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측성 폐동맥 형성부전증은 매우 드문 선천성 기형으로서 대부분 팔로사징, 심실중격결손등과 같은 선천성 심기형을 동반하며 선천성 심기형이 동반되지 않은 고립성 편측 폐동맥 형성부전증은 극히 드물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성인이 될때까지 무증상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상 병변측 폐의 폐음영은 과투과되어 나타나며 흉곽은 작아진 소견으로부터 고립성 편측 폐동맥 형성부전증을 의심하게 된다. 저자들은 경미한 운동시 호흡곤란을 증상으로 내원한 50세 여환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환기-관류 스캔과 심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삼차원 재구성 전산화 심혈관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고립성 우측 폐동맥 형성부전증을 진단하고 치료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팍스시스템은 의료 영상을 디지탈화한 시스템이다. PACS데이터는 초창기 CR(Computed Radiography)의 경우 10MB내외의 데이터를 발생하였으나 의료장비의 발전으로 인해 DB(Digital Radiography)는 20MB이상의 데이터를 발생하였다. 또 CT(Computed Tomography)의 경우 0.5MB데이터를 100Slice내외의 데이터를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Cardiac/PET 등의 CT는 Multi Frame을 지원하며 300~5000Slice이상의 데이터를 발생하게 됨에 따라 네트워크에 상당한 트래픽이 발생하여 병원 진료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또한, 스마트 폰, 태블릿 pc등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은 실시간 또는 멀티미디어와 같은 데이터 표현 방식으로 팍스 데이터를 보길 원할 것이며, 팍스 시스템 또한 그러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인터넷 서비스의 모토인 best effort방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데이터 전송방식은 진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팍스 데이터의 전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의 트래픽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멀티미디어 팍스 데이터를 다수의 사용자들이 전송받기 원하면 지연시간으로 인해 원활한 진료진행을 방해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개발자들은 QoS라는 개념을 도입하였고, 여러 계층에서 QoS를 보장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였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에서 QoS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형태의 연구들을 조사하고, 분산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DDS 미들웨어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병원 네트워크에서 적용 방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병원 네트워크를 제안하고자 한다.
심한 복부팽만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10살의 요크셔 테리어가 내원하였다. 방사선과 초음파 검사로 우심방과 주폐동맥에 인접한 대동맥 주위로 고에코성의 큰 종괴를 확인하였다. 확인된 종양은 심장 기저부 주위에 존재하는 확장성 종양으로 삼첨판 역류, 대량의 복수와 간정맥 확장을 동반한 간종대와 같은 우심 부전 소견을 보였다. 전산화단층촬영법으로 확인된 이 종괴는 전대정맥에서 후대정맥까지 위치한 심장 기저부 주위에 존재하는 크고 비균질성을 띤 종괴였다. 이 종괴는 전대정맥, 심장, 후대정맥 및 흉벽까지 침습되어 있었으며, 세침흡입술을 통한 잠정적인 진단은 Chemodectoma였다. 본 증례로 다양한 진단 영상학적 수단을 통한 심기저부 종양에 대한 특징 및 역할을 알 수 있었다.
This paper reports the clinical findings and surgical treatment of feline right patent ductus arteriosus (RPDA) with a left aortic arch. A two-month-old female Maine Coon was referred for an investigation of regurgitation after weaning. RPDA with a left aortic arch was diagnosed based on the echocardiographic and computed tomography (CT) findings. A right-fourth intercostal thoracotomy was found to be an appropriate approach to the duct. Preoperative diagnosis is crucial and diagnostic imaging, including radiography, echocardiography, and cardiac CT examination, is essential for determining if the aortic arch is right or left.
관상동맥 석회화 검사에 컴퓨터단층촬영(Comtuted tomography, CT)을 사용하지만 고위험군인 미세석회화 감별에는 어려움이 있다. $^{18}F$-sodium fluoride ($^{18}F-NaF$)가 미세석회화를 진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연구가 해외에서 보고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18}F-NaF$ PET 영상으로 석회화를 정량평가 하고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환자는 총 45명($67.1{\pm}6.9$세)으로 $^{18}F-NaF$을 250 MBq 주입하고 1시간 뒤 30분간 영상을 획득하였다. 장비는 Discovery 710 (GE Healthcare, MI, USA)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환자는 PET 검사 전 혈관조영CT (CTAngiography, CTA)를 촬영 하였다. 석회화의 SUVmax를 측정하고 좌심방의 배후방사능을 측정하여 Target to Background (TBR) 구한 뒤 정량 분석하였다. ROC 곡선(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을 통하여 고위험군을 분류하였다. 융합영상에서 관상동맥 석회화는 226개로 나왔으며 SUVmax는 $1.15{\pm}0.39$으로 나왔다. 28명(62%)에서 58개가 고위험군으로(TBR>1.25)분류 되었다. 나머지 168개는 $TBR{\leq}1.25$로 나왔다. $^{18}F-NaF$ PET 영상으로 미세석회화의 정량평가가 가능하였고 고위험군을 분류할 수 있었다. 혈관조영CT와 $^{18}F-NaF$ PET을 병행한다면 위험도가 높은 미세석회화를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영상 진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관상동맥질환은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방법의 결정 및 재발이나 앞으로의 위험성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병태생리를 반영하는 심근관류 SPECT와 해부학적 영상인 CT의 퓨전 영상에 대한 기대가 증가되고 있다. 저자들은 심근관류 SPECT에서 가역적인 관류 변화가 있었던 환자에서 퓨전영상의 유용성에 대하여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다기관 공동 연구로 전국 5개 대학 병원에서 48명의 환자(남:녀=26:22, 나이: $63.3{\pm}10.4$ 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은 아데노신 약물부하로 Tc-99m 세스타미비 혹은 테트로포스민을 이용하여 휴식기 및 부하기 심근관류 SPECT와 64채널 다중검출 CT를 이용하여 CTA를 시행하였으며, 소프트웨어(CardIQ, GE healthcare)로 두 영상을 퓨전하여 두 검사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44개의 관상동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들 중에서 단일 혈관 질환 환자가 17명, 두혈관 질환 환자가 15명, 세혈관 질환 환자가 11명, 유의한 협착이 없는 환자가 3명이었고, 2명의 환자에서 좌측 주관상동맥의 협착이 발견되었다. 좌측 주관상동맥에 협착이 있었던 2명을 제외하고, 관상동맥의 협착을 진단하는데에 있어 심근관류 SPECT는 민감도 68.8%, 특이도 70.7%이었으며, 퓨전영상은 각각 82.5%, 79.3%, 이었고, 두 검사의 진단 정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퓨전영상에서는 좌측 주관상동맥의 협착을 포함하여 전체 82개의 협착 혈관 중 68개의 협착을 진단하였고, 심근관류 SPECT만으로 분석할 때보다 11개의 협착 병변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애매한 관류저하를 보였던 3개의 관류저하 부위를 허혈 병변에서 제외할 수 있었으며, 4개의 병변은 관류저하를 유발하는 관상동맥을 수정하였다. 3개의 허혈 병변에 대하여서는 허혈 관련 병변 분절을 정확하게 국소화할 수 있었다. 결론: 심근 관류 SPECT와 CTA의 3차원 퓨전 영상은 관상동맥 질환의 병태생리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디지털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한국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자세(흉부 후-전과 전-후 촬영)와 연령에 따른 심장 크기 및 심흉비의 정상범위와 자세 및 연령 변화에 따른 상호 호환할 수 있는 변환율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강검진센터에서 같은 날에 흉부 후-전 촬영(chest PA)과 흉부 저선량 전산화단층촬영을 실시한 수진자 중 정상으로 판독된 1,300명에서 연구 목적에 적합한 남성 1,0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심장 크기(CS)와 심흉비(CTR) 측정은 Danzer의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한국 남성의 Chest PA 및 AP영상에서 CS와 CTR의 정상범위는 Chest PA의 경우 CS 135.48 mm, CTR 43.99%이었으며, Chest AP 영상에서 CS는 155.96 mm, CTR은 51.75%로 나타났다. CS와 CTR의 평균값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Chest PA와 AP영상에서 심장 좌 우측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CS의 경우는 Chest PA(p>0.05)와 Chest AP(p<0.05)에서 통계적 유의성의 차이를 보였다. 흉곽크기와 CTR은 Chest PA와 AP 모두에서 연령변화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평균값의 차이를 보였다(p<0.01). 본 연구 결과 Chest PA보다 Chest AP영상에서 CS는 약 15%, CTR은 17% 확대되었고, 모든 연령에서 자세변화에 따른 CS와 CTR은 약 10%의 차이를 보였다.
심낭에서 발생한 원발성 섬유육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주로 급격한 혈성 심낭 삼출을 유발한다. 평소에 간헐적인 흉부압박감을 느껴왔던 30세 남자 환자가 내원 하루 전 갑작스런 흉통과 심한 호흡곤란으로 근처 병원에서 협심증 진단 하에 전원되어 심초음파 검사,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자기공명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받았고, 그 결과 심낭 기형종 파열에 의한 심낭압전의 진단하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소견 상 혈성 심낭 삼출액이 다량 있었고, 심낭 종괴는 완전 절제하였으나 동결절편검사 상악성종양이 의심되었다.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상 심낭 종괴는 원발성 심낭 섬유육종으로 진단되었고 심낭 삼출액에서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다.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 후 전원되어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 임상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심낭압전을 동반한 원발성 심낭 섬유육종 1예를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74세 여자 환자가 심정지 후 일반인과 119구급대원들에게 시행된 심폐소생술의 합병증인 기복증에 대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에 대한 임상양상과 병태생리를 조사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평소 건강했던 74세 여자가 식당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의식저하로 쓰러졌다. 증상발생 후 즉시 119에 신고를 하였고 현장에서 목격자에 의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의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시행된 결과 자발순환을 회복하였다. 자발순환 회복 후 환자는 인근 2차병원으로 이송되어 시행한 심전도 검사에서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어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를 위해 3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후 시행한 X-ray 검사와 복부전산화 단층촬영 검사결과 위문접합부의 파열과 다량의 기복증을 보여 수술치료를 결정하였으나 수술실에서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환자는 결국 사망하였다. 따라서 병원 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 할 때 흉부압박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필요하며 양압 환기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겠다. 또한 심폐소생술 후 발생한 기복증의 치료는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흉골골절은 흉부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상으로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되며 골절에 의한 종격동혈종도 대부분 양성경과를 보이며 드물게 심혈관 손상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흉골골절에서 다른 출혈의 원인 없이 골절 자체에 의한 출혈로 생긴 종격동혈종에 의한 심낭외 압전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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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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