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pyright Education

검색결과 90건 처리시간 0.026초

그림책 『팥빙수의 전설』 페리텍스트의 서사적 의미 분석 (Analysis on Peritext of the Picture-book 『The Legend of Pat-bing-su』)

  • 남아름;김상림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4호
    • /
    • pp.185-193
    • /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 『팥빙수의 전설』 페리텍스트의 서사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림책의 서사를 인물, 배경, 플롯, 서술방법에 따라 분석 후, 남아름과 김상림이 제안한 그림책 페리텍스트 분석틀을 활용하여 서사적 의미를 분석했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팥빙수의 전설』은 기본적 정보로서 제목, 작가명, 출판 정보를 표지 등을 제시하며, 물리적 요소로는 서사와 부합되는 흰색 무광의 장방형 종이를 양장 제본하여, 서사에 대한 선행 이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표지와 면지 및 표제지와 간기면에 담긴 그림텍스트와 글텍스트는 서사 구성요소를 함축적으로 제시하여 서사를 예측, 확장 또는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며, 플롯이나 장르에 대한 이해를 위한 추가 정보를 제시한다.

그림책 페리텍스트 분석을 위한 구성 요소 (Components for Picturebook Peritext Analysis)

  • 남아름;김상림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2호
    • /
    • pp.181-188
    • /
    • 2023
  • 그림책의 교육적 활용 가치와 페리텍스트의 서사적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림책 분석 시 사용되는 페리텍스트 구성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림책 페리텍스트를 분석한 11편의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페리텍스트 구성 요소를 고찰한 후, 네 가지('기본적 정보', '물리적 요소', '위치적 요소', '콘텐츠 요소')로 범주화하여 분석틀을 제안했다. 첫 번째 범주는 '기본적 정보'로 '제목', '작가명', '출판 정보', '수상 정보', '헌사/감사의 말', '추천사' 등이 포함되며, 두 번째 범주는 '물리적 요소'로 '판형', '제본', '재질' 등이 포함된다. 세 번째 범주는 '위치적 요소'로 '표지(앞표지, 뒤표지, 책등)', '면지', '표제지', '간기면', '덧싸개 및 띠지' 등이 포함되며, 네 번째 범주는 '콘텐츠 요소'로 '글', '그림',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페이지 형태'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다양한 그림책의 페리텍스트 분석 및 활용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서교사 직무 역량에 대한 중요도·만족도 분석 (A Study on Analysis of Importance-Performance on Teacher Librarians' Competencies)

  • 이승민;임정훈;강봉숙;이병기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2권3호
    • /
    • pp.177-196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교사 역량을 재정의하고, 역량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사서교사 양성 및 재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사서교사 238명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IPA, Borich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사서교사들은 교사와 경영자 영역에 대해 중요도와 만족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으나 정보 전문가, 협력적 리더 영역에 대해서는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정보전문가 영역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데이터 사이언스, 코딩, 사물인터넷 영역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셋째, 교사 영역에서 정보윤리와 저작권 교육,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넷째, 경영자 영역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시설 디자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메이커스페이스 및 러닝커먼스 구축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다섯째, 협력적 리더 영역에서 도서관활용수업 및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한 실행 평가 역량, 교과 연계 정보자료 컬렉션 구축 역량 등을 요구하고 있었다. 여섯 번째,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사서교사에게 요구되는 최우선 요구 역량을 각 직무 영역별로 제안하였다.

스마트교육을 위한 오픈 디지털교과서 (Open Digital Textbook for Smart Education)

  • 구영일;박충식
    • 지능정보연구
    • /
    • 제19권2호
    • /
    • pp.177-189
    • /
    • 2013
  • 스마트교육에서 디지털교과서의 역할은 학습자와 대면하는 교육미디어로써 그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없다. 이러한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의 편의와 더불어 교수자, 콘텐츠 제작자, 유통업자를 위하여 표준화되어야 활성화되고 산업화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지향하는 디지털교과서 표준화 방안을 모색한다. (1) 디지털교과서는 온-오프 수업을 모두 지원하는 혼합학습 매체의 역할을 해야 하며, 특별한 전용뷰어 없이 표준을 준수하는 모든 EPUB 뷰어에서 실행가능 해야 하며, 기존의 이러닝 학습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학습자의 정보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트랙킹기능이 있으면서도, 오프라인 동안의 정보를 축적하여 서버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다. 디지털교과서의 표준으로서 EPUB을 고려하는 이유는 디지털교과서가 책의 형태를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따로 표준을 정할 필요가 없으며, EPUB 표준을 채택함으로써 풍부한 콘텐츠, 유통구조,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디지털교과서는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현재 사용가능한 서비스를 구성하여 표준과 더불어 실제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제시되어야 하며, 관련 학습 콘텐츠가 오픈마켓의 형태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 (3) 디지털교과서는 학습자에게 적절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하여 모든 학습활동 정보를 축적하고 관리될 수 있는 인프라를 표준에 따라 구축하여 교육 빅데이터 처리의 기반을 제공하여야 한다. 이북 표준인 EPUB 3.0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 디지털교과서는 (1) 학습활동 정보를 기록하고 (2) 이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서버와 통신하여야 한다. 현재 표준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 이북의 기록과 통신 기능을 EPUB 3.0의 JavaScript로 구현하여 현재 EPUB 3.0 뷰어에서도 활용하면서 이를 차세대 이북 표준 또는 교육을 위한 이북 표준(EPUB 3.0 for education)으로 제안하여 향후 제정된 표준 이북 뷰어에서는 JavaScript없이도 처리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향후 연구는 제안한 오픈 디지털교과서 표준에 의한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발된 오픈 디지털교과서의 학습활동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서비스 방안(교육 빅데이터 활용방안 포함)을 제시하는 것이다.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특성에 관한 연구: KCI 등재지를 대상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Open Access in Korean Scholarly Journals: Focused on KCI Journals)

  • 김규환;정경희
    • 정보관리학회지
    • /
    • 제34권3호
    • /
    • pp.251-267
    • /
    • 2017
  • 본 연구는 KCI 등재지 1,890종을 대상으로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의 주요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특성을 무료접근과 자유로운 재사용이라는 2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특성은 무료접근적 성향이 강하였다. 학술지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보면 67%가 로그인 없이 무료로 접근할 수 있었고 무료DB를 기준으로 보면 48%가 무료로 접근할 수 있었다. 반면 자유로운 재사용적 성향은 무료접근적 성향에 비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재지 중에서 14%만이 CC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었다. 또한 주제분야간에 오픈액세스 성향의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의약학, 자연과학, 농수해양, 공학 분야가 인문학, 사회학, 예술체육, 복합학 분야에 비해 오픈액세스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해당 주제분야의 학술지 유통을 지원해 주는 기관의 존재 유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제분야와 상관없이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오픈액세스 거버넌스 체제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

지역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교육 사례연구 - '제주 탐라는아이디어전'을 중심으로 (Study About the Capstone Design Education for the Growth of Local Design Industries - Based on the Exhibitional Project, 'Jeju Tamranun Idea')

  • 김종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6호
    • /
    • pp.653-662
    • /
    • 2021
  • 본 논문은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내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서 진행한 지역디자인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 수업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연구로써, 도출된 결과물들과 참여자 대상 심층인터뷰를 통해 캡스톤 디자인교육의 본질과 교육목표를 다시 확인해 보고 지역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현실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 탐라는아이디어전' 프로젝트는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내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산출물로 제주 지방 소재 기업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총 3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긍정적 효과는 첫째로 학기가 끝나면 폐기되던 과제물의 사회적 활용이 가능해 졌다, 둘째로 자율적 경쟁구도가 생성되어 작업물의 질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셋째로 지역 산업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사회적 의식 성장 등이 있었다. 검토 및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지역 간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언텍트 시스템 도입, 둘째는 평가에 관련된 이슈로 절대평가 적용, 평등한 보상, 저작권 확립 등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지역디자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커리큘럼 개발 및 적용 등이 있었다.

대학도서관 단행본 자료의 장서폐기에 관한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Discarded Books in Academic Libraries)

  • 이용민;이지연
    • 정보관리학회지
    • /
    • 제38권1호
    • /
    • pp.71-86
    • /
    • 2021
  • 본 연구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대학도서관 단행본 장서폐기와 관련하여, 최근 10년간의 폐기 현황을 분석하고 사서 대상 면담을 통해 장서폐기와 관련된 이슈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장서폐기 데이터를 활용하여 폐기 현황을 분석하였다. 장서 규모가 200만권 이상인 대학도서관 그룹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장서폐기가 진행되었고, 장서구성 면에서는 단행본 복본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3회 이상의 장서폐기 작업과 1회 이상의 대량폐기를 시행한 기관의 사서 면담결과, 대량의 장서폐기 과정에서 다수의 단행본 복본이 폐기되는 가운데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서들은 내용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저작권법상의 제약도 토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장서폐기가 장기적으로 장서구성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대학도서관들이 거시적으로 장서구성의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제안하였다. 폐기 단행본의 가치를 평가하여 디지털장서로 구축하고 소장도서의 복본 수를 디지털장서의 이용권 개념으로 유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칫솔두부크기와 짜는 방법에 따른 일회 세치제 사용량 조사 (A Survey on the Amount used of Toothpaste According to the Size of Head of Toothbrush and Squeezing Method)

  • 배수명;류다영;김희경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10권6호
    • /
    • pp.439-443
    • /
    • 2010
  • 본 연구는 과량의 불소세치제 사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만3~6세 아동의 불소세치제 사용량을 비교 평가하고자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어린이집 5곳의 84명을 대상으로 칫솔두부크기와 세치제 짜는 방법에 따른 세치제량을 비교하였고, 실제적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구강보건교육자인 치위생과 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콩알크기(pea-size)로 짜는 방법과,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 방법으로 짠 세치제 양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어린이용 칫솔에 짠 불소세치제의 양은 0.29 g이었고, 성인용 칫솔에 짠 불소세치제의 양 은 0.34 g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작은 크기의 칫솔로 짰을 때 더 적은양의 세치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2. 3-6세 아동이 평소 통상적으로 짜는 방법대로 짠 양이 0.31 g이었고, 콩알크기(pea-size)로 짠 양이 0.21 g이었으며,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 방법을 이용하여 짠 양은 0.26 g으로 조사되어, 평소 통상적으로 짜는 방법보다 콩알크기(pea-size)로 짜는 방법이나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 방법을 이용하면 더 적은양의 불소세치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3. 치위생과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콩알크기(pea-size)로 짰을 때의 양은 0.23 g이었고, smear 방법을 이용했을 때는 0.15 g으로 조사되어,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 방법을 이용했을 때 더 적은 양의 불소세치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4. 아동과 치위생과 학생들의 세치제 짜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콩알크기(pea-size)로 짰을 때는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으나(p>0.05),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방법으로 짰을 때는 치위생과 학생들이 더 적은양의 불소세치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5) 5. 두부가 작은 칫솔을 사용하면 불소세치제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콩알크기(pea-size)로 짜는 방법과 소량의 세치제를 묻히는(smear) 방법은 불소세치제 사용량의 감소로 부주의한 불소 섭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추천할 수 있다.

<온천행궁도(溫泉行宮圖)>(1795)의 온양행궁지 추정 및 온양행궁 변천 고찰 (A Study on the Transitions and Site of temporary palace(Onyanghaenggung) according to the <Oncheonhaenggungdo>(1795))

  • 이정수;김일환;이경미;지원구;최재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6권4호
    • /
    • pp.94-108
    • /
    • 2023
  • 온양행궁(溫陽行宮)은 <온궁영괴대(溫宮靈槐臺)>, 『온궁사실(溫宮事實)』<온천행궁도(溫泉行宮圖)>, 『영괴대기(靈槐臺記))』 등 문헌기록과 영괴대(靈槐臺)와 신정비(神井碑) 등 온행 유적 등을 통해 왕의 온행을 확인가능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현재 온양행궁지로 추정되는 곳은 온양관광호텔이 입지하고 있어, 온양행궁 복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그 정체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훼손 이전 『온궁사실』<온천행궁도>(1795)에 나타나는 온양행궁의 위치를 추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첫째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온행관련 기록을 고찰하고, 둘째 조선시대 온양행궁의 건축물 변화 및 일제강점기 훼손과정 등을 정리한 후, 셋째 <온천행궁도> 및 읍지, 고지도 그리고 지적원도 등을 현재 온양관광호텔 및 주변 지역 변화와 비교분석하여 온양행궁의 위치를 추정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온양군읍지」 및 「호서읍지」의 1,758척을 주척(周尺)으로 환산하면, 온양행궁의 범위는 지적원도(1914년)의 대(垈)로 표현된 부지 내측 둘레와 근접하고 있다. 둘째, 지적원도의 온양관 남측 잡(雜)으로부터 온천천으로 나가는 물길, <온천분포견취도(溫泉分布見取圖)>(1925, 1928)의 온천공, 그리고 <온천행궁도>의 내동문(內東門), 비각(碑閣), 신정(神井), 답도 등의 관계를 종합하면, 헤르만 산더(Hermann Gustav Theodor Sander, 1906) 및 한국저작권위원회 온양온천 사진의 건축물을 『온궁사실』<온천행궁도>의 온천(溫泉) 즉, 탕실(湯室)로 추정할 수 있다. 셋째, 경남철도회사가 온양행궁지 유원화(遊園化) 과정에서 관유재산인 영괴대 부지의 양도 및 이전(1927)을 요청하나 충청남도는 국유 영괴대기념비 및 영괴대를 괴수(회나무)를 함께 현 위치에 영구보존(1928) 하도록 한 기록과 <조선경남철도연선명소교통도회(朝鮮京南鐵道沿線名所交通図絵)>(1929)를 참고하면, 영괴대비각(靈槐臺碑閣)은 현 위치로 판단되며 신정비는 신정관(神井館) 전면으로 이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온양행궁 둘레범위, 『온궁사실』<온천행궁도>의 온천(溫泉) 즉, 탕실(湯室) 및 영괴대 위치 등을 기초로, 일제강점기 및 근대기 필지변화, 그리고 최근 주변 유구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온천행궁도> 온양행궁지의 범위 및 주요 건축물 위치는 현재의 시민로 및 온양온천시장까지 확대하여 추정할 수 있다.

<온천행궁도(溫泉行宮圖)>(1795)의 온천(탕실) 건축 고찰 (A Study on the Hot Springs(Tangsil Building) of Temporary Palace(Onyanghaenggung) according to the <Oncheonhaenggungdo>(1795))

  • 이정수;김일환;이경미;지원구;최재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7권1호
    • /
    • pp.110-123
    • /
    • 2024
  • 온양행궁은 <온천행궁도(溫泉行宮圖)>『온궁사실(溫宮事實)』(1795), 『영괴대기(靈槐臺記)』 및 <영괴대도> 등의 문헌자료와 영괴대(靈槐臺), 신정비(神井碑)로 왕의 온행을 확인가능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1906년 헤르만 산더(Hermann Sander)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 조선시대 온양행궁의 온천(탕실)이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온양행궁 관련 문헌 및 <온천행궁도>(1795)에 기초하여, 온양행궁 탕실의 건축형식을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온양행궁 및 탕실의 변천을 살펴보고, 둘째 왕의 목욕문화 및 행태를 고찰한 후, 셋째 <온천행궁도> 온천(탕실) 건축을 「온궁수리」를 통해 정리하고, 넷째 일제강점 초기 헤르만 산더(Sander)의 사진과 비교하여 조선 후기 마지막 온양행궁 온천(탕실) 건축 형식을 고찰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온양행궁 온천(탕실)은 현종 초 온정실(溫井室, 8칸), <온천행궁도> 온천(탕실)로 이어지면서 조선 후기 『호서읍지』(1871)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 초기 헤르만 산더(1906) 및 <1912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한국저작권 위원회) 사진 건축물과 일치하고 있다. 둘째, 조선시대 국왕의 목욕법은 목욕평상(沐浴平床) 또는 교의(交倚)에 앉아 세두, 유두, 목두 등을 시행하거나, 온천수 증기를 직접 쐬는 훈세, 탕정 앞에 목판을 깔고 앉아 물에 발을 담그는 침족 또는 침세, 그리고 배꼽 아래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인 체욕, 좌탕 등의 다양한 목욕방법을 채택하였다. 셋째, 온양행궁 온천(탕실)은 온천수가 상탕 서북쪽에서 분출되어 동쪽으로 꺾여 중탕으로 들어가고 남쪽으로 꺾어지면서 바깥으로 나와 하탕이 되는 구조로서, 탕체 주변부는 태안에서 실어 온 바둑돌을 탕실 바닥에 깔았다. 이상의 고찰로부터, 어실로부터 왕의 접근동선, 왕의 목욕법과 목욕도구, 입대하는 의관과 목욕보조 인력 등 목욕행태와 「온궁수리」에서 언급된 각 실 등의 구성을 헤르만 산더의 사진과 비교하여, 온양행궁 온천(탕실) 건축물을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