜聖上帝)'인 강증산(姜甑山, 구천상제(九天上帝), 강일순(姜一淳), 강사옥(姜士玉), 1871~1909, 수(壽) 39세(歲))이 강세(降世)한 객망리(현(現) 정읍)의 시루산 공부(1900) 후 대원사(大院寺)에서의 공부(1901)로 연 천지대도(天地大道)이며, 덕개념은 삼덕(三德)인 천덕(天德), 지덕(地德), 인덕(人德)의 대덕(大德)으로 나타난다. 이어서 신격위가 '조성옥황상제(趙聖玉皇上帝)'인 조정산(趙鼎山, 조성옥황상제(趙聖玉皇上帝), 조철제(趙哲濟), 도주(道主), 1895~1958, 수(壽) 64세(歲))은 강증산의 천지대도를 빛내고 이로부터 생성된 천지대덕(天地大德)을 계승해서 강증산의 대업(大業)을 홍포(弘布)하겠다고 하였다. 이는 천지대덕의 덕화로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여 도통군자를 이루고, 지구상에 이룩될 무량극락(無量極樂) 청화(淸華) 오(五)만년 용화선경(龍華仙境)으로 천하 창생들을 인도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삼계(三界)의 덕인 천덕, 지덕, 인덕은 각각 체용론적으로 보아 천용(天用), 지용(地用), 인용(人用)과 대응되며 인간은 천지자연과 유기적 관계이고 이 천지인의 용(用)은 구천상제인 강증산의 조화(造化)에 있다. 셋째, 인간이 베푸는 덕은 마음(心) 수양과 관계되어 있다. 인간은 자신의 심령을 구해서 궁리하며 선(善)을 실천하고 악을 없애는 실천수양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마음으로 천지인의 용(用)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덕의 실천과 관련해서 보면, 호생의 덕은 살아있는 생명을 가진 만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그 승화된 모습은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인존(人尊)사상에까지 닿아 있다. 언덕은 남에게 척을 짓지 않음으로써 인존세상을 실현할 수 있는 덕이다. 포덕은 강증산의 천지대도와 조정산의 봉교(奉敎) 및 포교(布敎)로부터 발현되는 덕을 세상에 펼치는 일에 인간이 동참하는 일이다. 강증산은 천지공사(天地公事, 1901~1909)하에 그의 천지대도로부터 발현되는 천지대덕으로 인간의 복록 및 수명과 일상의 삶이 이루어짐을 말하였다. 이에 천하포덕은 인간에게 일상에서 복을 주고 신앙적 소원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며 원천이다. 공덕은 덕을 타인에게 실천수행하여 운수(運數)와 복(福)을 받게 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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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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