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Cross-cultural Study

검색결과 919건 처리시간 0.031초

푸에르토리코의 인종주의를 읽는 세 가지 사회문화적 코드 (The Sociocultural Codes for Interpreting Racism in Puerto Rico)

  • 이은아
    • 비교문화연구
    • /
    • 제44권
    • /
    • pp.7-28
    • /
    • 2016
  • 이 글에서는 푸에르토리코에 깊게 뿌리내린 인종주의를 이해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적 용어를 중심으로 흑인성에 대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 카세리오스, 레게톤, 트리게뇨스는 모두 푸에르토리코 사회의 인종민주주의 이데올로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카세리오스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동주택으로서 범죄척결의 대상지로 지목되면서 흑인성에 고착된 폭력성과 무절제한 성, 가난의 이미지를 보다 확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레게톤은 2000년대 중반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푸에르토리코 섬뿐만 아니라 뉴욕 푸에르토리코의 아프로디아스포라의 음악적 힘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아프리카계 카리브 음악의 부상과 확산을 통해 푸에르토리코 문화적 정체성에서 흑인성이 갖는 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트리게뇨스는 물라토의 다른 이름으로서 최근 들어 혼혈인을 아우르는 통합적 용어로 자주 사용된다. 인종민주주의의 허상을 드러내는 한계와 더불어 흑인성의 대안적 개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 세 가지 개념을 둘러싼 논의들은 고착화된 인종주의를 드러냄과 동시에 극복을 위한 문화적 노력과 잠재력을 엿보게 해준다. 인종적 불평등과 위계적 사회질서에 대해 역사적으로 침묵하도록 만든 인종주의의 고질성과 편재성에 저항하기 위해서 보다 강력하고 대응적인 문화정치학이 필요할 것이다.

기쁨의 의미연구 - 러시아어와 한국어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Joy in Russian and Korean)

  • 김정일
    • 비교문화연구
    • /
    • 제41권
    • /
    • pp.113-140
    • /
    • 2015
  • 본 연구를 통해 필자는 러시아어와 한국어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원적인 감정 중 하나인 "기쁨"이 어떻게 언어적으로 구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특히 "기쁨"이라는 개념이 러시아와 한국어에서 어떻게 기술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기술이 문화적 맥락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러시아어와 한국어에서 "기쁨"이 가지는 의미적, 화용적 특징들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기쁨은 러시아어에서 주로 радость [기쁨]과 удовольствие [즐거움(만족)] 으로 기술되며, 전자가 보다 넓은 종교적, 정신적, 지속적, 문화적 맥락과 후자는 보다 구체적, 육체적, 순간적 맥락과 관련된다. 전자가 보다 거시적 맥락에서 의미와 투영대상을 찾는다면 후자는 보다 일상적인 맥락에서 욕망이 구체적으로 투영될 대상을 찾는다는 것이 전통적인 설명방식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러한 대립관계는 점차 약화되고, 기쁨의 대상이 되는 존재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그 존재의 실존적 관계에 보다 집중하는지 아니면 일상의 디테일에서 즉각적으로 느끼는 기쁨에 보다 초점을 맞추는지의 대립으로 전환되어 감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한국어에서 기쁨은 주로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두 개의 어휘로 구현되는데, 전자가 보다 정신적인 작용과 관련을 가지며, 그 유발하는 원인과 그 결과 사이의 논리적 관계에 대한 추론이 기저에 깔려있는 반면, 후자는 화자가 참여자로서 해당 상황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즉각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연관된다. "기쁨"이 화자가 사전에 가졌던 기대와 계획, 예상과의 부합 혹은 충족으로 인한 흡족함에서 오는 것이라면 "즐거움"은 상황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화자에게서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이다. 따라서 러시아어의 기쁨의 부차적인 개념 "즐거움(만족)(удовольствие)"과 한국어의 "즐거움"은 매우 중요한 의미적 자질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두 언어 모두 화자가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와 입장을 취하는지에 따라 기쁨에 대한 2개의 변별적인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패션 트렌드의 다중화(多重化) 현상(現象)에 대(對)한 범주(範疇) 분석(分析) - 1995 S/S$\sim$2001/2002 A/W 시즌을 중심(中心)으로 - (A Domain Analysis on the Hybrid of Fashion Trends - Fashion Trends of 1995 S/S $\sim$ 2001/2002 A/W -)

  • 윤수정;이주현
    • 패션비즈니스
    • /
    • 제6권2호
    • /
    • pp.110-123
    • /
    • 2002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cultural and general trend of the times on fashion trends and the hybridization of these trend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suggest new approach method of the fashion forecasting and to find out the cultural meanings and values of fashion. Key words that explains fashion trend from spring/summer of 1995 to fall/winter of 2002 were collected from professional fashion trend journals. These terms were analysed with domain analysis based on the semantic relationship. The frequency of their appearance in each season and the aspect of their appearance in each season were analysed. The hybrids of the fashion trends were analysed longitudinally and cross-sectionally as well by investigating the cover terms that were found as a result of domain analysis. The method used in this study can be applied to future study of fashion trend in that it offers an objective view of fashion trend and can allow researchers to study fashion trend in a concrete way.

라틴아메리카 지역연구동향 및 개별국가연구 (Latin American Regional Study Trend and Individual Nation Study)

  • 차경미
    • 비교문화연구
    • /
    • 제22권
    • /
    • pp.203-221
    • /
    • 2011
  • With the beginning of systemized research on Latin American region as a part of the third world in the mid-60s, Latin American regional studies in Korea acquired a steppingstone for development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Hankoo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Central & South American Regional Study, the creation of Central & South America Research Center, and Latin American Society established in the mid-80s. Latin American regional studies achieved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growth with the natioal globalization policy in the 90s, and research centers related to Latin America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P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Dankook University, and Sunmoon University have contributed to the activation of regional studies. In spite of such achievements, Latin American regional studies, which have developed with 40 years of history, still possess problems that need to be solved. This study achieves qualitative analysis on theses published from 2000 to March 2001 in main Latin America regional study academic journals in Korea to analyze Latin American regional study trend of the recent 10 years in order to search measures for activating Latin American regional studies. Academic journals used in analysis include "Ibero America Research"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Research Center of Central & South America, Spain, "Central & South America Research" of Hankoo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Research Center of Central & South America, "Ibero America Research" of Pusan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Central & South America Center, and "Latin America Research" published by Latin American Society. According to analysis on publication ratio of published theses according to field, it was presented that culture and politics fields occupied the highest ratio. Social and cultural fields, the elementary studies of regional research which have previously presented a weak research tendency, have achieved noticeable development during the past 10 years. According to analysis on researched nations, Latin America regional study was weighted in particular nations, and nations of economic size and political influence within region were selected as main subjects of research. Furthermore, several nations were not researched at all. For the last 10 years, the depth and width of the Latin America regional study had been decided by the degree of political,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significance occupied by the nation. It can be said that studies based on overall understanding on regional countries of Latin America have been relatively weak in individual nation study. Furthermore, studies that separate issues to achieve analysis based on the awareness theory of individual branches can be regarded dominant among studies based on entire Latin America. These studies still possess limitations in failing to deviate from the outline of particular region and topic.

인터넷 신문을 활용한 프랑스어 쓰기 능력 활성화 방안 - 기사 요약 활동을 중심으로 (Improving French Writing through the Use of French Newspapers - A study on Summary writing)

  • 김경랑
    • 비교문화연구
    • /
    • 제37권
    • /
    • pp.267-286
    • /
    • 2014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mprove the writing skills through activities to read and summarize the internet children newspaper article. The subjects of study are the college students of A2-B1 level in the French writing classes. The range of study was as follows: - As the previous activity of writing, activities of teaching and learning of vocabularies to comprehend the internet children newspaper article. - learn about the rules of summary - writing the summary The children's newspaper used in this study has the advantage that can increase the learning motivation of learners as having a topicality by itself and a level of easy language. The summary activities can be called a comprehensive activities of teaching and learning that combine the critical reading ability that can distinguish important information and secondary one with the creative writing ablility that can reconstruct one's own style from the selected content. In addition, the summary assists the understanding of a text and is a help to its memory. It is the strategy of reading comprehension and also is simultaneously the strategy of writing that can write with one's own vocabulary by newly structuring the tex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ovide a vitality for the education environment and field of study of French language that have been neglected the writing ability. Moreover it will be the motivation to propose a way of a balanced French language communication to our French language learners weighted on oral communication.

비파괴 분석을 통한 유리구슬의 화학적 특성 연구 (Non-destructive Analysis on the Chemical Properties of Glass Beads)

  • 박재형;정광용;조순흠
    • 보존과학연구
    • /
    • 통권35호
    • /
    • pp.5-23
    • /
    • 2014
  • 완형유리구슬을 비파괴 분석법으로 검증하고 충청지역 출토 유리구슬과 비교분석하여 지역별 시대별 유리구슬의 특징을 분류하고자한다. CaO, $Al_2O_3$(안정제), MgO 등 미량검출 성분은 차이가 미미하였으며, $SiO_2$(주제), $Na_2O$(융제) 분석결과 값 차이가 다른 성분에 비해 컸다. 선행연구 비교 분석결과 문성리 유적 Soda Glass 군은 LCHA형, HCLA형, LCA-B형이 모두 나타났으며, 백제시대 유리구슬로 추정된다. Potash glass 군의 경우 문성리 유적 유리 Potash glass 군은 I형, III형이 모두 나타났다. MgO와 $K_2O$ 함량에 따른 융제($Na_2O$) 성분원료 구분하면 선행연구 및 문성리 유적 유리구슬 모두 MgO 와 $K_2O$의 함량이 1.5 wt.% 이하이므로 광물원료에서 소다를 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출토 금박구슬의 계통분류에 따라 문성리 유적 금박유리구슬을 분류하면 금박 네트론유리(Soda Glass) I형(학곡리, 양동리, 탕정, 남산리, 두정동, 복암리) 유사하다.

  • PDF

금산 백령산성 출토 목곽고에 대한 수종분석 및 연대분석 (Speicies Identification and Dating for Wooden Warehouse Excavated at Baengnyeongsanseong in Geumsan, Korea)

  • 박창현;이광희;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 /
    • 제38권3호
    • /
    • pp.192-200
    • /
    • 2022
  • 금산 백령산성에서 출토된 목곽고의 부재에 대해 수종 및 연륜연대와 방사성탄소연대분석을 진행하여 재질과 목곽고의 제작시기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금산 백령산성 목곽고 부재(83점)의 수종은 굴피나무 38점, 상수리나무류 34점, 졸참나무류 8점, 소나무류 2점, 음나무 1점으로 확인되었다. 상수리나무 시료 5점에 대하여 TSAP 프로그램으로 크로스데이팅하여 연륜연대분석 결과, 1개의 상수리나무 연대기(GSQU 1S)가 작성되었다.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고자 연륜이 많은 시료(GSQU 05)를 대상으로 위글매치를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분석을 진행하였다. 방사성탄소연대분석 결과, 동쪽 지지목(GSQU 05)의 최외곽연륜은 A.D. 575-655년과 A.D. 665-685년으로 판단되었다. 방사성탄소연대분석을 통한 목곽고 부재의 연대는 고고학적으로 추정된 연대와 일치하였다.

The Multicultural Education in Korea: A Comparative Study of Korea & Canada's Multicultural Education

  • Kim, Dae-Won
    • 비교문화연구
    • /
    • 제32권
    • /
    • pp.133-166
    • /
    • 2013
  • Using the observation technique and in-depth interview, the current study compared various aspects of multicultural education between Korea and Canada and suggested the direction Korea's multicultural education needs to take. As a part of class curriculum, the researcher interviewed the representative of Ansan Foreign Center (AFC) and the president of the Kosian's House, a NGO for multicultural educations. The observations and experiences of the researcher were also us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are as follows. First, multicultural education is provided for the minority group in Korea, whereas multiculturalism is included and taught for every student in Canada. In addition, the current multicultural education of Korea focuses on language and culture acquisition to help the students to adjust. Canada, on the other hand, focuses on accepting other cultures and ethnic equality, creating both identities as their ethnic origin and as Canadians. Second, in language educations, both countries had students enrolled in lower school years than their age. However, the differences occurred in terms of emotional support and availability of expert teachers. Third, comparing teacher's attitude towards multicultural education, Korean teachers were not free from perceiving the multicultural student as 'different', whereas Canadian teachers have been taught since little to consider multicultural students as Canadians, but accept their ethnic backgrounds. Based on the results, the current study suggested multicultural education program for the majority group, increase in number of expert language teachers and teaching assistants, and an education program to teach multiculturalism as part of an identity of humankind.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provided afterwards.

중국기업의 해외 인수 합병의 성과 결정요인 (The Performance Determinants of Chinese overseas M&A)

  • 유승훈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5권4호
    • /
    • pp.79-98
    • /
    • 2016
  • 본 연구는 중국의 해외 인수 합병 현황과 영향 요인에 대한 관련 이론과 기존의 연구를 살펴본 뒤 중국기업의 해외 인수 합병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의 결과 과거성과, 인수지분율, 국유지분율, 문화적 차이는 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적 차이가 클수록 과거성과의 인수합병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중재효과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직 연령, 수출비중, 잉여현금흐름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 PDF

실내색채팔레트에 대한 의미평가의 문화집단별 비교연구 (Cross-Cultural Study on the Meaning Evaluation and Preference in Color Palettes)

  • 박영순;윤지영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 /
    • 제5호
    • /
    • pp.53-58
    • /
    • 199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people's evaluation and preference on color palettes differ based on their cultural background. This study used the same color palettes developed by Youngsoon Park and Denise Guerin(1992). Fourteen representative adjectives are used to analyze the meaning evaluation and preference on the six color palletes. 425 undergraduate students are se-lected from Korea, Japan, U.S. and England and ques-tionnaire was used as survey instrument.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four countries in the meaning evaluation and preferences on the color palett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color palettes influence the differences among the countries. The differences among the countries decrease in case of color palettes composed of warm color with low or medium value difference and chroma difference, while the differences increase in case of color palette characterized by strong color contrast with high or medi-um value difference and chroma difference. The result of color meaning evaluation can be catego-rized into Western and Eastern culture. Korea and U.S., and Japan and U.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most words and Korea and Japan showed similarities in the most words. Therefore it can be concluded that cul-tural backgrounds related to race, region and history in-fluence the color meaning evaluation and preference. Fur-ther study should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r and culture using more various color instruments such as color palettes in order to categorize the various aspects of culture.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