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tradictor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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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 '心學'再解 '三言'女性婚戀故事之矛盾性 (Research on Contradictoriness in Female marriage stories of San Yan: via Xin Xue Theories)

  • LIU CHANG
    • 중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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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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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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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다수의 연구자들은 풍몽룡(馮夢龍)이 편찬한 '삼언(三言)' 중에 여주인공들의 형상에서 명확한 모순이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즉, 흠모하는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경향을 보이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정절에 대해 강요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각도에서의 재해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심학(心學)'으로부터의 영향을 중점으로 하여 '심학'이 풍몽룡에게 준 영향과 이러한 영향이 '삼언'에서 등장하는 여성인물 형상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삼언' 중 여성들의 연애상과 결혼상에 나타난 모순은 바로 심학의 영향이라 본다. 이를 고찰하기 위하여2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삼언'에서 등장하는 여성들의 연애와 결혼이야기에 나타난 구체적인모순양상을 분류하여 정리하고, 3장에서는 '심학'의 이론면에서의 계승과 실행방식면에서의계승과정에 대해 고찰 하고, 이를 통해 2장에서 정리한 모순양상의 원인을 검토하였다. 결론은 이러한 모순이 발생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심학'에 있다고 생각한다. '삼언'에서 등장한여성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에서의 모순의 원인은 바로 '심학'이 문학 속으로 스며들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모순은 실제로 '심학'자체가 지니는 모순이기도 한다.

연안(延安)의 문화운동론(文化運動論)과 지식인(知識人) 연구 - 연안(延安) 전기(前期)의 문예계(文藝界)를 중심으로 (Cultural movement and Intellectuals in Yan'an: focused on the Literary world of the former period of Yan'an)

  • 김은희
    • 중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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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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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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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에서는 광의의 시기구분에 따른 延安時期를 문화운동론의 차이에 근거하여 '延安 前 期(1935.10-1941년)'와 '延安 後期(1942년-1948.3)'로 구분하였다. 이 글에서는 延安 前期의 사회현상으로서 지식인의 대거 유입, 이들의 문예 및 문화 관련 기구와 단체로의 조직화, 공산당중앙의 문화정책과 문화운동론, 그리고 延安 지식인의 토론 및 논쟁 등의 양상을 폭넓게 살펴보았다. 이 글은 특별히 延安 前期의 문화지형과 문화심리에 드러난 다양성과 개방성에 주목하였으며, 延安의 지식인집단과 문예계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고찰하였다.

복지태도의 세대 간 균열 연구: 연령효과와 분리된 코호트 효과와 그 요인의 분석 (A Study of the Generational Cleavage in Welfare Attitudes: Differentiating Cohort Effect from Age Effect and Finding Its Factors)

  • 조남경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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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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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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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20년간 복지태도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러한 변화에 세대효과가 작용하고 있는지, 세대효과를 다시 연령효과와 코호트 효과로 분리하였을 때 복지태도에 대한 코호트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코호트 효과의 배경요인으로서 세대 간 가치관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살펴 복지태도의 동학에 대한 이해에 기여하고자 한다. 세계가치관조사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난 20년간 친복지의 태도가 강화되고 있고, 밀레니얼/Y세대는 이전 세대들보다 더 강력한 국가복지의 지지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세대효과는 연령효과보다는 코호트 효과에 기인함을 알 수 있었다. 코호트 효과의 배경으로서의 세대 간 가치관 차이는 일반적인 가정과는 달리 단절적이고 급격한 차이를 나타내는 세대는 없이, 과거 세대로부터 최근 세대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양상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복지태도에 대한 코호트 효과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까지는 국가복지의 강화 방향으로 작용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한국의 복지태도는 10개국 중 가장 높은 소득격차 선호와 가장 높은 정부 복지책임 확대 선호를 나타내는 모순성을 보여, 많은 연구들이 지적해 온 한국 복지태도의 비일관성과 비계급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모순성은 특히 한국의 밀레니얼/Y세대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이는 비교 대상 국가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으로, 한편으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무한 경쟁에 내몰려왔던 우리 청년층이 경쟁과 차별을 내면화한 모습을 드러내었고, 다른 한편 향후에도 우리 복지태도가 복지 확대를 위한 우군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빅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익명화를 통한 보호 방안 (Anonymity Personal Information Secure Method in Big Data environment)

  • 홍성혁;박상희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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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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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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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빅데이터는 이제 더 이상 미래 혁신의 아이콘이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써 공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빅데이터의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는 분명 양면성을 갖고 있다. 데이터의 활용을 강조할 경우 개인이 공개를 원하지 않는 사생활은 필연적으로 침해 될 것이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할 경우 어설픈 수준의 빅데이터 연구만 가능해 공공의 목적을 달성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정보 침해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빅데이터의 활용과 개인정보의 보호를 하기 위해서 취합하는 빅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통해 빅데이터 활용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北韓)의 수산업분야(水産業分野) 연구체제(硏究體制)와 최근(最近)의 연구동향(硏究動向) (Fisheries Research System and Recent Research Movement in North Korea)

  • 이병기;박영호;최종화
    • 수산해양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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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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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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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In North Korea, the level of scientific techn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is evaluated as low owing to the contradictoriness and limitations of social system. Especially the recent fisheries research fruits are embodying the scientific technical policy of the government faithfully. The characteristics of the fisheries research system and recent research movement in North Korea are summarized as follows : First, the research system is not equipped with sufficient condition for the researchers to act to the best of their individual ability on account of standardized governmental control. Second, the fisheries research activities are excuted mainly on the means of industrial problem solution rather than academic ones. Accordingly, the level of fisheries research can be estimated the same as early in 1970s in South Korea. Third, analysis by the fisheries research sectors shows that research activities on the marine fishery and aquaculture are somewhat active, but on the marine products processing are falling behind compara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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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연극, 가난한 미술' - 그로토프스키 연극이론과 아르테 포베라 ("Poor Theatre, Poor Art" - Jerzy Grotowsky's Play and Arte Povera)

  • 강영주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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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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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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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What a concept of theatricality in modern art became more controversial is through a review "art and object-hood" on Michael Fried's minimal art, as having been already known broadly. As he had been concerned, the art following the minimalism is accepting as the very important elements such as the introduction of temporality, the stage in the exhibition space, and the audience's positive participation, enough to be no exaggeration to say that it was involved in almost all the theatricality. Particularly even in the installation art and the environment art, which have substantially positioned since the 1970s, the space is staged, and the audience's participation is greatly highlighted due to the temporal character and the site-specific in works. In such way, the theatricality in art work is today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elements. In this context, it is thought to have significance to examine theatricality, which is shown in the works of Arte Povera artists, who had been active energetically between 1967-1971. That is because the name of this group itself is what was borrowed from "Poor Theatre" in Jerzy Grotowski, who is a play director and theorist coming from Poland, and because of having many common points in the aspect of content and form. It reveals that the art called Arte Povera is sharing many critical minds in the face of commanding the field called a play and other media. Grotowski's theatre theory is very close to the theory and substance in Arte Povera in a sense that liberates a play, which was locked in literature, above all, renews the relationship between stage and seat and between actor and audience, and pursues a human being's change in consciousness through this. That is because Arte Povera also emphasizes the communication with the audience through appealing to a human being's perception and through the direct and living method, not the objective art concept of centering on the work. In addition, the poor play or poor art all has tendency that denies a system, which relies upon economic and cultural system, and seeks for what is anti-cultural, elemental, and fundamental. It is very similar even in a sense that focuses on the exploration process itself rather than the result, excludes the transcendental concept, and attaches importance to empiricism. However, Arte Povera accepts contradictoriness and complexity, and suggests eclecticism and tolerance, thereby being basically the nomadic art and the art difficult to be captured constitutively. On the other hand, there is difference in a sense that the poor play is characterized by purity, asceticism, seriousness, and solemnity. If so, which significance does this theatricality, which was introduced to art, ultimately have? As all the arts desire to be revealed with invisible things beyond the visual thing, theatricality comes to play a very important role at this time. If all the artists and audiences today came to acquire actual or virtual freedom much more, that can be said to be a point attributable to that art relied upon diverse conditions in a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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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내용지식 구성의 세분화에 관한 탐색적 연구 - 대학 글쓰기교재 분석을 중심으로 - (Exploratory Study on the Specification of Content Knowledge Formation - Based on Analysis of University Writing Textbooks -)

  • 이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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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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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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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내용지식으로부터 학생의 통합지식을 구성함에 있어 지식통합의 단위와 기준을 세분화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형성 있는 대학 글쓰기 교재 세 권을 분석하고 내용지식의 구성에 대한 제시방법을 텍스트 질적 분석방법을 통해 살폈다. 분석 절차와 제시방법은 Creswell의 질적 연구에서의 나선형 분석 모델을 따랐다. 이는 자료 수집부터 분석, 제시까지 순환적으로 반복되는 자료 분석 방법이다. 이를 통해 내용지식 구성단위에는 글 전체 단위, 단락 단위, 문장 단위의 세 가지 차원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내용지식 구성의 체계화된 교육을 위해서 이 세 가지 단위 차원을 모두 다루는 것이 바람직함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지식통합의 과정별 기준과 교육내용을 제안하였다. 지식의 선별 과정에서는 논지와의 적합성과 보충성의 기준을, 지식의 조직과 통합과정에서는 통일적 통합, 모순적 통합, 배경적 통합, 종합적 통합 등의 기준과 내용을, 지식의 표현과 인용 과정에서는 정확한 표현과 표기법, 출처표시 등의 절차 지식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표현의 차원에서 일반 글쓰기 교재에서 빈번하게 연습되는 '바꿔 말하기' 과정도 '요약, 연계, 해석과 변용'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연습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몇 차례 더 세분화의 과정을 거쳐야 대학 수준의 글쓰기 교재에 활용하기 적합하고 체계화된 지식통합의 요목들을 정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추후 연구의 과제로 남긴다.

요양원 입소노인 가족의 오명에 대한 문화기술지 (An Ethnography on Stigma of Families Having Old People Admitted to Nursing Home in Korea)

  • 이윤정;김정희;김귀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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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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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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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 부양가족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요양원에 입소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요양원 입소 전 후 경험하게 되는 오명의 내면세계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확인, 기술 및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이다. 정보제공자는 가족 내에서의 부양의 어려움으로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의 주부양자 가족 총 12명으로 자발적 참여와 동의서 작성으로 선정되었으며, 참여관찰 및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radley의 분류분석 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4개의 문화적 영역과 8개의 범주, 24개의 속성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 문화적 중심주제는 <자신의 무능력: 불가피한 현실 적응, 경제적 독립의 어려움, 주체적 자기주장의 어려움>으로 확인되었으며, 기타 문화적 영역은 <모순된 자기인식: 마음과 다른 행동, 가족 간 인식차이>, <의사결정의 자기합리화: 의사결정의 자기위로>, <책임전가: 가족요구와 차이나는 서비스, 관계책임기관의 무성의>로 나타났다. 요양원 입소노인 가족의 오명에 대한 이론적 모형은 노인부양의 과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능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모순된 자기인식을 나타내고 의사결정을 자기합리화 시키며 책임전가를 하는 순환적 체계의 사고원형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요양원 입소 노인가족의 오명의 의미를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