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은 간호사가 경험하는 직장 복귀 경험에 대한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고자 암 치료를 받은 간호사 6명을 대상으로 2016년 1월 5일부터 1월 29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여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결과 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은 간호사의 직장 복귀의 경험은 27개의 주제와 9개의 주제모음, 3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최종 도출된 주제모음과 범주는 '힘들게 버텨나감'의 범주에서 '암 치료에 대한 불편함', '불안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생황', '암으로 인한 관계의 문제'의 3개의 주제모음이 도출되었으며, '삶의 전환점에서 중심잡고 살아가기'의 범주에서는 '성숙한 삶의 원동력이 됨', '강해짐', '내려놓음', '나의 필요에 민감해지기'의 4개의 주제모음이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태어남'의 범주에서는 '암치료 경험이 간호의 도구가 됨', '직장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림'의 2개의 주제모임이 도출되었다. 암 진단을 받아 치료 후 직장에 복귀한 간호사의 경험은 일과 치료의 병행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질병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일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경험하였다. 따라서 일과 치료의 병행을 위한 업무 환경의 개선과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류는 백만 년 전부터 줄곧 서서 직립을 향하여 진화 되어왔다. 그러나 산업사회에 접어들며, 불과 몇 십 년 전부터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짐에 따라 인류의 신체는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선행된 의학 연구들을 살펴보면 장시간 앉아 일하는 환경이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성인병의 원인에 상당 부분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혀왔다. 인류는 움직이는 방향으로 진화되어왔다. 그렇기에 현대 사회처럼 한 공간에서 앉거나 서서 움직임 없이 장기간 있는 것은 인체에 여러 부작용을 가져온다. 이러한 배경을 반영하여 본 연구에서는 스탠딩 책상을 이용한 기존의 서서 일하는 업무환경에서 진화생물학적 관점으로 한 발 더 나아가 걷는 환경에서의 업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스마트워크의 한 종류이자 스마트폰을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모바일오피스 환경의 확장을 기대하며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실험을 실행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스마트워크의 한 종류인 모바일오피스 환경이 구축되고 정착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업무 뿐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는 업무환경 역시 개발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기업의 업무 환경, 학생들의 공부환경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업원 개인의 심리적 역량인 긍정심리자본이 인지된 직무과부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상사에 대한 신뢰가 긍정심리자본과 상호작용하여 인지된 직무과부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긍정심리자본과 인지된 직무과부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인지된 직무과부하의 선행요인을 밝히고 궁극적으로 직무만족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긍정심리자본 구축방안과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14명의 국내 제조업 근로자들로부터 설문자료를 수집하였고, 상관관계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종업원 개인의 긍정심리자본은 인지된 직무과부하와 부(-)의 관계를 나타냈고, 상사에 대한 신뢰가 강한 종업원일수록 동일 수준의 긍정심리자본 하에서 직무과부하 정도를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은 이직의도와 부(-)의 관계를, 인지된 직무과부하는 이직의도와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된 직무과부하 정도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서 긍정심리자본이라는 개인의 심리적 강점 및 역량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고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종업원 개인의 심리적 역량과 함께 상사에 대한 신뢰라는 관계적 차원의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질적 주제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간호사신문에서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주제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2년 9월 14일부터 2015년 2월 10일까지 간호사신문 웹 사이트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분석 대상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의 일-가정 양립 관련 기사 총 473건이었다. 연구결과 일-가정 양립 정부정책,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한간호협회의 활동 등 2개의 주제와 10개의 하부주제가 도출되었다. 일-가정 양립 정부정책으로는 육아 휴가 정책, 자녀양육 지원정책, 근무제도 개선정책, 가족친화적 문화정책이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한간호협회의 활동으로는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위한 활동, 24시간 직장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활동, 유휴간호인력 지원 활동, 건강한 출산 양육환경 조성 활동, 가족친화적인 직장 환경을 위한 활동, 대체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으로 도출되었다. 지난 15년간 일-가정 양립을 다룬 기사의 수는 양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었으며, 국가적 사건이나 사회 분위기에 따라 그 관심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고, 대한간호협회의 활동이 정부의 정책과 유기적인 관련성을 나타냈다. 간호사신문이 일-가정 양립과 관련하여 앞으로 선도해야 할 방향은 양성평등을 대변하는 젠더관점으로의 전환, 모성보호관련 이행이 취약한 실태나 문제점 등을 심층적으로 공론화하는 등 간호사의 입장을 대변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스트레스, 간호근무환경과 소진 정도를 파악하고, 소진과의 관련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 2016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B광역시에 있는 8곳의 요양병원 간호사 195명을 대상으로 임종간호스트레스, 간호근무환경, 소진에 관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사가 경험하는 대상자의 임종간호스트레스는 평균평점 $3.84{\pm}0.56$이며, 간호근무환경은 평균평점 $3.25{\pm}0.60$이며, 소진 정도는 평균평점 $2.93{\pm}0.52$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임종간호스트레스와 소진과는 상관관계를 보였고 (r=.206, p=.004), 간호근무환경과 소진의 상관관계는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r=-.431, p<.001), 소진에 가장 중요한 유의한 변수는 간호직 만족도 (${\beta}=-.302$)이었으며, 간호근무환경 (${\beta}=-.294$), 나이 (${\beta}=.286$), 근무형태 (${\beta}=-.17$), 임종간호스트레스 (${\beta}=.164$)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명력은 41.2%였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간호사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지지적인 근무환경 조성 및 인센티브 제공, 효율적인 업무분담과 임종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Work-Life Balance(WLB)와 관련 다수의 실증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여, WLB와 그 관련변인 간의 관계 양상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2018년 12월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학술지 게재 논문을 연구 분석대상으로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으며, 총 27편의 국내 학술지의 126개 하위그룹의 통계치를 가지고 코딩을 진행하였고, CMA(Comprehensive Meta Analysis) 3.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메타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WLB와 관련된 전체 평균효과크기는 0.365로 작은 효과 크기를 보였다. 둘째, WLB가 영향을 미치는 종속변인 구분의 효과크기는 직무몰입, 혁신, 성과, 만족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WLB 연구의 종속변인이 개인 초점일 때보다는 조직 초점 변인일 경우 효과크기가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WLB 연구의 종속변인이 희생, 직무스트레스, 이직의도와 같이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선행연구에서 조사된 종속변인은 -0.254의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직무만족, 정서몰입과 같이 정적인 영향의 종속변인은 0.576의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WLB 하위요인 구분 간 효과크기는 일-성장 균형, 일-가정 균형, 일-여가 균형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시설종사자들의 업무저해요인 및 안전문화인식을 비교하기 위하여 실시한 비교서술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일본 'N'시 지역 노인복지시설 근무 종사자 460명과 한국의 K도의 'A'시, 'S'시에 소재하는 노인복지시설 근무 종사자 220명으로 총 680명 이었다. 연구기간은 2018년 4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이었으며, 자료는 ${\chi}^2$- test,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업무저해요인은 한국과 일본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문화 인식에서는 한국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일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 보다 안전문화인식의 수준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양국 모두 업무저해요인이 적을수록 안전문화인식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무저해요인이 안전문화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안전문화인식을 높이고 업무저해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근무환경개선과 인적자원관리 전략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순기능 측면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던 잡크래프팅(job crafting)을 역기능 측면도 함께 탐색하기 위해 잡크래프팅을 향상초점(promotion focus)과 예방초점(prevention focus)으로 나누어 두 초점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과 그 과정을 밝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향상초점 잡크래프팅과 예방초점 잡크래프팅이 업무 통합성과 직무 긴장을 매개하여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순차적 이중매개모형을 제안하였다. 또한 예방초점 잡크래프팅의 역기능을 줄일 수 있는 변인으로 상사지지에 대한 조절효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다양한 직종의 현직자 29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향상초점 잡크래프팅은 이직의도에 부적 영향을 미친 반면, 예방초점 잡크래프팅은 직접적으로 정적 영향을 미쳤다. 향상초점 잡크래프팅과 예방초점 잡크래프팅 모두 업무통합성과 직무 긴장을 순차적으로 부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순차적 이중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또한, 상사지지는 예방초점 잡크래프팅이 업무통합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두 변인의 관계를 정적으로 변화시켜 상사지지의 조절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전자금융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해 금융감독기관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약 4,500여개 금융기관의 수에 비해 정보보호컨설팅 및 정보보호서비스 사업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감독기관의 물리적 감독업무에도 상당한 업무부담이 과중되고 있다. 날로 실시간 리스크관리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바 본 논문을 통하여 규제준수에 관해 요건, 이행, 모니터링, 감독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시스템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요소항목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금융IT 컴플라이언스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와 GRC 프로세스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하였고 연구결과 컴플라이언스 매니지먼트 라이프사이클과 각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34개의 컴플라이언스 매니지먼트 인덱스를 설계하였다.
Typically everyday human life tasks involve at least two people moving objects such as tables and beds, and the balancing of such object changes based on one person's action. However, many studies in previous work performed their tasks solely on robots without factoring human cooperation. Therefore, in this paper, we propose cooperative robot for table balancing using Q-learning that enables cooperative work between human and robot. The human's action is recognized in order to balance the table by the proposed robot whose camera takes the image of the table's state, and it performs the table-balancing action according to the recognized human action without high performance equipment. The classification of human action uses a deep learning technology, specifically AlexNet, and has an accuracy of 96.9% over 10-fold cross-validation. The experiment of Q-learning was carried out over 2,000 episodes with 200 trials. The overall results of the proposed Q-learning show that the Q function stably converged at this number of episodes. This stable convergence determined Q-learning policies for the robot actions. Video of the robotic cooperation with human over the table balancing task using the proposed Q-Learning can be found at http://ibot.knu.ac.kr/videocooper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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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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