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란 건강상태 확인과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건강검진기관을 통하여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 진단검사, 병리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 의학적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검진의 종류에는 일반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기타건강검진이 있다. 건강검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상병리사들의 일반건강검진 업무의 비중은 전체 업무에서 50% 이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질환의심 비용적인 측면은 25% 이상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진단검사 비용은 약 5%로 추정되며 의학진단 사용 비율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 임상병리사들이 건강검진 업무에서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인 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가를 검토되어져야 할 것이다. 임상병리사의 미래는 향후 업무적으로 정밀의료와 원격의료에서 진단검사 및 질 관리에서 전문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임상병리사들은 국가건강검진 관련 정부정책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불어 처우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16개 시·도 1차·2차 의료기관의 임상병리사의 근로실태와 임금수준을 분석하여 희망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국 16개 시·도 1차·2차 의료기관의 임상병리사 1,327명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 까지 구조화된 구글 설문지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임금수준은 성별, 연령, 학력, 경력, 직책, 근무지역, 고용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의 성별, 지역별에 따른 현재의 임금과 희망 임금은 차이가 있으며, 임금의 격차는 상대적으로 여성이 크게 나타났다. 임금만족도, 업무성과에 적합한 임금 및 보상인식, 기술가치 대비 보상에 대한 인식도는 각각 2.01, 2.23, 2.30으로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1차·2차 의료기관이 임상병리사가 안정적인 일자리와 업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상병리사 업무에 대한 합당한 임금을 제공해야 하고,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1차·2차 의료기관의 임상병리사의 초임임금은 3,400만원의 희망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한다.
방사선사는 일반촬영 시에 다양한 환자를 만나게 된다. 노령환자, 유아 등 몸이 불편한 환자를 검사하게 된다. 소규모의 병 의원에는 방사선사가 혼자 업무를 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방사선사의 두 손은 환자의 자세를 유지하는데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촬영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진단용 방사선 발생 발판 스위치를 고안하여 실험하였다. 제작한 발판 스위치를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에 장착하여 조사선량 재현성 시험, kVp, mAs, 백분율평균오차와 같은 정량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발판 스위치 사용에 대한 정량적 평가는 조사선량 재현성 시험에서 변동계수가 0.05이하로 측정되었고 kVp 시험에서는 백분율 평균오차가 ${\pm}10%$ 이내로 측정되었다. mAs 시험에서도 백분율 평균오차가 ${\pm}20%$ 이내로 측정되었다. 이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검사기준 범위에 모두 부합하여 사용상 문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근무 중인 방사선사를 상대로 유용성에 관한 정성적 평가를 실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발판스위치의 엑스선 발생효율의 정량적 평가에서는 실험된 검사가 엑스선 발생장치 장비 기준 범위에 부합하였으며 설문을 통한 평가에서도 먼저 병 의원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를 상대로 발판 스위치를 사용한 이후 설문을 통해 발판 스위치에 대한 편리성과 활용성에 대해 설문 실시한 결과는 발판스위치 사용은 임상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진단용 엑스선 촬영용 발판 스위치를 사용하면 방사선 기술자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방사선사 보수교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평가와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보수교육에 참가한 방사선사 93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실태와 만족도 및 요구도를 조사하였다. 설문은 크게 보수교육 참여도, 만족도, 요구도로 나누어 조사를 하였다. 또한 방사선사 보수교육 규정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보수교육 이수현황 및 관리체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방사선사의 보수교육 이수율은 각각 42.6%, 43.4 %, 34.2%로 의료기사의 평균 이수율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보수교육에 대한 참여도는 연간 5회 이상 10회 미만의 경우가 48.4%로 가장 많았고, 만족도는 보통(3)이 34.4%로 가장 많았다. 보수교육 요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의 임상기술에 대한 교육을 원한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다. 보수교육은 형식적인 교육 이수가 아닌 방사선사의 실력향상 및 자기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방사선사의 요구도에 따라 보수교육의 질적 향상과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 PACS)에 대한 임상 현장의 교육 요구도와 대학의 교육과정 및 실습현황을 파악하여 PACS 교육의 기초자료제시와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임상에서 PACS 교육 필요성에 대한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해 PACS와 관련 있는 방사선사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12곳(55%), 중부권 6곳 (27%), 남부권 4곳 (18%)을 규모별 10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은 8곳 (36%), 500~1000병상은 10곳 (45%), 500병상 이하는 4곳 (19%)에서 설문조사하였다. 그리고 대학교육과정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수도권 6곳 (33.3%), 중부권 6곳 (33.3%), 남부권 6곳 (33.3%)에서 설문조사하였다. 그 결과 임상의 방사선사 95.5%의 응답자들이 PACS에 대한 선행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국가고시의 비중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대학에서는 PACS가 78% 설치가 되어 있었고 실습 활용도 및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공과목으로 82%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교과목 명칭이나 교육 내용은 아직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임상병리학과 학제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수와 병원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2018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웹 버전의 설문지가 255명의 대학교수들과 4,000명의 병원근무자들에게 배포되었다. 회수율은 교수들은 79명(30.9%), 병원실무자들은 1,368명(34.2%)이 응답하였다. 임상병리학의 학제 이원화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교수와 병원근무자 모두 4년제로 학제 통합이 필요하다고 조사되었다. 4년제 통합 전제조건은 임상병리 인증평가원 설립과 교육과정의 표준화가 높게 조사되었고, 4년제 통합의 필요조건은 학생정원조정과 교육과정의 표준화가 높게 조사되었다. 4년제 통합방식은 인증평가를 통과한 대학만이 4년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수와 병원근무자 모두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4년제 통합시 대학정원 적정인원은 40명 미만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교수들과 병원실무자들은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하는 전문성을 가진 임상병리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임상병리학과 학제의 4년제 통합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임상병리인증평가원 설립, 교육과정의 표준화, 학생정원조정 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초음파 검사는 복강내 장기를 검사하는 대표적인 영상의학검사의 한 분야이며. 혈액검사는 체내 이상 징후를 임상화학적으로 검사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지방간의 진단은 주로 복부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수행하며 두 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 된다. 이 경우에 실시하는 혈액검사의 기준은 TBIL, TC, AST, ALT, ALP, GGT, TG, HDL-C, GLU의 값이다.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영상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은 환자의 혈액검사 정확성을 분석하여 두 종류의 검사간 정확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2년 1월부터 3월간 종합검진으로 복부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받은 환자 1350명 중 초음파 검사상 지방간 판정을 받은 459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가 동일한 경우는 459명 중 280명으로 약 60.8% 이며,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의 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는 179명으로 39.2%로 밝혀져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의 진단 정확도는 60.8% 이었다. 이는 지방간의 초음파 진단시 종사자의 주관적 능력이 병변의 진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어 지속적인 초음파 임상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에서 발간하는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공식 학술지이다. 2017년은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의 창간 50주년 되는 해이다. 1967년 창간 시학술지 명칭은 "대한임상병리사회지(1967년 1권~1994년 26권)"이며 변경된 명칭은 1995년 "대한임상병리검사과학회지(1995년 27권~2003년 35권)", 2004년 "대한임상검사학회지" 및 2014년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2004년 36권~현재, pISSN 1788-3544, eISSN 2288-1662)"이다. 본 연구는 대한 임상검사과학회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1998년부터 학술지 평가제도를 시작하였다. 주요 국내 데이터베이스로는 연구재단, 과총, 의편협 등이 있고, 주요 국외 데이터베이스는 SCI Core, SCI-Extended, SCOPUS, MEDLINE, PUBMED 등이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201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되었다. 1,300편 이상의 논문이 출판되었으며 대한임상검사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엄청난 공헌이 학술지에 의해 기여를 하였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를 색인 데이터 베이스에 등재시키는 것은 직업 수준과 사회적 지위를 이해하는 가치 척도이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저널이 되는 본래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대한임상검사과학회 및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KCI와 SCOPUS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평판 검출기(flat-panel detector)는 필름-스크린 시스템과 비교하여 넓은 범위의 노출지수(dynamic range)를 갖게 된다. 평판 검출기를 대상으로 임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Abdomen supine 노출 조건인 81kV에 20mAs를 기준으로 전신형 팬텀 whole body human phantom PBU-50 (Kyoto, kagaku, Japan)을 모의 환자로 화질평가와 피폭선량측면에서 비교 연구하였다. PSNR값이 30dB이상으로 판독 가능한 영상의 kV변화에 따른 DAP값은 약 19.6배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kV변화에 따른 유효선량을 ICRP 103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방사선에 의한 확률적 영향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방사선검사자의 지속적인 교육 및 지도를 통한 우리나라에 맞는 디지털 방사선 Technical chart를 마련하여 양질의 영상과 환자피폭선량에 대한 기준 선량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valuate the mean venous velocity (MVV) response with knee and thigh length compression stockings (CS) versus intermittent pneumatic compression (IPC) devices in immobile patients with brain injuries. Methods: We carried out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We analyzed both legs of a randomly chosen sample of 43 patients assigned to one of 4 groups (86 legs). The patients were sequentially hospitalized in the intensive care unit (ICU) in "S hospital" from November 2005 to December 2006. The base line and augmented venous velocity was measured at the level of the common femoral vein. We applied leg compression 42 times over 7 days (for 2 hours at a time at 2 hour intervals). Results: There was a statistical difference among the 4 groups. The difference for the "IPC" group was more significant than the "CS" group.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application of IPC can be considered as an effective method to prevent deep vein thrombosis for immobile patients with brain 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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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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